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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요한복음 4장 43-5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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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리의 믿음 김훈일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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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관리는 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인데도 자기의 자존심도 버리고 카파르나움에서 카나까지 약 80리 길을 걸어서 나자렛 시골 출신 더구나 목수인 예수님을 찾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 몹시 절박합니다. 마지막 희망을 예수님께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신분도 명예도 자존심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왕실 관리에게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야 믿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은총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집니다. 네가 나를 믿고 돌아가면 아들은 살아날 것이라고 일러 줍니다. 관리는 주님의 이 단순한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아들을 살려냅니다. 예수님은 왕실관리의 아들뿐 아니라 그 자신까지도 신앙으로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총을 바란다면 아기처럼 순진하게 찾고 단순하게 믿고 행동해야 합니다. 신앙의 본질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참되게 믿고 그대로 따르는 행동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말씀이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이에 비추어 볼 때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얼마인지 되돌아봅시다.
(생활성서-소금항아리에서)
2.축구 이야기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또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보다 보면 크로스 연결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온다. 측면 공간에서 강하고 빠르게 연결되는 크로스는 헤딩이나 발리 슈팅으로 어찌 보면 참 쉽게 득점으로 연결 된다.
특히 공격수가 골 라인 근처까지 빠른 드리블로 돌파하여 중앙의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상황은 수비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공격수를 동시에 보고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수비수는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크로스가 연결되는 경우, 날라오는 볼과 자신이 방어해야 할 공격수를 동시에 보며 수비하기는 쉽지 않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수비수보다 한걸음만 빨리 움직일 수 있다면 수비수와 경합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며 측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여 득점을 올릴 수 있다.
UAE 전을 시작으로 지난 3월1일 앙골라 평가전까지 경기 내용면에서 상당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대표팀이지만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나오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조원희 선수는 크로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크로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이야기했고 아드보가트 감독은 ‘우리 팀에 플라티니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공격의 세밀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2월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이천수 선수는 기자 간담회에서 중앙공격수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천수 선수는 크로스를 많이 올렸지만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며 이는 크로스를 잘못했거나 움직임이 잘못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크로스의 슈팅연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크로스의 정확성과 타이밍이다. 크로스의 정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는 크로스는 슈팅으로 연결될 수 없다. 이와 함께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의 움직임과 크로스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가 움직일 때 타이밍 맞추어 크로스가 연결되면 파괴력 있는 슈팅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의 움직임 역시 크로스 연결을 득점으로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 득점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득점장면에서는 중앙공격수가 한 걸음 아니 반 걸음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 수비수보다 빠르게 크로스 된 볼 쪽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연결할 때 득점으로 이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비수 뒤에서 볼을 기다리고 있어서는 절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할 수 없다.
수비수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과 함께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의 숫자에 따라 움직이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즉, 스트라이커 한 명이 있는 경우에는 수비수와 같이 크로스 된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합할 수 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2명의 공격수가 중앙에 있게 된다면 2명중 1명은 크로스 타이밍에 맞추어 크로스 되는 편 골 포스트(near post)쪽으로 빠르게 먼저 움직이고 다른 1명은 수비수 뒤쪽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노려야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크로스 된 볼을 중앙에서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해 준다.
아드보가트 감독은 지난 1,2월 전지훈련 기간에는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조직력과 다양한 전술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실시했다. 5,6월의 대표팀 훈련에는 공격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 될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 연결 능력과 이를 파괴력 있는 슈팅으로 연결하여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대표팀의 공격력이 강화되고 다듬어져서 독일월드컵 무대에서는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
(이용수칼럼-'크로스의 미학'에서 발췌)
어제(3/26)는 혜화동성당 축구팀의 초청으로 동성고교운동장에서 에끌레시아팀과 함께 3팀이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팀은 저희들 팀보다는 젊은층의 선수들이
다소 많아, 힘과스피드를 앞세워 다소 몸이 무거운 저희팀을 압도하였으며,
좁은운동장을 홈구장의 잇점으로 앞세워 득점을 챙겼습니다.(드로우인)
경기내용보다는 함께 경기를 하였다는 친선의 무게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입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손도항,유성민,정대영형제등이 참석하여 반가웠습니다.
이벤트성 경기에만 참석하지 말고 평소에 자주 참석 할 수있도록 ...
경기후 손도항(이냐시오)형제님께서 홍대앞 고기집에서 죽(竹)통주 와
치맛살 고기를 푸짐하게 쏘셨고,2차까지 부담하여 오랜만에 우리 모두는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참,오늘 경기에서 '공포의 뱃살' 5인방을 공개합니다.
서백호,김종욱,이상민,도희윤그리고 한 X X등....
필히 체중감량을 하던지,술을 줄이든지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매일경제신문 1면에
'체념에 빠진 40대 희망은 어디에'라는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퇴직공포와 자녀 뒷바라지에 노후는 무대책이라는 다소 어두운 기사가
이시대의 40대가장으로서 공감을 느낍니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스스로 평가한 '자기'평가와 사회가 평가한 '자기'간의
엄청난 괴리를 경험한 세대'라는...
축구팀의 40대 여러분 화이팅!
그래도 축구는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
첫댓글 그렇습니다. 우리는 표징과 이적보다는 '측은지심'이 바탕에 깔린 사랑의 정신을 꿰 뚤어보는 신앙의 눈을 떠야만 하겠습니다. 통독반 화이팅 한 번 하시자구요! 좋은 시간을 가꾸어 가시옵소서! 샬롬!!!
체념에 빠진 사십대라뇨...나름대로의 괴리는 있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어려움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복어알을 주어다 먹고 죽어간 사람 연탄까스로...일가족이 ... 삼겹살이나 고기도 가려 먹는 지금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