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26일 목요일, 서태지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0811사서함입니다.
추석이 엊그제였는데,
밤바람이 좋아 올려다본 하늘엔 벌써 보름달에서 많이 기울어진
하현달이 떠있더군요.
맞죠 하현달? 아니면 상현달이겠구요.^-^a;;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이렇게 우리를 둘러싼 시간은 기다려주지도 머물러있지도 않습니다.
마음만 조급하게 왜 쏜살같은 시간이야기를 하냐구요?
큰시험을 앞둔 우리 수험생 여러분께도 미안하고.
또, 찬바람이 불어오는게 못내 아쉬운 많은 분들이 있겠지만,
전예없이 일찍 발표되서 이게 긴가민가하던,
ETP페스티발이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다음주면 10월이 시작되니깐요.^^
오늘저녁 ETP 사이트와 서태지닷컴사이트 방문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ETP 메인공연 출연진과 전야제공연 출연진이 사이좋게 나란히 딱 한팀씩
만 공개되었습니다.
메인공연에는 한국힙합계의 실력파 밴드인 리쌍.
전야제 콘서트 출연진으로는 트랜스픽션이..트랜스픽션.
네. 이미 확인 하셨죠?
이쯤되면 짐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부터 ETP출연진이 ETP홈피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랜덤하게 공개됩니다.
리쌍,트랜스픽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개될 출연된 공연진들은
매일 또는 이틀간격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제까지 저역시 여러분 못지않게 속타는 가슴이었습니다.
게시판마다..게시판에 불났던(?)..
여러분의 초조함과 폭발직전의 궁금증들이 보이죠..
또,이쪽을 배려하느랴 대놓고 내색은 못하고
초조함을 숨겨놓으려는 몇몇분들의 속깊은 마음..
이걸 해갈시켜줘야하는데,
그러자고 태지컴퍼니측을 보면,놀고있나..
그건 아니거든요.^^;;
그쪽은 그쪽대로 밤을 새고,
입술이 부르터라 퀭한 눈으로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고,
어떻게 바쁘신 분들한테
"아구~ 누군 땅파서 사서함 하나 ~(-_-~)"
할정도로 재촉하고 어름장만을 놓는것 같아서
가슴만 동동거리며 있었습니다.
그사이, 여러분들의 걱정은 더 하셨죠?
정작 일하는 사람들은 24시간이 모자랄정도로 분주해서
딴데 정신 쓸 겨를이 별로 없다지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갈증이 난 여분들은
전에 없이 여기저기서 광고는 팡팡 터지죠.
또,평소에 관심없던 주위에서도 다들 한마디씩.
왠일로 ETP페스티발에 대한 아는 채를 하는 건지..
초조하기가 무대에 서는 당사자만큼이나 컸었을듯 합니다.
이제 그런 걱정과 궁금증들은 오늘을 기점으로
하루가 다르게 해소가 될겁니다.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아서 서운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출연진이 없어지는 것도 아닐테고,
또 한팀씩 랜덤하게 공개될때마다
그날은 공개된 아티스트에 관해 정보도 주고 받고
음악도 들어보면서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출연진도 출연진이지만 무엇보다 관심사는,
"도대체 언제부터 입장권구입 시작이 될까.
또,어떤 방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나."
사실 이문제가 더 큰 관심사 일수도 있을겁니다.
이부분은 늦어도 10월 첫 까지는 티켓팅관련 확정 공지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티켓팅관련 확정공지요..
물론 백이면 백,
그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이 큰 불편없이 공평하게.
그 기회를 활용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하니깐,
"아우..나만 모르고 있다가 된통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 갖지 않으셔도 되요.
알셨죠? ^-^?
서태지닷컴의 공지나 ETP홈페이지 통한 공지를 자주자주 체크 하시구요.
그에 따라 사서함도 발빠른 행복을 보이겠습니다.
조금은 느긋해질 가을이 어째..지난 여름보다 더 뜨거워질듯 하군요.
네.다음 공지사항 또 있습니다.
오랜만에 여러공지사항을 발표해 주시는 군요.[웃음]
행사도 행사지만,
요즘 서태지닷컴 둘러 보셨습니까?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셨던 서태지닷컴 웹메일서비스가 드디어 오픈했더군요.
이제부터 서태지닷컴의 회원여러분께서는 본인만의 ID로 @seotaiji.com이라는
메일계정을 갖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야 이런 용어에 익숙치 않아서
말씀드리면서도 이게 글쎄 얼마만큼인데..하고
짐작도 할수 없지만.
어쨌든 오픈된 서태지닷컴의 메일서비스는 20MG이며,
첨부파일은 10MB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 관계자에게 설명 좀 부탁드렸더니만,
"니가 웹메일을 알아~?" 하시던데요 ^^;;(아휴.썰렁해라;)
어쨌든 용량이 그리 작은건 아니죠.
서태지닷컴에서는 메일서비스 오픈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벤트내용은 서태지닷컴 메인 플래쉬에서 확인하시구요.
모쪼록 그간 원할하지 못했던,
여러분만의 알콩달콩한 사연들, 또 함께하고 싶은 애기들 많이들주고
받으면서 무미건조한 웹상에서의 그 삭막함을 따뜻함으로 채워나가기
바랍니다.
노파심이지만 혹시 주소를 잊어버리신건 아니시죠?
찾을 곳을 어디?
WWW.seotaiji.com 입니다.
태지오빠 태지형에게 전할 마음은
그중 디얼티에 풀어놓으시면 되구요.
오늘 사서함은 이렇게 간단하게 줄일까 합니다.
다음주면 저 또한 목소리에 더 힘이 들어가 있을것 같은데요.
명쾌한 소식들 많이 준비하고,
늘 좋은 소식들 준비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밤바람이 이제 제법 차요.
딱 한달뒤 잠실뻘 밤공기는 어떨까요?
딱 한달,이잖아요
이러고 나니깐 더 설레이시죠?
하지만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2002년 9월의 마지막인사를 드릴까 합니다.
남은 9월 잘 마무리 하시구요.
다음주 목요일,개천절 이군요.
이변이 없는 한 개천절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주동안 건강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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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초새벽에 뜬 사서함, 닷컴의 [우주속의생명]님의 녹취록입니다.
오늘 사서함에서 공연티켓 가격대 및 판매, 출연진에 대한 모든
자료가 뜰거라는 예상과 달리-, 굉장히 간단한 사서함입니다.
(역시 사람 약 올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태지군이 아닌가-하는 생각이-_-)
본 사서함은 152-0811 사서함 전화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공연관련 사서함이 뜨는대로 공지메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ㅡ^
다음주 사서함까지 태지안에 하나되는 신나는 날들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