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
문 7. 하나님의 작정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작정은 그 뜻의 결정에 따른 영원한 목적인데, 이것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날 모든 일을 미리 정하셨습니다.
엡 1:4, 11: 롬 9:22, 23
(엡 1:4)곧 창세 전에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롬 9:22-23) 만일 하나님이 그 신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
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
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찌라도 무슨말 하리요.
▶ 모든 일은 하나님의 결정 속에서 일어난다.
6문이 하나님은 어떤 존재이시진지를, 7문은 합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가르친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전지전능하시며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신 참된 신이기 때문에 가장 작은 일에서나 가장 큰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결정하실 수 있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엡1:11)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의 결정에 따른 영원한 목적 속에서 일어난다.
하나님은 절대권능을 가지신 분이시기에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며, 결정하시고 작정하신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높으심을 더욱 경외하며 그분의 뜻을 항상 살피면서 주의 깊게 살아가야 한다.
▶ 선(善)과 악(惡) 조차도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다.
비록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결정하시고 다스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선과 악을 선택하는 인격적인 존재로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인간은 시계처럼 음직이지 않는다. 비록 타락하여 죄를 짓는 상태가 되었어도 인간은 여전히 인격적만 존재이기에 선과 악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인간의 행동들도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시45:7)라"는 말씀처럼 온 우주와 인간의 마음과 행동 전체를 원하시는 대로 계획하시고 결정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작정 안에서 일어난다.
죄는 인간의 인격적인 의지의 책임 있는 선택이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작정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 속에서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죄의 원인자나 충동자는 아니시다. 다만, 하나님은 죄조차도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속에서 허용하시고 다스리시고 통치하셔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사용하신다.
- 한마음 개혁교회 신원균목사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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