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심기 이후 15일 경과 되는 날로서
논에 벼 포기 비료(요소)를 뿌리고 벼 제초제를 쳐야 한다.
모심기한 분이
벼제초제를 안쳐서 잡초가 막 올라오고 있고
비료도 좀 쳐 주어야 한다고 연락도 왔다
모심기한 논이 전체적으로 수평이 안맞다 보니 뒷쪽은 물이 차지 못해
잡초가 더 무성하게 되었다.
제때 물을 대고 초기 제초제를 쳐 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1-2주 단위로 가는 주말농이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다
가는 길에 기북농협에서 중기 제초제를 사고
요소 비료도 1포 사서 서둘러 논에 뿌렸다.
아무래도 후기 제초제도 한번 더 쳐주어야 할 듯 하다.
아니면 잡초때문에 제대로된 수확을 못할 듯 하다.
나는 이제까지 밭에는 제초제를 절대 치지 않지만
논에는 유기농도 아니고 주말농으로서 초기 제초작업을 하지 않고는
거의 농사가 불가능한 일이다.
농사는 모든게 게절에 맞추어 적기에, 제때 심고 제때 수확하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를 놓치면 뭔가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곳에 살고 있으면 모심기 후 물을 대고 바로 제초제를 치면 아무 문제 없을 일을
주말농이다 보니 사서 고생을 하게 된다.
정말 경제성은 답이 안나오는 일이 되고 있다
오늘은 마눌님도 행차하여 장모님과 같이 그동안 못다한 고랑사이에 부직포 설치도
마무리 하고 데크 앞에도 프랭카드로 잡초가 못나도록 조치를 했다.
프랭카드는 잡초방지는 좋은데 물이 잘 투과하지 못하여 땅에는 좋지 않다
밭 고랑사이 잡초방지용 부직포도 진작 쳐야 하는데
2주 만에 터에 가다보니 제때 작업을 하지 못했다.
검은색 부직포를 고랑사이에 씌우고 핀을 꼽아주면 수확때까지 잡초 걱정은 끝이다
주말 농으로서는 잡초 방지에 좋은 방편이 된다.
검은색 부직포는 사용후 잘 관리만 하면 4-5년은 거뜬이 쓴다
오늘은 마눌님이 같이가 서로 도와 일을하니 모든게 손쉽다.
혼자 하는일과 두사람이싱 같이 하는 일은 능률면이나 성과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난다. 농사일을 혼자 한다는게 정말 힘이 드는 일이다.
퇴직하고 나면야 일도 아닌데 말이다.
오늘도 고추와 사과나무에 영양제를 주고 포기 사이에는 비료도 주었다.
자두와 살구는 아무래도 다음주나 가야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
이제 큰일은 다 마무리 한 것 같다.
올해는 고추가 상태가 좋지않다. 초기 가뭄에 제대로 물관리를 못해주다 보니
병이 든 상태다. 이제 열심히 영양제, 살균제 등을 주어 살려 보기로 한다
오늘은 다행히 날이 시원하여 일하기도 쉬웠다
이제 21일 하지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논두렁 2차 제초작업과 논두렁 콩을 심으면 김장배추 심을때까지
8월을 하순까지는 큰일이 없다.
오늘도 9시 출발하여 집에 오니 8시다.

터에 가는길 경주... 형산강변, 산책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산위에 정자가 멋있다. 동국대 경주분교도 근처에..

한번 뿌리를 사다 심어 놓으니 매년 꽃이 잘 핀다

다음주 수확 가능한 살구들, 색깔을 더하여 빨간쌕이 노랗게 바뀐다

벼 논... 잡초 발생이 많아 제초제 투입이 필요한 논, 후기제초 모심기 한달후 제초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리잡아 잘 크고 있는 가지. 1주일에 10개 이상 가지가 수확된다

오이 역시 1주일에 10개 이상 수확되다보니 다 먹기도 힘들 지경...

참외... 벌써 참외가 달렸다. 막 번지기 시작한다. 주말농은 참외, 오이, 수박 모종을 사다 심어보면 재미가 솔솔하다.

호박, 줄기가 뻗어 나가지 않는 애호박 올해 처음 심어본 종자인데 좁은 공간에서 호박생산이 가능한 종자다

데크앞은 프랭카드로 잡초방지, 고랑사이는 검은색 부직포와 핀으로 잡초방지 대책을 마무리 했다

농협에서 300평당 11,000원 주고 구입한 논에 뿌리는 중기제초제. 모심기후 15일 이후 논에 적당 간격으로 던져 기만 하면 된다(투척형). 논에 물을 채우면 수면위에 유막이형성되면서 제초하는 방식, 잡초가 많아 모심기 한달 후 한번 더 제초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