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경학교’가 다시 찾아온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는 조경학과 교수들과 서울 소재 초등고학년이 함께 △내가 상상하는 공원 만들기, △꽃 화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시내 9개 공원에서 38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개 공원은 △남산공원, △낙산공원, △중랑캠핑숲, △서울숲,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자연을 체험하면서 자원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공원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탐사하는 프로그램, 생태체험캠프, 별자기 관측, 가족극장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 소나무사랑 환경봉사’가 19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직접 피켓을 만들어 남산 소나무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남산 호현당에서는 유건과 도포를 입고 한자의 기본원리와 예절을 배우고 한옥 환경정화활동도 펼치는 ‘서당체험’이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중랑캠핑숲은 ‘중랑숲사랑 봉사활동’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종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숲 지키기 활동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과 함께 놀며 배우는 ‘숲속학교 프로그램’과 공원에서 놀며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여름숲 놀이캠프’도 열린다.
남산공원에서는 여름철 대표곤충인 매미의 종류와 울음소리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에 매달려 매미가 되어보는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매미들아 반가워’(7.24~31 매주 금), 남산의 밤바람을 즐기며 밤에 우는 새와 벌레들, 박쥐와 나방을 배우는 ‘남산 야간 숲길산책’(7.24~8.21 매주 금)도 즐길만하다.
남산 호현당에서는 여름방학 정기 프로그램으로 뿌리글자 기초부수를 배우는 ‘사자소학’(7.29~8.19 매주 수)과 남산팔영과 자연과 연관된 한자를 함께 배우는 ‘자연생태한자’(7.31~8.21)도 진행한다.
중랑캠핑숲에서는 최악의 가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가뭄에서 살아남기’(7.19~26), 가족단위 캠핑객 대상 ‘중랑숲 밤길 산책’(7.24~31)을 진행한다.
보라매공원 와우산에서 숲놀이 강사, 산림생태 전문가,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노는 가운데 숲속 곤충호텔 만들기, 곤충표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여름숲 놀이캠프’(7.21~8.13 매주 화‧목)를 운영한다.
식물, 동물, 곤충 등 공원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탐사해보는 ‘어린이 자연탐사대’(8.11~13)는 △길동자연생태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3개 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길동자연생태공원은 △흰티를 하늘빛으로 물들이는 ‘열두 달 천연염색’(7.28), △천연목화솜과 소원지를 넣은 부엉이인형을 만들어보는 ‘소원 부엉이 만들기’(7.26, 31), △미술가와 함께 공원을 돌며 아름다운 자연물을 동양화로 표현해보는 ‘길동의 사계’(7.30)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서울숲에서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무박2일 생태체험캠프를 진행(8.6~7, 13~14)하며, 다양한 숲 속 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숲 속 곤충 대 탐험전’(7.25~8.9)이 무료로 개최된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어린이 곤충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물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모기들이 싫어하는 천연향으로 모기퇴치제 만들기, 공원에서 나오는 폐목으로 미니 선풍기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향초와 제습기 만들기 등이 7월31일(금)~8월22일(토)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린다.
월드컵공원 내 노을캠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함께 하는 별자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7.25~8.22) 도심 속에서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의공원에서는 금, 토요일 저녁마다(7.31~8.28)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시민들을 위한 가족극장이 열린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등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8월10일부터 2주간 월~금 매일 오후 5시 어린이건강산책을 진행한다. 성인병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어린이체형진단과 건강한 걷기 자세를 배울 수 있다. 8월 1일(토) 하루 동안 열리는 여름방학맞이 특별 행사에서는 △함성 대회, △물풍선 던지기, △큐피트의 물총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날려버릴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방학 동안 월~토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동물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재를 통해 동물의 생태를 배운 뒤 동물 특성에 맞는 먹이 관찰 및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8월 8일~9일애눈 물총싸움, 물벼락파티를 즐기는 ‘한 여름날의 물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능동숲속의무대에서는 27년간 클래식 대중화를 선도해 온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의 숲속음악회가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7월25일 ‘시네마 콘서트’, △8월8일 ‘재즈 인 더 시티’, △8월29일 ‘한여름 밤의 꿈’이다.
첫댓글 아이들을 위한 좋은 학습공부의 공간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