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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방 산 | ||||
2009. 7. 31. 다섯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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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방산 위치 |
구미시 선산읍 무을면 상송리 水多寺 |
소 요 시 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총 5시간 소요 | |
날 씨 |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따가운 맑은 날씨 |
마루금 높이 |
㉠말방산 632m | |
비 고 |
1961년
무을초등학교 안곡분교 2학년때인 8살 때 수다사로 가을소풍을 갔었던 그날로부터 48년의 세월이 흐른 2009. 5. 31.
옛 추억을 더듬으며 딱 한번 와보았던 수다사를 다시 찾아 왔다가 수다사 주차장에서 상주시 안이실마을과 및 밖이실마을과
구미시 무을면소재지로 갈 수 있는 임도를 1.0km 걷다가 연악산 정상에 오른 후 산태백재로 하산할 수 있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곤
곰곰이 계획만 세우다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31일 새벽 04시 30분에
서울잠실을 출발하여 600리길을 달려 오전 11시에 수다사에 도착하기전
안곡저수지 뚝에서 수다사로 가는 길목인 무을면 상송리마을에서
오늘 산행할 등산로 코스를 정확히 확인하고 깔까 말설이다가 수다사에서 여쭈어 볼 요량으로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사진은 구미시 무을면 상송마을
구미시 무을면 상송마을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 꽃들이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
수다사에 도착 했습니다
백일동안 꽃향기 풍긴다는 수다사 대웅전앞의 배롱나무 입니다
유서깊은 수다사 대웅전
보살님, 스님 하고
인기척을 내어 보았지만
절간엔 적막이 흐르는듯 고요하기만 하네요.
연악산 산행 안내를 듣고 싶은데 그러질못하고 어설픈 등산로 안내판 개념도를 세세히 훑어보고선
11시 30분 수다사 주차장에서 들머리를 찾으려 무작정 임도를 걷기 시작 합니다
나 외엔 한명도 오가는 사람이 읎는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임도길 입니다
어디쯤에 등산로 들머리가 있을까 하는 근심스러움에 윗쪽에서 쬐끔만 베낭을 메고선 내려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주친 낯선 사람에게 연악산가는 등산로를 여쭤보았지요
친절하게도 여기서 임도를 50분정도 더 걸으면 연악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고 일러 줍니다
수다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임도 입구에 연악산 등산 안내도가 맞는지 확인을 하니, 맞다고 합니다
낯선 아저씬 덧붙여 약 500m를 더 가면 왼쪽으로 등산 진입로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면서 이정표 그곳에서
40분을 더 가면 연악산 정상 가까운 위치에서 이정표를 또 있다고 합니다.
50분에서 10분을 깍아 40분으로 낮춰 주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람은 평지에선 보폭 70~80cm로 1시간에 4km를 걷는다고 하지요
그러나 산행에선 보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4km를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은
저~ 위쪽에 증조할아버지 성묘를 다녀 오시는 길이라며 나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 해 주셨답니다
화장하게 맑은 날씨에 따갑게 내리쬐는 뙤약볕을 받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구비진 임도길을 또다시 걷기 시작 합니다.
아하~
요게가 아까 일러주던 첫뻔재 이정표로군요
수다사에서 이곳까지 1.0km라고 이정표에 표기되여 있는 이곳까지 15분이 걸렸습니다
두번째 만나는 안내판은 50분에서 40분으로 정정하여 주었으니 3km를 더 걸어서 가야하나 봅니다.
임도를 걸으며 조망권이 제로 상태라 닭의 장풀이 넘넘 이쁘 한빵 찍어 봅니다.
외국에서 귀화한 노오란 민들레 꽃 입니다
수다사 주차장에서 걸은지 35분만에 처음으로 조망이 트여 연악산 정상에서 수선산과 연결된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임도길에서 여럿차례 눈에 띄어 담아 봅니다
전망바위인가봐요
임도에서 조망이 트여 담아본
무을면 무등마을(중앙 왼쪽)과 오가2리점촌(오른쪽 들녘) 입니다
오가2리(점촌) 입니다
무을면 무등이네요
오가리 입구와 무등마을 진입로 입니다
첫번째 이정표를 만난곳에서
10여분을 더 걸으니
큼직한 바위 곳곳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옥산 입구, 옥산 입구, 玉山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내 보기엔 개인의 토테미즘(민속신앙)으로 섬기는 장소라고 생각하고 그냥 치나칠수 밖에 읎었습니다..
바위에 옥산입구라고 쓰여진곳부토 또 조망권이란 제로 상태인 임도를 계속 걷습니다.
임도는 40~50m 정도는 시멘트로 포장을 하고
40~50m는 잘게 뿌순 돌자갈로 덮여 있는 임도 바닥에 레미콘 진입 여기까지 라고 쓰여 진 이후론 완전히 흙길입니다
두번째 이정표를 만날때까지 아무런 생각읎이 좌우르 살피며 무작정 걷다보니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만납니다.
근데 이상 합니다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이곳에서부턴 위쪽으로 계속 걸어 올라가야 할 임도가 슬금슬금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그 참 이상하네요
두번째로 있다는 이정표를 지났쳤는지 임도를 한참을 걷고 또 걷는데 임도 삼거리를 만납니다..
오른쪽 임도는 계곡 아랫쪽으로 뻗어있기에 동물적 감각으로 왼쪽 임도를 택합니다
이곳 임도 삼거리까지 오도록
두번째 있다는 이정표를 마주치질 못하였으니, 오늘은 완전히 헛걸음질 등산을 하였다 하면서도 마냥 앞으로 걷기만 합니다.
임도 초기에서 만났던 낯선 사람이 일러준 안내엔 분명히 연악산 정상 가까운곳에서 오를수 있는 이정표는 어디에 있을까
선무당 사람잡는다고 푸념을 하면서
저 멀리 산 능선 임도 끝터머리쯤 민가 건물이 어렴풋이 보여 어쩔 수 읎이 그곳에 다다랗을쯤
<안이실가족농장>이란 입간판을 임도에서 만나게됩니다
입간판이 있는 임도삼거리에서 1km 거리에 농장이 있다는 안내판에 적혀 있는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수다사 주차장에서 연악산 정상에 오를려다 등산로 입구를 찾질 못하고, 임도를 따라 이곳까지 왔다며 자초지종을 전하니
농장주인의 말씀엔 산꾼이 많이 다니지 않아 등산로 찾기가 무척 어렵다며 이정표는 임도에 하나 뿐이라며
현 위치 삼거리에서
왔던 임도를 300m 쯤 되돌아 가면 부서진 의자가 있는 곳부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왔던길 300m여를 되돌아가니 무성한 나무잎새들 사이로 가리워진체 보일듯 말듯 붉은색 의자가 보였습니다
수다사 주차장에서 7.0km여를 걸어온 이곳은 상주시 밖이실마을을 얼마 남겨두지 안은 위치 같습니다
붉은 원안이 안이실 농장주인께서 일러주신 부서진 의자가 있는 곳입니다
임도를 이탈하여 산행을 하면서 담아본 임도삼거리 입니다
위 사진과 동일한 장소 입니다
무을중학교
무을면 소재지와 무을초등학교 입니다
시그널은 산꾼에겐 언제나 길안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능선등산로 곳곳엔 독버섯과 산짐승의 배설물이 너무나 많이 널려 있었습니다
차츰차츰 아랫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느낌에,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또 다른 능선이 어렴풋이 보여
왔던길로 되돌아가 이곳 저곳에서 오른쪽으로 갈수 있는 등산로를 찾아 보았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우거진 숲속을 헤집으며 밑으로 내려가다 방향감각을 잃고
다시 뒤걸음질하여 산 꼭대기로 올라와 어쩔수읎이 진행하였던 능선길을 다시 걷게 됩니다
오른쪽으로 암반이 보여 무심코 가보았더니 멋찌게 조망이 트지는 곳이였습니다
안곡저수지와 무을면 상송리 마을 입니다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무을초등학교 옛안곡분교도 조망된답니다
무을생태공원을 줌인하여 봅니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몇미터를 더 전진하니 왼쪽으로 1평정도 크기의 평지를 이룬 전망바위가 또 있던군요.
말방산 전망바위에선 조망이 멋찌게 트지는 곳이랍니다
무을면소재지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JC)분기점, 구미시 고아면 에덴아파트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구미시 고아면과 해평면을 이어주는 숭선대교등 각 부분을 줌인하여 하나 하나 볼까요
수다사 주차장에서 약 5.0km쯤되는 위치의 임도 삼거리 입니다
구미시 무을면 무수리 장자골소류지 입니다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선산휴게소가 조망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입니다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선산IC요금소를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말방산 전망바위에서
위 위치인 상주시 낙동면 비룡리 낙동분기점 주변 입니다
말방산 2번째 전망바위에서 때늦은 끼니를 오후 2시에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시원한 얼음물에 보리밥을 둥둥띄워 꿀꺽 꿀꺽 물마시듯 먹고선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두번째의 이정표를 찾을려고 걸었던 임도로 내려오게되는군요
수다사 주차장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하여 안이실 입구 삼거리까지 약 7.0km를 1시간 48분이 소요되고
안이실 입구 삼거리에서 말방산 산행을 한후 이곳 임도까지 1시간 46분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실망스럽게 헛걸음질로 산행을 마치고 임도를 따라 수다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옥산입구라고 쓰여진 곳에서 혹시나 하고 오를까 하다가 포기를 합니다. 이때가 오후 3시 19분 입니다
열이 펄펄 끓어 오릅니다.
오전에 첫번째로 만났던 이전표를 또 만납니다.
수다사 주차장 등산안내도엔 연악산으로 표기하고, 이곳 이정표엔 왜 수선산이라고 표기 했네요
묘합니다.
수다사 주차장에서 임도길 500m쯤되는 이곳에서 정확하지 않게 정보를 얻었던 곳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걸고 있는 또 다른 낯선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상송리마을에 사신다고 합니다.
이곳 등산로에 대해서 몇가지 얘기를 나눠보았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질못하고 수다사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또다시 와야할 연악산 산행을 위해
수다사 주지 스님에께 문의하여 등산로 안내를 받았지요.
주지 스님께선 연악산과 수선산 등산로는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안내도를 직접 그리면서 설명해 주십니다.
수다사 대웅전 앞 백일홍 입니다
오후 4시 29분 입니다
무을면 상송리 마을 정자 입니다
기억이 나지를 안하는군요, 양옥집 왼쪽으로 외가집이 있어서 2번 정도 와본것 같았는데
마을 주민이 지금은 외숙모님이 옛적에 사시던 집은 없어 졌다고 합니다
무을농협주유소 곁에서
오늘 어쩌다 어쩌다 산행한 말방산 입니다
2009년 8월 2일 연악산 산행을 하고선 충분한 자료를 구하지 못하다가
2012년 8월 30일 자료를 정확히 수집하여 수정하였습니다
(사진속 2009년 7월 31일은 들머리를 찾질 못하고 임도 7.0km 걸은 후 말방산을 산행할 때의 날자 입니다)
2009년 7월 31일 오늘 산행하려던 연악산 마루금이였는데 완전히 헛발질한 하루였습니다
(2012년 8월 30일 자료를 정확히 수정하여 올립니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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