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의 경우는 우선 '하시시'라고 많이 하고, 경상도 은어로는 '잔디'라고도 한대요. '책보러 가자'는 '대마초 하러 가자'라는 뜻이구요.
대마초(마리화나)의 영어 은어로는 zigzag, maryjane, dime, paper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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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제가 번역하고 있는 책이 광신도와 색마와 마약쟁이의 이야기인지 오해할까봐 밝히는데, 아주 힘겹게 어린시절을 보낸 고아가 담담히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아주 점잖은 책이랍니다. ㅋㅋㅋ
단지 가끔씩 제가 잘 모르는 분야가 나올 뿐이지...
영어로는 shit인데, 문맥에서는 마약을 뜻합니다. 그런데 그냥 마약으로 하자니 뭔가 미진한 구석이 있어서요. 한참 마약의 은어를 찾았는데 '뽕'밖에 안 나오더군요. 그런데 '뽕'은 히로뽕에만 국한된 표현 같아서... 사실 실제 사용하는 마약은 대마초거든요.
번역을 잘 하려면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요즘 정말 자주 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