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검봉
강원도 춘천시에는 유원지와 유명산이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져있다. 동쪽으로는 소양호 봉화산 마적산 등이 서쪽으로는 춘천호 몽덕산 가덕산 계관산 응봉 등이 남쪽으로는 의암호 연엽산 응봉 금병산 봉화산 삼악산 등이 북쪽으로는 용화산 수리봉 오봉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강천역권의 봉화산과 검봉을 오른다.
봉화산(515m)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창촌리와 남면 가정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남산면과 남면 경계인 추곡고개와 소주고개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가던 능선이 490m봉에서 정북으로 방향을 틀어 나아가다가 약 2 km 거리에서 빚어놓은 산이다. 봉화산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문배고개를 지나 계속 달아나는 주능선은 450m봉에서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여기에서 북으로 갈라진 능선은 검봉(530.2m)과 육계봉(384m)을 빚어놓고는 그 여맥을 북한강에다 가라앉힌다. 등산로가 여러 개 있지만 그 중 소주고개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소주봉 거쳐 올라가는 경로를 택하여 오른다. 하절기라 그런지 잡목 잡풀이 우거저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은 육산으로 안부가 좁고 잡목으로 사방이 막혀서 전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다만 등산로 안내판 정상표지석 이정목이 있을 뿐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25분 거리에 있는 감마봉(454m)에 오니 조망이 조금 터진다. 북으로는 구곡폭포 협곡이 검봉 그 너머 멀리로는 화악산, 실운현, 응봉,촉대봉이 하늘금을 이루고 촉대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북배산, 계관산, 용화산 등이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가끔씩 비도 내리고 흐려서 간신히 삼악산 검봉 등만이 흐리게 눈에 들어온다.
검봉(530.2m)은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경춘선의 간이역인 강촌역에 내리면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이 강촌역을 배경으로 우뚝선다. 정상은 역시 육산이고 안부는 넓지가 않다.전망은 역시 잡목에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정상표지석 2개 등산로 안내도 지적점 등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기 바로 전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면 동으로는 금병산과 대룡산이 보이고, 금병산 오른쪽으로는 구절산과 연엽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구곡폭포 골짜기 위로 봉화산을 비롯해서 멀리 용문산과 유명산 줄기가 시원하게 터진다. 호명산, 화야산, 뾰루봉을 비롯해서 오른쪽 멀리 축령산, 서리산, 운악산, 길매봉, 청계산, 강씨봉, 국망봉, 개이빨산, 애기봉, 화악산 응봉이 서쪽에서 북쪽으로 멋있는 하늘금을 이룬다.그러나 날씨는 개였지만 저 멀리까지는 흐릿하게 보이고 다만 화악산 응봉 삿갓봉 명지산 삼악산이 흐릿하게 보인다.검봉 정상에서 25분 거리에 있는 크랙바위에는 저 멀리에 있는 화악산 응봉 명지산 등이 간신이 눈에 들어온다. 강선봉에서 바라보면 등선봉 삼악산 북한강과 경춘국도가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 멀리로는 명지산, 화악산, 북배산, 가덕산, 계관산, 석파령 등이 시야에 들어오나 잘 구별 되지 않는다.
일시 : 2009 . 6 . 14 (일) 날씨 : 흐린후 갬 장소 : 강원도 춘천시 봉화산 (515m) 검봉 (530.2m) 산행방법 : 백두산악회(관악) 안내산행 산행경로 : 소주고개진입로-소주고개-소주봉-봉화산-한치고개삼거리-검봉-강선봉-강선사입구-강천역 산행시간 : 09시 59분 ~ 15시 4분 (5시간 5분) 소주고개진입로 : 09시 59분 소주고개 : 10시 28분 소주봉 : 11시 2분 봉화산 : 11시 33분 한치고개삼거리 : 12시 49분 검봉 : 13시 55분 강선봉 : 14시 47분 강선사입구 : 15시 32분 강천역 : 15시 42분
교통편의 : 07시 50분 청량리에서 남춘?행 무궁화호를 타고 09시 20분 춘천 강천역에 내려서 09시 47분 가정리행 춘천시내버스 5번으로 갈아타고 09시 59분 소주고개 진입로에 내려 산행시작. 하산시는 강쳔역에서 다리를 건너 등선봉 입구로 와 16시 3분 인천행 진흥고속 버스를 타고 안양 도착 내려서 귀가.
산행경로도
산행지형도(산행기점방향)
산행지형도(산행종점방향)
산행사진
아래 그림은 강촌역 승강장의 모습으로 등산객이 썰물같이 빠져 한가롭다. ▼
강촌역 승강장에서 의암호 방향으로 바라 본 것으로 다리는 강촌교의 모습이다. ▼
강촌역에서 빠져나오면 만나는 강촌관광안내도 좁은 공간에 세워져서 보기에 불편하다. ▼
아래 그림 7장은 강촌역에서 5번 버스를 타고 창촌3리에 내려서 소주고개까지 가는 도중에 담은 그림으로 바로 아래 그림 두장은 조금 올라가면서 왼편에 나타나는 루핑집인데 무엇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 ▼
그림 같은 정취가 있는 곳인데 민박집인지 모텔인지 전원주책인지 알수가 없다. ▼
아래 그림 두장은 소주고개 정상의 모습으로 바로 밑의 그림은 춘천시 남면 표시석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우아하지도 않게 서있다. ▼
소주고개 정상에 오른편에 서있는 봉화산 등산로 안내목이 유난히 빛난다. ▼
소주고개 정상 오른편에 있는 봉화산 등산로 입구의 모습으로 처음부터 나무계단 길이 나온다. ▼
소주봉 정상에 오르기 바로 전에 있는 가느드란 고사목의 모습이다. ▼
아래 그림 다섯장은 봉화산 정상에 가기 까지의 정취를 담은 그림으로 잡목과 소나무가 섞여있다. ▼
아래 그림 세장은 봉화산 정상에 담은 그림으로 안부도 좁고 전망은 사방애 잡목이 가리고 게다가 날씨 마쳐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아래 그림 15 장은 봉화산 정상에서 하산하여 450봉인 한치고개 삼거리까지의 정취를 담은 그림으로 감마봉에 약간의 전망이 보일 뿐이다. ▼
봉화산 정상에서 한참 내려 오다가 삼거리를 만나는데 거기에 왼편으로 가야하나 큰 길인 오른편 방향으로 내려오니 임도를 만나서 한 참 헤매이다가 다른 산님들께 알라보고 왼편으로 나있는 산허리 임도길로 가면 만나는 모퉁이 모습으로 안내도와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서계속 임도를 따라 왼편으로 가니 봉화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만났다 (아래 그림 참조). ▼
이점에서 다시 능선길을 따라서 올라 가 감마봉을 지나서 한치고개 삼거리에 다다랐다. ▼
가다가 왼편에 소나무 가지사에로 보이는 전망으로 왼편 봉울리가 검봉이고 오른편 뾰죽한 봉우리가 강선봉이다. ▼
감마봉 정상의 모습으로 안부는 바위 위이고 잡목과 소나무 가지가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나 나무가지 사이를 비비고 들어가 일부의 전망을 볼 수 있었다. ▼
감마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그림 중앙에 울통 불통한 후사면의 산이 등선봉과 삼악산의 모습이고 삼악산 왼편 앞에 뾰죽한 봉우리가 강선봉이며 가운데 골짜기즌 구구리 계곡이다. ▼
감마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서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그림 중앙의 봉우리가 검봉이고 거기서 왼편으로 보이는 뾰죽한 봉우리가 강선봉이다. 강선봉 뒤로는 삼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그림 왼편 앞에서 두번째 뾰죽 뾰죽한 봉우리 후사면 오른편으로 화악산과 응봉이 시야에 잡힌다. ▼
어찌 보면 말머리 같아서 담았는데 ... ▼
한치고개 삼거리 450봉에 서있는 공용시설의 모습으로 중계탑이 아니고 감시탑 같다. ▼
한치고개 삼거리에서 검봉 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검봉과 문배마을로 가는 이정목이 여러 곳에 서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이지점에서 문배마을로 가지 않고 검봉(2.60km) 방향으로 내려가면 길이 끊어져서 낭패를 본다. ▼
문배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보면 오른편의 곧게 잘 자란 낙엽송 숲이 이어지는 아주 멋지고 근사해서 조림이 잘 되었구나하는 마음이 든다. ▼
소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전망으로 문배마을의 저수지인 것 같다. ▼
아래 그림 세장은 문배마을 서낭당 고개에서 올라오는 395봉과 육계봉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거치고 검봉 바로 밑 전망대 까지의 정취를 담은 그림이다. ▼
검봉 전망대(헬기장)로 올라가는 도중에 상당히 긴 나무계단 길이 이어지는데 그 중에 일부의 모습이다. ▼
아래 그림 9장은 검봉 바로 밑 전망대(헬기장)엠서 담은 그림으로 서쪽과 동쪽 전망이 주요고객이다. ▼
아래 그림 다섯장은 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그림으로 바로 아래는 전망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안내도의 모습이고 나머지 4장은 서남 정서 서북쪽의 전망을 담은 모습이다. ▼
그림 왼편 앞 뾰죽한 봉우리에 강촌 골프장이 보이고 그 뒤로 두번째 능선이 명지산이며 명지산에서 오른편 조금 움푹 들어간 부분에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국망봉 국망봉에서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첫번째 봉우리가 화악산 그 옆이 응봉인데 역시 희미하게 보인다. ▼
그림 중앙 앞에서 세번째 맨 뒤 능선이 삿갓봉이고 오른편 앞에서 네번째 봉우리가 용화산이면 나무가지 밑에 있는 봉우리가 삼악산이다 ▼
아래 왼편 중앙 저 멀리 맨 끝 후사면 왼편 능선이 화악산 그 앞이 응봉 그리고 중앙 앞 맨 뒤 끝 능선이 삿갓봉 왼편 중앙 앞에서 네번째 봉우러기 용화산이다. ▼
아래 그림 왼편부터 맨 뒤 능선으로부터 명지산 국망봉 화악산 응봉 삿갓봉 용화산 삼악산이 시야에들어오고 그림 중앙에 오른편으로부터 왼편으로 경춘가도가 역시 눈에 들어온다. 왼편에 있는 뾰죽한 봉우리에 강춘 골프장도 잘 보인다. ▼
검봉 바로 밑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많은 능선이 보이나 설명도 없고 알 수도 없다. ▼
위 전망지대에서 바라 본 정취중에서 힉심부의 모습이다. ▼
아래 그림 네 장은 검봉 정상에서 담은 그림으로 바로 아래는 정상부의 모습으로 안부는 좁고 등산로안내도 정상표지석 2개 지적점이 눈에 들어오고 잡목이 가려서 역시 전망은 않 보인다. ▼
아래 그림 여섯 장은 검봉 정상에서 내려와 크랙 바위 전망지점에 올 때까지의 정취를 담은 것이다. ▼
아래 그림 7장은 크랙바위 전망지점에서 강선봉까지의 정취를 담은 모습으로 검봉 봉화산화악산 응봉 연인산 명지산 삿갓봉 용화산 삼악산 등이 시야에 잡힌다. ▼
이 그림에서는 왼편 맨 끝 후사면에서 오른편으로 연인산 명지산(왼편 앞에서 네번째능선) 국망봉 화악산 응봉(오른편 중앙 앞에서 세번째 능선) 경춘가도 등이 보인다. ▼
이 그림에서는 바로 위 그림에서 보는 것에 삿갓봉 용화산 삼악산이 더해진다. ▼
이 그림은 전망지점의 모습으로 앞으로는 절벽이다. ▼
지금까지 지나 온 능선으로 중앙 가운데가 봉화산이고 오른편에 짤린 봉우리가 검봉이다. ▼
아래 그림 두장은 검봉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로 연계해서 잡은 모습이다. ▼
아래 그림 네장은 강선봉에 담은 모습으로 바로 아래는 강선봉 정상부의 모습이다. ▼
강선봉 정상에서 담은 남쪽방향의 지난 온 능선과 검봉 모습이다. ▼
위 지점에서 바라 본 북동쪽의 모습으로 왼편은 삼악산이 그림 중앙에는 강촌시가지가 나무가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의암호 방향의 북한강이 조금 보인다. ▼
강선봉에서 강선사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오른편에 바위 전망지점이 있는데 거기에 서 있는 멋진 소나무 모습이다. ▼
위 지점에서 바라 본 삼악산과 등선봉의 모습으로 북한강에 에워 쌓여서 웅장하고 보기가 좋다. ▼
위 지점에서 바라 본 강촌 시가지 모습으로 북에서 남으로 뻗은 403번 도로와 이를 따라서 늘어선 촌락의 모습이 근사하다. ▼
왼편이 삼악산 과 등선봉 모습이고 오른편이 방곡리와 강촌리의 모습이다. ▼
맑은 하는ㄹ에 고사목과 강촌 시가지가 잘 어울린다. ▼
아래 그림 왼편 중앙에서 오른편으로 뻗어있는 능선이 봉화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24시 펜션에서 오르는 주 등산로이다. 오른편 옆에서 왼편으로 세번째 봉우리가 봉화산이다. ▼
아래 그림 다섯장은 위 전망지점에서 강선사 입구까지 내려 오면서 담은 모습이다. ▼
강선봉에서 강선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왼편에 만나는 암벽 바위 모습이다. ▼
아래 그림 다섯장은 강선사에 들려서 담은 것으로 경내가 좁고 가람도 많지 않다. ▼
이 그림은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강천교를 건너면서 의암호 방향을 바라 보고 담은 모습이다 ▼
아래 두장은 강천역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찍어왔다. ▼
산행후기
06시 36분 시흥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량리 지상역 프랜트 홈에 올라가 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으로 상당히 많다. 안회장님과 김대장님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려도 보이지 않는다. 표를 사려고 앞으로 가는데 안회장님이 바로 옆에서 부르신다. 인사드리고 표를 사려고 하는데 안회장님이 미리 사신 것이 있다고 하신다. 등산비와 표값을 드리고 기다리는데 회원님들이 많이 오시지 않는다. 07시 40분 개찰구를 통과하여 남춘천 행 무궁화 열차에 탔다. 07시 50분 출발하여 강촌역으로 가면서 창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거린다. 한참 줄다가 보니 비방울이 차창에 떨어진다.
09시 32분 강촌역에 도착했는데 내리는 승객이 상당히 많아서 역사 밖으로 빠져 나아가는 입구가 곽 찬다. 역 앞 도로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와서 알아보니 추곡리 가는 버스는 이미 출발했다고 한다. 조금 기다렸다가 창촌리 가는 춘천 시내버스 5번에 회원님들과 같이 올랐다. 버스에는 이미 좌석이 없어서 서서 간다. 09시 59분 추곡리와 가정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내려 소주고개 방향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걷는다. 잠시 후에 교량 공사 중인 곳을 지나고 창촌3리 버스정류장을 거쳐 계속 올라가는데 오른편에는 줄지어서 루핑 가설물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10시 10분 오른편에 서있는 산에 들에 라는 음식점 입구를 지나고 계속 오르니 다시 오른편에 그림 같은 모텔이 눈에 들어온다. 10시 14분 양단리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쭝우욱 올라 오른편 저 앞에 비닐하우스 뼈대가 보이고 그 옆에 집이 한 채가 있는데 그림 같이 나무 밑에 멋있게 들어서 있다.
오른편에 있는 소나무 식재지 하늘채 펜션 입구를 거쳐 계속 걸어서 10시 28분 소주고개 정상에 왔다. 오늘의 산행지 입구이다. 날씨는 흐리고 기분 스산하다. 오른편으로는 전신주 소주고개 안내판 등이 있고 그 앞에 조그마한 봉화산 3.74km 방향표시판이 눈에 들어온다. 고개 너머는 춘천시 남면이다. 회원님 들과 같이 오른편에 나있는 나무계단 길을 오르는데 오늘은 김 대장님이 보이지 않는다. 잡목 잡풀이 우거진 오름길을 지나 산허리 길로 거쳐 다시 통나무 계단 길을 오른다. 특징 없는 잡풀 잡목이 우거진 하늘을 덮는 능선 길을 가니 10시 35분 나뭇가지에 산악회 리본이 서너 개 달린 곳에 다다른다. 잡목 오름 경사 길을 서서이 오르니 이번에는 잡목과 소나무가 섞여있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10시 42분 소나무 고사목에 있는 곳을 거쳐 10시 49분 곧게 하늘 높이 뻗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간다. 다시 잡목 능선 길 소나무 숲길을 지나 10시 57분 소나무 간벌 작업을 한 곳에 왔다. 오르고 내리는 능선 길과 잡목과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특징 없는 길이 이어지다가 경사 길을 오르니 11시 3분 소주봉(489.1m)에 올랐다. 봉우리 표시는 없고 키가 작은 잡목이 우거진 곳이다. 여기서부터는 큰 소나무와 잡목이 등산로 양옆에 도열되어 있다. 능선 길을 한참 가니 로프가 걸린 경사 오름길이 나오고 11시13분 소나무 가지에 리본이 여러 개 달린 곳에 왔다. 11시 20분 소주고개 2.87km 봉화산 0.6km 창촌3리 1.73km 지점인 삼거리에 왔다.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목이 나왔다. 능선 길을 가는데 왼편 소나무가지 사이로 전망이 조금 보이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1시 22분 소나무가 왼편으로 반쯤 쓸어진 곳을 지나고 잡목에 기생풀이 많이 감겨있는 곳을 거쳐 가다가 보니 11시 30분 노오란 예쁜 꽃이 길가에 피어있다.
조금 경사진 곳을 오르니 봉화산 정상이다. 정상이래야 상당히 좁은 육산 안부에 사방이 잡목으로 둘러싸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검봉 봉화산 등산로 안내도 밑에 봉화산 정상표지석이 자리 잡고 있다. 먼저 오신 산님들 20여 분이 휴식을 하고 계시다. 이정표목에는 올라온 소주고개 검봉산 4,72km 창촌 4.60km로 표시되어 있다. 등산로 안내도에 구곡폭포 문배마을 임도 등이 잘 나와 있다. 볼 것이 없어 11시 38분 이정표목이 가르키는 검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리 경사길에 로프가 매여져있고 소나무숲과 잡목 숲을 지나니 11시42분 이정표목이 나오는데 봉화산 정상 0.2km 검봉산 4.43km 문배마을 1.96km 라고 되어있다. 검봉산 방향으로 가니 왼편에 산림 방제 작업을 한 비닐로 싼 나무 더미가 나온다. 11시 45분까지 잡목이 우거진 숲을 지나고 이번에는 잡목과 소나무가 섞여있는 곳이 나온다. 11시 52분 내려가다가 앞을 보니 임도가 나온다. 길을 몰라서 산님들에 알아보니 역시나이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서 있는데 같이 오신 회원님들이 뒤 따라 오신다. 회원님들과 같이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가다가 이상해서 다시 원 위치해서 왼편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계속 가니 12시 2분 봉화산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곳이 나온다. 이정표목에는 봉화산 정상 0.80km 매표소 4.5km 문배마을 1.8km 가정리 1.20km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등산로 안내도도 보인다. 어대로 가는냐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다가 또 오른편 방향의 임도를 따라가니 12시 15분 봉화산 0.42km 문배마을 2.10km 검봉산 4.28km 지점에 왔다. 이지점 임도에서 오른편으로 나아 있는 능선길을 탄다. 소나무가 꺾여 쓸어져서 기억자 모양을 한 곳을 지나고 능선길을 오르니 이번에는 잡목 숲과 암능길이 이어진다.
12시 23분 잔뜩 흐린 날씨에 왼편으로 전망이 보이나 어대가 어대인지 알 수가 없다. 조심 조심 올라가면서 바라보니 저 앞 암반 바위 위에 검은 표지석이 보인다. 올라가 보니 감마봉(해발 454m)이다. 사방이 나뭇가지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나 억지로 나뭇가지 밑으로 들어가서 보니 흐릿한 하늘아래에 앞으로 가야할 검봉과 강선봉이 보인다. 그리고 그 너머로 삼악산과 등선봉도 보인다. 많은 산줄기와 능선이 보이나 아는 것은 이 것 뿐이다. 상당히 흐릿하지만 화악산과 삿갓봉이 눈에 들어온다. 감마봉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니 왼편 바위에 기생풀이 멋지게 붙어있다. 암능길이 이어지더니 12시 32분 말머리 모양을 한 바위를 만난다. 이어지는 능선길을 계속 가서 12시 36분 조금 괴상하게 생긴 잡목을 지나고 이름 모르는 야생화가 피어있는 곳을 거쳐서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는 곳에 왔다. 잠시 후인 12시 43분 검봉산 1.64km 봉화산 3.05km 지점에 왔다. 소나무와 잡목이 섞인 지역을 통과하고 리키다송 숲이 빽빽한 곳을 지나 한치고개 2.10km 검봉산 2.80km 봉화산 1.90km 지점인 한치고개 삼거리에 왔다. 바로 옆에는 무슨 공용시설물이 서있다. 안내판도 있다. 조금 내려와서 보니 봉화산 2.10km 검봉산 2.60km 이정표목이 나온다.
검봉산 방향으로 따라서 내려가는데 한 회원님이 길은 길인데 이리로 가면 낭패를 당한다고 하신다. 다시 올라와서 12시 55분 같이 오신 회원님들과 점심을 먹고 이정표목 문배마을 0.65km 방향을 따라서 내려간다. 오른편으로 근사한 리기다 소나무 숲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빽빽한 소나무 숲을 내려와서 13시 14분 소나무 능선길을 간다. 가다가 보니 앞에 소나무를 벌목한 부분이 나오고 이어서 굽으러진 소나무가 보인다. 이어지는 소나무 숲 능선길을 가는데 오른편으로 바로 아래에 문배마을이 보이고 거기에는 저수지도 있다. 13시 20분 검봉산 1.8km 봉화산 2.90km 백양리 문배마을로 내려가는 사거리에 다다른다. 검봉산 방향으로 계속 가서 이어지는 빽빽한 리기다송 숲 능선길을 거쳐 13시 28분 검봉산 1.28km 봉화산 3.60km인 곳을 지나 가지가 이상하게 뻗은 소나무를 비켜간다. 조금 가다보니 저 앞 작은 언덕에 이정표목이 쌓여있는 것이 보인다. 언덕에서 내려가 안부에 왔는데 의자가 있고 육계봉 1.3km 정상 0.57km 문배마을 1.90km 국민숲 입구 1.33km 지점인 사거리에 왔다. 유계봉에서 올라오는 곳이다. 이어지는 오름길 나무계단을 따라서 오르니 로프가 걸린 계단길이 나오고 13시 49분 정상 0.2km 엘리시안 강촌 1.7km 지점에 왔다.
조금 더 올라가니 헬기장이고 검봉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에 왔는데 난간등이 설치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검봉 국민의 숲 조망 데크가 있다. 다행이 날씨가 개여서 동쪽과 서쪽 방향의 전망이 조금 보인다. 서쪽 방향으로는 삿갓봉이 서남 방향으로는 강촌 골프장 명지산 연인산 화악산 응봉이 서북 방향으로는 용화산 삼악산 등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전망대 잡목이 가려서 바로 앞은 보이지 않고 저 멀리 산능선 실루엣이 보이나 어데가 어데인지 알 수가 없다. 전망대에서 조금 오르니 강선봉 2.05km 봉화산 4.70km 매표소 방향을 나타내는 이정표가 나온다. 119 안내 제7지점이다. 13시 55분 검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안부가 좁고 검봉산 정상표지석이 두 개가 보인다. 지적점과 등산로 안내도도 있다. 여기서는 나무에 가려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출석부에 체크를 한 다음 정상을 내려가 편편한 능선길을 지나 내리길을 내려간다. 14시 4분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참나무 숲을 거쳐서 14시 소나무가 빽빽한 숲을 지난다. 잠시 후에 검봉산 정상 0.72km 강선봉 1.35km 칡국수집 1.0km 삼거리에 왔는데 119안내 제6지점이다. 잡목 숲 길을 계속 내려가 잡목 괴목을 지나고 내려가니 고사목이 바위에 쓸어진 곳에 왔다.
평평한 능선길을 지나서 119 신고 제4지점을 거치고 14시 23분 철탑에 왔다. 잡목 숲 능선길을 계속 지나서 14시 34분 강선봉 밑에 왔다. 왼편으로 있는 바위 전망지점에 왔다. 전망은 주로 서쪽 방향으로 북한강과 경춘가도가 보이고 그 배후 서북쪽은 삿갓봉 서남쪽은 화악산 응봉 명지산 연인산 등이 잘 보인다. 조금 더 오르니 암능이 이어지고 그 위에 또 바위 전망지점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남쪽의 지나온 봉화산과 검봉 거기서 이리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물론 화악산 응봉 명지산 연인산 등도 보인다. 여기서 출석부 체크용 사진을 찍고 앞을 보니 강선봉 해발 485m 표시판이 119안내 제3지점 안내판 밑에 붙어있다. 잠시 쉬는 동안 같이 올라오신 회원님이 통소를 꺼내서 멋 떨어지게 한 곡조 부신다. 멋있고 풍류를 아는 산님 같다. 여기서는 검봉이 아주 멋있게 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보니 강촌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역시 근사하고 아름답다. 강선봉 정상에서 강선사 입구 방향으로 바위길을 조금씩 조심스럽게 내려오는데 오른편에 또 전망지점이 나온다. 멋진 소나무가 바위 위에 서있다. 의암호 방향의 북한강과 삼악산 등선봉 등이 근사하게 보인다. 또한 그 옆에는 고사목 한 그루가 강촌 시가지를 배경으로 해서 뽐내며 서있다. 여기서는 남쪽 방향의 봉화산 능선이 잘 보인다. 여기서부터 강선사 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상당히 조심스럽다.
오른편으로 암벽이 계속 나오고 돌 자갈 내리길이 이어진다. 천천히 계속 내려와 어느 정도 편편한 곳에 왔다. 15시 13분 길가에서 나리꽃을 만나고 앞에 펼쳐지는 경치를 구경하면서 내려간다. 15시 21분 강선사 50m 지점에 와서 왼편으로 접어들어서 강선사에 오른다. 경내는 좁고 가람도 몇 채 없다. 극락전 석탑 나무묘법연화경탑이 있다. 강선사에서 내려와 마을길로 접어드는데 왼편에서는 한 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을을 통과하여 15시 32분 강선사 입구를 나타내는 이정표석을 지나고 삼거리에 내려와서 서있는 경찰관에게 강촌역 방향을 물어보니 친철하게 잘 가르켜 주신다. 강촌역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왼편 길 건너에서 안회장님이 부르신다. 그리로 가서 보니 음식점 앞이다. 세수를 하고 안회장님께 그냥 올라간다고 말씀드리니 강촌역에서 버스 시간표와 청량래 행 열차 시간표를 사진 찍으라고 하신다. 강촌역으로 가는데 회장님이 따라 오시면서 강촌으로 가신단다. 버스시간표와 열차시간표가 붙어있는 곳을 알려 주시려 오시는 모양이시다. 강촌역에서 시내버스와 열차시간표를 찍고 기차에 좌석표가 없어서 그냥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고 말씀 드리니 같이 기차를 타고 가자고 하신다. 안회장님은 다시 아까 음식점으로 내려 가신다. 강촌교를 거쳐 육교 앞에 있는 버스 매표소에서 안양행 표를 사 가지고 유교를 건너 등선봉 등산로 입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하도 피곤하고 기차에서 서서 갈 것을 생각하니 막막하여 안회장님을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리로 왔다. 16시 3분 인천행 진흥고속 버스를 타고 보니 좌석이 없다. 간신히 한 자리 남아 있어서 앉았다. 꾸뻑 꾸뻑 졸면서 가는데 청평까지는 잘 왔는데 밀리기 시작하다. 지루할 정도이다. 밀리고 밀려서 안양에 오니 19시 40분이다. 상당히 지체된 셈이다. 즉시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 했다.
2009 . 6 . 18 집에서
끝까지 보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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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마루와 발치 원문보기 글쓴이: 윤슬
첫댓글 부실한 내용이지만 관대하게 보아 주세요~
잘 보았습니다 정리정돈이 잘 되었습니다 만나뵌지가 꾀나 오랜것 갔지요 하하하 건강하시지요 바람니다
검봉 능선에서 보이는 전망이 끝내주는 군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