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하라계<裏原系>
일본 패션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 있거나 공부를 한 분들은 한번씩 들어 보셨거나 잡지 등을
통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패션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패션의 한장르가
되어버린 우라하라계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라하라계의 정의
우라하라계<裏原系>라는 것은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라주쿠의 우라, 즉 하라주쿠라는 도쿄의 젊은이들의 패션거리의 뒷골목의 계열이라는 뜻 입니다. 그러면, 패션에서의 우라하라계라는 것이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라는 곳은 일본 패션의 중심지 이며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 입니다. 한국과 비교 한다면 서울의 압구정동과 비슷 할까요? 따라서 하라주쿠에서 일본의 유행이 시작 되며 특히 하라주쿠라는 곳의 특성상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이 특히 눈에 많이 들어 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옷, 패션등을 추구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개성적인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주변이 패션의 첨단의 거리 이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들의 숍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라하라는 곳은 어떤곳일까요? 위와 같은 곳이 하라주쿠이고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 이어지는 메이지도로에 '샤넬' '루이비통'들의 수퍼 브랜드들의 숍들이 이어지고 이런 매장들의 뒷편에는 일본에서 탄생한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매장 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슈퍼 브랜드들이 커다란 간판과 인테리어로 자신들의 숍을 꾸며 놓았다면 우라 하라의 숍들은 주택을 개조 해서 만든 작은 매장과 매장 밖은 간판같은 것도 없이 이곳이 어떤 옷을 팔고 있는지 전혀 모르게 하였고 매장 안으로 들어 가면 독특한 옷들을 판매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매장들이 현재의 우라하라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우라하라 브랜드가 태어난 곳입니다.
2. 우라하라 트렌드
위와 같이 하라주쿠의 뒷골목에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숍들이 만들어 놓은 패션이란 어떤 것 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오모테산도의 큰 숍의 슈퍼 브랜드의 매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 곳 숍들은 슈퍼 브랜드들이 유럽이나 미국의 패션을 추구 하고 있다면 이곳은 일본 사람들이 좋아 하는 패션을 추구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슈퍼 브랜드들이 심플함과 파리 콜렉션에 출품한 디자이너들이 만든 모델들이 입어서 멋있는 제품들이면 우라하라에서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 상품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옷, 입었을때 주변 사람들이 한번쯤 눈이 가게 하는 옷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잇습니다.
특히 우라하라계의 제품들은 브랜드 하나 하나가 개성이 있고 자기 브랜드의 색을 가지고 있으며 물론 유럽 콜렉션의 디자이너의 제품과 비교 했을 때 생산되어지는 과정 및 세계적인 패션의 방향등으로 비교를 한다면 떨어 질 수 있겠지만 일본적인 느낌과 적어도 일본에서의 가치는 슈퍼 브랜드 못지 않은 고급화 되어진 하나의 패션코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곳 우라하라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된 'NUMBER NINE' 이라는 브랜드는 금년 2004년 F/W 파리 콜렉션에 정식 인트로 하였고 금년 콜렉션에서 세계의 언론들이 주목, ' 돌체 앤 가바나' '디스퀘어드' '디오르 옴므' 등과 일본의 슈퍼브랜드 ' KENZO' '요지 아먀모토= Y3 '등과 함께 자신 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파리등에 자신의 매장등을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3. 우라하라계의 탄생과 형성 과정
우라하라계의 탄생 과정등을 살펴 보면 공통된 점이 있습니다. 이 곳 우라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브랜드의 창시자 및 프로듀서들은 정상적인 디자이너의 교육을 받거나 유럽등에서 공부를 하였던 사람들이 아니고 근처 오모테산도의 슈퍼 브랜드 셀렉트 숍에서 바이어를 하였거나 하라주쿠의 매장에서 점원으로 일을 하였던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하면서 패션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무엇보다 손님들이 원하는 취향을 알고 있으므로 손님들이 원하는 디자인에 자신이 추구 하고 있는 디자인을 첨가 하여 제품의 기획을 하게 되었고 비교적 가게를 얻기가 조금 싼 하라주쿠의 뒷골목에 자신이 디자인 한 제품들로 처음에 시작을 하여 지금의 우라 하라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곳 우라하라계의 특징은 편안함을 강조 하였고 브랜드 및 프린트등으로 제품 소량 생산으로 가치를 만들었고 보편 적인 브랜드등에 프로듀서의 개성을 담아서 만들어진 리메이크 제품 및 빈티지 가공등을 하여서 일본인들이 입고 싶어 하는 옷, 악세서리등을 만들어 냈다. 또한 하라주쿠에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유명한 스타일 리스트등이 자신이 맏고 있는 여러 연예인들에게 우라 하라계의 제품들을 추천 하여 입히게 되면서 잡지, 테레비젼등을 통해 알려 나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본적인 폴리에스테를 잠바에 에이프사의
원숭이 프린트를 넣어서 브랜드화 한 제품
정가 : 12000엔 (APE社)
빈티지룩을 좋아하는 일본 스트리트 패션에서
인기가 없는 제품들을 모아서 자켓으로
리메이크한 제품, 디자이너의 손이 거친
세상에 하나뿐인 옷으로 브랜드화
정가 ; 75,000엔 - 프리미엄 120,000만엔 정도
(포에시아社)
기본적인 티에 귀여운 캐릭터를 넣어 패션에
재미를 강조함 (키무라타쿠야가 입고나옴)
정가 15,800엔 - 현재 프리미엄 32,000엔 정도
(넘버나인)
4. 대표적인 우라하라계 연예인들
기무라 타쿠야
SMAP의 멤버인 키무라타쿠야가 레귤러로 출연하고 있는 후지테레비의 SMAPXSMAP를 통해 우라하라계의 제품들을 입어서 일본의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가 되었고 우라하라계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옷이 되었다
쿠보즈카 쿄오스케
현재는 자신의 신병의 문제로 인해 테레비전에 많이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전성기때의 쿠보즈카가 드라마에서보여주는 반항적인 이미지에 개성이 있는 우라하라계의제품들을 입고 나와 현재도 우라하라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
나카타 히데토시
이탈리아에서 활동 하고 있는 나카타. 뛰어난패션 감각으로 그가 일본에 귀국 할때의 패션이 언제나 매스컴을 타고 있다. 그런 나카타도 항상 고급 브랜드를 좋아 하였으나 넘버나인등의 우라하라계의 옷을 입고 일본에 귀국하고 인터뷰를 통해 우라하라계의 패션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어서우라하라계를 이끌고 있는 한 명의 패션 리더가 되고 있다.
노구치 쯔요시
키무라 타쿠야, 나카타 히데토시등의 스타일 리스트를 맡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일 리스트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도 우라하라이고 우라하라를 대표하는 프레스(매스컴을 타고 있는 모델)로서 항상 남자 잡지에는 그의 패션 철학이라든지 센스에 관한 기사 및 엣세이등을 연재 하고 있다. 키무라 타쿠야도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스타일 리스트로서 항상 노구치상을 언급하고 있고 나카타도 일본에서는 노구치상의 센스를 가장 존경한다고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5. 우라하라계의 대표적인 브랜드들
첫댓글 좋은 정보이네요 .....패션의 우라하라계 말고..... 비디오도 우라비디오가 있지요 ㅋㅋㅋㅋ
글은 눈에 안들어오고 기무라만 눈에 확 띄네요,...음~~멋져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