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어떻게 말문을 시작해야 할지...
그냥 듣고 본 말부터 해야겠군요..
실은 저두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이미 마음은 그곳에서 떠난지 오래입니다. 조만간에(아마 올해가 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기독교라는 종교단체 자체와 결별할 생각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에 다녀서 다른 사람과는 틀리 정도로 많은 성경지식과 교회안의 상황들을 잘 알고 있는데(이것도 보통 정도가 아닙니다. 저는 아주 특수한 경우입니다) 교회는 성경과 전혀 상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모 그런거야 어차피 나랑 상관없는 일이고, 교회야 어차피 목사가 개인 재산 1호로 관리하는 사유재산일 뿐이니까,,,
며칠전 울교회 담임목사란 사람이 하던말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아파트 새로지은 단지 주변에 있는 교회는 새로 건축해도 십일조 30만원 내는 가정 10가정만 더 들어와도 본전 뽑는다'
하~~
첨에 저는 무슨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인줄 알았네엽...
이런 사람이 대내외적으로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목사란 직함을 달고 있습니다. 방송에도 자주 나오구여...
참 좋은 세상입니다.
언제나 한 단체가 생겨나면 세대가 지날수록 그 창립자나 창설당시의 이상과 사상들은 변색되고 사라지는 대신에 그 단체 자체를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선행되기 마련이져..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바입니다.
이 단체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워를 지니고 있다면 더욱 이야기가 깊어지져...
그 단체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욕망, 금전적 욕망, 명예에 대한 집착등 각종 인간 야망을 채우기 위한 군상들이 모여들어서 떡하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단체에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이익을 어떻게든 뜯어먹으려고 하죠...
여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거나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은 철저히 다른 이들과 격리시키거나(이단이나 사이비등으로 몰아붙여서) 그 단체 자체가 창설당시의 사상과 이념보다 더욱 뛰어난 존재라고 세뇌를 시키기 시작하져...
이념과 사상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이젠 그 이념과 사상을 지배하려고 드는 거져...
이건 아주 역사속의 상식중의 상식입니다.
근데도 아직 교회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철저한 반지성화 작업에 길들여져서 자신들보다도 못한 학력(놀라지 마십시오, 우리나라 목사들의 80%가까이가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못한 사람들입니다)을 지닌 무식한 넘들에게 농락당하고 있져...
이건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도 포함되겠지만, 그래도 다른 종교들은 중앙집권화된 권력체제를 지니고 있어서 중앙구조의 흐름에 의해서 전체가 일관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는 상식의 선을 벗어나지 않지만 기독교는 완전 개별화된 교회들 중심, 그것도 개교회 목사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들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해대는게 곧 진리가 되는
다시 말해서 서로간에 실정과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목사끼리 모여서 무슨 단체니, 모니 모니 만들어서 서로를 마음껏 비호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교회를 아들에게 물려준 근래의 몇개 교회를 놓고 교계 안팎에서 여러가지 논란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교회라는 특성을 잘 모르고 하는 일들입니다.
우리가 잊어버리지 말아야할것은 교회는 철저하게 목사의 사유재산일 뿐이며, 사회와도 상관없는 독버섯같은 존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겉으로야 자신들 교리와 이미지 관리의 필요성때문에 대사회적인 봉사와 구휼등으로 치장하고 있지만 통계적으로도 이미 확인된 사실 아닙니까?
단 5%도 안되는 금액을 환원하면서도 온갖 생색 다 내며 사회에서 높은 위치 차지하려는 집단이 그들입니다. 통계적으로 3,4%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도 안 믿어집니다. 어디 어느 교회가 교회 재정관계 몇몇 빼놓고 정상적으로 재정운영을 하고 공개하겠습니까?
물론, 연말에 한번씩 제직들 모아놓고 재정보고하는 쇼를 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사전에 조작된 것이고 목사와 장로들간에 입을 맞추어놓은 것인지는 누구라도 잘 알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아주아주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아이큐가 50도 안되는 바보일 뿐입니다.
이같은 모든 상황이 생겨난 것은 결국 무자격자들, 철자법도 틀리고 한글도 못쓰고, 어느것 하나 전문적 지식도 없는 인간들이 몇달 공부하고 목사한답시고 나서서 이렇게 된것이 문제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가 60년대부터 경제제일주의의 고성장을 채택하면서 어떠한 부작용들을 이 사회에 가져다주었는지 생각해보아야만 합니다. 종교는 절대 그 시대의 사회와 사상조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시 그런 의미에서 이 영향을 너무나도 깊게 받아 이 땅 방방곡곡에 1000개가 넘는 무자격 신학교들이 생겨나 너도나도 목사 안수를 주는 이상한 일들이 마음껏 행해졌습니다.
여러분, 목사하면 돈 많이 법니다.
한가지 알려드릴까여? 목사 안수를 그냥 받는 줄 아십니까?
신학교를 4년 공부하고나서 M.Div라는 목사자격이 주어지는 3년과정을 또 거쳐야만 합니다. 이것을 하고나서도 다시 Th.M이라는 신학 정규석사과정을 또다시 밟아야만 합니다. 물론 Th.M은 받지 않아도 M.Div만으로도 목사가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을 마치고 나서도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한 교회에서 강도사라는 직함으로 일을 해야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목사 안수는 그냥 받는 줄 아십니까? 각 노회에서 주관하는 목사고시에서 패스해야하는데, 그 패스하는 명목으로 거래되는 돈이 한 수험생당 보통 200-300만원입니다. 물론, 이것은 겉으로 자신에게 안수를 하는 목사 여러명에게 감사하는 형태로 주어지는 돈입니다. 하지만 이 돈을 안 주면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정규 학사과정 4년에 M.Div 3년, 그리고 다시 1년의 실습과정을 거쳐서 총 8년이라는 올바른 과정을 거쳐도 이런 돈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교육받은 목사가 과연 이 땅에 얼마나 될까요?
총신, 장신, 감신등등 여러 신학대학들 다 따져봐야 신학전공 1년 졸업생은 1천명이 안됩니다. 이 수치만으로는 이 땅에 흩어여 사회와 나라를 좀먹고 있는 10만명의 목사와 6만명의 무직목사들(이것은 목사는 목사인데 교회일은 안하고 백수처럼 놀고 먹는 일종의 사기꾼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도합 16만명, 그리고 그 밑에서 일하는 전도사와 강도사들 합쳐서 30만에 가까운 교역자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여?
아무리 많이 잡아줘도 20년 잡아 2만명 이상의 정규자격 목회자밖에는 나오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25만명(적게 잡은 겁니다)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의 목사와 전도사, 강도사들은 대체 어디서 생겨난 걸까여?
그리고 이들 개개인당 2,300만원을 받는다면 그 금액은 대체 얼마나 될까여?
빨리 한번 계산해보시고 왜 그리 목사들이 돈을 많이 버는지 얼른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평균이 2,300만원이라는 소리입니다. 또 곧이곧대로만 보지 마십시오...
정규과정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군소신학교(무인가신학교를 부르는 기독교내의 명칭)에서 보통 1년 정도 교육을 받지만 그 내용이라야 뻔할 뻔자 아닙니까?
정규과정 8년을 공부해도 성경의 원어(히브리어와 헬라어)를 못 읽는데, 이들이 읽을것 같습니까? 세상의 어느 종교가 자신들 경전의 원어도 못읽는 지도자들을 키워냅니까?
천주교의 신부들은 라틴어는 기본이고, 이 외에 다른 한가지의 외국어를 더 배워야만 합니다. 불교의 중들도 나이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한글외에 한문으로 된 경전을 읽을 줄 압니다. 조금 더 공부한 사람은 산스크리트어(범문)으로 된 원전도 읽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목사들은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읽은 사람이 전체의 1%도 되지 않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여?
그것은 신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진짜 성경과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떡하면 목사들 비위를 맞추나, 아니면 교인수를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나등만 연구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수가 없다는 것도 큰 문제져...
이런 정규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못하는 80%의 목사들은 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절반 정도가 2개월에서 6개월 정도 무인가 신학교에서 공부하고나서(그것도 가서 배운 것이 아니라 집에서 소식지 받아보듯 통신으로 공부합니다, 그 내용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줄은 보지 않아도 상상이 되실겁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교단의 소속목사에게 안수를 받거나, 아니면 그것이 여의치 않을때에는 그 무인가신학교가 속한 집단(대개 교회 몇개가모여서 총회라고 만들어놓고 지들끼리 놀고 목는 일종의 백수집단) 목사 몇명 불러다놓고 목사안수식을 거행합니다. 그나마 교회가 좀 큰 목사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없는 경우에는 우습게도 호텔의 커피숍이나 큰 카페등을 빌려서 그곳에 커튼쳐놓고 목사 안수식을 행합니다(그래도 요새는 이런데서 안하데여). 정규과정이 아니니 지식에 대한 열등감이 심할수밖에 없고, 자신이 불리한 것을 이야기하자니 실력이 딸리고 또 자존심도 상하고 하니 그들이 자신들 교회에 가서 가르치는거야 뻔할 뻔자 아닙니까? 지식은 나쁜 것이고 오로지 그냥 믿어라! 하나님은 믿는 자를 기뻐하신다!!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 등등!!!!
이런거밖에는 도저히 그 사람들 머리에서는 나올 것이 없습니다. 나머지 반의 인원도 많아야 4년까지 공부하지만 그것 역시 정규과정의 절반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목사안수는 받아야하겠으니 정규과정을 거친 사람들보다야 더 많은 돈을 들여야만 하겠져....
이것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신학교와 목사들은 정말 떼돈 법니다. 근처에서 교회도 별로 크지 않고, 아니면 교회를 운영하지도 않거나 하면서 돈 많이 쓰고 다니는 목사들은 대개 이런부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해보니까 얼마 쓰지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양이 꽤 되는군요...
도저히 교회와 기독교라는 것이 구역질이 나서 더이상 그 가운데 있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위의 예는 지극히 단편적인것 뿐입니다.
다음에는 더 자세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안티분들은 감정적이 아니라 실체적으로 교회와 기독교, 그리고 목사들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구, 혹시라두 교회 다니는 분들이 보시면 여러분들도 제발 교회와 기독교, 그리구 목사의 진정한 모습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믿어라!하고 가르친다구해서 믿지만 말구염. 좀 의문을 가져보십시오...
인간은 지성적인 존재입니다. 또한 그 지성 못지 않게 감정과 감성적인 존재입니다.
이 세가지가 고루 갖추어지는 사람을 인격자라고 하고, 성경에서도 분명 이렇게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교회와 기독교에서 목사들이 가르치는 내용은 과연 어떤 부분을 더 강조합니까?
위의 세가지중 어느 한가지라도 소홀히 다루어진다면 그 교회, 그 목사는 가짜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가짜 기독교인입니다. 제발 생각좀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