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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82회 비행
이 번주는 청송 방광산에서 개최 되는 생활대축전 참가관계로 주요 멤버들이 대거 빠져 버려 비행이 되겠나 싶었는데 비행 공지 문자가 온다.
정두형님이 일요일은 일이 있어 토요일 밖에 비행을 못한다 하시고 나역시 일요일은 근무라 비행이 안되기에 토요일 아침 정두형님이랑 같이 신천동 모임 장소로 나섰다.
오늘 참석 인원은 고문님, 재덕형님, 정두형님, 정수형님, 나, 병철, 창우 총 7명이다.
(나중에 이륙장에서 연수형님 합류)
고문님 말씀대로 경산, 시지팀 안왔으면 오늘 비행 못갈뻔 했겠다.
비행장소에 대해 어디로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대암산은 남자끼가 많고 보현산은 걸어서 올라 가야 하고 결국 구지 대니산으로 결정하고 출발 했다.
가는 도중에 정두형님이 성서에 어른 손바닥 만한 돼지 고기 듬뿍 넣어 김치찌개를 맛있게 잘 하는 집이 있는데 한턱 낼터이니 그 곳으로 가자 하셔서 성서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말 손바닥 보다 더 큰 떡갈비살이 사람 수 만큼 나오고 묵은지 김치랑 조화를 이룬 김치찌개가 한끼 먹기에는 괜찮았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성서 맛집을 찾아 보니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 이더라는....
정두형님 덕분에 점심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
대니산 착륙장 부근에 이르자 기체 몇대가 비행 하는게 보이는데 아직은 열이 익기 전인지 고도 잡지 못하고 쫄 하는 수준이다.
적사장에 장비개는 인원이나 비행하는 기체 대수로 볼 때 빅버드 스쿨 같은데 나중에 회수차량 내려 오는 거 보니 역시 빅버드 스쿨에서 왔다.
빅버드 스쿨은 주말 마다 차 두대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운영 잘하는 스쿨 중 하나인 거 같다.
이륙장에 올라 보니 점심 시간 대라서 그런지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다.
오늘 기상은 전반적으로 연무로 시야가 뿌옇게 흐리지만 구름량은 그리 많지는 않다.
바람은 윈드구루 예보 보단 다소 세듯하고 동자끼가 조금 섞여 들어 오는데 풍향은 크게 무리는 없겠고 세기는 평균 3.8정도
나온다. 가스트 몰아 칠때는 6.2 정도까지 나오긴 하지만 가스트 주기가 조금 길게 들어 오므로 짧아서 훅훅 몰아 치는 것 보다는 낫다.
기상이 좋지는 않지만 이륙 못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 잠시 숨좀 고르고 각자 이륙 준비를 했다.
병철씨 부터 더미로 이륙,
교신을 보내 오는데
아직 큰 열은 없지만 이제 열이 익어 가려는지 툭툭 쳐 올려 대는 것은 있지만 창우씨 띄우고 다른 분들
이륙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 한다.
정두 형님 이륙 하시고, 정수형님 이륙 다음으로 창우씨 띄우고 나서 재덕 형님 이륙 하셨다.
먼저 이륙한 회원들 모두 잘 버티고 있는 중에 창우씨만 너무 앞쪽으로 뺐다가 낙되어 착륙장 들어 가고 나머지는
릿지에서 바람에 밀려오는 열을 타고 고도 잡아 잘 놀고 있다.
처음 보다 전반적으로 고도가 올라 가는 것으로 보아 이젠 열도 윈드더미 이륙할 때 보단 많이 좋아진 거 같아 보인다.
이륙장에 남은 사람은 고문님과 나 둘
단독 이륙은 아직 해본적이 없어서 할수 없이 고문님에게 먼저 나가도 되겠냐 물으니 나 걱정 말고 나가라 하신다.
후미에 이륙하면 이륙보조 할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 불편하기 하지만 회원들 사진 찍고 보조 하려면 어쩔 수는 없다.
바람에 기체 날리지 않게 브레이크 라인 잔뜩 당겨 기체 숙여 놓고 고문님이 중간만 잡은채 기체 라이져 업 하고 무사히 이륙
첨에는 번데기 하네스로 바꾼 후 발이 하네스 안으로 집어 넣지를 못해서 애를 먹었는데 이젠 별다른 연습 없이도 자꾸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잘 들어 간다.
바람이 다소 강해도 릿지 될 정도의 바람은 아니고
능선에 바짝 붙어서 이제 점차 익어서 바람에 밀려 오는 열을 노렸는데 역시 동자 섞인 바람이라 이륙장 좌측 끝 산자락 측면 능선부위에서 상승이 된다.
2번 정도 8자비행으로 능선보다 살짝 위로 올라 선 후 서클링을 시작했다.
기분좋은 상승음과 함께 고도가 700대로 올라 선다.
여기 열 좋은데 다들 나랑은 반대쪽인 이륙장 앞 상공에서 겨우 버티기 하면서 비비고 있다.
서클링 하면서 고도 올리다 보니 뒤로 드리프트가 좀 된다.
참석 회원들도 몇명 없는 이런 상황에 멀리 뒤로 날려 장거리 갈 형편도 안되고 해서
중간에 열을 짜르고 빠져 나와 다시 앞쪽으로 뺐다.
노멀상태에서 시속 10킬로 초반대 풋바 밟고 14~15킬로 정도의 전진 속도가 나온다.
고도가 높으면 확실히 고도 낮을 때 보다 열에 맞힐 확률이 크다.
몇번 릿지왓다 갔다 하다가 보니 또다시 큰게 하나 맞는다.
다시 서클링 해서 감아 올리는데 이번에는 열이 조금 세고 거칠다.
기체가 번쩍 들리며 흔들어 대는 것이 마치 나를 거부 하여 밀어 내려는 느낌이다.
중간에 한번 튕겨서 코어를 놓치고 360도 회전해서 다시 코어를 물고 이번엔 바리오 소리에 집중하면서
체중 바짝 싣고 메달렸다.
바람이 중간 중간 바뀌어서 그런지 코어가 사선으로 한방향으로만 올라가는게 아닌 듯 삐딱 삐딱하다.
그럴 때 마다 기체 팁이 살짝 살짝 접힌다.
순간 두려움이 들때는 빠져 나올까? 하다가 저번주 보조산 빼는 테스트도 해봤고 스스로 기합 함 넣고 더세게 메달렸다.
보통 올라가면 갈수록 열이 점차 순해진다는데 오늘 이놈은 올라갈수록 더 흔들리는 거 같다.
900대 중반을 넘어서 1000미터(나중에 확인해 보니 최고 고도는 1,001m) 정도가 되자 오늘 전반적인 시야가 뿌연게 좋진 않지만
좀더 뿌옇고 차가운 느낌이다. 그리고 더 이상 상승이 없다.
이열의 끝은 여기까진가 보다.
열에서 빠져 나와 다시 드리프트 되어 뒤로 밀려난 만큼 앞쪽 능선 까지 전진햇다.
어느틈엔가 잘 놀고 있던 정수형님부터 차례로 재덕형님, 정두형님은 착륙 들어 가고 병철씨랑 고문님만 남았다.
늦게 이륙하신 고문님은 처음에는 열을 찾아 헤메이신다고 고도 못올리고 계시더니 세번째로 열에 맞아 고도 올리는 중에
내쪽으로 오셔서 같은 열을 잡고 돌렸다. 회전방향은 같으니 속도는 빨라도 신경써이진 않는다.
이열을 잡아 난 끝까지 가진 못하고 900대 에서 짜르고 빠져 나왔는데 고문님은 끝까지 올라 가셔서 탑으로 올라 선다.
픽업오셨을 때 여쭤보니 1,020미터 대 였다 한다.
역시 관록의 힘이다.
시간도 이제 한시간 가까워 지니 조금 지루해 지려 하는 찰라 내려 갔던 회원들 연수형님 차로 다시 올라 오는 모양인데
곧 이륙해서 다시 올라 갈테니 더 버티라 한다.
착륙장으로 향하다가 다시 이륙장 상공으로 들어서니 이륙장 보다 고도가 낮다.
하지만 오늘 열이 있는 포인터를 알고 있기에 그곳으로 가보니 역시 열이 맞는다.
서너바퀴 돌려서 고도가 이륙장 보다 높아지면 다시 빠져나와서 고도 조절 하고 고도 낮아 지면 다시 고도 좀 높이고
이렇게 노는게 한방에 고도 높여서 높이 올라가 있는 것 보다 스릴도 있고 더 집중해야 하니 재밋는 거 같다.
이륙장 상공을 멤돌면서 살펴 보니 빅버드와 우리팀에서 올라 와 있는 듯 한데 바람이 안좋아서 그런지 이륙은 하지 않고
대기 중이다.
고문님 착륙 들어 가시려는지 앞쪽으로 빼서 시내 쪽으로 들어 가시고 병철씨도 그 뒤를 졸졸 따라 간다.
나도 들어 가야 겠다 싶어서 뒤 따라 들어 갔다.
시내쪽으로 들어 가니 전반적인 열이 벙벙한게 세다.
생각에는 달성공단에서 달구어지고 한창 개발 한다고 땅을 뒤 엎어 놓은 구지 시내에서 달구어진 열이 보태져서 남동풍에 밀려 올라 오는 열인 듯 하다.
뭐 별다른 짓 한것도 없는데 지나 가기만 해도 계속 고도가 올라 간다.
마치 하늘에서 빨아 올리는 듯한 기분이라서 일부러 위를 쳐다 봤지만 적란운 비슷한 것도 없다.
이런 곳에서는 서클링이고 코어고 없이 단순히 크게 원만 그려 비행하더라도 열이 끝나는 지점 까지 편안하게 상승 될 듯 하다.
하지만 사람 맘이 간사한게 올라 가고 싶을때는 0.3 ~0.4대의 작은 열에도 목숨 거는데 내려 갈려고 맘을 먹고 고도 처리 하는데
이런 열은 반갑지 않다.
게다가 고문님과 병철씨는 이제 고도 많이 정리 해서 고문님 착륙 들어 가시고 병철씨도 적사장쪽에 착륙 했는 거 같은데 나만 여전히 고도가 점차 올라 가기만 하니 대략 난감이다.
귀도 접어 보지만 힘만들고 귀 접어도 조금씩 상승되는 데다가 팔공산과 비슬산 두곳에서 아마추어 무선 햄으로 상호 교신 하는듯 한데 파워를 얼마나 짱짱 하게 해서 하는지 열풍회원들 상호 교신 하는 내용은 차고 들어 가지도 못한다.
처음엔 무전기 채널이 돌아 간줄 알았다.
교신 내용을 들어 보니 아무짝에도 슬데 없는 영양가 없는 이야기 뿐인데 얼마나 오랫동안 이야기 하는지 귀도 아프고 회원들간 상호 교신도 안되니 짜증이 슬슬 난다.
지금 동호회 활동중인데 주파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시면 안되겠냐고 몇번이나 말을 해도 내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자기들 끼리 교신하면서 가끔 뭔말인지도 모를 잡음이 들어 오는데 나중에 교신 할때는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게 좋겠다 한다.
내가 목타게 외치는 소리가 자기들 무전기에는 칙칙 거리는 잡음으로 밖에 안들리나 보다.
그냥 포기하고 볼륨을 줄여 놓고 신경 안써고 비행했다.
나도 내려야 하는데 고도는 자꾸만 올라 가고 이럴 때 대비해서 윙오버나 스파이럴이라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상승대가 있으면 반대로 강한 하강대로 있는 법.
하강대를 찾아 비행했는데 바람 방향과 열원을 감안해서 강변쪽으로 빼보니 역시 하강이 된다.
고도를 많이 낮추어서 착륙장인 적사장 갈 정도의 고도만 남기고 다시 적사장쪽으로 붙여 보는데 고도 낮춰서 진입하기 전 고도만큼 다시 올라가 버릴 정도로 열이 세다.
두번이나 적사장 쪽으로 착륙 접근을 시도 한후 마지막에는 귀접고 착륙 들어 갈까 하다가 무리해 가면서 굳이 저 곳에 내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 부터 한번 정도는 가보고 싶었던 강가, 둔치에 내려 보고 싶었다.
너무 넓어서 아무곳이나 바람 방향만 맞춰 착륙하면 되니 무리하게 적사장에 착륙 들어가려고 하는 거 보단 둔치 풀밭에 내리자.
라고 결정을 하고 적사장으로 가다 말고 다시 방향을 돌려서 강가 둔치로 향했다.
나름대로 머리 굴려서 픽업 차량이 접근 하기 좋은 도로와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착륙 장소를 정하고 풀밭이 잔디 처럼 되어 있는 곳을 선택해서 착륙 들어 갔다.
둔치 중간 중간에 꽂힌 공사용 작은 깃발로 바람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무사히 착지
완전 실키 랜딩이다.
멋지게 착륙한 것 까지는 좋은데 위에서 볼때는 풀만 있는 거 같이 보였는데 막상 내리고 보니 버드나무를 식재 해 놓았는데다가
부드러운 모래밭이라서 발도 푹푹 빠지는 것이 뒷정리 하기가 수훨하진 않다.
다음에는 일부러 여기 내릴 필요는 없겠다.
기체를 정리 하려는 중에 고문님 전화가 와서 어디에 내렸냐 하시는데 어떻게 장소를 설명해 드려야 하나 잠시 고민 했는데 의외로 몇마디 안했음에도 내가 내린 장소를 금방 알아 차리신다.
조금 굳은 땅인 공사용 임시 도로까지 기체를 옮겨 정리를 한후에, 기체 배낭을 메고 걸어서 제방뚝위로 올라 서는데 제방 사면도 부드러운 모래땅이라서 그런지 올라 가려니 무척 힘겹고 한없이 높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제방위에 올라서니 제방뚝 도로가 실은 차량 진입이 통제 되는 양방향 자전거 도로다.
차가 진입 못하면 연결 도로까지 걸어 나가야 할판인데......
에구 완전 판단 미쓰다 싶었는데 벌써 도착했다고 무전이 들어 온다.
다행히 막아 놓지는 않는 곳이라서 멀리서 차가 올라 오는게 보인다.
정말 빨리 잘 찾아 오신다.
픽업차에 실려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처음 한시간 반 가량 재밋게 비행했기에 오후에는 비행하지 않고 보조만 할려고 기체는 두고 이륙장에 올랐다.
연수형님이 간만에 비행 나오셨고 먼저 내린 우리팀 몇명과 빅버드스쿨팀 초급자들과 초급자 비행을 위해 고참 몇명이 비행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다.
바람은 처음 보다 좀더 세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륙 불가할 정도는 아닌데 초보자 때문인지 열이 좀더 식고 나면 할 모양이다.
4시 넘어서 열이 좀 식었을 즈음에 바람도 조금 누그러 지자 정수형님이 더미로 이륙
바람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다고 무전 보내 온다.
차례대로 연수형님 이륙, 창우씨, 재덕 형님, 그리고 빅버드에 초급자 몇명 이륙
비행 하는 모습을 보니 아직 시내열이 강한가 보다.
능선 앞쪽에서도 별다른 행동 없이도 고도가 한참이나 높다.
창우씨는 오늘 개인 최고 고도 기록을 갱신했다 한다. 축하 합니다.
3-4대의 기체가 편대비행으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밑에서 보기에도 좋아 보인다.
30분 정도 부드러운 비행을 마치고 다들 착륙 들어 가려는 거 보고 이륙장에서 철수 했고
적사장 착륙장 앞 도로에서 빅버드 스쿨에서 이원만 선생님 가져오신 수박과 참외로 깜짝 수박파티 후 대구로 돌아 왔다.
저녁은 정수형님이 칠성동 할매콩국수집에서 한턱 쏘겠다 해서 가보았는데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대기표를 받아서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찾기 쉬운 장소도 아니고 주차가 편한 곳도 아닌데... 이곳도 역시 명불허전이다.
국수 맛은 괜찮았다. 정수형님 저녁 잘 먹었읍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별도의 뒷풀이 없이 모두 해산.
간만에 스릴있는 비행을 잘 즐겼다.
내일 비행은 참석 인원이 없어서 안되겠다 하시던데 나중에 보니 비행 공지 문자 뜬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82회
2. 일자 : 2013년 05월 25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Sprint EVO S size 52회
4. 기상
- 풍속 및 풍향 : 3.8/2.1~6.2m/s, 남~ 남남동
- 기온 및 습도 : 27도, 습도 28%
5. 이륙장, 및 고도 : 구지 대니산 이륙장(남), 약 410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달성군 구지면 징리 하천변 들판 19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391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001m(이륙장 대비 591m 상승)
7-2. 최고속도 : 62.8km/h
7-3. 최대상승 : 3.7m/sec
7-4. 최대하강 : -3.3m/sec
8. 비행시간 : 1시간 27분 44초(총누계 비행시간 : 62시간 42분 15초)
8-1. 이륙시간 : 13시 22분 55초
8-2. 착륙시간 : 14시 50분 39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38.36km
9-2. 직선거리 : 2.95km
10. 특기사항
정두형님이 점심은 한턱 솼다. 잘 먹었읍니다. ^^
구 총무님 부터 이륙하기 위해 준비
바람이 제법 세서 보조자들이 양옆 팁을 눌러서 잡고 있어도 날려 갈듯...
병철 구 총무 이륙
정두형님 이륙 준비
정수형님이 이륙 준비
병철, 정두형님, 정수형님 3대의 기체가 열심히 열을 잡아 올리려 노력 중
더미로 이륙한 병철씨와 교신 결과 열이 한번씩 툭툭 쳐올리기는 하지만 창우씨 띄우는데 문제 없을 거라 해서
창우씨 이륙 준비 중
5번째로 이륙하실 재덕형님 그리고 고문님
창우씨 이륙
재덕형님 이륙 준비 중
재덕형님과 병철씨 기체
고문님 비행모습
착륙장인 적사장 상공에 진입했다가 너무 열이 까칠하게 튀기에 귀접고 내릴까 하다가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강변으로 가서 차량 픽업하기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넓직한 강 둔치에 착륙
위에서 볼때 잔디밭처럼 보이더만 착륙하고 나니 버드나무가 많아서 그리 좋지는 않네.. ㅜ.ㅜ
아무생각 없이 편안하게 잘 착륙 했지만
모든일이 그렇듯 편안한 착륙 뒤엔 힘든 ....
땡볕에 기체 메고 생각보다 높은 뚝방을 올라 가려니 힘들었다.
제방뚝길인줄 알았던 곳이 알고보니 양방향 자전거 길이라는...
다시 올라온 이륙장 풍경
한시간 반가량 재밋는 비행을 했기에 두번째는 기체를 이륙장에 가져 가진 않았다.
바람이 처음보다 조금 더 세졌다. 그렇지만 이륙 못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빅버드스쿨에 초보자들도 있고 해서 우리팀에서도 바람 조금 약해지길 같이 기다리는 중인가 보다.
4시 넘어 가고 열이 좀 안정 되고 바람이 조금 순해지자 정수형님을 더미로 이륙하기 시작했다.
간만에 비행 참석하신 연수형님
창우씨 두번째 이륙 준비 중
재덕형님 이륙 준비 중
바람이 세지자 이륙장 앞쪽에서 고도 잡고 유영 중인 열풍 회원들
보기 좋다. 이날 창우씨는 개인 최고고도 기록을 갱신 했다는데... 축하 축하
비행 끝나고 적사장 착륙장 앞 에서 깜짝 수박 파티
정수형님 추천, 칠성동 할매 콩국수집
대기표 받고 10분 정도 기다려야 간신히 자리가 난다.
반찬이라곤 달랑 고추(매운것, 안매운것)와 마늘, 된장이 다이다. 하지만 맛은 괜찮았다. 특히 국물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