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3년쯤 서면에 한 포차에 빠져 거의 매일 가다시피한 투맨이라는 포차가 있었습니다
그 포차는 메뉴가 거의 없습니다. 3가지 정도
그중 가장 대표적인 메뉴 양송이 대패삼겹살...
그맛이 정말 놀라울 정도.....입에서 녹습니다
우선 아래 사진은 그때 2003년쯤 찍은 그때 포차 전경입니다.
근데 지난 월요일 친구들이랑 서면에서 만났는데 부커정에도 본적 있는 잔잔이자까야 앞을
지나가다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메뉴판을 보는순간 양송이 대패삼겹살을 파는겁니다.
간략한 메뉴 소개에 "8년전 주인장이 지금 이자리 건물이 들어 서기전 투맨이라는 포차를 했는데 건물을 지으면서 없어졌고 얼마전부터 잔잔을 하게되었다. 그때 손님들이 다시 양송이 대패삼겹살 하라고 해서 얼마전부터 메뉴에 넣었다" 라는 소개를 보고 당장 사장님을 불렀습니다..
아 그때보다 많이 살은 찌셨지만 정말 그 사장님이 맞더군요.....사장님도 저를 알아보더군요..
그때는 1인분 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소,중,대로 팔더군요.
고기는 직접 굽는것이 아니라 다 구워져서 바로 먹기만하면 됩니다.
우선 중으로 시켰습니다.
맛은 예전 그대로더군요...예전에 불편헀던 의자, 화장실을 감수 하고 찾았던 그곳이 이렇게
바뀐뒤 그때 그음식을 먹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 다시 이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행복감에 술이 마구 들어 갑니다.
다음 메뉴는 꼬치구이 사장님은 그동안 일본에 1년정도 있으셨다군요...
그때 배운 일본음식과 우리나라음식을 퓨전으로 만든게 잔잔이자까야라 합니다.
그중 꼬치 소스는 일본 40년 장인에게 직전 배운것이라 하네요 역시 소스 맛이 일품
아! 이제 다시 단골가게를 만나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댓글에 위치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약도 올립니다...
첫댓글 복사/제본 가게 맞은편일꺼예요..거기에 미용실 하나 있고 그 옆인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