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표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활동을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임의 유형 중 가장 놀이의 성격이 강한 태그형 게임을 어떻게 수업할지 생각해내는 것이 꽤 어려울 것 같았는데, 수업대상인 3~4학년 학생들을 고려하여 재미있는 스토리와 게임이름을 구성해낸 점이 인상깊었다. 이렇게 게임에 스토리를 입힌다면 단순히 게임을 행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 수업 집중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게임의 유형에 맞는 스토리와 이름을 잘 설정한 것 같다. 게임을 진행할 때에는 게임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준 점이 좋았다. 또한 여우의 역할을 맡은 사람이 누군지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조끼를 입힌 것도 효과적이었다. 태그형 게임이 크게 어렵지 않고 복잡한 점이 없어서 기능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실제 수업에서 기능게임1이 본게임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기능게임2의 경우 구석을 이용하여 전략적으로 피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창의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피하는 방법에 얼음땡의 요소를 대입해 보는 것도 게임을 재밌게 하는데 보탬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태그형 게임을 재밌게 지도하여 피하는 방법과 잡는 방법을 전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세심히 고려한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