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 호치민에 가족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운딩을 가졌는데 이곳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 저도 공유차원에서 기록을 남깁니다.
1. 투덕 골프장
- 이번 여행에서는 Wifi가 되는 호텔에서 묶었어서 주로 구글맵에서 장소와 길을 찾아서 택시를 잡아타고 골프장에 갔었습니다. 투덕은 디스트릭트1기준으로 20~25키로 정도 되는 골프장입니다. 택시요금은 밴택시기준으로 300,000 VD가 나왔습니다. 가기전에 택시운전사와 흥정하면 그정도면 OK하는 듯 합니다.
- 그린피는 월요일에 쳤었는데 50불입니다. 다른 날은 주중이라도 100불 정도 하는 듯 합니다. 캐디피가 포함되어 있지만, 현지에 한국분 얘기로 팁을 10만동 정도는 줘야 한다고 해서 끝나고 10만동 줬습니다.
- 이번주 월요일은 스콜이 잠깐 지나간 정도로 날씨가 덥지 않고 좋았었습니다. 계란을 호텔에서(키친이 있는 호텔, 서머셋) 삶아 가서 집사람과 골프치며 잠깐 잠깐 쉬면서 먹으면서 쳤었습니다.
- 골프장은 여느 동남아 골프장과 비슷한 구조의 골프장으로 러프나 나무숲으로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그린은 양잔디 였던것 같습니다. 캐디가 블루티로 인도하길래 그냥 쳤는데 블루티에서 치니 거리가 상당하더군요. 제가 거리가 좀 나는 편이라 그냥 잘 쳤습니다만, 거리가 짧은 분들은 좀 힘들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3가 왠만하면 180미터, 200미터 그렇더군요.
2. 롱탄 골프장
- 디스트릭스1기준(서머셋호텔) 40키로 정도 됩니다. 메터를 꺽고 갔더니 52만동 정도가 나왔습니다. 왕복 104만동 정도 나온듯 합니다. 베트남 택시 드라이버들은 한시라도 한눈팔면 딴길로 돌아가기 때문에 미리 구글에서 지도를 캡춰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뒀다가 길을 제대로 가는지 보면서 갔읍니다. 스마트폰에 지도가 나오니 GPS냐고 물어보더군요. 해외 로밍이라 그냥 그림만 보는건데 그렇다고 얘기 했습니다.
- 골프장은 아마 레이크와 마운틴이 있는듯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레이크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레이크가 평지라서 더운날씨에 그나마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아들과 아내, 저까지 정말 더운 날씨에 힘들게 쳤습니다. 골프장은 정말 좋은 골프장입니다. 투덕보다 더 골프장의 구조 등 상당히 좋더군요. 한국골프장과 비교해도 좋은 듯 했습니다. 이번에도 블루티에서 쳤는데 거리도 괜찮고, 페어웨이도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린도 좀 어려운듯 했습니다. 경사가 좀 심하더군요.
- 가격은 저는 수요일에 쳤는데 45불이라고 합니다. 역시 캐디피 포함이고, 첫째아들 백을 따로 안가져가고 집사람 빽에 같이 넣어서 갔더니 백을 빌려야 한다고 10불을 더 내라고 하더군요. 너무 더워서 그늘집에서 음료수와 이것저것 먹고 다해서 155불인가 나왔습니다. 택시비 6만원 정도, 다해서 22만원 정도, 한국에서 주말에 저 혼자 쳐도 이것보다 더 많이 나오는데 싸게 잘 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두 코스 모두 80대 후반을 쳤습니다. 가족들과 여유있게 치는거라 OK없이 쳤떠니 몇타 더 나오더군요. ^_^
첫댓글 좋은기억가지고 가셨다니 흐믓합니다~ 한가지 정정해드리면 롱탄골프장은 레이크코스와 힐코스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 드림니다...
잘 치시네요....부럽습니당.....난 언제....저 만큼 칠려나....^^
Long Thanh 골프장을 45$에 쳤다니 아주 싸게 쳤군요 보통은 95$ 한다고 하던데 나도 금년에 몇번 갔는데 다행히 Voucher를 그곳의 회원이신 분한테 얻게되어 평일에 40$에 쳤는데 골프장은 호치민 주위서는 제일 나은 편이고요. Thu Duc도 수요일은 그린 피를 할인 해주어 싸게 칠 수 있는데 골라서 가셨군요.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 우리 회원분 중에는 호치민의 골프장중에서 할인 되게 해 줄 수 있는 분 안 계시는지요? 옛날에는 아마라 호텔에 한국인 골프 Shop이 있어서 그곳에서 예약을 해 주면 주중에는 어디든 Member Guest라 하여 50$ 근처에 칠 수 있었는 데 그 Shop이 몇년 전 없어져서 이젠 어디다 예길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