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잠을 자는데 몸이 흔들리는걸 느끼고 잠에서 깨니 어라 침대가 좌우로 마구 흔들린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 침대에 앉은채 생각하니
어제 낮에 가이드가 얘기한 지진인거 같아 계속 흔들리는 중에도 정신을 차려 불을 켜려고 걸으니 비틀비틀 불을켜고 시계를 보니 12시 7분 (한국시간 오후 8시 7분)
왜 이렇게 무섭고 떨리냐. 순간 주마등 같이 가족이 떠오르고 - 난 평소 이젠 살만치 살았으니 죽어도 괜찮다 생각 했었는데 웬걸 이렇게 죽음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니까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ㅎㅎㅎ 참 어이 없네요. 진도 7.8 강진이 조금 떨어진곳에서 일어났답니다 다행히 다들 무사했고 시내도 별피해가 없었답니다
제 8일차 11월 14일 - 아침 일찍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호주 시드니 공항으로 (비행시간 1시간 30분) - 버스로 2시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에코포인트 조망및 트래킹
- 보드워크로 버스이동 - 시닉 케이블웨이 탑승 원시림과 폐광 관광 - 시닉 레일웨이 탑승 - 시드니로 돌아와 미세스맥콰리 공원 관광
시드니 공항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가는 버스 안에서
가는 도중 이곳에서 한국인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스테이크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식당 정원 풍광
두시간 정도 달려와 여기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에코포인트 전망대에서 세자매봉
가운데 사람 다른 산악회에서 잘 알고 지내는 동생 (부부동반 제 옆에분들) 여기에서 만나 반가워서 한컷하고 헤어짐
세자매봉 까지 트래킹 - 왕복 30분 정도
세자매봉 바로 아래
에코포인트 관광후 여기 보드워크로 버스 이동 시닉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와 원시림 힐링 - 여긴 옛날에 광산 이었는데 폐광
광산 입구도 보존 되어 있고
외국 사람 대부분 카메라를 들이대면 이렇게 웃으며 포즈를 취해 주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어 ^ 하고 손사레부터 치며 거부한다
시닉 레일웨이 탑승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로 버스 이동 - 한국에서도 어제밤 뉴질랜드 지진이 방송에 나왔다며 집사람 아들 사위 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서는 시드니타워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조망 된다
시내로 들어와
제 9일차 11월 15일 = 영화 빠삐용 촬영지 겝팍 - 본다이 비치 - 시드니 수족관 - 시드니항 디너 크루즈 탑승 선상 디너 즐기며 선상 관광 - 시드니 타워 오르고 - 시드니 선셋 야경 투어
여행 마지막날 시드니 호텔 출발
영화 스티브맥퀸 더스틴호프만이 출연한 빠삐용 촬영지
저 절벽 (80m) 아래로 스티브맥퀸과 더스틴호프만이 뛰어 내려 탈출을 시도 하였지요
반대쪽에서
시드니 가이드 오동석님 (각 분야별 지식이 엄청 많은분 멋졌습니다)
겝팍에서 시드니 시가지 - 왼쪽에 시드니 타워 오른쪽에 하버브리지가 보인다
본다이 비치로 이동 (호주의 해운대라 한답니다)
시드니 수족관으로 이동 - 길이 145m의 수중 유리터털을 따라 바닷속 체험
시드니 항으로 이동 - 왼쪽 시드니타워
디너 크루즈 탑승 디너를 즐기며 하버브릿지를 통과
크루즈 선상에서 조망되는 오페라 하우스
한바퀴 돌아서 시드니항으로 돌아오며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크루즈에서 내려 이동하여 오페라 하우스 관광
앞에서
오페라하우스 구경후 시드니타워로
시드니 타워로 올라서 시드니 시가지
시드니 타워 구경후 시드니 해변 선셋 관광
모든 관광 끝 - 사건 사고 없이 감사합니다
여행기간 10일중 북섬 2일, 남섬 4일 , 시드니 2일 총 8일 관광 비행기로 오가는데 2일 하였는바 산악회와 서울 여행사가 일정을
잘 조율 하였으나 회고 해보니 남섬 4일중 하루쯤 줄이고 그 하루를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중 하나인 밀포드사운드 트래킹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일행 34명 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내년에 또 좋은곳 같이 가십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