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계는 이것을 바탕으로 신체가 구성되는 구조물로써 모든 신체 조직은 서로 연결되어지지하게 된다. 움직이기 위해서 골격은 여러 곳에 관절이 있고, 근육은 골격에 붙어서 이들을 움직이게 한다. 이런 움직임은 자의로 조절되며 각각의 신경으로 조절된다.
응급처치사의 역할은:
* 구조사의 손으로 손상된 부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 손상 부위를 좀 더 오래지지할 것을 물색한다. 연부조직 손상은 덧대거나 감아주면 득을 볼 수 있고 골절이나 탈구인 경우에는 부목을 대야 한다. 다치지 않은 부분은 자연스런 자세로 유지시킨다.
* 만일 부러진 뼈가 다른 조직에 끼어 있을 때는(예: 넓적다리)환자의 쇽도 치료해야 한다.
* 의료진의 도움을 구한다. 경증인 손상을 제외하고는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골격, 관절, 근육
신체는 뼈들로 구성된 일종의 틀로 이를 골격계라고 하는데, 이는 근육과 혈관 그리고 신경의지지역할을 하며 몇 기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운동은 뼈에 붙어 있는 근육들과 이들 뼈가 서로 만나는 관절운동으로 가능하게 된다.
골격계
머리뼈
주된 뼈는 둥근 천장 모양으로 뇌를 보호하고 잇는 두개골과 똘쩌귀로 붙은 턱뼈이다.
흉곽
이는 12쌍의 휘어진 모양의 갈비뼈(늑골)가 뒤로는 척추에 붙어있고, 앞으로는 10쌍이 연골로 흉골에 붙어 있다. 흉곽은 심장과 주요 혈관들, 양쪽 폐, 간 , 그리고 비장을 보호한다.
척추
등뼈라 불 리는 척추는 작은 뼈들(척추골)이 수직으로 한 줄로 연결되어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척수를 보호한다.
상지
어깨죽지는 쇄골(빗장뼈)과 견갑골(주걱뼈)로 구성되며 어깨관절에서 상박골(위팔뼈)과 붙어 있다. 쇄골은 팔을 가스에 붙어 있게 하는 것이다.
골반
웅덩이 모양인 이 뼈는 척추의 아랫 부위에 연결되고 아랫배 속의 장기들을 보호한다.
하지
넓적다리 뼈는 관절에서 골반과 연결되어 있다. 장딴지 뼈와는 무릎에서 연결되며 이 무릎 부위는 평편한 종지뼈로 보호를 받는다. 또 장딴지 뼈는 발목과 연결되어 있다.
손상 종류
뼈는 부러지거나(골절), 관절에서 어긋나거나(탈골), 또는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탈골은 대개 비트는 힘에 의해 일어나며 관절의 인대를 파손시킨다. 이들 뼈에 붙어있는 근육과 힘줄이 늘어나거나 찢어지기도 한다. 이런 여러 종류의 근골격계 손상은 구조사가 확실히 구분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골 절
골절이란 뼈가 부러지거나 깨진 경우를 말한다. 뼈는 분필처럼 부스러지는 것은 아니며 질기고 탄성이 있다. 뼈는 부딪히거나 뒤틀릴 때 튼튼한 나무 가지처럼 반응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뼈를 파열시키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나, 노인의 뼈나 병에 걸린 뼈는쉽게 파열되 조각난다. 반대로, 계속 자라고 있는 젊은이의 뼈는 유연하여 쪼개지거나 구부러질 수도 있고 어린 나무의 가지처럼 부러진다. 그래서 이런 어린 뼈들이 부러진 경우를 생목골절(greenstick fracture)이라고 부른다.
어떤 종류의 골절도 외피의 상처를 동반할 수 있고 또한 인접 근육, 혈관, 신경, 그리고 장기의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단순골절
단순히 뼈만 금이가거나 부러진 경우이다.
분쇄(복잡)골절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숴진 경우이다.
생목골절
어리고 미숙한 뼈가 한쪽이 쪼개진 경우로 어린아이에 흔하다.
* 골절은 어떻게 발생하나?
직접 충격에 의한 골절
뼈는 강한 충격이 직접 작용한 부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정강이 뼈가 자동차에 부딪혔을 때 그 부위가 부러진 경우이다.
간접 충격에 의한 골절
힘이 한 곳에서 신체를 타고 다른 곳에 가서 그 뼈를 부러뜨린 경우이다. 간접 충격은 뒤틀려서 일어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발을 헛딕거나 넘어져 다리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드물 게 아주 강한 근육 수축이 그 근육이 붙어있는 뼈를 부러뜨리는 수도 있다.
개방성 그리고 폐쇄성 골절
개방 또는 복합 골절은 외상을 동반하며 피부가 찢어지고 뼈는 돌출되어 피부표면이 공기중에 노출, 오염된다. 만일 부러진 뼈위의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으면 폐쇄성 골절이라 하는데 이 때는 멍과 부종이 흔히 있다.
개방성 골절
피부의 상처는 가해지는 힘에 의할 수도 있고 부러진 뼈 때문일 수도 있다.
폐쇄성 골절
주변 피부는 찢어지지 않은채 주변의 조직 손상으로 부종이 있다.
탈구
관절에서 뼈의 어긋남(탈구)은 뼈를 다른 위치로 비틀리게 하는 강한 힘이나 강한 근육수축에 의해 일어난다. 인대 손상이 동반하기도 한다(아래참조).
* 연조직의 손상
연조직 손상이란 인대나 근육의 손상을 말한다. 염좌란 인대나 관절부근의 손상을 말하며 흔히 관절이 비틀려서 그 주위의 조직이 다치게 되는 것이다.
근육과 인대는 강하거나 갑작스런 힘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 근육 손상은 다음 세가지 형태로 발생한다.
* 염좌 : 뼈외 근육이 연결되는 곳에서 근육이나 이를 연결하는 인대가 일부분 찢어진 것을 말한다.
* 파열 : 근육 자체 또는 인대가 완전히 찢어진 것을 말한다.
* 깊은 타박 : 찢어진 근육이 여럿이면 심한 타박이 나타난다.
# 뼈, 관절, 근육 손상의 판정
개방성 골절이나 엄지의 탈구처럼 어떤 손상은 명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밖의 경우는 방사선 촬영을 해야 밝혀진다. 구조사가 어떤 손상에 대해 진찰할 때는 가능한 한 많은 소견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친 부위를 필요없이 만지는 짓은 삼가야 한다. 어떻게 다쳤는지, 그리고 얼마나 센 힘이 작용했는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다치지 않은 쪽의 같은 부위와 모양, 위치, 그리고 양상을 비교한다. 손상 정도가 의심스러울 때는 항상 골절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치료한다.
골절의 징후
사지가 보기에 짧거나, 휘어져 있거나, 또는 돌아가 있을 수 있다. 뼈 끝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염발음)가 들리거나 느껴질 수도 있다(확실히 할려고 일부러 움직이지는 말 것). 부러진 부위가 붓거나 멍들어 있기도 한다.
알아둘 것
다음 소견이 있었거나 :
* 바로 전에 발생한 충돌이나 낙상
* 부러진 뼈나 끊어진 인대에서 나는 툭하는 소리
* 근육손상으로 인한 날카로운 통증
다음의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 사지를 정상으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것(예 : 걷지 못함)
* 다친 곳이나 부근의 통증이 움직일 때마다 심해진다. 심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은 흔히 탈구를 의미하며 반면에 뼈 바로 위를 만질 때의 통증은 골절을 의미한다.
* 튀어나오고, 붓고, 그리고 멍이 있다.
* 골절이 허벅지 뼈, 갈비 뼈, 또는 골반 뼈에 오면 쇽 증상이 올 수 있다.
안정골절
뼈가 완전히 부러지지 않은 경우나 부러진 끝이 어디에 박혀 있거나 서로 꽉 끼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골절은 팔목, 어깨, 발목, 그리고 골반에 흔하다. 골절부위 요동이 많지 않으므로 더 이상의 손상없이 처치할 수가 있다.
불안정 골절
뼈가 완전히 부러졌거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 부러진 뼈나 뼈 끝은 어긋나있게 된다. 더 이상의 내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룰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쇄성 골절과 탈구의 처치
처치목표는
*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고,
* 병원으로 후송하며 이 동안에 환자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환자가 위험한 위치에 있지 않는 한 완전하게 고정하지 않고서 환자를 움직이지 말것.
환자가 무엇이든 먹거나 마시게 하지 말것.
견인
만일 부러진 사지가 굽어져 있어서 고정하기가 어려우면 구조사는 바로 펴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견인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근육이 당기는 것을 막아주고 통증과 골절부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견인법
사지가 완전하게 고정될 때까지 뼈의 방향을 따라 지그시 잡아 당긴다. 똑바로만 당긴다면 결코 손상을 주지는 않을 것이나 통증이 못 견딜 정도이면 계속하지는 말아야 한다.
1 환자에게 안정하라고 하고, 안정될 때까지 구조사의 손으로 다친 부위를 고정한다.
2 완전하게 고정하기 위하여 다친 쪽을 성한 쪽에 같이 묶는다.
* 상지(팔) 골절 때에는, 항상 끈으로 몸통에 매달아 두거나 붕대로 함께 감는다.
* 하지(다리)골절 때에는, 병원으로 후송이 지체될 때에는 그림과 같이 다른 성한 쪽 다리와 같이 묶는다.
만일 탈골이 의심되어도 다시 끼우려고 시도하지는 말것.
3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필요하면 쇽 상태도 치료한다(68쪽 참조). 가능하면 다친 쪽을 올려 놓는다. 매 10분마다 묶어놓은 아래 부분의 혈액 순환을 확인한다.
개방성 골절의 처치
처치목표는:
* 다친 부위의 출혈, 움직임 그리고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고.
*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동안에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1 구조사의 손으로 다친 사지를 안정되게 고정한다.
2 상처를 멸균된 거즈나 패드로 덮고 압력을 가하여 지혈시킨다.
3 솜이나 패드는 상처주위나 멸균된 거즈로 덮은 위에만 댈것.
위험한 장소에 있지 않는한, 단단히 고정하기 전에는 환자를 이송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가 무엇이든 먹거나 마시지 못하게 할 것.
만일 뼈가 튀어나와 있으면 부드럽고 털이 날리지 않는 패드로 그 주위를 싸고 패드 위로 붕대를 감는다.
4 붕대나 패드는 단단히 고정해야 하나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세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5 폐쇄성 골절과 같은 방법으로 고정시키고, 가능하면 다친 쪽을 올리도록 한다.
6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르고 환자의 쇼크를 치료한다. 10분마다 붕대를 감은 아래 부위의 혈액 순환을 확인한다.
연부 조직 손상의 처치 염좌나 멍이 든 경우에는 항상 "RICE"처치로 치료를 시작한다. 이런 처치만으로 충분할 수 있으나 골절이 의심되면 골절처럼 처치한다.
치료목적은:
* 부종과 통증을 줄이고,
* 필요하면 의료진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1 환자의 가장 편한 위치에서 편하고 안정되게 받쳐준다.
2 다친 직후에는 그 부위를 얼음 찜질이나 찬 것으로 꽉 싸준다. 이렇게 하면 부종이나 멍, 통증을 줄일 수 있다.
RICE 처치법
R Rest 다친부위를 쉬게한다.
I Ice 얼음이나 찬 것을 대준다.
C Compress 다친부위를 꽉 싸준다.
E Elevate 다친부위를 올려준다.
3 주위를 두꺼운 숨 등으로 싸고 위에 붕대를 감아주면 다친 부위에 골고루 압력을 줄 수 있다.
4 혈액 순환과 멍을 줄이기 위하여다친 다리를 올려서 받쳐준다.
5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심하지 않으면 다친 부위를 쉬도록 알려주고 필요하면 주치의에게 보이도록 한다.
* 얼굴과 턱의 손상
얼굴에 흔히 올 수 있는 외상은 코뼈, 광대뼈, 그리고 턱뼈의 골절이다. 턱뼈는 탈구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붓거나 비뚤어지거나 찢어진 조직, 뽑힌 치아, 피나 침(환자가 잘 삼키지 못하므로) 같은 것이들어가 기도(기도)가 막히는 것이다. 뇌, 두개골, 또는 목이 다쳤을 수 있다.
주요 안면 골절
이런 외상은 눈오목, 코, 위 치아, 그리고 구개부가 비뚤어져서 무섭게 보일 수도 있다. 부종과 멍이 빨리 생기고 입이나 코에서 피가 나올 수 있다. 위험한 상황은 붓거나 비뚤어진 조직이나 피가 숨구멍을 막는 것이다. 머리와 경부(목)의 외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
처치
처치목표는:
* 기도를 유지하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는 것이다.
1 기도를 유지하고 깨긋이 한다.
2 환자를 회복 자세를 취하게 한다.
3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환자 이송법
들 것에 옮겨야 할 경우는 환자를 회복자세로 하고 다른 외상이 없다는 조건하에서 환자의 머리를 베개 위로 올리고 양쪽 손잡이에 끈을 대서 이마를 고정하도록 해준다.
만일 턱뼈가 다쳤다면, 부드러운 패드를 머리 밑에 대서 턱의 무게를 감소시켜 준다. 턱에는 붕대를 감지 않는다.
광대뼈와 코뼈 골절
광대뼈나 코뼈의 골절은 종종 일어나며 대개는 싸워서 발생한다. 부종이 불편하고 코의 기도를 막을 수도 있다. 이런 외상은 항상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 처치 처치목표는 :
* 통증과 부종은 최소화하고,
* 병원으로 가게하는 것이다.
1 부종을 줄이기 위하여 찬 것을 대준다
2 코피가 나면 이를 지혈한다
3 환자를 병원에 보낸다.
--------------------------------------------
턱뼈 골절
하악골의 골절은 주로 주먹으로 세게 맞는 것 처럼 직접 가격으로 생긴다. 그러나 어느 한 쪽에 타박을 가했을 때에도 다른 쪽에 골절이 올 수도 있다. 뺨의 어느 한 쪽으로 떨어진 경우에는 양쪽 모두 골절이 오기도 한다. 타박은 또한 턱의 탈구도 오게하여 입이 벌어지게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탈구는 확실히 알 수 있다.
알아둘 것
다음의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턱을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는 욱신거리는 통증
* 치아가 안맞거나 침을 질질 흘림
* 붓고 마지면 아프고 멍이 들기도 한다.
* 상처나 멍이 입 안에 있다.
-----
처치
처치목표는:
* 병원으로 후송 중 기도 유지하는 것이다.
만일 환자가 심하게 다친 때에는 주요 안면부 골절과 같이 취급한다.
1 의식이 있고 심하게 다치지 않은 때에는 환자로 하여금 머리를 앞으로 내밀어 피, 체액, 침 등을 내보내도록 한다.
2 환자에게 부드러운 패드를 단단히 대서 턱을지지하도록 한다.
3 턱을지지하면서 환자를 병원으로 가게 한다.
상지 손상
"상지"라 함은 어깨와 팔을 일컫는 것이다. 쇄골, 어깨, 그리고 팔에 외상을 받은 환자는 앉거나 걸어서 병원에 후송될 수 있다.
-----------------------------------------------------------------------------
쇄골 골절
양 쪽 두 개의 쇄골은 어깨와 가슴뼈 사이의 버팀대 역할을 하여 팔을지지한다.
이들은 대개 넘어질 때 쭉펴진 팔을 통해서나 어깨의 부딪힘에 의해 간접적으로 골절이 발생한다. 직접 골절은 매우 드물다.
알아둘 것
다음의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움직이면 더 심해지는 통증과 동통
*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려고 환자는 그 쪽 팔을지지하거나 머리를 그쪽으로 기울인다.
-------------------------------------
처치
처치목표는:
* 다친 쪽의 팔을 고정하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1 환자를 앉히고, 그 쪽 팔을 가슴을 지나 반대 쪽으로 가게 한다.
2 팔을 끈으로 걸어 달아매준다.
3 넓은 천으로 다친 쪽 팔을 가슴에 고정시킨다.
4 환자를 앉은 자세로 병원으로 가게 하거나 후송한다.
어깨 탈구
어깨로 떨어지거나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면 팔뼈(상박골)가 어깨 관절의 오목한 곳에서 빠질 수 있다. 이런 탈구는 매우 아프고 어깨를 전혀 우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어떤 사람은 자꾸 탈구가 재발하여 견고히 해주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알아둘 것
다음의 소견이 있다.
* 움직이면 더한 통증
* 아파서 팔을 도저히 움직이지 못하고 환자가 팔을 지지하고 있거나 머리를 그 쪽으로 기울이고 있다.
* 납작하고 각져 보이는 어깨
---------------------------------------------------
처치
처치목표는:
* 다친 쪽 팔을 지지하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1 환자를 앉게 한다. 팔을 가슴을 지나 반대쪽으로 가게 하며 각도는 가장 편한 위치로 한다.
2 걸대를 이용해 목에 건다.
3 가슴과 팔 사이에 부드러운 패드를 넣어 준다.
4 환자를 앉은 자세로 병원으로 이송한다.
어깨 염좌
어깨로 떨어지면 쇄골에서 기인하는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다른 경우로는 대개 노인에서 발생하며 어깨 관절의 관절막이나 다른 건들이 손상받는 경우이다. 치료는 쇄골 골절처럼 한다.
뼈를 다시 집어 넣으려고 하지 말것.
마취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게 하지 말것.
상박골 골절 상박의 긴 뼈는 직접적인 충격으로 그 줄기가 부러지기도 하나 더 흔하게는 특히 노인에서 넘어지면서 이 뼈의 목부분(경부)이 부러진다. 이런 경우는 안정골절(140쪽 참조)이므로 환자는 얼마동안 좀 아프기는 해도 보호없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돌아다닐 수 있다.
알아둘 것
다음의 소견이 있으며,
*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는 통증
다음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부러진 부위의 통증
* 급속한 부종
* 멍은 좀 늦게 생긴다.
------------------------------------------------------------
처치
처치목표는:
* 팔을 고정하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1 환자를 앉히고 그 쪽 팔을 가슴을 지나 반대 쪽으로 보내고 가장 편안한 위치를 유지한다. 가능하다면 환자에게 자신의 팔을 받치고 있게 한다.
2 팔을 끈으로 목에 달아매고 팔을 가슴에 고정한다. 이 때 부드러운 패드를 팔과 가슴 사이에 놓고 넓은 붕대로 팔과 가슴을 싼다.
3 앉은 자세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팔꿈치 부위 손상
팔꿈치 부위 골절은 흔하며 특히 손을 짚고 넘어질 때 잘 생긴다. 요골 머리부분의 골절은 팔꿈치 관절이 뻣뻣해져서 쭉 펴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에서는 관절 바로 위의 상박골 골절이 흔하다. 이 경우는 불안정 골절이므로 부러진 끝이 움직여 주위의 혈관이나 신경을 다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팔목에서 맥이 잘 뛰는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알아둘 것
다음 소견이 있다.
*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는 통증
* 골절 부위의 동통
* 붓거나 멍이 생길 수 있다.
* 요골의 머리부분이 부러지면 팔꿈치 관절이 뻣뻣해진다.
-----------------------------------------------------------------------------
처치
처치목표는:
* 관절에 더 이상의 손상이 없도록 고정하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굽혀질 수 있는 팔꿈치 관절의 외상은,
상박골의 골절과 같이 처치한다. 매 10분마다 팔목에서 맥을 확인한다. 만일 맥이 없으면 맥이 다시 뛸 때까지 가볍게 팔꿈치를 잡아당긴다.
굽혀질 수 없는 팔꿈치 관절의 외상은,
1 환자를 눕히고 다친팔을 몸통에 가까이 붙인다.
강제로 팔을 굽히거나 펴려고 하지 말것.
2 다친 팔과 몸동 사이에 부드러운 패드를 끼워서 붕대로 감아도 팔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한다.
3 팔을 몸통에 묶는데 처음에는 팔목과 엉치를, 그리고 팔꿈치의 위와 아래를 각각 묶는다.
4 응급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10분마다 팔목의 맥박을 확인한다.
아래팔과 손목 손상
팔의 아래팔뼈들(요골과 척골)은 강한 충격으로 한 가운데가 부러질 수 있다. 이 뼈들은 거의 근육에 쌓여있지 않아서 피부상처가 동반되는 개방성 골절이 흔하다.
팔목에서의 가장 흔한 골절은 꼴레골절(오른쪽 참조)로서 대개 나이 많은 여성에서 팔을 쭉펴고 넘어질 때 발생한다. 젊은 사람에서는 팔목의 작은 뼈들 중 하나 정도 다친다. 복잡한 팔목 관절은 탈구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팔목에서는 염좌와 골절을 구분하기 힘들며 특히 손배골의 손상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
처치
처치목표는:
* 팔을 고정하고,
* 병원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1 환자를 앉힌다. 다친 팔을 가볍게지지하면서 가슴을 지나 반대쪽으로 향하게 한다. 만일 필요하면 조심스럽게 옷을 치우고 상처를 치료한다.
2 부드러운 패드로 팔을 감싼다.
3 팔걸이로 팔을지지해 준다. 필요하면 팔을 가슴에 고정하는데 이 때 넓은 붕대로 팔꿈치 부근에서 묶어준다. 매듭은 성한쪽 앞에 오도록 만든다.
4 환자를 앉은 자세로 병원으로 보내거나 치료한다.
상지 손상
손은 유동 관절을 갖는 많은 작은 뼈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인 힘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손의 거의 모든 부위에서 다발성 골절을 일으키는 분쇄 손상일 경우에는 출혈과 부종이 시마다. 하찮은 골절은 대개 직접적인 충격으로 일어난다. 손에서 가장 흔한 골절은 흐히 새깨손가라과 손 사이의 골절로서 주먹을 잘못 휘두르다 발생한다.
탈구나 염좌는 어느 손가락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엄지손가락은 특히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서 생기는 탈구가 많다(예 : 스키탈 때).
------------------------------------------------------------
처치
처치목표는:
* 손을 고정하고 올려놓으며,
* 환자를 병원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1 부드러운 패드로 손을 싸서 보호한다.
2 다친 팔을 가볍게 올려서 팔걸이로 고정한다.
3 만일 필요하면 팔걸이 위로 넓은 붕대를 가지고 팔을 가슴에 고정한다. 매듭은 성한 쪽 앞에 오게 한다.
4 환자를 병원에 보내거나 치료하고 앉은 자세로 이동한다.
늑골(갈비뼈) 골절
늑골 골절은 직접적이거나(타박, 낙성) 또는 분쇄 외상에 의한 간접적인 힘이 가해져 일어난다. 만일 골절이 개방창이나 "흉벽요동"같은 것이 합병되면 숨쉬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된다.
흉벽요동
만일 흉벽의 일정 부위에서 여러 개의 늑골이 부러진다면 이 부분은 숨을 들이쉬면 들어가고 내쉬면 나오는(성한 흉벽과는 반대의 움직임)움직임을 보인다. 이런 "이상한 숨쉬기"로 심한 호흡곤란이 초래된다.
알아둘 것
정도에 따라, 다음의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골절부의 찌를는 듯한 통증
* 깊은 숨쉴 때의 통증 : 환자는 숨을 얕게 쉰다.
* 이상한 숨쉬기
* 개방성 골절의 경우에는 공기가 흉강내로 쉭 하고 들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내출혈의 소견 및 쇽
----------------------------------------------------------------------
처치
처치목표는 :
* 흉벽을 고정하고,
*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단순 늑골 골절은
다친 쪽의 팔을 팔걸이로지지한다. 환자를 치료하거나 병원에 보낸다.
개방성 또는 다발성 늑골골절은
1 가슴의 어떤 상처라도 재빨리 덮고 막는다.
2 환자를 높힌다. 반쯤 앉은 자세에서 머리와 어깨는 다친 쪽으로 돌리고 몸은 그쪽으로 기울이는 것이 가장 편할 수 있다. 팔은 올려서 팔걸이로 받쳐준다(215쪽 참조).
만일 환자가 의식이 없어지고 숨소리가 힘들어 보이거나 거칠면 환자를 성한 쪽을 위로해서 회복자세로 놓는다
3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등쪽 손상
등에서 가능한 외상은 등뼈의 골절, 추간판의 우치이동("미끄러진 추간판 "), 근육 경련, 그리고 인대의 염좌이다. 등쪽 손상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은 특히 골절이나 추간판의 손상이 있을 때 척수나 신경의 손상이다
등 뼈
등뼈는 작은 뼈들이 수직으로쌓여 이루어지며 이들 작은 뼈들을 척추뼈라 한다. 등뼈는 몸통과 머리를 지지하고 척수를 싸고 보호한다(114쪽 참조). 등뼈는 많은 강한 인대와 몸통의 근육들로 감싸여 있다. 가장 위의 두 개의 척추골은 추축을 이루어 머리가 좌우 회전을 하게 되어 있다.
이들 불규칙한 모양(전부 33개)의 뼈들은 하나의 튜브를 형성하여 이 속에 척수가 있다. 근육은 돌기에 붙는다. 맨 밑의 5개의 척추골은 서로 붙어서 하나(천골)를 형성하고 있고 이 아래로 4개의 흔적만 있는 척추(미골)가 있다.
이것은 뇌로 오가는 신경들의 다발로 여러 가지 몸의 기능을 주관한다. 쌍을 이룬 말초신경이 여기서 나와 척추뼈 사이를 지나간다.
이 단단한 연골은 모든 척추사이에 끼어 있다. 높은 데서 뛰어내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손상
척수를 위협하는 어떤 외상도 척수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척수는 미세하고 손상을 입으면 그 이하의 몸은 운동과 감각을 상실하게 된다. 일시적으로는 삐뚤어진 추간판이 척수나 말초신경을 눌러서 올 수 있으나 척수가 일단 부분적이든 전체적으로든 다치면 영구적인 손상이 온다.
척수 골절의 위험
뼈에 이상이 없어도 척수의 손상이 올 수는 있지만 척수의 골절은 척수 손상의 위험을 상당히 높인다. 척수 골절은 직접 또는 간접 충격에 의한다. 가장 손상받기 쉬운 척수는 경추와 요추이다.
무엇이 척수 손상을 일으키나?
심상치 않거나 이상한 힘이 허리나 목에 가해졌고 특히 환자가 감각이나 움직임의 이상을 호소하면 척수 손상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손상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 만일 환자나 목겨자가 꽤 큰힘이 작용하여 등 뼈가 앞이나 뒤로 혹은 뒤틀 리는 힘을 받았다고 한다면 일단 척수 골절로 보고 처치하도록 한다.
척수손상이 오는 것은
* 높은 곳에서의 추락
* 체조 중에 이상하게 떨어진 경우
* 얕은 물에서 다이빙
* 말이나 오토바이에서의 추락
* 축구,럭비 중 격투
* 자동차의 갑작스런 감속(이때 머리가 앞에 부딪힘)
* 무거운 물체가 허리에 떨어진 경우
* 머리나 얼굴의 외상
알아둘 것
척추뼈만 다친 경우에는,
* 목이나 등의 다친 부위의 통증, 다른 더 심한 통증에 가려질 수 있다.
* 등의 정상 곡선이 휘거나 각을 이룬다.
* 등을 슬쩍 만져도 아프다.
척수도 함께 다친 경우는.
* 사지를 조절하지 못함, 움직임이 매우 약하거나 없다.
* 감각의 소실
* 이상 감각 - 예를 들면, 화끈거리거나 따끔따끔하는 것, 환자는 사지가 "뻣뻣하다", "무겁다" , 또는 "어색하다"고 한다.
* 숨쉬기가 힘들다.
척수손상 여부 확인법
환자가 발견된 그 자세에서 검사한다. 사지를 건들여 봐서 감각소실을 알아본다. 사지를 움직여 보도록 하여 운동력을 확인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의 처치 처치목표는:
*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환자를 발견된 자세에서 움직이지 말 것. 꼭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scoop stretcher나 modified log-roll을 이용한다.
1 환자를 안심시키고, 움직이지 말라고 이른다.
2 환자의 귀 위에 손을 대고 머리를 자연스런 위치로 놓는다. 이 자세를 유지한다.
만일 목의 외상이 의심되면 조력자를 청해서 말아진 담요나 다른 것을 환자의 목과 어깨 부위에 놓도록 한다.
3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만일 금방 올 것 같으면 머리를 지지한 손을 그대로 유지한다.
만일 늦어질 것 같거나 목을 다친 것으로 생각되면 목에 지지대(collar)를 댄다. 지지대가 완전히 맞추어 질 때까지 손으로 유지한다.
----------------------------------------------------------------------------
지지대(collar) 만드는 법
1 신문을 접어서 이것을 삼각형의 반창고나 스카프로 말거나, 또는 스타킹이나 타이츠에 넣는다.
2 이것을 당신 무릎 위에 놓고 환자의 목, 즉 턱 밑에 중심이 가도록 한다.
3 양 끝의 물렁한 부이로 환자의 목 뒤를 돌아 앞에서 묶는다. 이 때 숨쉬는 것이 괜찮은지 확인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처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다. 환자를 소생술을 하기 위한 자세로 하는데 이것은 기도유지가 어떤 손상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 만일 호흡과 맥박이 있으면 환자를 변형된 회복자세로 놓고, 응급전화를 한다.
* 만일 맥박과 호흡이 없으면 응급 전화를 하고 환자는 소생술을 위하여 구급자세를 취하게 한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환자의 처치
1 기도를 유지하고 필요하면 깨끗이 한다. 머리와 목이 자연 자세가 되도록 가볍게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린다.
2 호흡과 맥박을 다시 확인한다. 돌아오지 않았으면 도움이 올 때까지 인공 호흡과 흉부 압박을 동시에 시행한다
처치목표는:
* 필요하면 소생술을 시행하고,
* 기도를 유지하며
* 척수와 척추뼈의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는 것이다.
만일 환자를 소생술을 위해 돌려야 한다면 머리, 몸통, 그리고 발까락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해야 한다. 당신이 목을 잡고 있으면 다른 조력자(5명이 이상적)를 구해서 환자의 사지가 쭉 펴진 상태로 멍석말이 하듯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환자를 들 것에 옮길 때도 이런 방법을 이용한다.
척추 손상 때의 회복 자세
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은 있으면 회복 자세를 취하게 한다. 척추의 손상이 있으면 환자는 알맞은 회복자세로 눕히되 머리와 몸통은 언제나 한통속으로 비틀리지 않게 한다. 그러려면 적어도 한사람 더 있어서 도와주도록 해야한다.
여럿이 있으면 더구나 도와주도록 해야하겠지만 혼자서 해야될 경우에도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환자를 조심스럽게 돌려 눕힌다.
1 환자의 귀에 양손을 대고 머리를 받쳐준다. 이런 자세를 의료진이 도착할 때 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2 조력자에게 환자의 다리는 쭉 펴게 하고 팔은 잡아당겨서 손이 머리위로 가고 팔꿈치는 직각이 되도록 한다.
3 조력자가 환자의 다리를 잡고 무릎을 끌어 올리면 그런후에 팔은 가슴을 지나도록 하고 먼쪽 어깨를 잡도록 한다.
4 조력자가 환자를 그 쪽으로 당길 때 당신은 머리와 목의 자연 위치를 고수해야 한다.
목을 잡아 당기지 말것
5 환자가 완전히 그 쪽으로 돌아갔으면 당신과 조력자가 의료진이 올 때까지 그대로 있어야 한다.
만일 조력자를 의료진에 연락하러 보내야 한다면 말은 담요나 다른 것으로 환자의 옆에지지해서 안정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만일 목을 다쳤으면 지지대를 대준다. 그러나 이것이 머리를 잡고 있는 손을 대신할 수는 없다.
등쪽 통증
허리와 목은 근육 긴장과 인대 염좌가 호발되는 곳이다. 이런 곳의 추간판이 손상을 받으면 척수나 인근 신경근을 자극하게 된다.
등쪽 통증은 어떻게 생기나?
허리와 목의 근육 긴장은 오래 굽히고 잇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또는 잘못 떨어진 경우에 올 수 있다. 목의 염좌는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사고로 생길 수 있는 "말채찍 손상"으로 오기도 한다. 요통이 오는 다른 원인으로는 신장 질활, 임신, 그리고 월경 등이 있다.
위험한 합병증들
만일 등쪽 통증이 근육 경련, 열, 두통, 헛구역, 구토, 의식장애, 실금, 또는 감각이나 운동 소실 등을 합병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알아둘 것
나타나는 소견
* 허리나 목에 심하거나 묵직한 통증이움직이면 더 심해진다.
* 통증이 사지로 전달되고 따끔따끔 하거나 저린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 근육경련으로 목이나 허리가 뻣뻣해지거나 굽어져 있다.
* 근육의 동통
증상
* 목의 통증은 팔로 전달될 수 있다.
* 요통은 허리의 통증을 말한다.
* 좌골신경통(요통이 다리로 뻗치는 것)은 신경이 눌려서 생긴다
처치
처치목표는:
* 통증을 완화시키고
* 필요하면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심한 요통은,
아래와 같이 환자를 눕도록 하고 의사에게 연락한다. 목에 통증이 있으면지지대(155쪽)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합병증이 있거나 걱정이 되면 응급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1 가장 편안한 자세로 방바닥이나 딱딱한 매트위에 눕도록 한다.
2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누워 있도록 하고 증상이 계속되면 주치의를 찾아가 보도록 한다.
골반 골절
골반손상은 분쇄 손상에 의하거나 차 안에서 충돌로 인한 것 처럼 간접 충격으로 생긴다. 차안에서 차 앞 부분에 무릎을 부딪히면 힘이 허벅지 뼈를 따라 골반에 도달하게 된다.
골반손상은 특히 방광이나 요로 등 내부 장기의 손상을 동반한다. 많은 조직이 골반을 감싸고 있어서 골반손상 때는 조직속의 내출혈만으로도 쇽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알아둘 것
다음의 소견이 있을 수 있다.
* 다리는 괜찮은데 걷지도 심지어는 서지도 못한다.
* 움직이면 더 심해지는 엉치, 사타구니, 또는 요통
* 특히 남자에서 요도 입구에 피가 비치거나,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또는 소변보는 것이 아프다.
골반의 구조
세쌍의 뼈로 구성 되어 있고(좌골,장골 및 치골)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
처치
처치목표는:
*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는 것이다.
못 참을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면 두 다리를 함께 묶지 말것.
1 다리를 펴고 등으로 눕도록 돕는다. 또는 환자가 더 편하다면 무릎은 약간 굽혀도 되며 이대로 고정한다.
2 묶어서 다리를 고정하는데 관절 사이에는 패드를 넣는다.
3 응급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환자의 쇽을 치료한다.
하지손상
엉덩이 관절부터 발까락까지 즉 하지에 올 수 있는 부상은 골절, 탈구, 염좌 그리고 겹질림이 있다. 하지에 부상을 입은 환자는 다친 다리에 체중을 실어서는 안된다.
---------------------------------------------------------------------------
엉치와 허벅지의 부상 엉치 관절에서 허벅지뼈 목부위의 골절은 노인들에게 많고 특히 여성에게 빈번한데 이는 이들의 뼈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글고 약해져서 부서지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골절이 발견되기 전에 얼마간 걸어다니기도 하는 안정 부상을 입기도하고 드물게는 탈구가 일어나기도 한다.
허벅지뼈의 중간 부위에 골절이 일어나려면 상당한 힘(예를들면 노상사고나 낙상)이 원인이 된다. 이런 부상은 상당량의 내출혈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쇽도 일어날 수 있다.
알아둘 것
증상 :
* 부상 부위의 통증
* 걸을 수 없으며,
* 쇽 현상을 보일 수 있고,
* 강한 힘을 갖는 군육들이 서로 잡아당겨서 허벅지가 짧아지며,
* 무릎가 발이 바깥 쪽으로 돌아간다.
처치
처치목표는 :
*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고
*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1 우선 부상자를 눕히고 다친부위 위 아래를 잡아 안정되게 고정할 조력자를 구한다.
2 다리를 부드럽게 쭉펴고 발목에서 다리 방향으로 지그시 잡아당기면서 견인을 시도한다.
3 구급차를 위해 응급전화를 한다. 구급차가 곧 도착될 것 같으면 그동안 직접 손으로 다리를 고정하고 기다린다.
4 환자의 쇽을 이한 조치를 취한다. 추위를 막아주고 다리를 들어올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구급차가 지체될 것으로 생각되면 다친 다리에 부목을 대서 고정시킨다.
* 부상자의 다치지 않은 다리를 다친 다리 쪽으로 부드럽게 옮긴다.
* 발목은 잡아 당기고 있으면서 붕대 두 개를 양쪽 무릎 밑으로 밀어넣고 각각 다친 부위 위,아래로 편하게 자리잡은 뒤 하나의 다른 붕대를 양 무릎에 갖다댄다.
* 양쪽 허벅지, 무릎 그리고 발목 사이에 패드를 넣어 붕대를 묶을 때 부러진 뼈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한다.
* 먼저 양쪽 무릎과 발목의 붕대를 묵고 다음에 부러진 곳 위,아래의 붕대를 묶는다.
부상자를 먼 거리에 후송하는 법
만일 환자를 혼자서 들 것 등으로 후송해야 한다면(예를 들어 벌판을 가로질러) 다리에 보다 견고한 지지가 필요하다. 특별히 고안된 대퇴골 견인 부목이 가장 좋으나 이는 숙련된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다.
대안으로서 나무로된 부목을 겨드랑이부터 발까지 다친 다리에 갖다댄다. 양 다리사이, 그리고 부목과 모 사이에 패드를 댄다. 부목은 넓게 댄 붕대로 가슴과 엉치 그리고 양 다리에 묶는다. 이때 부러진 곳에 대고 묶지 말아야 한다. 후송할 때에는 발 쪽 들 것을 높여 붓는 것과 쇽을 가능한 줄인다.
무릎 손상
무릎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의 경첩 관절이다. 이관절은 굽히고 펴고 그리고 굽힌 상태에서 약간 회전할 수 있다. 강한 근육과 인대들로 감싸여 있고 앞 쪽은 넓적한 뼈인 슬개골이 보호하고 있다. 이런 모든 구조물들은 직접적인 충격이나 급격히 비틀리거나 당겨지면 다칠 수 있다.
알아둘 것
부상자에게는 :
* 최근에 비틀리거나 충격이 무릎에 있고
* 통증은 다친 부위에서 시작하여 관절 깊은 곳까지 퍼지고
* 만일 다리를 굽힌 상태로 밀착시켜 놓고 쭉 펴려고 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 부종이 빠르게 진행된다.
처치 처치 목표는 :
* 가장 편안하 상태로 무릎을 보호하는 것이고
*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1 환자를 눕도록 돕고 다리와 무릎을 가장 편안한 위치로 한다.
강제로 무릎을 펴려고 하지 말 것. 비쭐어진 연골이나 관절내 출혈이 관절을 안전하게 펴지 못하도록 하기도 한다.
마취를 할 수도 있으므로 환자에게 어떤 음식이나 음료도 먹이지 말 것.
환자를 걷게 하지 말것.
2 부드러운 패드로 관절 주위를 싸고 붕대로 조심스럽게 고정한다.
3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한다.
장딴지 손상
하지의 강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데는 강력한 힘(예를 들면 움직이는 차의 범퍼)이 있어야 한다.
좀 더 약한 뼈인 비골은 발목을 꼬이게 하는 비틀 리는 부상에 의해 부러질 수 있다. 이 때는 체중을 받치는 정강이뼈가 괜찮으므로 환자는 걸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부러진 것을 알지도 못할 수 있다.
알아둘 것
* 다친 부위의 통증이 있다.
* 최근의 충격이나 발의 비트림이 있을 수 있고,
* 개방성 창상
* 걷지 못하기도 한다.
-----------------------------------------------------------------------------
처치
처치목표는 :
* 다리를 고정하고
* 환자를 급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1 환자가 눕도록 도와주고 다친 다리를 조심스럽고 견고하게 받쳐준다. 만일 필요하다면 부드럽게 상처를 드러내고 치료한다
. 환자 후송 방법
만일 혼자서 들 것을 이용해서 후송해야 한다면 말아접은 담요등의 패드를 위쪽 허벅지부터 발까지 양쪽 다리에 댄다.
넓은 붕대로 허벅지와 무릎 그리고 골절부위의 위 아래에 고정한다. 좁은 붕대로 발목에 8자형으로 묶어준다.
2 정강이뼈 방향으로 잡아당겨서 쭉 펴주고
3 응급 전화로 구급차를 부른다. 구급차가 즉시 올 것 같으면 직접 다리를 받쳐 주면서 기다린다.
만일 구급차가 지연될 것 같으면 부러진 다리를 성한 쪽 다리에 고정되도록 한다.
조심스럽게 성한쪽 다리를 다친 다리로 갖다 댄다.
*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붕대를 양 무릎과 발목 밑으로 빼낸다. 붕대를 부러진 곳의 위, 아래와 무릎, 그리고 발목에 고정시키고 골절이 관절에 가까우면 부러진 곳은 피한다.
* 패드 양 무릎, 발목 그리고 장딴지 사이에 끼워 넣는다.
* 붕대로 발목과 무릎, 그리고 골절부위 위,아래를 붕대로 감는다. 붕대는 단단히 하되 부드럽게 하도록 한다.
발목 염좌
부러진 발목은 정강뼈 골절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나(163쪽), 염좌(흔히 비틀려서 일어난다.)는 RICE 방법으로 치료한다.
1 쉬게 하고 안정을 취하게 하며 발목이 가장 편안하게 안정시킨다.
2 부상 직후라면 부종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 등으로 식힌다.
3 두꺼운 패드로 발목을 싸고 단단하게 붕대로 감는다.
4 다친 발을 올려 놓는다.
5 환자로 하여금 안정하도록 지시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의사에게 보이도록 한다.
만일 뼈가 부러진 것으로 의심되면 안전하게 고정하고 병원으로 후송한다.
--------------------------------------------------------------------------------
발의 골절
발의 여러 작은 뼈들의 골절은 분쇄 손상에 의해 일어난다. 이런 골절은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알아둘 것
* 걷기가 힘들고
* 움직임이 뻣뻣해지며
* 멍이들고 붓는다.
치료
치료 목적은 :
* 부종을 최소화 하고
*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1 발을 올려 놓아서 부종을 줄이고
2 얼음찜질이나 차가운 것으로 문질러 주고
3 발을 올린 상태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부목고정(Splinting)
모든 골절, 탈구, 염좌환자는 환자의 생명이 급박하게 위험하지 않는 한 움직이기 전에 부목 고정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부목 고정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골절편의 이동이나 관절의 전위, 연조직 손상을 방지하여 동통을 줄인다.
2. 골절단에 의한 근육, 척수, 말초신경, 혈관의 손상을 방지한다.
3. 골절단에 의한 피부 열상을 방지한다. 부목 고정의 주요 작용 중의 하나는 폐쇄성 골절에서 개방성 골절로의 이행을 방지하는 것이다.
4. 골절단에 의한 혈관 압박으로 원위부 혈류가 차단되는 것을 방지한다.
5. 손상부위 조직에서의 과도한 출혈을 방지한다.
부목 고정의 일반적인 원칙
1. 대부분의 경우에서 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되는 부위의 피복을 모두 제거하여 개방창, 변형, 부종, 출혈반 여부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2. 손상 원위부의 순환기능 상태(맥박과 모세혈관 재충혈) 와 신경기능 상태(감각과 운동)를 검사하고 기록한다. 또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신경순환 상태를 계속 감시한다.
3. 모든 상처는 부목을 대기 전에 마른 무균붕대로 덮어주고 모든 개방성 상처는 병원측에 알린다.
4. 환자에게 즉각적인 해가 없는 한 손상부에 부목고정을 하기 전에는 환자를 움직이지 않는다.
5. 골간 골절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골절부 상, 하의 관절을 각각 부목으로 고정하도록 한다.
6. 관절 내부 혹은 주위의 손상 시 손상관절 상, 하의 뼈를 반드시 부목으로 고정하도록 한다.
7. 국소 압박을 막도록 모든 부목에는 패드를 댄다.
8. 부목을 댈 때에는 손상된 사지의 운동을 최소화시키고 완전히 고정될 때까지 손상부위를 지지하기 위해 손으로 잘 받친다.
9. 장골의 골간 골절 시 심하게 변형된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일정한 도수 견인을 하여 부목에 잘 맞도록 사지를 일직선으로 맞춘다.
10. 견인 도중 변형된 사지가 일직선으로 잘 펴지지 않으면 변형된 위치 그대로 부목을 댄다.
11. 척추 골절이 의심된 경우에는 효과적인 기도가 유지될 정도로만 변형을 교정한 후 부목을 댄다.
12. 의심될 때에는 언제나 부목을 댄다.
부목 사용법
1. 고정부목은 환자의 전신 또는 신체 일부분을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며 대개 부목으로는 목판을 쓰나 비상시에는 신문지, 잡지, 담요나 벼개 와 같은 물건을 대용할 수도 있다.
2. 부목은 골절된 뼈의 양쪽 관절 너머까지 걸칠 만큼 긴 것을 사용한다. 부목은 안쪽에 헝겊을 고여서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하며, 부목의 질은 가볍고도 단단한 것이 좋다. 부목으로써 쓸 목판은 부목을 대는 신체부분 만큼 넓은 것이 좋다.
3. 견인부목은 단순골절, 복잡골절을 가릴 것 없이 대퇴골 골절에 사용된다. 견인부목으로 발을 끌어 당겨, 부러진 뼈끝을 튼튼하고도 확실하고 유순하게 끌어당긴다. 그러나 이 부목을 쓰는 데 예외가 있다. 즉 복잡골절 때 부러진 뼈끝이 피부를 뚫었을 때 그 부러진 뼈끝을 본래의 위치에 가져가기 위하여 견인부목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경우 응급처치원은 고정부목을 사용하여
처음 발견하였을 때의 상태 대로 두라.
골절환자를 운반시 일반원칙
1. 부목을 대어준 다음에 비로소 부상자를 넘어져 있는 위치에서 옮길 것. 가능하면 부상자를 옮기지 말 것. 그러나 긴급히 부상자를 옮기지 않으면 안될 경우에도 부상자를 옮기기 전에 부목을 댈 수가 없는 때가 있다. 이런 때는 한 손으로 골절된 윗쪽을, 또 한손으로는 그 아래쪽을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다. 차량 사고의 현장에서 불붙는 차속의 골절 환자를 옮기는 경우가 좋은 예이다.
2. 부러진 뼈를 맞추려고 하지 말 것. 이는 의사만이 할 수 있다.
3. 무엇보다도 골절된 뼈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 양쪽 관절이 움직이지 않게 방지하며, 충격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라.
4. 일반적으로 골절 환자에게 부목을 대기 전에 의사나 병원에 빨리 운반하여야 할 필요는 없다.
5. 필요한 모든 재료가 준비된 다음에 부목을 대라.
주의 -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부목을 댄 부분을 조사하여 만약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그 부분이 너무 아프다면 부목을 처맨 붕대를 약간 늦추어 주라.
견인부목 (대퇴골 혹은 하퇴골 골절)
견인(traction)이란 대상을 잡아당기는 행동을 뜻하는데 장골의 골간 골절에서 부목을 효과적으로 대기 위하여 다시 일직선으로 맞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과도한 견인은 손상된 사지에 매우 해롭지만 올바르게 시행하면 골절편을 안정시키고 사지의 전반적인 배열을 향상시킨다. 그렇지만 응급구조대원은 골절을 감소시키려 하거나 모든 골절편을 원래의 구조로 회복시키려 해서는 안된다. 이는 의사가 해야 할 일이다.
현장에서 견인의 목적은
(1) 골절편을 안정시켜 과도한 움직임을 방지한다.
(2) 사지가 부목에 잘 맞도록 변형된 사지를 곧게 편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당기는 힘의 크기는 다양할 수 있지만 15파운드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 사지의 배열을 맞추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힘만이 가해져야 한다. 일단 견인을 가하면 부목이 완전히 부착될 때까지는 늦추지 말아야 하므로 견인 시에는 손이나 발을 굳게 잡아야 한다. 다른 한 사람이 골절부 아래의 사지를 지지해 주면 환자의 고통은 훨씬 적어진다. 견인의 방향은 사지의 장축에 평행해야 한다. 즉 변형 안된 정상 사지를 가상하여 이 가상의 선을 따랄 잡아당긴다. 조심스럽게 견인을 가하면 변형 손상된 사지는 정상의 가상선에 가까워진다.
손이나 발을 잡고서 잡아당길 때 처음에는 골절편의 움직임으로 인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곧 소실되며 계속 견인을 가한다. 만약 환자가 견인에 강하게 저항하거나 지속적인 통증을 느낄 때는 견인을 중단하고 그냥 변형된 상태로 부목을 댄다. 필요한 경우 많은 종류의 재료들이 부목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며 아무런 부모 재료도 구할 수 없을 때는 팔을 가슴에 고정하거나 또는 손상된 다리를 다른 쪽 정상 다리에 고정하여 최소한의 일시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다.
견인부목을 얻을 수만 있다면 대퇴골 또는 하퇴골 골절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이 부목을 사용하기 위하여서는 응급처치원 외에 적어도 보조원 한 사람은 필요하며 또한 다음 준비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1. 견인부목
2. 길이 약 1m 에 너비 약 10cm의 붕대 1개와 삼각건 3개, 탄력붕대(만약 탄력붕대가 없으면 5개의 삼각건을 대용)
3. 약 15cm 길이의 든든한 작대기 1개
부목의 사용법 : 먼저 환자의 부상한 다리 외의 온몸을 담요로 덮고, 충격에 대한 처치를 하라. 신은 벗기지 말고 그대로 두라. 만약 조수가 응급처치법을 배웠으면 부러진 다리를 힘차게 잡아 당긴 후에 응급처치원이 견인부목을 발목에 걸어주고, 만약 조수가 응급처치법을 배우지 못하였다면 먼저 견인대를 발목에 걸어 놓은 다음에 조수가 다리를 잡아 당기기 시작하도록 한다. 삼각건을 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삼각건의 중간을 구두 바닥 뒤축 바로 앞에다 걸치고 양끝은 뒤로 치켜올려 서로 엇갈려서 발목 앞까지 돌리고 발등에서 다시 엇걸어서 양쪽 구두 바닥에서 발뒤꿈치로 돌린 삼각건에 코를 걸어서 양끝을 단단히 잡아 당겨 가지고 다시 발등으로 잡아맨다. 삼각건의 구두밑창 부분은 견인부목을 댄 다음에 견인부목에 매어져있는 붕대 끝을 잡아당기기 시작한 후부터는 응급처치원이 견인부목을 다리에 대고 처매는 일이 끝나기까지 팔 힘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조수는 부목 붕대가 끝날 동안 계속하여 일정하게 잡아당기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한다. 조수는 골절된 다리의 발을 붙잡은 다음 천천히 들어서 땅바닥으로부터 약 30cm든 자세로서 붙잡고 있어야 한다.
응급처치원은 이때 삼각건을 잡아 그 중간을 접어서 부목의 톱니 모양의 끝에 삼각건의 중앙 코를 걸치고 다음 삼각건의 양 끝을 콧속으로 빼어 단단히 잡아 당기고 그 끝을 위에서 말한 바 구두 밑창에 만들어 둔 삼각건 코에 잡아 맨다.
다음 응급처치원은 부목을 다리 밑에 넣고 부목의 넓은 끝을 부상자의 볼기에 꼭 맞게 대고 부목의 좁은 끝 부분을 위로 올려서 끝이 조수의 무릎위에 놓이게 하고 부목이 다리에 단단히 들어 맞게 한다.
다음 응급처치원은 부목의 좁은 끝에 잡아 매어둔 삼각건의 끝을 잡아서 환자의 구두 밑창에 있는 삼각건의 코에 걸어 가지고, 그 끝을 환자의 구두 밑창에 있는 삼각건의 코에 걸
어 가지고, 그 끝을 양 가장자리 밑으로 돌려 부목 위로 올려서 졸라 묶는다. 이렇게 하여 발을 부목에 고정시키고 15cm 정도 길이의 막대기를 부목의 아래 끝과 구두 밑창 사이의 두 붕대 사이에 끼우고 비틀어 붕대가 충분히 팽팽해진 다음에 이 막대기를 부목에다 고정시킨다.
이제 보조자가 더 이상 발을 잡아 당길 필요는 없으나 부목 끝을 들어 올려 다리가 땅에서 떠 있게 하여 응급처치원이 붕대(일반붕대)로 부목과 다리를 발목에서부터 넙적다리까지 감아 올리기가 쉽게 하여 준다.
만약 탄력붕대가 없으면 6-7개의 삼각건으로 대용할 수도 있다. 삼각건 사용에 있어서는 삼각건의 중간을 부목의 바깥 쪽 대에다 걸고 그 한 끝은 다리 밑으로 해서 다리와 부목의 안Wr 대와의 사이로 올려서 다리와 부목이 바깥 쪽 대의 밑으로 빼고 한 끝은 다리 밑으로 넣어서 다리와 부목의 양쪽 대를 완전히 싸고 처음 시작하던 곳까지 오게 한다. 그런 후에 삼각건 양 끝을 부목 밖의 대 위에서 잡아 묶되 적당한 간격을 두어 처매어 다리를 완전히 부목에 고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