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끝나면 함께 떠나기로 했던 딸래미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움직였던하루ㅡ 작년에 다녀와서 다시 오고싶어했던 단비의 바램데로 김해봉하마을 들러서 노 무현대통령님 추억을 더듬어봤다. 국화꽃 한송이도 놓아드리고 노오란 유채꽃에 파묻혀서 짙은 꽃향기만큼이나 가슴을 파고드는 그리움에 마음이 시리더라. 4주기를 앞두고있는 휴일이라 사람들로 붐비더군...시간이 없어 부엉이바위까지는 못올라가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마산 어시장가서 울산에서의 절반가격으로 싱싱한회로 배를 채우고 바삐 경남이랑 경환이 만나러 마산구장으로 go go! 티켓예매에 피자.치킨.맥주.과자.커피.음료수까지ㅡ 풀코스로 준비해온 경남이의 정성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회를 배에 가득넣고 온게 미안했네ㅠㅠ 경환이 아들래미는 완전 귀요미더군ㅎ 단비가 동생한테 야구룰도 가르켜주고 챙기는게 보기좋더라. 경남이는 단비가 좋아하는 응원단장님한테 자꾸 눈길을 돌리는게 라이벌될라ㅋㅋ 경기가 끝나고 집에서 자고가라던 경남이의 손을 뿌리치고 오기가 미안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터미널까지 경환이가 태워주고ㅡ 친구들덕분에 단비한테 좋은엄마노릇했다.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 자고 일어나니 반나절이 지나갔네ㅎ 응원내내 팔을 얼마나 들었다놨다했는지 온몸이 욱씬거리고 목도 칼칼한것이 몸살기운은 돌아도 가슴이 따뜻하다. 고마웠네 칭구!! 경남아 서방님이랑 늘 그렇게 행복하고 경환아 친구같은 아빠모습 쭉~ 이어가도록해. 고마웠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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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봉하마을찍고ㅡNC마산구장까징~^^
장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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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9 15: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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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뜻깊고 즐거운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다. 경남이와 경환이의 따뜻한 마음도 느껴진다. 이건 내 생각인데 이름에 경자 들어간 사람들 좀 괜찮지 않니? ㅎㅎ 단비가 고달픈 입시생의 입장에서 모처럼 여유를 느껴보았을 것 같다. 경환이와 영미는 창의지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구나!
오냐~ 이름에 경자 들어간사람들 괜찮은듯ㅎ
인정하마!!
풀코스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낸걸 축하해^^
우리끼리 즐긴게 미안타ㅎ
애꿎은 비만 아니였으면 즐거운산행했을낀데ㅠ
시간나면 언제든지 오렴~다음엔 우리 서방님 소개시켜줄께...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하루보냈다^^
서방님뵈러 다시 한번 움직여야할듯ㅎ
여러모로 신경써줘서 넘 고마웠데이~♥
진짜 경자 들어간 친구들 멋쟁이다 경남아~~ 나하고도 친하게 지내자...ㅎㅎ
봉화마을 가까이 살면서 잘안가지더라...꼭 한번더 가보고싶다 영미야 회는 어디서 먹었노 넘 맛있게 보인다..ㅎㅎ
마산어시장에 가니깐 싱싱한회가 넘많더라~
담엔 같이함가자ㅎ
역사의 현장에도 가고 맛나는 것도 먹고 친구랑 열기가 넘치는 곳에서 잼나는 하루 의미 있는 곳에서 딸에게 참 교육을 했구먼 먼 훗날 딸도 잼있고 늘 활기차게 살듯 밝아 보이는구먼
쉬다가 일하려니 힘들었는데 에너지충전 제대로 했다^^ 얘들끼리 잘지내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
정말 알차게 휴가를 보내고왔네. 영미의 교육방침이랄까 딸과의 모정에 박수늘 보낸다. 너같은 엄마가 되고 시포
이쁘게 봐주니 땡큐~^^
가게 바로옆을 지나가면서 얼굴을 못봐서
넘 미안했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