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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주 투자 모형
![]() ![]() 2010/12/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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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늘로 12월 결산법인 배당기준일이 지났다.
경험상 고배당주들은 기준일이 지나면 한달에서 두달동안 주가가 약세를 형성하였다.
시가배당률보다 낙폭이 더 큰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고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이 배당기준일 이후 다른 투자처를 찾아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배당주 투자 모형을 생각해보았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들의 결산일은 크게 12월, 3월, 6월, 9월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각 결산일을 대표하는 고배당주(시가배당률 6%이상)를 추려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2월 결산법인 - 한국쉘석유, s-oil우, 한네트, wiscom, 율촌화학, 삼영화학, 진로발효, 무림페이퍼, 맥쿼리인프라 등
3월 결산법인 - 대신증권우, 대신증권2우b, 부국증권우, 한양증권우, 신영증권우, 유화증권우 등
6월 결산법인 - (과거에 저축은행주들이 있었는데 PF대출 문제로 올해부터 배당이 없다. 다만 12월 결산법인중 일부 중간배당을 하는 법인이 있어 이로 대체하고자 한다.) 한국쉘석유, s-oil우, wiscom, 맥쿼리인프라 등
9월 결산법인 - 한국기업평가 등
고배당주들을 투자한다면 위의 주식들을 기본으로 하여 일년에 네 번 매수를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듯 하다.
즉, 1~2월에 12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4~5월에 3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7~8월에 6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그리고 3월 결산법인 배당금도 6월 결산법인 고배당주 매입에 투여한다.
10~11월에 9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그리고 6월 결산법인 배당금도 9월 결산법인 고배당주 매입에 투여한다.
1~2월에 12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그리고 9월 결산법인 배당금도 12월 결산법인 고배당주 매입에 투여한다.
4~5월에 3월 결산법인 고배당주를 매수한다. 그리고 12월 결산법인 배당금도 3월 결산법인 고배당주 매입에 투여한다.
향후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단, 배당률이 구조적으로 하락하여 고배당의 매력이 사라진 주식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새로운 고배당주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상당히 단순 무식한 방법이지만. 수십년동안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어느 순간 스노우볼처럼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을까?
이제 내일부터 12월 결산법인 고배당주의 상당수는 약세를 보일 것이다.
1월부터 차곡차곡 주식을 모아보려 한다.
[출처] 고배당주 투자 모형|작성자 새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