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슈트에 무릎각반과 발목납을 사용 해보니.
드라이 슈트에 압착이나 지나친 수온의 차가움에 다이버는 본인도 모르게 공기를 넣게 되면
말이야 규범되로 스퀴즈와 냉기를 상쇄할 정도록 넣어야 한다지만 사실 그양을 조절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다 보면 공기가 발쪽에 모여 발이 뜨게 되거나. 심지어 지나친 웨이트의 하중으로 허리가 꺽여 다이빙을 끝나고
나면 허리가 뻐근 하게 된다. 그래서 이 발부분에 공기가 모이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주로 발목납을 사용 하는데
발목납의 무게로 인해 핀킥이 힘들어지게 된다. 물론 공기가 모여 발이 뜨는 것은 방지해주지만, 원래 태크니컬에서는
발목납을 하지않고 주로 무릅각반을 별도로 채워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 해준다. 강사들의 말속에 이러한 발목납에
대해서 의논하면, 원래 전통다이빙에선 발목납이란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손목납이 우리나라에서 발목납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에 통상적으로 발목납을 사용 한다고.
실지 필자는 발목납을 차고 물속에서 유영을 하면, 써지나 조류가 없을 땐, 그나마 작은 킥으로 살짝 원하는
포인트 이동이 쉬우나. 써니나 조류가 있을때 무리하게 핀킥을 하면 발목이 발목납의 무게로 인해 상당히 힘들고
거친 호흡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사놓고 사용하지 않은 무릎각반을 차고 들어가니. 공기가 발목쪽으로 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그리고 발목에 무리가 없어 한결 수월 하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모래주머니를 발에 채웠다고 벗은 느낌이랄까
느낌이다. 그래서 필자는 혹 드라이슈트를 입고 괴롭다 하거나. 핀킥에 힘들다는 다이버가 있다 하면 발목납 보다는
무릎각반을 사용하라고 조언 해주고 싶다.
그리고 네오프렌 드라이슈트에는 네오프렌 자체가 보온력이 있어 한 겨울에도 내피를 내복정도만 입어줘도 상관이 없지만
부틸 드라이슈트는 꼭 전용내피를 입기를 권장 한다.
어떤 다이버의 몸무게가 65kg에 부틸을 입고 14kg의 웨이트를 찬다고 했을때 필자는 몸무게 80kg에 10kg의 웨이트를
찬다. 어째해서 몸무게가 많은 필자가 오히려 웨이트를 덜 차는가?
전용내피를 입었기에 가능 하다. 전용내피란 기능적으로 보온력이 뛰어나고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멍이 별도로 있어
입수즉시 공기가 쉽게 빠지고 또한 완전히 빠지고 솜이 압착되면서 보온력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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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면 화살표 1/2번이 홀리스 내피로(양모로 보온력이 뛰어나다),
-홀리스 다이빙 제품들은 태크니컬 부분에 상당히 개발되어 나온 제품으로
필자는 개인적으로 홀리스 제품을 무척 선호 하는 편이다.-
화살표 처럼 사선으로 된 부분이 망사로 되어 순간, 바람이 급하게 빠져 나가도록 손목부분과
어깨부분은 빈 공간으로 입수시에 내피에 품어진 공기를 쉽고 빠르게 빠져나가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공기구멍이다.
이런 기능이 소위 말하는 테크니컬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하겠다.
화살표 3번은 무릎각반을 사용하여 부틸의 다리쪽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 각반의 모습이다.
사진은 필자
그러나 일반적으로 운동복안에 내복, 이런식으로 내피를 입고 들어가면 제아무리 드라이 슈트내에 공기가 빠진다고 해도
운동복 사이사이에 공기는 원단의 기본적인 압착의 성격이 제 아무리 압착이 이루어 지더라도 작은 공기 덩어리는
결국 원단속에 머물러 있게 되고 그러므로 웨이트를 과도하게 차야만 잠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틸드라이이 슈트에는 결국 전용 내피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결국 여러 다이빙 연구하는
사업자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결국 특수한 환경에서 인간이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되어야
하는 환경에서는 기술적인 부분까지 감안 하여야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적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무조건 싸다는 것과 국내산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결국 자유로운 수중유영에 다이버 스스로 피곤 해지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숙련된 다이버는 로그수가 많은 다이버에겐 이 로그수에 대한 경험만으로 숙련된 과정까지 가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숙련된 다이버가 빨리 되기 위해선 경험이 많은 강사에게 물어보고 노하우를 얻는 것이 가장 빠르다 하겠다.
물고기가 아닌이상 사람은 장비를 사용하여 수중을 즐기게 된다. 그러나 그 편안한 수중을 경험하려면 적당한 장비
적절한 사용법 적절한 정보를 빨리 적응시키는 것이 펀다이빙의 긍극적인 방법이다.
전용 내피가 소비자가로 20만원에서 80만원 정도 한다. 국내에서 제조되는 여러 내피도 보았지만 필자는
전용 내피 선택이 있어, 현실적인 부분에 가격으로 따지지 않고 하자면 내피의 기능적인 면도 중요 하지만
태크니컬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전용내피나 장비는 비싼 만큼 그 가치를 하고 그만큼 수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양시 다이버 손근호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