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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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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뫼여행방 스크랩 공덕산 천주산
보운화 추천 0 조회 24 10.04.22 11:2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공덕산 천주산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에는 문경 새재 도립공원 문경 새재 촬영장 장승공원 주흘관 조곡관 조곡폭포 조령관 등를 비롯하여 여러가지의 관광 거리가 많이 있다. 시원한 계곡으로는 진남교반 선유동 계곡 운달 계곡 쌍룡 계곡 용추 계곡 등이 명산으로는 주흘산 대야산 황장산 희양산 등이 레저 공간으로는문경 관광 사격장 문경 활공장 볼링 자연 휴양림 사계절 썰매장 철로 자건거 등이 문화산으로는 봉암사 대승사 김룡사 청원각 문경 석탄 박물관과 고모 산성 등이 있다. 이번에는 동북 방향의 천년 고찰 대승사를 품고 있는 공덕산과 하늘을 받치고 있는 것같은 천주산을 찾아 본다.  
 

 공덕산(912.9m)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그 산록에는 1400여 년 된 고찰 대승사가 있다. 대승사 사불암 외에 나옹화상이 거처했다는 묘적암과 안장바위, 탑돌이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윤필암, 그리고 묘봉의 부부바위, 사불암 아래 유무유바위, 윤필암 아래 나도야바위 등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등산은 윤필암입구에서 묘적암입구를 거쳐 왼편으로 돌아서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너럭바위와 노송들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묘봉 남릉으로 올라서게 된다. 나옹화상이 노닐었다는 안장바위가 있고  남서쪽 멀리 배나무산과 단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쪽 협곡 아래로는 윤필암과 묘적암이 내려다 보인다. 묘봉능선 너머로 운달산도 마주 보인다. 안장바위를 넘어 계속 나오는 기암괴석들을 지나 오르면 부부바위가 서 있다. 이를 뒤로하고 아름드리 노송들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암릉길로 올라가면  묘봉 꼭대기에 닿는다. 여기서는 남쪽 아래로  윤필암과 사불암이 뚜렷하게 내려다 보인다. 사불암 뒤로는 반야봉이 멋지게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장소를 지나고 더 오르면 묘봉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참나무 군락 능선이 이어지고 곧 823m봉에 오른다.천주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옛고개 사거리다. 남쪽 계곡길은 대승사로 가는 곳이다. 동쪽 오르막길로 오르면 헬기장이나오고, 곧 이어 천주봉에서 마주 보이는 정상이다. 정상에는 나무로 사방이 가려져서 전망은 일체 보이지 않고 정상표지석과 지적점만이 오가는 등산객을 맞는다. 


 천주산(836m)은 문경 동로면에 위치한 산으로 발치에 있는 경천호반에 우뚝 솟아 기둥처럼 보인다. 또 멀리서 보면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는 형태라 하여 붕어산이라고도 불린다. 그 높이가 836m지만 사방으로 벼랑을 이룬 곳이 많아 오르는데 주의를 요한다. 공덕산 방향에서 안부사거리를 지나 정상부로 오르는 길은 좁고 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는 큰봉과 작은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불감시초소와 정상 표지석이 있다.  큰봉 정상에 서면 운달산, 대미산, 문수봉,황장산 등이 한눈에 보여 백두 대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하산은 천주산 암반을 로프를 타고 암릉길을 내려가면 이어서 경사진 내리길이 나오데 한참 내려가면 왼편에 천주사가 나온다. 

 

  

 

 

일시 : 2009 . 8 . 16 (일)
날씨 : 폭염
장소 : 경북 문경 공덕산(912.9m) 천주산(824m)
상행경로 : 윤필암입구-묘적암입구-안장바위-묘봉-823봉-옛고개-공덕산-안부4거리-천주산-천주사주차장
산행방법 : 뉴자이안트 산악회 안내산행
산행시간 : 10시 30분 ~ 14시 25분 (3시간 55분)

 

           윤필암입구 : 10시 30분    묘적암입구 : 10시 45분    안장바위 : 11시 2분      묘봉 : 11시 33분      823봉 : 11시 45분
           옛고개 : 11시 54분          공덕산 : 12시 13분          천주산 : 13시 29분       천주사 : 14시 25분

 

 

개략 산행 경로도

 

 

 

개략 산행 지형도

 

 

 

 

산행사진

 

윤필암 입구 주차장에 서있는 공덕산 대승사 주변 안내도 모습이다.

 

 

 

 

 

 

 

 

 

 

 

 

이 지점에서 왼편  사이 길으로 접어 들어서 올라가다가 묘봉 주 능선길을 만나서 오른편 능선 길을 계속에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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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봉 능선으로 올라타면 처음 만나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 모습으로 여기서 부터 바위 능선이 이어지고 전망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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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올라가야 할 묘봉이 왼편 앞 봉우리이고 묘봉 후사면 얼굴만 내민 봉우리가

823봉이면 오른편 앞 능선 뒤에 역시 봉우리 부분만 보이 것이 공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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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중앙부 앞에서 두번째 능선 봉우리가 운달산이고 그 능선 왼편 후사면에 조금 둥그런 봉우리가 단산이다. 그리고 단산 뒤에

봉우리가 배나무산 이면 그 배후로 왼편에 있는 희미한 봉우리가 오정산이다. 또한 오른편 앞 뾰북한 봉우리가 갓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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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고사목 후사면 맨 왼편 봉우리가 배나무산 그 오른편 봉우리가 단산 그 오른편

봉우리가 운달산이고 오른편 뾰죽한 봉우리가 갓산이다.

 

 

 

묘봉 암 능선에서 처음 나오는 로프를 타고 오르는 곳으로 소나무가 근사하다. 여기에 올라서면 안장바위가 보인다.

 

 

 

왼편 앞에 상의 빨간 상의를 입은 등산객이 서있는 곳이 안장바위이다. 왼편 앞 봉우리는

 전망대로 서남쪽 방향이 제법 잘 보이고. 후사면 봉우리는 묘봉이다.

 

 

 

 

 

 

 

 

 

아래 그림 3 장은 안장바위를 담은 것이로 주변 정취와 잘 어울리는 것같다.

 

 

 

 

 

 

 

 

 

이 바위는  서로 맞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모양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부부바위라는데 아마도 앞이 남편 뒤가 아내 같습니다.

 

 

 

아래 그림 2 장은 묘봉으로 올라가는 암능 중간에서 담은 것으로 바로 밑의 그림의 중앙 앞에서 세번째 능선 (코끼리 등 모양 능선)이

운달산 그 왼편 후사면의 능선이 단산 그 왼편 뾰죽한 봉우리가 배나무산 그 왼편 아래로 희미한 산이 오정산이다.

오른편의 촌락이 산북면 전두리 중앙 왼편이 소야리 일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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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봉의 전망 바위로 서남쪽 방향이 잘 보인다.

 

 

 

위 지점에서 바라 본 전망으로 중앙의 커다란 봉우리가 공덕산이면  바로 앞  산 줄기는 823봉에서 뻗어나온 것이다.

 

 

 

이 그림의 오른편 촌락은 산북면 전두리 쪽의 전망이고 중앙 저 멀리는 문경시내가 펼쳐진다.

 

 

 

823봉 정상의 모습으로 사불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지점이다. 

▼ 

 

 

 

823봉에서 공덕산 방향으로 한참  내려가면 만나는 옛고개 정취로 오른편으로 대승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아래 그림 두장은 공덕산 정상에 담은 것으로 밑의 그림에는 정상표지석과 지적점만이 있고

공덕산  정상에서 전망은 나무로 돌러쌓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옛고개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삼거리 모습으로 왼편으로 접어들어서 200m만 가면 20여평 가량 되는 공덕산 공덕산 정상에 나온다.

 

 

 

공덕산에서 처음에는 가파른 능선 내리 길을 한참 내려와서 고사목이 쓸어져서 길을 막고 있는 안부 사거리를

거쳐 능선 길을 가 로프가 걸린 두 군데의 오름 길을 오르면 오른편에 나타나는 전망으로 동쪽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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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앞에 넓게 펼져지는 촌락이 동로면 노은리 일대이고 노원리를 관통하고 있는

도로는 59번 도로이다. 오른편에 나아있는 901번 도로는 단양으로 가는 길이다.

 

 

 

 

 

 

천주산 정상부로 오르는 암능 경사 로프길을 올라서 뒤를 본 전망으로 바로 앞 봉우리가 810봉이고 그 뒤로 맨 후사면

능선이 문수봉이고 그 오른편 앞이 황정산이면 그 오른편 편편 능선이 치마바위이고 그 오른편 저곡부가 벌재이다.

그리고 맨 왼편 끝 앞에서 세번재 능선 봉우리가 대미산이다.

 

 

 

천주산 정상부로 오르다가 뒤 돌아 본 전망으로 앞 봉우리가 지나온 공덕산이고 그 뒤

왼편으로 운달산이 보이고 바로 오른편 뒤로는 포암산이 보인다. 

▼ 

 

 

 

천주산 정상부에 거의 다 올라와서 마지막 암능 길을 오르다가 바라 본 오른편의 전망으로 산북면 수평리와 마광리 일대가 펼쳐진다. 

 

 

 

로프가 걸려있는 오름 길을 올라와서 바라 본 천주산 정상부의 모습으로 왼편과 오른편은 절벽 암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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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북동쪽 산록 바로 앞이 동로면 일때이고 오른편 중앙에서 왼편 중앙으로 59번 도로가

길게 나있고 오른편으로 나아있는 도로(901번도로)는 단양으로 가는 길이다.

▼ 

 

 

 

 

 

 

중앙부에 경천호 그 배후에 국사봉 그 앞에 숫돌봉 등을 배경으로 한 천주산 정상이 멋있게 서있다.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중앙부 저 멀리에 매봉이 보이고 오른편 앞 봉우리가 645봉이다.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정서쪽은 공덕산 서능이고 그 너머로 운달산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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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왼편 저 앞에 경천호가 그 배후에 국사봉 그 오른편에 숫돌봉 등이 펼쳐진다.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의 전망으로 바로 앞은 노은리이며 중앙 왼쪽으로 있는 봉우리 (고사목

오른편 가지 후사면에)가 황정산이고 그 왼편의 왼편 나무가지 후사면에 있는 봉우리가 대미산이다. 

황정산 오른편에 있는 편편한 봉우리가 치마바위이고 그 오른편 저곡부가 벌재이다. 

오른편 촌락이 동로면 노원리과 적성리  일대가 보인다.

 

 

 

왼편 저 멀리 맨 끝 능선이 문수봉 그 앞 오른편 봉우리가 황정산 그 오른편 평평하고 흰점 두개가

 있는 봉우리가 치마바위 그 오른편 저곡부가 벌재이다. 앞의 마을은 노은리다.

 

 

 

중앙부 맨 끝 후사면의 희미한 봉우리가 오명산 그 앞 오른편 봉우리가 배나무산 그 옆 봉우리가 단산이다.

그 오른편 조금 보이는 줄기가 운달산이다. 중앙부 앞이 산북면 수평리고 그 뒤로는 마광리가 보인다.

 

 

 

아래 그림 오른편 촌락이 문경시 산북면 수평리이고 왼편은  간송리 일대가 펼쳐지고 있다. 

 59번 도로가 왼편에서 간송리를 통과하여 경천호로 이어진다.

▼ 

 

 

 

 

 

 

경천호 국사봉 숫돌봉 등을 배경으로 한 천주산 정상표지석의 모습으로 배경이 멋지다. 

오른편 능선 맨 후사면이 천주산에 뻗어 나아간 660봉의 모습이다.

▼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오른편 앞산이 645봉이고 그 뒤가 매봉이고 바로 앞의 철 난간은 천주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남쪽 저 멀리에 보이는 경천호의 모습이다.

 

 

 

천주산 정상부 철 난간을 내려오면 처음 만나는 암벽에 로프호 경사는 심하지 않지만 상당히 길다.

▼ 

 

 

 

천주산 암릉을 내려오면서 위를 올려다본 모습으로 직벽은 아니더라도 경사가 상당히 심하다.

 

 

 

이 그림은 천주산 대슬램 옆을 내려 오면서 왼편의 대슬램을 담아는데 찍는 기술이 없어서 ....

 

 

 

위 지점에서 내려  오면서 오른편의 대슬램을 담은 것이다.

 

 

 

 

 

 

암릉 로프 길을 다 내려오면 만나는 돌무더기 탑으로 없는 것보다는 주변 정취와 잘 어울린다. 

 

 

 

아래 그림 8장은 천수사에 와서 담은 것으로 바로 밑은 천주사 입구에 서있는 탑을 담은 그림이다.

 

 

 

 

 

 

 

 

 

 

 

 

 

 

 

밑의 그림은 천주사 마애불로 가는 길에 뒤 돌아 본 천주사 전경이다.

 

 

 

천주사 주차장에서 방금 내려온 천주산을 보고 담은 정취로 정상부에 대슬램이 보인다.

 

 

 

천주사 주차장에 저 오른편에 있는 멋진 소나무의 모습으로 배경이 좋지 않다.

 

 

 

산행후기


 07시 51분 양재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조금 가다가 산악회에서 준비하신 떡을 한 덩어리씩 아침으로 돌린다. 회비에 비하며 좀 소홀한 편이다. 문경을 향해서 가다가 19시 25분 괴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대 날씨가 맑다. 문경으로 접어들어서 1시간가량 달려서 10시 30분 윤필암 주차장에 왔다. 날씨는 맑고  무덥다. 내려서 간단히 몸을 풀고 윤필암 방향으로 올라간다. 길은 세멘트 콘크리트길이다. 소나무와 잡목으로 그늘져서 시원한 곳을 계속 가서 잠시 후에 묘적암 윤필암 삼거리에서 도착했다. 묘적암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조금 경사진 가로로 흠을 파인 콘크리트길이 나오고 10시 45분 묘적암 입구에 왔다. 여기서 묘적암으로 가지 않고 왼편으로 나아있는 좁은 사이 길로 접어서 올라간다.


 조금 가 고사묵이 길가로 쓰러진 곳을 지나고 키를 넘기는 잡목 잡풀 능선 허리 길을 지나서 10시 51분 묘봉 주능선 길에 닿았다. 잡목이 키가 크고 조금  경사진 오름 길을 오르니 10시 56분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앞을 막는다. 바위 위에 보니 오른편으로 전망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금 보이는데 저 앞에 운달산이 눈에 들어오고 바로 앞에는 전두리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바위 능선 길을 가다가 보니 앞에는 묘봉이 보이고 오른편으로 서남방향의 전망이 펼쳐진다. 운달산 배나무산 단산 오정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금 가다가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바위를 오르는데 로프를 타야한다. 오르고 보니 그 앞에 안장바위가 보인다. 물론 바위 위여서 전망이 잘 보인다. 주로 서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이번에는 823봉에서 뻗어나간 능선도 보인다. 운달산 방향에서 북쪽 방향도 잘 보이는데 무슨 산인지 알 수가 없다.


 11시 2분 안부 바위를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바위 능선 길을 가는데 좌우로 고사목이 자주 나오고 전망도 잘 보인다. 바위 능선 길을 오르고 내려서 한 참 가다가 11시 18분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마주보고 있는 곳을 지난다. 조금 더 가니 부부바위가 오는데 오가는 등산객을 맞이하는 것 같다. 11시 20분 바위 전망지점에 왔는데 오른편 서남방향의 전망이 잘 보인다. 주로 운달사 방향의 산봉우리들이 보인다. 능선 역구리 길을 지나고 바위 밑을 거쳐 능선 길을 올라 이어지는 능선 길을 간다. 11시 30분 전망바위가 나와서 감상을 하는데 역시 서남쪽 전망이 잘 보인다. 이어서 11시 33분 묘봉에 왔다. 전망은 앞 왼편으로는 823봉 줄기가 보이고 그 너머로 공덕산이 육중하게 버티고 있다. 그 너머 남남서쪽으로 많은 산 능선이 보이나 잘 알 수는 없고 상당히 아름답다. 오른편으로는 올라온 묘봉 능선이 펼쳐지고 산북면 전두리와 소야리 일대가 잘 보인다. 물론 오른편 앞으로부터 왼편으로 갓산 운달산 배나무산 단산 오정산 등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지는 바위 능선 길과 잡목 능선 길을 지나서 11시 45분 823봉에 왔다. 오른편으로 대승사로 내려가 길로 사불암 표시가 되어있다. 대승영농조합법인의 출입금지 표시판이 서있다. 오른편으로 파란 그물망이 쳐져있다. 서서 내려가 11시 54분 옛 고개에 왔다. 인부들이 지게를 내려놓고 쉬고 있다. 공덕산 정상이 20분 거리가 남아있는 지점이다. 오른편으로 대승사로 내려가는 길이 나있다. 등산로 좌우 매여 있는 가느다란 로프를 따라서 올라가니 공사를 하려고 하는지 여기저기에 주물 파이프가 놓여있다. 계속 해서 올라가니 12시 5분 조그마한 안부에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쉬고 계시다. 잠시 후 12시 11분 헬기장에 왔다. 조금 더 가 잡목이 우거진 삼거리 쉼터에 도착했다. 선발 대장님이 서 계시다. 오른편으로 접어들어서 200m가량 가니 12시 13분 20여평 가량 사방이 나무와 잡풀로 다 막힌 공덕산 안부가 나온다. 정상표지석과 지적점 밖에 없다. 사진을 찍고 다시 삼거리로 와서 오른쪽으로 나아있는 길로 내려간다.


 선두대장님은 뒤에 오시는 회원님들을 위해서 남아 계신단다.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좁고 경사가 져있다. 6분간 내려와서 12시 19분 등산로 왼편 바위에 앉아 싸가지고 온 떡으로 요기를 하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회원 한 분이 내려오신다. 같이 계속 내려간다. 잠시 후에 소나무가 가늘게 자란 숲을 지나고 잡목이 크게 자라서 우거진 곳을 거쳐 12시 55분 안부 사거리에 왔는데 커다란 소나무가 길가에 쓰러져있다.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서 13시 3분  작은 안부에 왔다. 잡목 오름 능선 길을 올라 13시 9분 고사목이 베어져 있는 곳을 통과하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아니한 암능에 길게 걸린 로프 오름 길이 나온다. 13시 16분 잠시 오르니 큰 바위 길에 로프가 걸려 있다.


 올라서 왼편으로 허리 길로 올라가는데 체력이 상당히 소모된다. 오르고 또 올라 13시 24분 바위 언덕에 올랐다. 앞을 보니 또 올라야 할 봉우리가 앞에 있다. 오른편으로 전망이 보이는데 동로면 일대와 벌재 치마바위 황정산 등이 보인다. 로프을 타고 또 바위 길을 오른다. 오른편을 보니 천주산 산록과 그 아래로는 산북면 수평리와 마광리 일대가 잘 보인다. 또한 왼편으로는 저 멀리에 문수봉 황정산 치마바위 벌재 등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근사하게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올라서 13시 13시 28분 천주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우선 눈에 들어오고 맞은편 바위에 올라 앉아있는 정상표지석이 저 앞에 보인다. 우선 같이 올라오신 회원님들과 출석부에 체크를 한 다음 전망을 보는데 동쪽으로 오른편 앞에는 645봉과 가운데는 매봉 능선 줄기가 멋지게 보인다. 서쪽 방향으로는 지나온 공덕산 서능 줄기와 그 너머로 운달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천주산에 뻗어 나아간 줄기가 근사하고 저 멀리에는 경천호가 그 인근에는 국사봉 숫돌봉 등이 보이고  수평리 마광리 가 시야에 들어온다. 북쪽 방향으로는 바로 앞에는 노온리가 펼쳐지고 그 배후로는 대미산 황정산 치마바위 벌재 등의 백두대간이 멋지게 보인다.


  아름다운 정취를 구경하고  13시 39분 천주산 방향으로 가는데 주철 난간을 내려간다. 처음에는 조금 경사진 길이 나오다가 전망이 보이는데 동쪽과 남쪽 방향의 전망이다. 천주산 정상에 보는 것과 같다. 잠시 후에 로프가 걸려있는 경사가 덜한 암능이 나온다.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좌우로 대슬램이 펼쳐져 보기가 좋다. 그리고 상당히 긴 로프가 걸려있는 암반이 3곳이나 된다. 로프를 잡고 천천히 내려간다. 위 정상 방향을 쳐다보니 대슬램이 더 근사하다. 쌍 로프가 걸려있는 곳을 통과하고 내려가니 13시 51분 돌 무더기 탑이 두 개있는 경사 길에 왔다. 13시 55분까지 내려가는 거리에 돌무더기 탑이 여기저기에 서있다. 다시 로프를 타고 내려가 능선 길을 가다가 또 로프가 걸린 곳을 지난다. 잡목이 우거진 내리 길을 14시 8분까지 내려가니 왼편에 천주사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천천히 올라가서 보니 우선 탑이 눈에 들어오며 왼편 언덕에 대웅전이 그 오른편 위쪽에 삼성각과 마애불이 있다. 올라가서 구경하고 내려오다가 천주사 앞에 저 멀리에 펼쳐지는 전망을 본다. 물이 나오는 곳에서 세수를 하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서서히 내려간다. 내려가다가 보니 왼편에서 먼저 내려오신 회원님이 부르신다. 쳐다보니 버스가 거기에 서있다. 이때가 14시 25분이다. 버스에 가서 알아보니 목욕을 할 곳이 없다고 한다.  상당히 더워서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 수통에 담아 온 물로 수건을 적시여 몸에 흐리는  땀을 닦고 웃을 갈아입었다. 한참을 기다려서 음식 다 되기를 기다렸다가 회원님이 반 이상 내려오신 다음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식사를 간단히 했다. 회원님들이 다 내려오시기를 기다렸다가 무려 두 시간이 지난  16시 23분 천주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로 떠난다. 한참을 잘 오다가 소통이 월활한 고속도로를 감곡에서 빠져나왔다. 국도로 나오니 처음부터 정체다. 이것이 화근이다. 이리저리 돌면서 길을 피하여 올라오다가 고속도로를 보니 차들이 씽씽 잘 빠진다.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한심하다. 하여튼 무려 5시간이 걸린 21시 12분 잠실역에 도착했다. 아무리 휴가철이라고 하지만 말이 안된다. 이래 저래 오늘 산행을 망쳤다.

 

 


 

2009 . 8 . 18     산행 자료을 정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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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25 16:27

    첫댓글 윤필암-묘적암-공덕산-천주사로 이어지는 산행길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산행지도와 설명이 자세하여 실제로 산행한 것 같습니다.날짜 잡아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산행하는 그 날은 언제일까요?

  • 작성자 10.04.25 18:43

    산울림님 반갑습니다
    녜~
    제가봐도 너무상세히 잘올려져 있더군요
    요즘산행사진 뜸하십니다? ㅋ
    천주사 산행모임을 한번만들면 좋을것같은데요
    추진한번하겠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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