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는 사람에 따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을 어떤 것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일
것이다.
즐거움으로 인해서 얻는 만족감,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으로 인한 만족감, 어려운 과정을 견뎌낸 것에 대한 만족감 등....
패키지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세미 자유여행이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버려야 할 마음의 자세
가 있는데 이 것을 잘 하기 못하면 그 여행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이미 한 번 가 본 곳을 가보는 여행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처음 가는 곳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곳일 수도 있고 그
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되면 기대한 것보다 못하게 되면 실망을 하게 되는데 인생살이가 그렇듯이 여행도
기대 이하의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 반대의 경우인 기대이상의 곳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와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에 대해서 알고 여행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은 패키지여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자유여행이 어울리는 사람인데 시간과 언어
와 금전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자유여행은 어렵다.
이런 사람들은 자유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운송과 숙박만 책임을 지는 여행사들을 찾아서 여행을 하면 소기의 목
적을 이룰 수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모험이나 고생이 싫은 사람은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의 국경선 토르갓 패스
키르기스스탄의 천지(天池)라는 차티르콜 호수
타쉬라밧의 카라반 사라이
타쉬라밧의 주변 경치
나란으로 가는 길의 오른쪽에 있는 천산산맥
키르기스스탄의 나란에서 이식쿨 호수 가는 길
이식쿨 호수
이식쿨 호수에서 비슈케크 가는 길의 옥수수 장수
소그드인이 만든 초원의 등대라는 부리나탑
비슈케크의 알라아르챠 산
키르기스의 전설속의 영웅 마나스
비슈케크의 오시 재래시장
오쉬의 솔로몬 산
솔로몬산 입구의 솔로몬의 거시기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 고수들은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자유여행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이나 겁이
많거나 언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과 같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기간이 짧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면 거의 100% 트러블이 생겨서 사이가 나빠지게 되고 들어올
때 공항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자유여행은 장기로 가는 것보다는 단기간이 좋고 그것보다는 자유
여행을 모집하는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유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로 타협이나 양보 같은 것을 잘 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좋아
해서 같은 여행지를 선택하더라도 같은 도시에서 한 사람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을 것을 보는 것을 좋아 하고, 또 다른 사
람은 유적지를 좋아하는 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달라지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 안에서 조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경치를 보는 것처럼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이가 틀
어질 확률은 높아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 여행의 처음에는 같이 다니게 되지만 기간이 지나면 잠은 같이 자지만 낮에 구경은 각자 다니게 되는 경우
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여행을 가기 전에 충분히 대회를 통해서 서로의 취향들을 이해하고 양보하고 협조할 부분을 분명히 하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될 수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선택의 여지가 적은 아프리카나 남미 같이 경치를 위주로 보는 곳을 가면 이런
일들이 없다.
그리고 여행을 같이 갈 때는 지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대화자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
어서 여행이 만족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실지로 여행 중에 이런 경험이 있었다.
혼자 자유여행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사람들에 묻어가거나, 아니면 자유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가는 여행사를 통해서 가야 하는
데, 비용을 더 지불하고 혼자 잘 수 있는 방을 잡지 않으면 여행기간 동안 룸메이트와 생활을 해야 한다.
다행히 룸메이트를 잘 만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50%는 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룸메이트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싶지 않으면 비용을 더 주더라도 별도의 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 룸메이트가 술 먹고 꼬장을 부리는 바람에 마음을 많이 상한 적이 있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
서 보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이고 감정의 낭비이다.
패키지여행을 하다가 보면 일행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이상한 성격의 사람들
도 만나게 되는데, 그런 사람들을 일일이 마음을 쓰게 되면 여행기간 동안 기분을 상하게 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또한 무시하면서 자신의 여행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
행도 이런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이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여행을 망치게 되면 자신만 손해이기 때문이다.
자유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 중에서 초보자들은 위의 상황들을 감수하더라도 고수들에게 묻어가거나 여행사를 통해서 분위
기와 노하우를 익힌 다음에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여행을 하다가 보면 예상치 않은 돌발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이가 들었거나
다른 이유로 그런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에 자신이 없다면 혼자 갈 생각은 하지 말고 고수나 여행사의 손을 빌려야 한
다.
여행은 힘든 일상을 떠나서 재충전을 하기 위한 여행이 있고, 좋은 경치와 맛있는 음식을 가족들과 즐기러 가는 여행도 있으
며, 지적호기심과 인생의 의미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도 있다.
재충전이나 가족이나 친지들간의 즐거움을 위한 여행이 소위 순수한 의미의 여행은 자신이 왜 그런 여행을 하려는지에 대해
서 생각을 해보고 떠나야 그 목적에 가까운 여행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페르가나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알 파르고니
안디잔에서 만드 자동차를 타슈켄트로 싣고 간다....대우자동차였지만 지금은 지엠이다.
타슈켄트의 화이트 모스크
타슈켄트의 브로드웨이 야경
사마르칸트 미인 될 뻔한 아가씨
사마르칸트의 티무르 영묘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샤흐리삽스 가는 길의 바위
샤흐리 삽스의 악사라이 궁전의 성문
샤흐리 샵스의 콕 굼바스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의 고구려 사진 벽화
사마르칸트의 살아있는 자들의 무덤인 사히진다.
사마르칸트의 민속공연 메로시
사마르칸트에서 부하라 가는 길... 말릭 카라반 사라이 물탱크
부하라의 라비 하우즈
부하라의 라비 하우즈 서쪽의 Toqi Sarrofon Bazaar
부하라의 칼란 미나렛
부하라의 초르수 미노르
부하라의 욥의 샘
부하라의 아르크 성
부하라 디반베기의 패션쇼 공연
부하라 왕의 여름궁전인 달과 별의 궁전이 시토라이 모히호사
히바로 가는 길의 아무다리야 강
히바의 칼타 미노르
히바의 호자 미나렛
파흘라반 마흐무드의 영묘
히바의 쥬마 모스크
히바의 와곽 키질쿰 사막에 있는 아야즈 성
히바의 이찬칼라(내성)의 석양
히바 기차역의 아경
히바에서 먹었던 별미 샤슬릭
비슈켄트의 초르수 바자르
타슈켄트 근처의 침간산
침간산 아래 있는 차르박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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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가려는 곳의 종교를 먼저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가톨릭과 개신교), 이슬람교, 불교에 대해서 최소한의 교리와 역사를 알지 못한다면 서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아프리
카 남미 등 어느 곳을 가더라도 껍데기만 보고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역사 곧 지구의 역사에 대한 상식도 가지고 가야 그 곳의 땅과 산이 어
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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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은 혼자 가는 것이 정석이다.
가족들이나 친지들과 긴 자유여행은 절대 피하는 것이 우애를 지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