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가족 여행 - 19일 첫 관광지, 정방폭포 편
팬션에서 고단한 몸을 누위고 푹 잠들었다가 새벽에 눈을 떴다.
뭐랄까, 제주도까지 왔는데 이 귀한 시간을 잠으로 보낼 수 없다는 마음?
평소 안 나가던 산책을 다녀오기도 했다. 바로 올레길! (그 사진은 사진첩 게시판에 있음)
제주 가족 여행 이틀째인 오늘, 첫 관광지는 천지연폭포와 함께 제주 폭포 풍경으로 일컬어지는 정방폭포였다.
주소: 서귀포시 동홍동 299-3
관리&매표&문의: 064-733-1530
운영시간: 09:00~18:00
- 이 사진은 아빠가 촬영한 것이다. 폭포 물줄기가 참 시우원하게 낙하 중.
폭포까지 가는 길이 좀 험난했다. 일단 계단을 내려가야 했는데, 내가 올라가는 건 잘해도, 내려가는 건 좀......
- 이해가 안 간다면, 안대 쓰고 계단에서 한 번 굴러보시면 된다. 충분히 공감 갈 거다.
결국 동생과 부모님만 폭포 구경을 하러 내려가기로 하고,
난 중간 지점에서 대기했다.
남는 시간에 위의 동영상 촬영했다.
- 시각장애인이 감으로 찍은 정방폭포 주위 풍경!
- 물소리 어디서 들리나 귀 기울이면서 열심히 스마트폰 화면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갔다가
- 단지 세로로 찍는 바람에 프레임이 좀 협소하게 됐다. 눕혀서 촬영해야 잘 찍힌다는 걸 몰랐다, 내가.
아빠 왈, 정방폭포 그래도 볼 만했다고 한다.
엄마 왈, 폭포 빼고 볼 게 없단다. 장사하는 사람들만 많았다고.
동생 왈, 자기가 정방폭포에 무지개 뜨는 영상을 촬영했단다.
- 아래 영상을 첨부하는데, 진짜 무지개 뜬 건지는 모르겠네. 영상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되나?
* 여행 TIP
1. 정방폭포는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 1인당 3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 만약 계단 내려가기 힘들거나 귀찮다면 우리 식구처럼 몇몇만 내려가서 사진 및 영상 남기는 것도 좋다.
2. 가까이에서 폭포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방폭포 배경으로 사진은 찍을 수 있다. 전망대 비슷한 데가 있기 때문이다.
- 어쩌면 그 편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 나처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