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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취 품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심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은 110쪽 13. 섭취품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끌어들여서 갖는 것을 섭취라고 하죠
재가불자든 출가불자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포교와 전법(법을 전하는 것)인데 섭취품은 포교 방법 중에서 사섭법을 가르쳐 주시는 법문입니다.
13품 1절에 보면
선생이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이 두 장엄(복덕과 지혜)을 갖추고 나서 어떻게 사람들과 제자들을 가르칩니까?
여러분들이 부처님 법을 배우고 기도를 하고 육바라밀을 실천해서 복덕과 지혜를 갖추었는데, 이제 남들도 나와 똑같은 불자로 만들어주려면 어떻게 사람들을 가르치고 전하냐 하고 여쭈지요.
선남자여, 마땅히 사섭법으로써 거두고 제도하여 모든 악을 여의고 선법을 더하게 하여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족을 포교하고 이웃을 포교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섭법인데 부처님께서 불자들에게 가르쳐주신 포교하는 방법 이예요. 사섭법은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 이예요.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며,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는 것도 아니어야 합니다.
복덕과 지혜를 다 갖춘 불자가 할 수 있는 일들 이예요.
어제는 부산의 어느 불자가 얘기하기를
길거리를 가다가 젊고 예쁜 아가씨가 간질이 와서 거품 품고 쓰러진 거예요. 그런데 타 종교인들은 모여서 닦아주고 보호해주고 하는데 자기는 그냥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다는 거예요. 앞으로는 현장에서 실천을 해야 되겠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간질이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잠시면 깨어나는데 그 사이 보호해주고 기도해주고 하는 부분들이 타 종교에 비해서 엄청나게 떨어지지요. 우리는 그런 교육을 받은 사실 없잖아요.
여기 보니까, 여러분들은 복덕과 지혜를 다 갖추고 있는 사람으로 행동을 하셔야 돼 그죠. 언젠가 다 갖춰지면 그 때 하겠다가 아니라 이미 12품 ‘이장엄품’까지 공부했으니까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며,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는 것도 아니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표교를 하는 거예요. 보시섭, 애어섭,이행섭,동사섭으로.
보시섭. 보시는 나누는 것인데, 나누는 것 중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부처님법 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한국에서는 부처님 법 전하는 데 너무나 인색해요. 인터넷 들어가면 자료를 가져다 쓸 수가 없어요. 급해서 드래그해서 쓰고 싶은데 전부 다 막아놨어요. 어떤 것은 제 글을 자기 글이라고 바꿔놓고서는 막아놨어요. 우리 불교 텔레비젼 방송 보시는 분들은 제발 그렇게 하시지 마세요. 대만에서는 스님들이 대정신수대장경을 전부 돈 들여 입력시켜서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유포했어요. 우리나라도 젊은 분 한분이 한글로 전부 번역해서 올려서 퍼다 쓰게 해요. 그렇게 해야 불교가 발전되는 거예요. 열어놔야. 그 것 혼자 쓰면 뭐하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공덕을 지어야 하는데 그것을 안하면서 무슨 법이 발달되고 부처님법이 널리 전해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내가 20년 전부터 공개를 해라 공개를 해라 열어놓으라 해도 안하는 거예요.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우리가 불자 하나 만들기 위해서 이런 정성을 쏟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승가든 재가든 오늘날 한국 불교는 이런 부분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안하는 거예요. 중들도 그렇고 재가불자들도 그렇고 안하는 거예요. 절에 가서 물으면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라며 아주 차갑게 하니까 그다음부터는 절대 물으면 안되는 줄 알고 주눅 들어서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타종교로 가버린다니까요. 불자 하나 만드는 게 얼마나 소중하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되는데, 가거나 말거나. 재가 불자들도 마찬가지지 절에 와서 누가 물으면 귀찮아서 ‘니가 알아서 하세요’ 신경질 팍팍 부리지. 그 사람이 알아서 할 정도가 되면 뭣하러 와. 집에서 하지.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는 거예요.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이렇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잘 기억했다가 한사람 한사람 옆에 사람들 서로 위하는 거예요. 다 아는 것 같아도 몰라. 모르잖아요. 다 아는 분이 어디 있어요. 저도 세세생생 중 노릇 해도 몰라서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데 뭘 다 알아 알기는. 그러니까 좋은 정보 불교의 좋은 지식을 자꾸 공유를 하는 마음들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죠? 지극정성으로 해야 되는데. 과거에는 우리가 부모에게 지극정성 했는데 요즘은 자녀에게 지극정성 하잖아요. 부모에게는 지극정성 안해요. 저도 가만히 보니까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면 뭐라고 하나요? ‘내일 날 밝으면 병원 갑시다. 좀 참으세요’ 그러잖아요. 자식새끼 아프면 들쳐 업고 10리고 20리고 뛰지. 차 없으면 뛴다니까 그죠 ‘그 마음이 외아들에게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우리 불자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면 제발 성공하지 말라고 해도 성공한다니까요.
그래서 ‘사섭법으로써 거두고 제도하여 모든 악을 여의고 선법을 더하게 하여야 합니다.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며,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는 것도 아니어야 합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복덕과 지혜를 장엄한 훌륭한 보살로서의 불자니까 이렇게 실천해야 해죠. 그래서 법당이 미어지도록 사람이 많으면 2부 3부 4부 하루 종일 법회하면 돼요. 이렇게 전하고 전하고 전하면 금방 불교 국가가 되지요. 불교 국가가 되면 무엇이 좋은데? 어느 불자가 ‘역사 공부를 하다 보니 불교를 믿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지 몰랐습니다’는 글을 올렸더라구요. 불교는 종교전쟁이 없었거든요. 종교 전쟁이 없는 것만 해도 무량대복이예요. 그죠? 자기네들 끼리 하나의 신에 빌어가면서 서로 죽이려 대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거예요. 종교전쟁 없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 불교가 정말 좋은 거예요.
얼마 전에 전남 해남에서 어느 불자가 오셨어요. 50평생에 처음 불교를 믿기로 하고 지장기도를 했다는 거예요. 지장경 읽으라 해서 지장경 읽다보니까 50평생 난생 처음으로 경품 당첨 되었다네요. ^^ 그런데 경품 당첨 잘되는 사람은 참 잘되어요. 내 친구는 무조건 되는 거예요. 저는 무조건 안되는 쪽이더라구요. 경품 당첨되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분도 없었대요. 그런데 지장경 읽고 나서 난생 처음으로 경품 당첨이 되었는데 황금 석돈을 받았다네. 그래서 남편하고 딸하고 논산으로 부처님께 왔어요. 참 부처님은 그런 것도 들어주신다고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50세 처음으로 부처님 법 만나서 귀의를 한 거예요. 그래서 너무너무 고맙고 기쁘더라구요.
어느 불자가, 방송을 보거나 듣거나 하면, 어느 스님은 금강경만 하면 된다 하시고 어느 스님은 법화경만 하면 된다 그러시고 어느 분은 이뭐꼬만 하면 된다 하시고 어느 분은 신묘장구대다라니만 하면 된다 하시고, 불교는 도대체 헷갈립니다. 절을 한 20곳 돌아다니다 보니까 공부할게 20개 정도 모아져서 정신이 없어. 신묘장구대다라니 하다가 금강경 한 독 해야 되고 지장보살 부르다가 아미타불 불러야 되는데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할까 수능엄주는 어떡할까 그렇게 뒤죽박죽 되어서 정신분열이 온다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묻는 거예요. 한국 불교의 비극이예요 그게.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되는데 자기가 해서 좋았던 것 있으면 무조건 그것만 시키는 거예요.
중국에 어떤 농부가 일 나가다가 보니까 큰 나무 밑에 토끼 한 마리가 정신없이 뛰다가 나무에 부딪쳐서 죽어있는 거예요. 옛날에 고기 구경하기도 힘 드는데 토끼 한 마리를 주워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매일 일 안하고 그 나무만 지키고 있는 거예요. 토끼가 또 와서 나무에 부딪쳐 죽어라죽어라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가 어떻게 해서 한번 소원성취 했으면 그것 외에는 인정 안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만약에 지장보살 신앙으로 다 된다면 관세음보살 신앙이나 아미타불 신앙이나 약사여래불 신앙은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죠. 나와야 될 필요가 없잖아요. 안되는 부분이 있는 거예요. 각 전공마다 다른 거예요. 그죠. 어느 분이 지장경 기도하다 이빨 아픈데 무좀약 바르면 안된다는 꿈을 꿨대요. 그렇지 이빨 아프면 치과를 가야지 무좀약을 이빨에 발라서는 안되지 하고 퍼뜩 깨달았대요. 그런 이치잖아요.
‘남편의 꿈’이란 글이 올라왔어요
기도하면서 사는 삶의 아침은 항상 감사하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불자는 이렇게 살아야해요. 기쁨이 충만하게 살아야하고 돈 벼락은 안 맞아도 늘 상쾌한 뭔가 새로운 기분으로 일일시호일. 나날이 좋은날이 되는 거예요.) 그냥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가슴 속 환희심이 가득합니다. 오늘 아침도 그렇습니다. (바로 이거거든요. 이게 극락세계의 삶이 되는 거예요. 우바새계경 끝나면 정토법문을 해드릴 건데 바로 이런 마음이 극락의 마음이거든요. 엄청난 자극적인 기쁨이 있어야 인생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아무런 일 없이 그냥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가슴속에 기쁨이 가득찬 걸 극락이라고 하는 거예요. 극락을 안 거예요 극락을 안 거예요! 저는 행복해요. 이런 불자들이 저하고 도반이니까.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저에게 꿈 이야기를 해 주고 갔습니다. 남편은 평소에, 제가 기도하는 것을 흔쾌히 협조해주고 호응도 해주는데 스스로 하는 기도에는 별 관심이 없는 편이라, 저는 항상, 남편이 자기 기도를 했으면 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라도 틈이 나면 읽으라고 가방에 지장경을 한권 넣어줬습니다.(이거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지장경도 수지독송인데 가지고만 다녀도 틀림없이 가피를 입고 복이 열리게 되어있어요.) 남편이 시간 날 때 읽는다면서 어제는 8품까지 읽었다는 군요. (바로 이런 효과가 생기는 거지요. 안 읽을줄 알지만 좋다는데 안 읽을 사람이 없잖아요. 이게 벌써 발복이 된거예요.) 그리고 어제 밤에 꿈을 꾼 모양입니다. 자기 몸에 아스팔트처럼 딱딱한 등딱지가 따닥따닥 꽉 붙어서 남들이 떼어주려고 공구들을 갖고 와서 떼어내려 해도 안 뜯어지고 가루만 조금 날리더랍니다. (참 꿈도 이렇게 잘 꾸었나 몰라 그죠. 정확하게 본인의 업을 그대로 한 치도 안 어긋나게 보여주는 거예요.) 꿈에서 의미를 주는데, 그건 당사자인 자기가 떼어야 떨어지고 어떤 공구로도 안되며 직접 손으로 떼어내야 된다 해서 자기가 손으로 떼니 떨어지더랍니다. (남이 밥 먹는다고 내 배 안부르지요. 복이 있는 부인을 만나니까 자기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부처님을 믿고 받아들이게 된 거잖아요.) 그런데 또 꿈에서 의미를 주는데 그건 떨어지기는 해도 완전히 깨끗이 떨어질 수는 없다면서 그게 너의 업장이라고 일러주더랍니다. (업장이란 게 얼마나 딱딱하고 꽉 따닥따닥 들어붙어서 남들이 공구로 해머로 두드려도 먼지만 나고 자기가 떼야 된다고. 이게 자기가 기도해야 자기가 복이 되는 것이지 힘 없는 마누라 맨날 혹사시키면 되겠어요 그죠? 중요한 거예요. 한국 거사님들이 들으셔야 돼요.) 그 꿈을 꾸고 바로 다음 꿈으로 이어 꿨는데, 자기가 어떤 신비스런 세계의 불국사라는 곳으로 갔는데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장엄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곳이었는데 어떤 계단은, 계단 한 칸의 높이가 성인 남자 키 만큼 높고, 큰 계단을 빨간 차가 넘어 다니고 어떤 사람들은 물가에서 모여 행복하게 놀고 있었답니다. (그나마 이 분이 복이 있는 분이어서 한 길 밖에 안되는 계단 만난 거예요. 복이 없으면 수 백길 되는 낭떠러지 계단 만나는 거지요. 유마경에 나오거든요 어떻게 저길 올라 가냐고. 그런데 이 분은 키만큼 되니까 올라갈 복력이 있는 거예요.) 너무나 아름답고 장엄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곳이었는데 (이제 극락세계가 되는 것이죠. 그런 계단을 올라가려면 자기의 업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나온다 말이지요.)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계단을 빨간 차로 넘어 다니고 어떤 사람들은 물가에 앉아서 행복하게 놀고 있었답니다. (극락세계는 8공덕수라고 연지 못이 있거든요. 물가에 놀고 있었으니까 이 분은 업도 보고 극락도 보고 동시에 다 본거예요. 복도 많아 복도 많아요.) 다니는 사람들 마다 신기한 편한 차를 타고 다니는데 자기 혼자만 걸어 다니고 있답니다. (이제 이 분은 기도 안할 수가 없겠지요.) 남편 말로는 그 차를 탄 사람들은 모두 기도하는 사람들이고 자기는 기도를 안하니 아무것도 없어서 걸어 다니고 있다고 하더군요. (영험하게 보셨어 아주 영험하게.) 갈 때는 분명히 저와 함께 갔는데 도착해서 그 풍경에 정신을 놓고 있다가 잠시 후 저를 찾으니 제가 없더랍니다. (이제는 기도 한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드디어.) 그래서 화가 나서 전화를 해보니 제가 어딘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찾다가 깼다는 군요. (이것 보면 여러분들이, 여러분 가족들에게도 외아들을 사랑하듯이 남편에게도 불교를 계속 가르쳐서 어떻게 해서든지 불교를 시켜야 돼요 그죠. 같이 일단 어느 정도 가는데 극락세계는 9품연대니까 저 밑 바닦에서 놀고 여러분들은 상품에 가있으면 아무리 봐도 못찾는다 말이예요. 그죠? 그러면 그때 가서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할 껄 하면 때는 늦으리. 어느 가수의 노래죠 그때는 늦은 거예요. 그런데 이분은 미리 꿈을 꿨으니까 아마 내일 새벽부터는 기도를 하실 것 같애요. 그죠.)
저는 이 꿈을 지장경 말씀처럼 아무리 아내가 기도한다 해도 본인 업장을 대신 녹여줄 수 없으며 마지막엔 갈 곳이 다르고 모두 스스로 받아야 한다는 걸 생각했습니다. 남편도 뭔가 깨달았다는 얼굴로 팔목에 차는 단주를 찾으며 출근했습니다.^^ 이런 큰 가르침을 주신 시방세계 가득하신 모든 불보살님의 무한한 사랑에 깊은 공경심으로 고개 숙이며 감사함을 느끼며 다시한번 깊은 신심이 생기게 하는 아침입니다.
바로 이거예요 그죠. 처음에 가지고만 다니게 하더라도 차츰차츰 되어서 읽고 이렇게 꿈까지 본인이 꾸었으니 안할 수가 없잖아요. 해몽 또한 기가 막혀 그지. ‘아내가 아무리 하더라도 본인이 가는 곳은 정확하게 나누어지게 된다.’ 바로 그거거든요. 이렇게 훌륭하게 깨달은 불자들이 있으니 제가 얼마나 기쁘고 좋겠어요? 도반들이 이렇게 지장경 읽고 크게 깨달아서. 내 도반들이라니까.
지극한 마음으로 가르치기를 마치 외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며,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는 것도 아닌 이런 식으로 우리가 사섭법(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을 실천 해야 된다 말이예요.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이 의식수준이 보살지에 올라가기 때문에 머물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 되는 거지요.
지금부터는 불교를 잘 전달하는 길
선남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하지 않고 제자를 기른다면, 그건 폐악인이고 가짜 보살이며 옳은 보살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이 여러분 가족들을 어디로 인도해야 된다? 극락세계. 그 아름다운 세계로 인도하는데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구하지 않고, 이익을 위하지 않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지 않고 오직 그 중생을 구제해서 극락세계로 손에 손 잡고 갈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선남자여, 보살은 때에 따라서 계를 가르쳐야 하니, 때라는 것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고 교만하고 의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계율을 가르쳐라
탐욕을 일으켰을 때에는 갖가지 다스리는 법을 설하여 탐욕을 없애게 해야 합니다. 나머지 두 때에도 역시 그렇게 하여야 합니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을 때는 우리가 계율을 생각해야 된다. 그렇게 해서 우리 스스로가 잘 고쳐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우리가 잘 가르쳐나가야 되는데 첫 번째는 지극한 마음으로 외아들에게 하듯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두 번째는 명예를 구하지 않고, 세 번째는 이익을 구하지 않고 네 번째는 스스로의 즐거움 을 구하지 않고 주위사람들을 인도해야 된다는 말 이예요.
111쪽 아래 첫 번째 줄
선남자여, 차라리 악계(惡戒)를 받아서 하루 동안에 한량없는 목숨을 죽일지언정, 나쁘고 악한 제자를 가르치면서 조복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이다.
이거 굉장히 중요해요. 중국의 정토종 13대 조사 인광대사는 제자를 안두셨대요. 왜냐하면 영계에는 아직도 연좌제가 있다는 거예요. 제자를 잘못 기르면 그 업을 내가 다 받아야 되니까. ‘선남자여, 하루 동안 악한 계를 받아서 하루 동안 한량없는 목숨을 죽일지언정(살생) 나쁘고 악한 제자를 가르치면서 조복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승과 제자가 똘똘 뭉쳐서 나쁜 짓 골라서 하는 이들이 많아요.
90년대에 스님들 셋이 타이뻬이를 갔는데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면집에 들어갔더니 주인이 샬라샬라 하면서 스님들은 들어오지 말라는 거예요. 중국어를 못 알아들어서 손님으로 온 젊은이한테 영어로 물어보니까 ‘스님들은 만(卍)자 표시가 있는 소식 채식이라고 적힌 식당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스님이 들어올 수 있는 식당이 아닙니다’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그런 식당을 찾을 수가 없으니 다른 건 안먹고 면만 먹을테니 팔 수 있겠냐 했더니 그건 해주겠다는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식사시간 가까워 지면 채식 집 있나 봐야 돼. 없으면 굶어야 되니까 안파니까요. 대만불자들, 중국 불자들 안팔아요. 스님들은 자기 식당이 고기 파는 식당이라면 스님들 못들어오게 해요. 왜그러냐 했더니 자기가 무간지옥 간다는 거예요! 바로 이런 이치예요. ‘나쁘고 악한 제자를 기르면서 조복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나쁜 짓만 골라서 하는데 임시는 인과를 몰라서 그러지 아니 재가불자가 기도를 하고 꿈을 꿔도 이렇게 정확하게 나오는데 없다는 거예요. 큰일 날 짓 하는 거예요 그죠.
선남자여, 이것은 악한 율의(律義)라서 재앙이 자신에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자를 함부로 두면 안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건 제자가 되는건 아니지요. 전달해서 악업을 못 짓게 가르쳐주는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스님들께 공양할 때는 반드시 채식과 정갈한 것을 해야 된다고 가르쳐줘야 되는 거예요.
악한 제자를 길러서 선하게 가르치지 못한다면
안 기른 것 보다 백번 천번 만번 잘못 된 거다. 연좌제에 걸려 같이 오무간지옥에 갈 뿐만 아니라
이는 셀 수 없이 많은 중생으로 하여금 악을 짓게 하는 것이고
스님들 몸 보신 하라고 고기 구워 먹이면 거기에 관련된 분들은 전부 무간지옥 가거든요. 그러면 셀 수 없이 많은 불자들이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거예요.
셀 수 없이 많은 선과의 훌륭한 법을 비방하는 것이며
몰라서 비방하게 되죠. ‘알고 짓는 업이 크냐 모르고 짓는 업이 크냐’ 어느 쪽이겠습니까? 모르고 짓는 업이 훨씬 커요. 이제까지 우바새계경을 안 봐서 몰라서 스님들께 고기 공양올린 업이 더 큰 거예요. ‘모르고 그랬는데요.’ 하면 사면이 될 줄 아는데 천마의 말씀! 법계에는 무죄가 없다. 더 크다. 그리스의 철인 황제인 메난드로스가 나가세나 스님과 불교 토론을 하는 거예요. ‘저는 안믿어지는데요. 어떻게 모르고 짓는 업이 더 크냐고 알고 짓는 것이 더 나쁜 것 아닐까요’하고 그리스의 철학자 왕인 그 분이 질문하는 거예요.(미란다팡아라는 경전에 나오는 거예요.) ‘제가 알아듣게 설명 해보세요’ 그러니까 ‘알고 짓는 업과 모르고 짓는 업이 무엇과 같으냐면 뜨겁게 달궈진 구슬을 알고 지었을 때와 모르고 집었을 때 어느 것이 화가 더 크냐, 모르고 덥썩 집었을 때 화가 더 큰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시는 거예요. 알면 일단 업을 안지으려고 하죠. 그죠.
승가의 화합을 파괴하여 많은 중생으로 하여금 오무간지옥에 떨어질 악행을 짓게 하는 것이므로 악율의죄(惡律儀罪-생계를 위해 저지르는 악한 행위)보다 심한 것입니다.
약사경에도 나오고 지장경에도 나오는 (오범무승(汚梵誣僧) 승가를 더럽히고 오염시키고 또 승가를 망가트리는 업이 된단말이예요. 그죠
113쪽 위 둘째줄
선남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가르쳐서 출가제자를 조복하게 해야 합니다. 이 스승과 제자는 셀 수 없이 많은 이익을 얻으며 삼보를 늘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삼보를 늘릴 수 있냐면, 지극정성으로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구하지 않고, 이익을 위하지 않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지 않고 오직 외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하면!
왜냐하면, 이와 같은 제자는 팔지(여덟가지 지혜)를 알아 스승과 화상과 연륜있는 이와 덕이 있는 어른을 부지런히 공양하고 착한 말을 잘 받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읽고 외우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법을 베풀면서 마음이 방일하지 않고 중생을 조복하고 병들고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을 보살피고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보시를 베풀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복덕과 지혜를 다 갖춘 상황에서 하는 거예요. 그죠.
선남자여, 출가보살에게 재가제자가 있으면 또한 방일하지 않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방일하지 않는 것은 바로 법행(법다운 행)이니, 부모와 모든 스승과 화상과 연륜이 있는 이와 덕이 있는 어른을 공양하고 안락하게 해야 합니다.
복밭이 세가지(은전, 공덕전, 빈궁전)가 있는데 은전(공경전)을 말하지요. 여러분들은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부모와 모든 스승과 화상과 연륜이 있는 이와 덕이 있는 어른을 공양하고 안락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불자들 보면서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더라군요. 부산에서 며칠 전 어느 불자가, 형제들이 제사를 안지낸다 해서 넷째로 막내인데 본인이 지내기로 했대요. 얼마나 착한 일인지 몰라요. 논산에서 어느 불자가 영가들이 일 년에 한번 제사 지내면 그것 먹고 일 년을 버티냐고 누가 묻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버티나 못버티나 안죽어봤으니 모르잖아요 ‘또 물어보면 죽어보라고 해라’ 했지. 아니면 한 끼 먹고 일 년 버티는 것도 있고 한 끼 먹고 오개월 육개월 버티는 짐승들도 있잖아요. 곰같은 동면하는 짐승들은 안먹잖아요. 그때는 어떻게 살아 그죠?
부처님이 어떻게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발짝 떼어가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그랬냐 말도 안된다고 어느 치과 교수가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러면 씨 없는 수박은 말 되고? 그런데 이 부분은 말 되는 부분이 있어요. 시골에서 소나 사슴이나 노루는 새끼 낳으면 바로 툭툭 털고 삐죽삐죽 하다가 금방 걸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삼계 대도사 이시고고 사생의 자부이신데 어떻게 그걸 못할 수 가 있겠어요 그죠. 대답해주셔야 돼요. 이러한 부분들을 상식으로만 잣대질을 하며 세상에 안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아요 그죠. 안이루어지는 게 많은 거여.
‘신토불이’ 노래가 있었는데, 신토불이가 원래는 이땅에서 나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그런 뜻은 아니거든요.‘신토불이’가 원래 불교용어예요.
‘부처님의 몸과 국토가 하나다’는 뜻이예요.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세계는 ‘서방극락세계가 아미타불이고 아미타불이 바로 극락세계’라는 뜻이예요.
우리 지구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회상이어서 영산회상이라 표현해요.
영산회상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국토 우주자체 이고, 우주자체가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는 거예요.
석가모니 부처님 따로 있고 우주 자체 따로 있고 한게 아니예요.
그것을 신토불이라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불성을 지녔다는 게 무슨 뜻이냐면,
우리 몸도 머리 세포가 있고 발가락세포도 있고 다 따로따로 있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부처님 몸의 세포라는 거예요. 부처님과 한 몸이라는 거예요.
한 몸이기 때문에 불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의미예요.
부처님의 대자대비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 몸을 구성하는 세포인 여러분들이 병이 나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프실까 안아프실까? 아프다니까요.
동체대비라는 뜻이 그런 뜻이예요. 동체대비! 내 몸이 아픈거랑 똑같다는 것.
우리는 하나하나가 나 잘난 줄 알지만 모두가 우주를 이루고 있는 세포라니까요.
그것을 신토불이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 저 여기 가려운데요 하면 긁어주시잖아요. 당신 몸이니까 긁어주시는 거예요.
당신 몸이니까 당신 가려우시니까.
그래서 여러분들과 부처님이 둘이 아니다 할 때는 그런 의미가 되는거예요.
여러분들이 부처님은 부처님인데 어디에 붙어있는 세포인지 모르니까 헷갈리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보는 것이 명심견성이예요.
불교에서, 무지가 최고 무서운 것이라 하는 것의 무지란
자기가 부처님의 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예요
요즘은 같은 종교이면서도 폭탄으로 이슬람 라마단에 모여 있는 데 이때다 하고 자살 폭탄으로 빵빵 터뜨리두만요. 여러분들이 불교를 믿는 다는 자체가 정말 좋은 거예요. 자살 폭탄을 여기다 안터트리잖아요. 그것만 해도 전생에 무량공덕을 지은 거니까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열심히 은혜 갚기를 구하지 않고, 명예를 구하지 않고, 이익을 위하지 않고, 스스로의 즐거움을 구하지 않는 자랑하지 않고 지극한 정성으로 주위 사람들을 불자 만드는 역할을 해야 돼 그죠?
우선은 여러분들이 지장경을 한 권씩 가방에 넣어만 줘도 불자가 된다니까요. 그래서 얼마나 확실하게 포교한 거예요. 그죠. 안하려 해도 안할 수가 없네 내 업은 내가 뚫어야 되고 남이 아무리 뚫어 주려해도 그 딴딴한 게 안떨어지고 전부 다 되잖아요. 이 좋은 불교 믿었을 때 여러분들이 금생에 최대한 육바라밀을 다 갖춘 보살이 되어야 해요.
아시겠지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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