브리짓 존스 베이비는 솔직히 기대 안하고 이전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의리 때문에 본건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웃긴 장면들이 많아요 ㅎㅎ 에드 시런 특별 출연은 덤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로코물 보고 만족스러웠네요
미스 페레그린은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이 사운드트랙 참여해서 ㅎㅎ이것도 의리 때문에 봤습니다 (엔딩크레딧곡인데 플로 노래치고 평범한 것 같아요...개츠비랑 헌츠맨 노래는 쩔었는데ㅜㅜ) 팀 버튼 버전의 엑스맨 이라고들하는데 배경도 영국이고 그래서인지 오히려 해리포터 느낌이 나더군요. 스토리가 좀 용두사미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바 그린 비중이 생각보다 적긴 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헬레나 본햄 카터 느낌의 '괴상한 아름다움' 계보를 잇는 배우로 자리 잡은듯 합니다. 속편 계획이 있는지 모르지만 기대됩니다.
설리는 보는 내내 지루한 틈이 없었네요. 아이맥스로 봤으면 더 쩔었을것 같아요. 연출을 꽤 담담하게 담아서 인지 더욱 와닿았습니다.
첫댓글 설리 아맥으로 봤는데 그냥 그래요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