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르르르르륵"
새벽 6시50분...무음의 손말폰의 진동이 잠을 깨운다...
받아드니 엄마여따...전주 토날 이런저런 사유(노니라~ㅋ)로
못찾아 뵈었더니 전화를 하신거다...
"엄마 저 지금 갈께요"
마침 회사 안가도 되는날!!!
일나가 아침묵꼬 이쪽!저쪽! 이딱꼬...김순영이 태워가 병원에
당도허니 10시 조금 넘어따...워쩐일이냐고 허신다~ㅋ
간병인 아줌마왈 터미널에 있는 본죽집 죽을 맛이게 드신단다...
그라요~잉!
전화번호를 모른댄다...고객전화 싸비쓰에서~됀장마즐~ㅋ
그럼 본죽을 사러가자...샤브작 샤브작 걸어가 가따와야지~ㅋ
죽사러가다가 돌아서가 병원전경을 한캇!
이길로 쭈~욱 걸어가 터미널 아페 본죽집이 이끼는 하다
그러나 문이 굳게 다쳐가...우짜지...택시타고 역전여페 본죽집으로 가자~ㅋ
본죽을 기다리시는 엄마...저번보다는 좀 나아 보이기는 하시다...속은 우짜둥둥!!!
자식새끼 키워가 살만치 됑께...요래 얼굴에 근심이...
효도하려니 부모가 안계시더라는 말이 무색하냉~
호박죽 3통...팥죽 1통 사가지구 와가 팥죽을 드리니 간병아줌마가 팥죽에 밥알갱이가
이써가 소화에 문제가 이따냉...환장하냉~ㅋ
지혜보구 집에서 믹서기 휭 돌려가 가져오라구 혀따~ㅋ
지혜 용돈 5만원...그리고 엄마 10만원...드리고...
연신 9월1일날 개업식가냐고 물어보신다...개업이 아니구요 하려다가...
엄마한테는 개업이나...취임이나 아무래면 워뗘~ㅋ
핸다는게 중요허지...동네사람 다간댜 허시냉~ㅋ
무진 가구 싶으신데~워쪄나...다리 힘이 읍써가 거동이 불편해서~
오후 2시반에 나오몬서 폼잡구 한컷~ㅋ
어줍잔은 브이질은~배지버너쿠 찍을랑께 얼굴표정이 조러냉~ㅋ
아파트숲이 동네를 가로막아 동네가 안뵈냉~
오늘따라 주차장이 만원일쎄~ㅋ
집에 당도허니 번개시장이 섰냉~자반 한손사자~ㅋ
틈실한 자반을 사가 집에 드와따~ㅋ
여기서 조심스럽게 본죽집 전번을 남기자면~ㅋ
터미널 본죽집 : 041-532- 6233(자주 문닫음)
역전 본죽집 041-543 - 6288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어요. 요즘 많이 좋아지시는것 같아 힘이 나지만 그래도 아직은 .....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구요. 어머님이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도록...
여생을 다하시는 날 까지 잘 모셔야지 고생했구만 동생 아튼 더나아지시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