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맞는 3번째아침.. 오늘은 엘리펀드 네츄럴파크로 떠나봅니다
코끼리 식량창고
디카프리오를 많이 닮았네요.... 물속에서 떠나가는 타이타닉 명장면이 오버랩되는군요 ^^
얼마나 시원할지 상상이 가십니까? 잘못하다 철심이 들어갔다가 못빠져나오면 큰일인데 고것만 조심;;
코끼리는우리의 친구입니다. 함께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젠 동물까지 무용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ㅎㅎ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집니다
도시의삶을 잊고 자연과 함께 있다보니.... 영화속으로 여행을 온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코끼리와 콴... 너무 잘어울립니다. 왼쪽으로 감싸는 기역자 다리가 포인트 ㅎ
코끼리키스
한사람만 사랑해야지... 아무나 쪽~ 쪽~
어머 이분은 딥 으로 하는데요? 자세히 들으면 라면 끓는듯한 소리도 납니다 ...ㅎ
이런 창의력점수 좋습니다
자연스러움은 로라가 최고군요.... 사진만 봐서는 완전 아나콘다 입니다
사진 메일로 보내줬더니 답장이 왔네요
Hello! Of course I remember you! Thank you so much for sending the photos. :)
Where in Korea do you live? I might be visiting Seoul soon. Will there be an opportunity to see you!
If you ever travel to California or Las Vegas, please let me know!
If time permits, I would like to be with you.
Lora
라스베이거스나? 켈리포니아? 주가 다른데? 이상해서 검색을해보니 옆에 붙어있는 도시네요. 주 이동거리가 가까운가?
더군다나 켈리포니아주 센프란시스코에는 울 친척들이 대거 포진해있는곳인데 ㅎㅎ
목욕시켜줄려고 다가가자 그대로 앉아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아기코끼리 아주 신났습니다.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솟는 꼬마자동차 붕붕과 똑같이 생겼네요
다들 온몸 구석구석(?)씻어줍니다
물뿜는게 제대로 찍혔네요
영화느낌 팍팍 !!
새창을 열어 눈을들어보니 그림처럼 펼쳐진 다른세상을 만납니다. "쥬만지" 게임을 하고있는건 아니겠지요?
몇몇은 진흙목욕을 몇몇은 워터샤워를 하러 출발합니다
진흙에 비비는걸 좋아한답니다. 타국에 있다보니 비빔면이나 떡볶이 생각이 어찌나 간절해지던지...
나무들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푸른옷으로 가지를 치장했고, 새들은 락앤롤 리듬의 기분좋은 노래를 불렀으며
포근한 날씨와 함께 사람의 마음도 같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느낌으로 보정 해봤습니다
왜 우는거냐고 물어보니 우는게 아니랍니다. 그렇다면?......................오늘 좋아 죽는거죠 ㅋㅋㅋㅋㅋ
동서양간 벽은 없습니다 단지 공기만 있을뿐입니다
간혹 예상치 못했던 불어나 러시아어가 뜬금없이 들어와 맨붕상태가 될때도 있지만
알아듣는척 어색하지 않게 눈을 마추고 썩소한번 날려줘야하는게 살짝 불편할 뿐입니다
디카프리오....남성팬은 처음 받아줍니다 ^^
육식은 금하고 있는 이곳... 고기류가 없는데도 고기맛도나고 든든한 영양식이였습니다
코끼리병원... 치료중이였는데 가까이는 가지 않았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꺽어서 자기 곁에 두지만... 곧 시들겠지요?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을 줍니다
지난주에 친구가 불쑥 찾아왔길래 밥을하려고 찬밥을 공기에 넣고 밥통을 씻은적이 있습니다
눌러붙어서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이방법 저방법쓰다가 결국 물에 10분정도 담그는 동안...
슈퍼에 다녀왔더니 붙어있던게 둥둥떠있더군요
아픈상처를 억지로 떼어내려 몸부림 치지 맙시다
때로는 시간이 우황청심환보다 나을때가 있습니다
동물과 교감하던 "하이디"처럼 코끼리와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있는분을 만났습니다.
몇군데의 상처가 있는걸 보니... 이곳으로 옮겨오기전 주인의 학대가 있었는지? 아파보였습니다
마음의 치료가 더 필요한거 같아서 위로해주려고 다가갔더니 코끼리가 저에게 다가와 눈을 스윽 감더군요
코끼리를 바로 알기위한 교육영화 입니다
맴버를 잃어버리고 영화관 못찾아서 헤메고있는데 서양할머니분이 직접 데려다 주었습니다
코끼리 위로해주고있을때 뒤쪽에서 지켜보고는...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손잡아주시던 분입니다
간식도 주네요... 이 간식으로 치앙마이 일정중 이곳이 1위 입니다 ^^
갑자기 비가 옵니다... 잠시 비오는 날의 코끼리를 감상해보시죠. 제 사진기의 셔터스피드를 실감한 순감임다
네쳐파크는 단순히 코끼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코끼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커튼을 열어보니 어제 휑하던 빠투타페에 파라솔들이 빼곡히 늘어섰네요
4편예고: 트라이앵글편
첫댓글 잘지내시죠? 지선쌤도 아이둘 낳고 이쁘게 사시는것 같네요... 전 머나먼 경상도 읍,리, 산골짜기에서 기타강사로 살고있습니다(복지관수업,중학교방과후수업)
최근엔 꿈에 그리던 유럽에 다녀왔습니다. 누구든 꿈꾸는 사람은 현실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와~무용님 오랜만예요~당산애플에서 뵜고요ㅎ
가끔씩 올려주시는 사진,글..감동어리게 보곤합니다
멋진~자유기고가같아요~~~훌륭해요~어디서든 건강하시고요 응원할게요~
울 지선쌤은 연락이되시나요??안그래도 어젯밤꺼페들러 쌤춤사위,얼굴보고갔어요~~아..,지선쌤..복귀안하시나요?~그립습니당
아직은 애기들이 어린데다 둘이나 되서 정신없을거에요... 언젠간 복귀하시리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