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16. 가덕교회사람들(제2940호)
한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나선 가덕교회 18명의 목자들
한 영혼을 찾아 18명의 목자가 찾아나섰습니다
지난주일! 근육질의 양 한마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후예배후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주일을 빠질 양은 아닌데, 보이지 않는건... 분명히 아플것같은...
신임목자인 전아현목자에게 병원을 수소문해보도록 지시하니, 바로 잃어버린 양의 소재가 파악되었습니다. 가덕도에서 아프면 갈 병원은 딱 세곳뿐(갑을병원,세명병원,서병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니 따라 나선 목자들이 18명...!!! 물론 그 중에는 태국목장 담당 목자이신 최철만선교사님도 함께 동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아파서 낙오되어있는 양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특별히 태국목장에서 오신 최철만선교사님께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주일오후예배를 마치고, 주보발송작업후 목자들의 양찾기가 이렇게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일줄은 몰랐습니다. 목사인 저도 늘 심방을 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심방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것도 잃어버린 근육질의 양 한마리를 찾아 위로하고 기도해주고 오니 얼마나 뿌듯한지...
목자들이 양을 찾고 모두 교회로 돌아와서 저의 막내딸 수아의 생일파티 그리고 이어진 라면파티로 목자들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저께는 지난주일 가덕교회에 출석한 캐서린(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시는 미국청년)과 가덕교회 선교사님가정들과 함께 저녁식사시간과 용원의 이디야커피점에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자들과 함께하는게 너무나도 행복한 목사 李 聖 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