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게시물은 "광개토대왕 관련 작품간 상호 관계에 대하여" 나, "고구려 관련 작품의 상호 관계에 대하여"라는 해괴한 제목이 붙는 것이 옳겠습니다만. 본제목이 너무 길어지니까 줄여서 거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제목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패러디임을 밝혀둡니다.
음, "태왕사신기"의 문제에 대해 찾던 중, 우리는 재미있는 사실을 여러 가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고구려의 왕, 특히 광개토 대왕과 대무신왕을 중심으로 살펴볼 때,
상당히 여러 작품이, 다음 두 작품에서 파생된 흔적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습니다.
먼저 광개토 대왕에 대한 역사적인 측면, 영웅담을 강조하는 쪽은 대개 1994년에 나온 정립 작 "광개토 대제"의 영향.....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영향을 받았고요.
주몽, 대무신왕, 해명태자 등에 대한 부분이나, 인물관계, 대립구조 등에 대해서, 그리고 간혹 판타지적 요소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와 유사한 부분을 많이 보이고 있지요.
이 점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나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이건 바람의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송지나 작가님만이 문제를 일으키신 것이 아니라, 일종의 고질적인 관행으로 굳어지기 쉬운 일이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렇게 파생된 작품들의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주로 도마에 오를 작품은, 주작의 제국, 태왕사신기, 그리고 태왕북벌기(흑흑.... 형민우님 팬이지만 할 수 없어요. 눈물을 머금고 식칼을 잡습니다.)입니다. 그 외에 옛날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기는 하지만 천손의 나라 같은 다른 작품도 근거로, 혹은 도마에 오른 횟감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 연재물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첫댓글 시리즈 저도 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