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百潭寺∼永矢庵∼五歲庵∼馬等嶺∼金剛窟∼飛仙臺∼雪嶽洞) 산행 ◑

[심비디움]

◐ 설악산(百潭寺∼永矢庵∼五歲庵∼馬等嶺∼金剛窟∼飛仙臺∼雪嶽洞) 산행 ◑

■ 산행일시: 2008년 7월 1일(화)

■ 산행코스(총 14km) :

백담사(百潭寺)→ 길골→ 곰골→ 영시암(永矢庵)→ 오세암(五歲庵)→ 마등령(馬登嶺:1,327m)
→ 금강굴(金剛窟)→ 비선대(飛仙臺)→ 소공원(小公園)→ 설악동(雪嶽洞)

 
백담사~영시암(3.5km,1시간30분), 영시암~오세암(2.5km,1시간20분), 오세암~마등령(1.4km,1시간30분), 마등령~비선대(3.5km,3시간),
비선대~설악동(3km,50분)=  총14km 8시간이 소요됩니다. 
 

■ 산행소요시간: 8시간(점심, 휴식, 사진촬영, 탁족시간 포함)

■ 산행사진

▷ 백담사 매표소 앞에서 백담사(百潭寺) 앞까지 총 7㎞구간은 마을버스로 이동합니다.
(합자)용대향토기업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약 15분 간격으로 매표소에서 백담사(百潭寺)앞까지 운행됩니다.
- 버스요금 : 편도 어른 - 2,000원,  어린이 - 1,000원  

▷ 산님들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등산화 끈도 조여 매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군요.

  ○ 길골에서 곰골가는 길에서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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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시암(永矢庵) ●

▷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에 위치한 영시암(永矢庵)이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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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시암(永矢庵)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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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시암(永矢庵)  ♣

 조선 숙종의 비(妃)민씨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그런데 총애를 받던 후궁 가운데서 장소의가 아이를 낳았다.

숙종은 그 아이를 세자로 삼을 작정이었는데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서인이 반대할것을 짐작하고 남인을 등용하기시작했다.

세자 책봉의 문제가 나타나자 서인의 영수 송시열이 반대의 상소를 올렸다.
당시 숙종의 나이는 29세 민비의 나이는 23세이니

후궁에서 낳은 아이를 세자로 책봉하는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남인은 숙종의 의견에 찬성했다.

숙종은 남인의 힘을 업고 서인들을 숙청하고 남인의 정권을 형성케했다.

이때 숙청된 사람중에 전 영의정 김수항이 있었다.

 김수하의 아들 김창흠이 속세와 인연을 끊을 셈으로 수렴동계곡 깊숙한 곳에 지어놓고

영원히 맹서 한다는 뜻으로 영시(永矢)라는 이름을 지었다. 

 ● 오세암(五歲庵) ●

 

 ▷ 5세 된 신동이 성불(成佛)했다는 전설과 김시습이 머물렀다는 오세암(五歲庵)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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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암(五歲庵) ♣

백담사(百潭寺)에서 산길을 따라 30리를 오르면 오세암(五歲庵)이 나옵니다.

설악의 심장부에 있어서 인연있는 중생이 아니면 발길이 닿지 못하는 사찰입니다.

만해 한용운은 1915년 백담사가 화재를 만남 이후 오세암(五歲庵)에서 주로 정진하게 됩니다.

설악의 영봉을 병풍처럼 두룬 연꽃의 형상 속에 자리한 오세암은 파랑새 신앙의 성지이기도 하지요.

 오세암(五歲庵)은 만해 한용운이 1917년 12월 3일 밤 좌선중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마음의 문을 열어 의심하던 마음이 씻은 듯이 풀렸다는 오도송을 남긴 사찰이기도 합니다.

종교를 역사화하고 시대화하는 역량을 보인 근대 정시의 성스러운 성지오세암(五歲庵) 입니다. 

▷ 오세동자(五歲童子)의 전설이 깃던 동자전(童子殿)이 보이고 

  동자전(童子殿) 뒤쪽 위에 오세암(五歲庵)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기암이 보입니다.

 ▷ 천진관음전(天眞觀音殿)의 모습입니다.

 ▷범종루(梵鐘樓)입니다.

2층의 누각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梵鐘樓)라 하고, 범종(梵鐘)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고 하지요. 

▷ 동자승(童子僧)이 딸아주는 감로수(甘露水) 한잔을 들이키니 목이 확 트입니다.

 

▷ 오세암(五歲庵)에서 단체사진 한장 찍는데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ㅎㅎ          

▷ 야외에서 점심 공양(供養)을 할 수 있도록 식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담장 너머로 용의 이빨을 연상케 하는 설악산(雪嶽山)용아장성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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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등 너머로 보이는 작은 암봉 그리고 주변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멋진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 큰 바위 아래에 봉정암(鳳頂庵), 마등령(馬等嶺)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판과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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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정암(鳳頂庵) ♣

봉정암(鳳頂庵)은 대청봉 서북쪽 중턱에 위치해 있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1,244m)에 위치하는 절로서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습니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한국의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이며,

 암자 뒤에 봉바위라는 암벽이 있습니다.

등산객을 위한 수용능력 약 30명 정도의 봉정산장이 있으며,

그 앞에는 길이 42m의 현수교가 있습니다. 

▷ 여기서  마등령(馬等嶺:1,327m)까지는 1.4k이고 봉정암(鳳頂庵)까지는 4.0k입니다.

▷ 멋진 노송(老松)사이로 설악(雪嶽)의 절경을 만끽해 봅니다. 

▷ 백담사(百潭寺) 에서 7.4k 올라온 지점에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오세암(五歲庵)까지는 1.4k입니다.

  ● 마등령(馬登嶺:1,327m)  ●

▷ 마등령(馬登嶺:1,327m) 길목에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오세암(五歲庵)까지는 1.3k, 비선대(飛仙臺)3.7k, 희운각대피소5.1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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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등령(馬登嶺:1,327m) ♣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가 마등령(馬登嶺:1,327m)입니다.
            1982년 속초시가 발간한 <설악의뿌리> 에서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摩登嶺)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는 말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등령(馬登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옛 기록에는 마등령(馬等嶺)으로 되어있다.

                마등령(馬登嶺:1,327m)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입니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마등령과 대청봉 사이는 공룡능선이 뻗쳐있고 마등령 이웃의 봉우리는 나한봉입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완전히 경계를 지우는 령(嶺)이 마등령인 것입니다. 
      더욱 마등령에서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이 천화대이며

 또한 천불동 연봉이 안개속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풍경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 예나 지금이나 반가운 얼굴로 산님들을 맞이하는 마등령(馬登嶺:1,327m) 독수리와 함께 기념사진 한컷...  

 

▷ 마등령(馬登嶺:1,327m)에 세워 놓은  ‘출입금지’ 표지판의 모습입니다.

 마등령(馬登嶺:1,327m) 안부에 야영지가 있는데

샘터는 서쪽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계곡 쪽으로 20분 정도 내려가야  있습니다. 

 ○ 마등령(馬登嶺:1,327m) 주변의 암봉과 기암괴석(奇巖怪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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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등령(馬登嶺:1,327m)에서 금강굴(金剛窟), 비선대(飛仙臺)로 내려가는 산행로에

급경사 내리막 철제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설악산(雪嶽山) 대청봉(大靑峯:1708m:靑峯:鳳頂)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華彩稜線),

천화대, 범봉, 1275봉에서 나한봉으로 연결되는 공룡능선(恐龍稜線) 연봉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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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등령(馬登嶺:1,327m)에서 1.7k내려온 지점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서 비선대(飛仙臺)까지는 1.8k입니다.

▷ 멋진 암봉에서「강쇠미소사우회」의 핵심맴버들이 다 모여 있네요.

굳이 말씀드리면 등대기님, 은하수님, 메아리님, 제이미님, 정효님 등등 ...

 ▷ 노적봉(露積峰),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비룡폭포(飛龍瀑布), 권금성산장(權金城山莊)이 조망된다.
 

▷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제이미님의 뒷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 마등령(馬登嶺:1,327m)에서 바라본 세존봉의 모습이다. 

 그뒤로는 화채봉(華彩峰), 칠성봉(七星峰), 집선봉(集仙峰), 노적봉(露積峰), 권금성산장(權金城山莊)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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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蔚山)바위 동서쪽, 설악산(雪嶽山)관광호텔과 켄싱턴호켈의 뒷쪽,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 있는 설악산 달마봉(達磨峰:526.4m)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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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의 뾰족한 석봉으로 이어져 나는 새도 앉기 어렵다는 울산(蔚山)바위의 모습입니다. 

울산(蔚山)바위는 설악산(雪嶽山) 국립공원 동북쪽에 동서로 걸쳐있는 수작영릉으로서
설악(雪嶽)의 풍경을 대표할 만한 경관으로 해발 950m, 길이는 약2Km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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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설악(外雪嶽)의 암봉과 기암괴석(奇巖怪石)(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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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등령(馬登嶺:1,327m)에서 2.8k내려온 지점에 이정목이 하나 서 있네요.

여기서 비선대(飛仙臺)까지는 0.7k 남았습니다.

○ 외설악(外雪嶽)의 암봉과 기암괴석(奇巖怪石)(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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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님들이 마등령(馬登嶺:1,327m)에서 비선대(飛仙臺)로 내려가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있다.

○ 외설악(外雪嶽)의 암봉과 기암괴석(奇巖怪石)(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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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굴(金剛窟) ○

▷ 미륵봉(장군봉) 암벽에 있는 암자인 비발라굴(毘鉢羅窟:금강굴의 별칭) 내부 금강암의 모습입니다.

돌 암반 사이로 석간수가 흘러 내리고 있는데 물 맛이 좋습니다.

 ▷ 금강굴(金剛窟)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서 있는 이정목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마등령(馬登嶺:1,327m)까지는 3.05k이고  비선대(飛仙臺)까지는 0.45k 입니다.

 ○ 비선대(飛仙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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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미륵봉(일명 장군봉)이고 가운데 봉우리가 형제봉입니다.

그리고  우측 봉우리가  선녀봉입니다.

미륵봉(일명 장군봉) 중턱에  금강굴(金剛窟)이 있고  

금강굴(金剛窟) 앞에는 설악 최고에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잇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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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대 앞에 높이 우뚝 솟아 있는 3각모양의 돌봉우리를 미륵봉(일명 장군봉)이라 합니다.  

▷  지난해 집중폭우에 망가진 계곡들...

 ▷ 산님들이 긴 산행을 마치고 설원교(雪源橋)를 지나고 있네요.

조금 걸어 올라가니 군량장터(軍糧場) 비석이 있고 이정표(소공원2.3km, 비선대0.7km)가 있습니다. 

 ▷ 길목에  금강굴(金剛窟), 비선대(飛仙臺) 가는 방향과 

 울산(蔚山)바위, 계조암(흔들바위) 가는 길을 나누어 놓은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 신흥사(神興寺) ●

▷ 신흥사(神興寺) 극락보전(極樂寶殿)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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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神興寺) ♣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입니다.
이 사찰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香城寺)입니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能仁庵)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禪定寺)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惠元)·운서(雲瑞)·연옥(連玉)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사찰을 짓고 신흥사(神興寺)라고 했다고 합니다.

 

 ● 신흥사(神興寺)  통일대불(統一大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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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최대의 청동좌불인 통일대불(統一大佛)은 1990년대에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南北統一)과 세계평화(世界平和)를 기원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높이는 18m에 이르며 대형 불단(佛壇)이 불상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 설악산(雪嶽山) 권금성(權金城)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 신흥사(神興寺) 부도군(浮屠群)의 모습입니다.

 ▷ 설악산(雪嶽山) 지구에서 군번없이 싸우다가 전사한 호국전사의 전적비가 보입니다.

▷ 설악동(雪嶽洞) 소공원에서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면서 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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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산행하신 울 님들! 날마다 幸福하소서... 

[술몽]

님들 모두... 조용히 눈팅만 하시고 갔네요. 감하고 간단히 한줄 남기고 갑니다. 다녀간 고운 흔적 남기면서 소통의 정을 나눠 보심은 어떠실런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