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좋아하다보니 매년 하는일이 봄마늘 쪽내서 말리고 쓰다 가을에 다 까서 편으로 썰어서 말린다음 거칠게 갈아서 마늘가루 만들어 비수기에 사용 하는것이 일상이에요
올해도 어김 없이 마늘 말렸어요
마늘가루도 팔지만 수입산도 전분이 섞여서 못 쓰겠고 국산은 너무 비쌉니다
일단 마늘은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한다음 똑 하고 부러질때가지 말립니다
바로 갈아도 되고 단단히 밀봉하면 1년도 먹어요
올해는 말리는날 비가 와서 선풍기 동원해도 품질이 떨어진 마늘이 되었고...
건조기 안쓰려고 버티다 마음에 안드는 마늘이 되어버렸지만 갈면 이상 없어요
작년이 건조한 마늘이 누적분이 많아서 올해는 또 다른 시도를 했네요
원래는 홍마늘 건조해보니 먹게 되지를 않아서 한 번 찌고 그대로 건조했어요
적중률대로 먹을만해요
제가 가장 좋아 하는 마늘맛은 생마늘이고 그다음이 흑마늘입니다
그런데 흑마늘은 전기 소모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살떨려서 못하겠어요
원전 생각하면 속이 답답해집니다
머 어잿던 흑마늘 말인데요
흑마늘 먹고 죽다 살았다고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방송에 그랬어요
그러니까 흑마늘이고 뭐고 속이 쓰리면 먹으면 안된다구요
약이라고 무조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니까요
마늘말랭이는 무가당이지 만들기 쉽지 맛은 약이다 치고 먹어야 되는맛이랄까...
그런데 마늘내 거의 안나고 졸깃해요
약간의 단맛도 있고 ...
말릴때는 마늘을 익을정도로 찐다음 널어말리면 됩니다
먹어보고 맵거나 속이 쓰리지 않을정도로만 말리고 주워먹는거지요
단 딱딱하게 마르면 못 먹으니까 잘 말려야겠지요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마늘은 항암효과는 생으로 담근 장아찌가 최고라네요
그러니 쓸때 없이 마늘 무조건 먹지 말고 공부 좀 하면서 드세요
저는 또 이얘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궁리중이라고...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 저자
- 주부의 벗사 지음
- 출판사
- 중앙생활사 | 2013-02-20 출간
- 카테고리
- 건강
- 책소개
- 이 책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절찬리 방영된 ‘마늘의 놀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