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의 일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연세대학교앞을 지나 세브란스 병원앞
이곳은 상습정체구역입니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좌회전신호를 받으려고 길게 대기하고 있는곳입니다
때문에 신호를 지나쳐서 고가밑에서 유턴해오기도 합니다
신촌기차역에서 나와서 사직터널쪽으로 합류하는 지점 실선입니다
이곳에서 국산최고급 승용차한대가 실선을 무시하며 만만한 소형차한대를
밀어붙이며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을 시도 합니다
그러나 소형차 틈을 주지 않습니다 몇번의 시도 끝에 결국 진입에
실패한 대형승용차 유리를 내리며 #&§*@ 욕이란 욕은 다 동원하며 시비를 거는데 ..... 소형승용차도 유리를 내리니 외국인 이군요
기세등등한 대형차 한국인 아저씨 자신이 아는 외국욕을 총동원합니다
그런데 소형차 조수석엔 외국인의 어린아들이 타고 있었으니 ......
그욕을 듣고 있던 외국인왈 야 ! 신발넘아 나 다알아 듣거든
또다시 여러마디 의 욕설이 난무했고 분기탱천한 품질 좋은 두 보일러
결국은 두아저씨 차를 박차고 뛰쳐 나와 돌진합니다
그런데 엉겨붙고 보니 한국인은 장정구가 아니고 비슷 ㅎㅎ(플라이급 권투선수)
그외국인은 밥 샙형 (격투기선수) .. 사정거리가 짧으니 연방 헛바람만 나더군요
그러더니 이내 잡혀서 퍼억 소리가 몇번들리고 기세좋던 아저씨의 목소리가
줄어들더니 잠깐의 침묵뒤에 다시들려오는 아저씨의 소리 .....
아이고 나죽네 .. 이눔이 사람잡네 .. 나좀 살려주 셔 어 ...
외국인은 솜씨있게 ?(티안나게)가슴과 배만 골라 쥐어 박더군요
창피 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 이럴땐 우짜지여?
첫댓글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런사람, 혼나야지요.
구경만 한 것, 절대 방관자가 아니었다고 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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