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평생 안 했는데"..허참, 간암에 쓰러진 국민 MC(종합)[Oh!쎈 이슈]박소영입력 2022. 02. 01. 19:47수정 2022. 02. 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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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명 MC 허참.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최장수 MC' 송해의 뒤를 이을 거라 기대를 모았지만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생전 고인은 건강을 자신하며 오래도록 팬들 곁에서 웃음을 주겠다 약속한 바 있다.
한편 1970년대 음악다방 '쉘부르' MC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허참은 1984년 4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가족오락관'의 진행을 맡으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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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늘 건강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명 MC 허참.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최장수 MC’ 송해의 뒤를 이을 거라 기대를 모았지만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73세.
1일 방송계에 따르면 허참은 이날 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두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시작 홈페이지를 보면 21호실에 허참의 본명인 이상용의 이름이 올라 있다. 오는 3일 오전 5시 20분 발인이 엄수되며 장지는 경춘공원이다.
생전 고인은 건강을 자신하며 오래도록 팬들 곁에서 웃음을 주겠다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6월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와 “'가족오락관'을 26년간 진행했는데 2009년 끝났다. 이후 술도 마시면서 천천히 방송 생활을 했다"고 말하기도.
이어 그는 "그런데 방송 중 쓰러진 적이 있다. 술자리에서 자꾸 체중이 빠지고 코피도 자주 나더라. 건강검진을 평생 안 받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대장 검사를 받았다. 선종은 암으로 될 수 있는 건데 간으로 퍼지기 직전의 상태를 발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