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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수록곡 리스트
CD 1
1. 헨델: 리코더 소나타 C 장조 HWV 365 (무라카미 하루키 ‘1973년의 핀볼’) 2. 야나첵: 신포니에타 Op.60 1악장 (무라카미 하루키 ‘1Q84’ 1권) 3. J.S. 바흐: 평균율 제1권, 전주곡과 푸가 (무라카미 하루키 ‘1Q84’ 1권) 4. 비발디: 플루트 협주곡 4번 1악장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5. J.S. 바흐: 인벤션 1번 BWV772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6. J.S. 바흐: 신포니아 11번 BWV797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7. J.S. 바흐: 신포니아 12번 BWV798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8.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9. J.S. 바흐: 작은 푸가 BWV578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10. 브람스: 교향곡4번 3악장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1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 47, 1악장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CD 2
1. 모차르트: 오페라<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의 아리아 ‘나는야 새잡이’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2.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 (에쿠니 가오리 ‘홀리가든’) 3. 슈만: <숲의 정경> 중 ‘예언의 새’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4.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5.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에드워드 컬렌 ‘트와일라잇’ /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6.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1악장 (팀 보울러 ‘스타시커’) 7. 베토벤: 피아노 3중주 7번 ‘대공’ 1악장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보너스CD
1. J.S.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아리스가와 아리스 ‘절규성 살인사건’) 2. 알비노니: 현을 위한 아다지오 (스티븐 갤러웨이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3. 그리그: 가곡 ‘그대를 사랑해’ (팀 보울러 ‘스타시커’) 4. 스크리아빈: 연습곡 Op. 2 No. 1 (팀 보울러 ‘스타시커’) 5.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1악장 (톨스토이 ‘크로이체르 소나타’) 6. 드뷔시: <어린이 정경> 중 ‘눈송이의 춤’ (팀 보울러 ‘스타시커’) 7.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8. 쇼팽: 녹턴 20번 C샤프 단조 Op. Posth ‘야상곡’ (블라디슬라프 스필만 ‘피아니스트’) 9.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 ‘환희의 송가’ (앤서니 버지스 ‘시계 태엽 오렌지’) |
<상실의 시대> 4월 21일 개봉!
'무라카미 하루키 음악과의 만남' 이벤트!
하루키 팬들을 위해 <소설 속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합니다!^^ 기간: 4월 8일(금)~4월 24일(일) 발표: 4월 25일(월) 당첨자: 6명 참여 방법: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를 덧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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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루키님의글은 가슴에 와 닿는 표현이좋아요 독자를 배려하는듯한 친절함이 문장에 배어있어 쉽게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편안하고 많이 공감할수 있고 마음,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하루키의 글은 다 좋아요.. 더군다나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면 믿음이 가네요..또 전 음악을 전공으로 하고 있어 더 많이 공감할수 있을거같아요..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주고 다가올 시간을 예감할 수 있게 해줘요. 또 지난 날 있었던 좋았던 일 좋지 않았던 일 모두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억을 숙성(!)시켜줘서 ^^
하루끼를 좋아하는 이유가 너무 많아 (?) 답글로 남겼습니다. ^^*
이제는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물어보는 게 무의미해졌어요. 고등학교때 처음 하루키를 알았고, 상실의 시대를 읽은 충격이 너무 컸으니까요. 대학 초반까지 내게 너무도 많은 영향을 줬었고, 그 이후 조금 소원해 지기도 했지만, 제 젊은 나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해요. 처음엔 강렬한 열정으로, 그 뒤엔 아련한 추억으로, 지금은 '봄날의 곰'처럼 느껴지는 하루키입니다.^^
운영자님덕분에 시사회를 잘 보았답니다. 모임참석경험이 없어 얼굴도 모르고 벙히 영화만 보고 왔답니다.
활동없이 낼름 시사회 티켓만 받아간거 같아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되었답니다.
어제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모임이 있음 나가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봄날의 곰과 뒹구르는 느낌을 받았네요..어제.......ㅎㅎㅎㅎㅎㅎㅎ
살까고민하고 있던 시디였는데..ㅎ 영화ost도 탐나구요.. 하루키와 관련된 거라며 뭐라도 하나 더 챙기고 싶어지네요.. 그를 대하는 마음이 20대와 지금 30대가 조금 다르고 그역시 조금 변화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초기 개인적인 심상을 자극했다면.. 그가 이스라엘문학상을 받으면서 밝혔듯이 조금은 사회와 접하고 적극적인 의미의 삶을 추구하는거 같아서 더 좋아지네요.. 또한 그러한 변화가 마음이나 말이 아니라 글로 표현될 수 있는거 같아서 더 멋진거 같아요.. (표현이 부족해서.. 제 느낌이 잘 전해졌을지 모르겠네요..ㅎ)
뭔가 정리 되지 않은것 같은, 알수없는 뭔가 있는 것 같아 끌렸고, 기발함과 창의력에 좋아졌습니다. ^^
하루/를 키/킥거리며 보낼 수 있다..
하루키를 좋와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ㅋㅋㅋ 그래도 제가좋와하는 클래식씨디가 아른거리니 ㅋㅋㅋ
클래식이좋고 째즈가 좋으며 위스키를 좋와하고 고양이도 좋와하고 자동차도 좋와하고 하루키님이 쓰신책들은 완전좋와하고 하루키님을 좀더 알고싶어서 다음카페도 가입했습니다 *^^*
하루키의 글이 가장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 공식이 늘 존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의미없이 반복되는 일상 - 세상이 비틀려 있는 듯한 곳으로의 탈출과 모험 - 그리고 일상으로의 회귀. 하지만 내가 다시 돌아온 그 일상은 이제는 더이상은 의미없지 않을테니까요.
글쎄요..저에겐 많은 작가중에서도 가장 공감가는 작가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읽는 순간 어느새 화자는 내가 되어 있고 나의 경험으로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에 흥미롭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몹시 사랑합니다.
차마 표현할 수 없었던 저 마음 깊은곳 무의식까지도 속시원히 표현해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구절구절이 위로받는 느낌이랄까..
그네들의 음악이 좋고, 음식이 좋고, 입은 옷이 좋고, 성실함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질투 날 만큼 잘 쓴 그의 문장이 좋습니다. 젠장!!!
바쁘고 여유없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멀리했던 독서의 재미를 다시 일깨워준 하루키. 하루키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방황하는 청년들의 단상과 꿈의 세계를 넘나드는 놀라운 상상력을, 반면에 수필집에서는 여유로운 삶의 관조를 보여줍니다.
그뿐인가요? 실생활에서는 음악에 대한 꾸준하고 깊은 사랑, 마라톤에 대한 치열한 스스로의 도전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한 점이 항상 제게 귀감이 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 저에게 그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20대 들어 생긴 일종의 사회적 본능이라고 할까요? 내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그 문장, 밤잠 뒤척이게 만드는 그 여운,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그 감동! 더 말해 무엇합니까.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소설계가 배출한 최고의 작가 중 한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최고!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삶에 관한 위로때문입니다. 하루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마인드적으로 터프합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독하게 이끌어나가지만 확실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자신만의 색깔과 취향으로 이끌어나갑니다. 그런 주인공들이 기묘한 사건을 겪어나가면서 거치는 상념이라든지 의식의 흐름이라든지 정말이지 잘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해야할까요. 소설을 읽고 있으면 저자신으로 하여금 제자신만의 색깔을 찾도록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하루키는 제 삶에 크고 깊은 파동을 일으켜왔습니다...감사합니다.
내 독서 방식이 그렇듯 하루끼 이전에도 책에서 주인공이 가본 길(여행), 읽은 책, 듣는 음악에 내 성장의 모든 것(팔할?)의 모토가 되었다고 본다. ...그런상황에서 하루끼의 등장(기행문, 삶의 형태, 음악-째즈)은 가히 혁명?적이었다고 본다...이 붐이 언제까지 갈지......흥미롭다.
고등학교때 처음 알게 되어 지금까지 좋아하게 된것같네요. 사춘기때부터 지독한 상실감을 하루키 소설에 많은 위안을 찾으려 애썼고 어른이 되어간다는것, 터프해질거라는.. 그런 글귀들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어요. 소설속에서 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고.. 그런 소소한 기쁨이 좋았습니다.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
하루키 선생님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 어느새 내가 책속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하루키의 책을 드는 순간 또다른 인생을 잠시나마 맛볼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
' 정신' 이 살아갈 곳을 제공 해 준다.
하루키... 그는 두번째에 어울리는 작가다. 그래서 좋아한다. 태엽감는 새를 두번째 읽었을때...토니 타키다니를 두번 읽었을 때... 비로소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도 그렇지 않은가. 명곡의 가치는 처음보다 두번째 부터 드러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상에 그런 작가는 흔치않다.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달걀의 편이 되어주실거 같아서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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