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분 |
계 |
식물 |
포유류 |
조류 |
양서류 |
파충류 |
어류 |
곤충 |
저서성대형 무척추동물 |
해조류 |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
221 |
64 |
22 |
61 |
2 |
4 |
18 |
20 |
29 |
1 | |
국립공원내 멸종위기종 |
계 |
128(57%) |
44(69%) |
9(41%) |
42(69%) |
2(100%) |
3(75%) |
12(67%) |
15(75%) |
1(3%) |
0(0%) |
Ⅰ급 |
22 |
4 |
5 |
7 |
- |
1 |
2 |
3 |
- |
- | |
Ⅱ급 |
106 |
40 |
4 |
35 |
2 |
2 |
10 |
12 |
1 |
- |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료 2007년도)
■ 깃대종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제시한 개념이다. 생태계에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통틀어 일컫는다.
시베리아호랑이,·팬더,·코알라,·두루미 등는 지구 전역에 걸친 보호종이지만, 한 지역에만 국한되어 보호종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나 깃대종은 그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의미가 있으며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도 고려하여 이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로 지정한다.
강원도 홍천의 열목어, 김천시의 은행나무, 거제도의 고란초, 울산광역시 태화강의 각시붕어, 부천시의 복사꽃, 의왕시의 올빼미, 충청북도 괴산군의 미선나무, 덕유산의 반딧불이, 충청남도 청양군의 수리부엉이, 부산광역시의 동백나무 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깃대종들이다.
계룡산의 깃대종은 호반새와 이끼도룡뇽이다.
호반새는 계룡산 갑사 계곡 주변에 서식함이 1993년 발견되었다. 고목 구멍에 둥지를 틀며 호숫가 숲이나 산간 계곡에 서식하여 맑은 계곡과 장년기 이상의 숲의 보전 상태를 말해주는 환경 지표종이다. 환경 오염과 숲의 훼손으로 과거 흔한 새 였으나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이끼도룡뇽은 계룡산 은선폭포 하단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선 2004년 장태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계룡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15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도룡뇽이 폐호흡을 하는 것과 달리 피부호흡을 하는 양서류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그 밖에도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종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한다는 사실은 대륙의 이동 등 지구과학적 연구와 및 생물지리학적 연구의 주요 자료이다.
■ 계룡산 국립공원내 동 식물 자원 현황
식물자원 |
주요 식물상 |
느티나무, 신갈나무, 쪽동백, 층층나무, 때죽나무, 소나무, 산벚나무, 팥배나무, 노랑제비꽃, 용담, 은방울꽃, 황매화, 오미자나무, 굴피나무, 노랑원추리, 소태나무, 국화마, 지리산오갈피, 산비장이, 말나리 등 |
법정 보호 식물 |
산작약, 천마, 지리산오갈피, 땅나리, 말나리 등 | |
주요 식물 군락 |
굴참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신갈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 식재림, 상수리나무군락, 상수리나무-졸참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소나무-상수리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일본잎깔나무 식재림, 졸참나무군락 등 | |
고등균류 |
깔대기버섯, 큰낙엽버섯, 마귀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도장버섯, 잔나비버섯, 국수버섯, 목이, 애기방귀버섯, 노랑망태버섯, 세발버섯, 노린재동충하초, 콩버섯 등 | |
동물자원 |
포유류 |
고슴도치, 두더지, 멧토끼, 다람쥐, 대륙족제비, 오소리, 멧돼지, 고라니, 수달, 삵 등 |
조 류 |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흰배지빠귀, 물까치, 꿩, 중대백로, 붉은배새매, 참매, 황조롱이, 까막딱따구리, 바위종다리, 해오라기, 수리부엉이 등 | |
양서류 |
도롱뇽, 무당개구리, 두꺼비, 청개구리,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이끼도롱뇽 등 | |
파충류 |
아무르장지뱀, 유혈목이, 누룩뱀, 무자치, 줄장지뱀, 미끈도마뱀 등 | |
어 류 |
잉어, 붕어, 긴몰개, 참마자, 미꾸리, 참종개, 눈동자개, 자가사리, 동사리, 밀어, 미유기, 참붕어 등 | |
곤 충 |
왕사슴벌레, 참넓적사슴벌레, 땅강아지, 하늘소, 등줄어리쌕새기, 장수풍뎅이, 애송장벌레, 측범하늘소, 세줄박각시, 꽃매미, 줄먼지벌레, 얼룩갈고리나방 등 | |
저서성 대형무척추 |
산골플라나리아, 연가시, 다슬기, 실지렁이, 가재, 보통옆새우, 뿔하루살이, 부채하루살이, 물잠자리, 진강도래, 좀물땡댕이, 애기물방개, 게아재비, 가시날도래 등 | |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
수달, 삵, 까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올빼미, 참매, 말똥가리, 산작약 등 |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료 2007년도)
1.5 계룡산의 탐방 및 자연해설 프로그램 안내
1.5.1 탐방 안내소
공단 사무소 아래 마련된 탐방 안내소에는 계룡산을 소개하기 위한 설명 자료가 준비되어 있다. 얼마간의 책이 비치되어 있는 작은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5.2 탐방로
계룡산에는 70개의 봉우리에 약 300 개의 등산로가 있다.
지도 1: 등산로
지도 2: 경관
지도 3: 유적
1.5.3 유적
계곡:
암용추와 숫용추: 1958년, 기도로 원상회복되었다 전해짐, 용이 하늘로 날아간 곳.
천장이골: 천정에 닿는 골짜기
바위:
말머리 바위, 삿갓바위, 아들바위,
통천문: 하늘로 통하는 문. 세코바위 (소 코뚜레한 모습)
천진보탑: 신비한 빛
봉우리:
고청봉: 조선중기 석학 고청을 기림. 천민임에도 높은 학문에 도달, 제자들이 모여들어 후학을 키웠다.
도독봉: 원효 의상대사가 도를 닦음
머리봉: 용의 머리에 해당
문필봉: 붓 4자루를 모아세운 모습
빈계봉: 암탉빈 닭계, 암탉산
수정봉: 수정 결정의 모습
시루봉: 신도안을 등지고 있어 ‘싫어봉’
쌀개봉: 디딜방아의 쌀개 모양
연천봉: 하늘과 맞닿은 곳
천황봉: 하늘의 신, 북극성 또는 북두칠성을 뜻함.
황적봉: 노적가리 쌓인 모습
암자:
고왕암: 백제왕자 융이 신라에 항복한 곳
마명암: 융이 신라군의 포로가 되자 융의 애마가 슬피 울다 죽은 곳
박정자: 박씨가 정자나무를 심어 쉼터를 제공한 곳
압정사: 등운대사가 지은 등운암의 다른 이름. 정감록의 정씨 기운을 누르기 위해 붙인 이름
사찰:
갑사: 탱화, 부도, 철당간 및 지주, 동종,
동학사: 남매탑 (청량사지 쌍탑), 사당 (동계사, 삼은각, 숙모전,)
신원사: 중악단, 오층석탑, 등운암 (압정사)
구룡사지
개태사지: 가마솥 (지름 3m, 동양 최대)
1.5.4 탐방객 수
계룡산의 탐방객수는 연간 약 1,281,000 명으로 북한산 약 5백만, 설악산 약 3백만, 지리산 약 2.9백만에 이어 4번째 이다.
대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명산으로 또한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크기에 비해 매우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자연훼손의 피해 또한 적지 않다. 철저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
1.5.5 해설 프로그램
현재 운영되는 해설교안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계룡산 해설의 특성과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해설의 방향을 제안한다.
계룡산 해설의 특성
계룡산 해설은 동학사 계곡, 갑사 계곡, 신원사 계곡에서 이루어 진다. 그 중 대부분의 해설은 대전과 가까운 동학사 계곡에서 이루어진다.
동학사 계곡은 탐방객이 많고 차량 통행까지 종종있는 도로에서 자연 해설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자연을 느끼는 해설을 하기는 어렵다. 해설 대상자는 주로 학생이며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많다. 해설 시간은 대부분 1시간 정도로 단기 해설을 요청하는 실정이다. 또한 담당 실무직원의 잦은 이동으로 계룡산 해설의 특성을 담당 직원이 미처 이해하기도 전에 이동해야하는 현실적 문제도 적잖은 문제점으로 관찰되고 있다.
계룡산 해설 제안
동학사 계곡 해설은 그 특성을 고려하여 다른 국립공원 해설과는 다른 안이 필요하다.
좁은 공간, 빈약한 자연환경, 짧은 시간, 대상자의 연령 등을 고려하면 탐방로의 인공 조성 구역은 소중한 해설 공간임에도 일반 공원과 같이 꾸며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탐방로의 인공 조성 구역에 해설 자료가 되는 다음과 같은 식물들로 조성할 것을 제안 한다.
탐방로 조성에
- 국화류, 꽃마리, 애기 똥풀, 피나물, 갈퀴덩굴, 광대 수염, 도깨비 사초, 칡 등 관찰의 재미가 있는 식물
- 며느리 배꼽, 사위질빵 등 샐활 속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식물
- 산초나무, 누리짱 등 식물의 생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식물
- 씨앗의 다양한 이동 수단을 살펴볼 수 있는 식물.
- 또한 뿌리와 뿌리 주변의 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투명 판을 설치하여 덮개를 열면 땅 밑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
- 거미, 지렁이, 달팽이, 개구리알과 올챙이 등이 서식하기 적당한 장소를 보호 또는 조성하여 관찰이 용이한 장소 마련
등을 제안 한다.
이 밖에도 간단한 수질 검사를 한다든지, 작은 화분들을 준비하여 잡초가 클 수 있게 한 후 잡초의 뿌리를 실제로 뽑아 관찰하거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보다 작은 생물들이나 식물의 조직을 관찰하기 등 보다 다양한 해설이 이루어지기기를 희망하여본다.
계룡산 해설 내용
1. 계룡산의 친구들:
탐방로에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계룡산의 동식물들을 소개한다.
2. 자연의 섭리:
모든 생물은 각자 소중한 역할이 있다.
서로 다른 모습 서로 다른 전략
다양한 생존 기술.
쓰레기 없는 자연.
3. 놀이와 활동:
놀이: 수수께끼, 노래, 같은 것 찾기,
만들기: 탁본, 염색, 부로치, 종이접기 ------------ 염색 ?
관찰: 돋보기를 이용하여 설상화와 관상화, 꽃마리, 잎의 털등 관찰, 물오르는 소리듣기
활동: 거울보기, 불나방이 됩시다. 숲이야 체조
3. 환경과 인간 생활:
숲의 가치,
숲과 인간 생활.
우리 숲의 현황.
동 식물의 멸종위기, 먹이 사슬, 동식물의 멸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환경 오염, 물 부족, 각 자연물의 기능.
젓나무 퇴화의 의미
대안 및 실천 방안
3. 계룡산의 문화유산
역사의 흔적
불교 유교 무속 문화유산
4. 자연공원 탐방 예절
∘ 풀 꽃 나무 동물 바위 흙 등 자연물을 채집하지 않는다.
∘ 바위나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
∘ 애완동물을 데려오지 않는다. 야생동물에게 전염병을 옮길 우려가 있다.
∘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특히 과일껍질 이나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수거하여야 한다. 잔류 농약이나 방부제는 미량이라도 야생의 동물에게는 치명적이다.
∘ 큰 소리를 내거나 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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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계룡산 소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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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계룡산 이란 ?
1.1.1 명칭
1.1.2 지리
1.2 계룡산 국립공원
1.3 역사와 문화
1.3.1 계룡산의 정기
1.3.2 역사와 유래
1.3.3 문화 유산
1.4 생태적 가치
1.4.1 산림 자원 현황
1.4.2 동식물 자원 현황
1.5 탐방 현황 및 안내
1.5.1 탐방 안내소, 탐방로, 탐방객 수
1.5.2 해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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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장 개요
내용: 명칭및 지리적 소개, 국립공원으로서의 계룡산,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 탐방 현황 및 안내를 전반적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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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시 등지에 위치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산이지만 민족의 명산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학자들과 수도자들에게 영험한 산으로 사랑받아 왔다.
자연 생태적 가치는 물론이지만,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각종 유적과 전설, 설화가 깃든 민족의 명산이다.
여기서는 계룡산의 면모를 전반적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장에서 다룬다.
1.1 계룡산 이란 ?
1.1.1 명칭
계룡산에 대한 기록은 백제 시대 중국문헌 <한원> 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 등에도 있다. 계룡산은 계람산, 계산, 옹산, 계악, 마곡산, 구룡산 등 많은 이름으로 불렸으나 계룡산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시대부터 정착되어 왔다.
계룡이라는 단어는 삼국유사에도 용의 이름으로 소개되고, 신도읍지의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등 신성함을 상징하고 있다. 이는 ‘성스러운 땅’ 이라는 뜻의 ‘겨릅’ 이 한자로 음역되는 과정에서 계룡으로 표기된 것으로 짐작한다.
계람산이라 함은 ‘계곡물이 쪽빛처럼 푸르다‘ 는 의미로 계곡이 깊고 물이 맑았음을 알 수 있다.
계룡산은 하늘을 나는 용이 닭의 볏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며 닭 계자와 용 용자를 쓰고 있다.
예로부터 닭은 새벽을 알리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지자의 의미로, 용은 영험한 360가지 동물 중 으뜸으로 숭상되어 왔다.
계룡산은 용의 모습으로 비유되어 장군봉을 꼬리로하여 청황봉,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몸통에 네 다리를 이루는 봉우리들로 묘사된다. 조선 이태조의 스승인 무학대사는 신도안의 좌우 산세를 비룡승천형과 금계포란형으로 각각 비유하기도 하였다.
1.1.2 지리적 소개
계룡산은 행정 구역상,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 계룡시 및 대전 광역시에 걸쳐있다.
산줄기를 위주로 보면, 우리나라 산들은 1대간, 2정간, 12정맥으로 나뉜다.
백두산에서 태백산, 치악산을 거쳐 덕유산, 지리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지리산에서 마이산 대둔산, 계룡산으로 이어진 부분을 금남정맥이라 하며 12 정맥의 하나로 일컫는다. 계룡산은 금남정맥의 끝에 위치한다.
일본 학자가 정리한 산맥으로는 태백산맥 중의 오대산에서 갈려나온 차령산맥 남단에 위치한다.
높이 845.1 m 의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20여개의 봉우리와 7계곡 3폭포를 이루고 있다.
넓이는 64.6 Km2 으로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15개의 산 중 크기순으로 14번째의 작은 산이다.
토지 소유 현황은 사유지와 사찰지가 특히 많다. 국유지 및 공유지는 36.2% 로 전국 국립공원의 국 공유지 소유비율 평균치 76.9% 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른 관리 상 어려움이 있다.
지질은 중생대의 쥐라기,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줄기가 금강에 침식되어 형성되었다.
기후는 연평균기온은 11℃ 내외, 연강우량은 1,280mm로 전국 평균치에 해당하며 6~9월에 강우량의 90%가 집중된다.
풍수적으로는 마이산에서 대둔산 계룡산으로 이어진 금남정맥의 산줄기와 금강의 물줄기가 서로 감돌아 태극을 이루어 산태극 수태극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풍수의 한 형태로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좋은 기운을 형성하는 곳의 특징이라 한다.
조선 초 계룡산 남쪽 기슭 신도안이 새 도읍지로 주목받기도 하였고, 1980년대 초 행정도시 이전이 추진 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1989년부터 육 해 공 군의 통수부가 계룡대라는 이름으로 신도안에 위치하고 있다.
1.2 계룡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제도를 처음 시작한 것은 미국으로, 1872년 옐로우스톤 을 지정함으로써 시작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12월 지리산이 처음 지정되었으며, 1968년 12월 31일, 계룡산이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국립 공원은 자연 경관이나 생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을 보호하고 국민 누구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유가 아닌 공유지로서 국가의 관리와 보호를 받는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연 보호지역을 6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20 곳은 모두 제5등급인 경관 보호지역에 속한다. 국내에 제4등급인 야생서식지 및 종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6개소 있다. 본 연맹에서는 제2등급을 국립공원 등급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해당 지역이 없는 실정이다.
(참고: http://main.knps.or.kr/Information/divide.aspx?menu=003&submenu=001)
우리나라는 자연자원이 빈약할 뿐 아니라, 인구밀도가 높아 자연 훼손 우려가 크므로 국립공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욱 높다. 국립 공원의 가치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는 일은 주요 자연 해설 과제의 하나이다.
1.3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
계룡산은 면적으로 볼 때 국립공원 내의 15개 산 중 14번째로 매우 작은 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신라시대에는 나라의 산신제를 지내는 5개 산 중의 하나였고, 조선 시대에도 나라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3개산 중의 하나였다. 그 밖에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 산이다. 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2장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1.3.1 계룡산의 정기
계룡산이 이렇게 사랑받게 된 데에는 계룡산의 정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땅에 저마다의 기운이 있다고 믿었다. 땅의 기운은 지역에 따라 그 성질이 각기 다른데, 계룡산의 기운은 특히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를 고양시킨다고 한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정신적 기운을 연마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공부하는 유학자, 승려, 수도에 정진하는 사람들, 각종 종교인들, 무속인들이 모여들어 계룡산은 어느 덧 ‘도사’ 를 연상시키는 산이 되었다.
1.3.2 역사와 유래
계룡산이 더욱 주목 받게 된 것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를 물색할 당시 이태조의 스승이던 무악도사가 계룡산 지역을 도읍지로 추천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무악도사는 계룡산의 산세를 ‘비룡승천형’(하늘로 용이 날아 오르는 모습)과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은 모습) 등으로 묘사하며 극찬하였다.
여러 비기를 모은 작가 미상의 ‘정감록’ 에 조선 멸망 이 후 정씨에 의한 계룡산 도읍이 예언되어 있는 것도 흥미를 끈다.
계룡산에는 불교 사찰이 들어서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북쪽 기슭의 구룡사는 흔적만이 있을 뿐 현재 동학사, 신원사, 갑사 3개의 사찰만이 현재 남아 있다.
특히 동학사에는 사당과 강원이 있어 이채롭다. 사당에는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삼은, 조선의 사육신 등 호국 충신을 모셨으며, 1864년 고종1년 에는 만화보선스님에 의해 강원 (강의하는 곳, 현재 대학에 해당함) 이 개설되었다. 당시 전국의 많은 학인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고 한다. 이는 현대의 강원 중 가장 빠른 곳 가운데 하나이다. 1956년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 전문 강원으로 개설되어 오늘날 까지 학인 스님들을 배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불교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유교의 흔적인 사당이 동학사와 연하여 세워졌고, 신원사에는 나라에서 중악단을 세워 산신제를 지냈다.
1.3.3 문화 유산
계룡산의 문화 유산은 불교문화 유산, 유교문화 유산 외에도 민간 신앙과 역사적 유래와 전설 등이 있다.
1.3.3.1 불교문화
갑사
서쪽 기슭에는 갑사가 있다.
석가모니 입적 400년 후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왕은 부처님의 법을 보다 널리 펼치고자 부처님의 사리를 48 방향에 봉안케 하였다. 이때 북쪽을 관장하던 다문천왕은 계룡산의 자연 석벽에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였다 한다. 이곳이 지금의 천진보탑이다.
그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은 이곳을 지나다 산중에서 상서로운 빛이 뻗어 오르는 것을 보고 천진 보탑을 발견하였으며 420년 백제 구이신왕 원년 이곳에 갑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경내의 석탑 부도(石塔浮屠)가 유명하다. 부도의 조각으로 당시 서역과의 교역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갑사는 승병으로도 유명하다.
서산대사의 제자인 영규대사는 임진왜란 시 갑사에서 승군 700 명을 일으켜 의병과 함께 청주를 되찾았으며 금산 지역에서도 활약하였고 왜군의 호남 침공을 끝내 저지하였다.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재건되었으며 1875년 고종시대 중수되었다.
갑사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 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동학사
계룡산 동쪽 기슭에는 동학사가 있다.
동학사는 724년 신라 성덕왕 23년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한데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청량사라 하였다. 그 후 원당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동학사라는 이름을 조선 초 936년부터 불리웠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절 동쪽 학모양의 바위가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동학자인 정몽주의 사당을 모신데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동학사는 스님의 강원으로써, 또한 호국 충신의 사당이 있는 사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건물은 1950년 625 때 전소되어 60년 이후 세워진 것이다.
신원사
남쪽 기슭에 위치하였으며, 백제 말 651년, 의자왕 11년 보덕이 창건하였다.
절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876년 다시 창건된 것이다.
나라에서 산신제를 지내던 중악단이 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유일한 제단이다.
1.3.3.2 유교문화
동학사에는 유교문화와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1394년 조선 태조 3년 길재는 동학사 아래 스님들과 단을 쌓아 고려 태조를 비롯한 공민왕과 정몽주의 제사를 모셨다.
1457년 김시습 역시 사육신과 단종의 사당을 이 곳에 모셔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이들 제사는 스님들과 유생이 함께 받들어 왔다.
동학사 입구에 불교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홍살문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1.3.3.3 민간 신앙
계룡산은 그 정기로 말미암아 정신적 수도의 장소로 유명하였다. 따라서 불교, 유교 외에도 많은 민간 신앙의 터전이 되어왔다.
신원사에 있는 중악단도 민간 신앙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중악단(中嶽壇)은 산신제단(山神祭壇)으로, 산신제를 나라에서 지내던 곳이며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부속 암자로는 고왕암(古王庵)·등운암(騰雲庵)·남암(南庵) 등이 있다. 이 들에는 백제 왕조와 관련된 역사적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동학사의 남매탑에 전해내려오는 설화에서도 민간 신앙을 엿볼 수 있다.
게룡산의 남쪽 기슭에는 현재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다. 군부대가 계룡시에 들어올 무렵, 계룡산의 남쪽 기슭에 만도 200 여개의 종교 단체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다.
지금도 골짜기 마다 민간신앙이 깃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4 계룡산의 생태적 가치
1.4.1 산림 자원 현황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전 국토의 64% 로 약 6,400,000ha 이며, 매년 5,800ha 가 감소되고 있다.
산림 자원은 국유림 23%, 공유림 7.6%, 사유림 69% 로 국유림 비율이 매우 낮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산림자원의 재산 가치는 수령에 따른다. 20년 이하는 유년기, 40년 이하를 소년기, 40년 이상을 청년기, 60년 이상을 장년기로 볼 때, 60년생 이상은 약2%, 40년생 이상은 40% 정도이다.
즉, 우리나라 산림 자원은 아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가진 수확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고 육림 단계라 할 수 있다.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단계이나 실제 면적이 감소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구당 산림 면적은 세계평균이 0.8ha 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0.14ha 이다. 면적당 나무의 량은 세계평균 85m3 인데 비해 2.26m3 으로 매우 빈약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스위스의 1/5 에 못 미치며 일본의 약 1/2 이다.
참고: 2006년 산림청 자료
1.4.2 동식물 자원 현황
■ 국립공원내 멸종위기 종 현황
구분 |
계 |
식물 |
포유류 |
조류 |
양서류 |
파충류 |
어류 |
곤충 |
저서성대형 무척추동물 |
해조류 |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
221 |
64 |
22 |
61 |
2 |
4 |
18 |
20 |
29 |
1 | |
국립공원내 멸종위기종 |
계 |
128(57%) |
44(69%) |
9(41%) |
42(69%) |
2(100%) |
3(75%) |
12(67%) |
15(75%) |
1(3%) |
0(0%) |
Ⅰ급 |
22 |
4 |
5 |
7 |
- |
1 |
2 |
3 |
- |
- | |
Ⅱ급 |
106 |
40 |
4 |
35 |
2 |
2 |
10 |
12 |
1 |
- |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료 2007년도)
■ 깃대종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제시한 개념이다. 생태계에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통틀어 일컫는다.
시베리아호랑이,·팬더,·코알라,·두루미 등는 지구 전역에 걸친 보호종이지만, 한 지역에만 국한되어 보호종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나 깃대종은 그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의미가 있으며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도 고려하여 이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로 지정한다.
강원도 홍천의 열목어, 김천시의 은행나무, 거제도의 고란초, 울산광역시 태화강의 각시붕어, 부천시의 복사꽃, 의왕시의 올빼미, 충청북도 괴산군의 미선나무, 덕유산의 반딧불이, 충청남도 청양군의 수리부엉이, 부산광역시의 동백나무 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깃대종들이다.
계룡산의 깃대종은 호반새와 이끼도룡뇽이다.
호반새는 계룡산 갑사 계곡 주변에 서식함이 1993년 발견되었다. 고목 구멍에 둥지를 틀며 호숫가 숲이나 산간 계곡에 서식하여 맑은 계곡과 장년기 이상의 숲의 보전 상태를 말해주는 환경 지표종이다. 환경 오염과 숲의 훼손으로 과거 흔한 새 였으나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이끼도룡뇽은 계룡산 은선폭포 하단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선 2004년 장태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계룡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15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도룡뇽이 폐호흡을 하는 것과 달리 피부호흡을 하는 양서류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그 밖에도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종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한다는 사실은 대륙의 이동 등 지구과학적 연구와 및 생물지리학적 연구의 주요 자료이다.
■ 계룡산 국립공원내 동 식물 자원 현황
식물자원 |
주요 식물상 |
느티나무, 신갈나무, 쪽동백, 층층나무, 때죽나무, 소나무, 산벚나무, 팥배나무, 노랑제비꽃, 용담, 은방울꽃, 황매화, 오미자나무, 굴피나무, 노랑원추리, 소태나무, 국화마, 지리산오갈피, 산비장이, 말나리 등 |
법정 보호 식물 |
산작약, 천마, 지리산오갈피, 땅나리, 말나리 등 | |
주요 식물 군락 |
굴참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신갈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 식재림, 상수리나무군락, 상수리나무-졸참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소나무-상수리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일본잎깔나무 식재림, 졸참나무군락 등 | |
고등균류 |
깔대기버섯, 큰낙엽버섯, 마귀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도장버섯, 잔나비버섯, 국수버섯, 목이, 애기방귀버섯, 노랑망태버섯, 세발버섯, 노린재동충하초, 콩버섯 등 | |
동물자원 |
포유류 |
고슴도치, 두더지, 멧토끼, 다람쥐, 대륙족제비, 오소리, 멧돼지, 고라니, 수달, 삵 등 |
조 류 |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흰배지빠귀, 물까치, 꿩, 중대백로, 붉은배새매, 참매, 황조롱이, 까막딱따구리, 바위종다리, 해오라기, 수리부엉이 등 | |
양서류 |
도롱뇽, 무당개구리, 두꺼비, 청개구리,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이끼도롱뇽 등 | |
파충류 |
아무르장지뱀, 유혈목이, 누룩뱀, 무자치, 줄장지뱀, 미끈도마뱀 등 | |
어 류 |
잉어, 붕어, 긴몰개, 참마자, 미꾸리, 참종개, 눈동자개, 자가사리, 동사리, 밀어, 미유기, 참붕어 등 | |
곤 충 |
왕사슴벌레, 참넓적사슴벌레, 땅강아지, 하늘소, 등줄어리쌕새기, 장수풍뎅이, 애송장벌레, 측범하늘소, 세줄박각시, 꽃매미, 줄먼지벌레, 얼룩갈고리나방 등 | |
저서성 대형무척추 |
산골플라나리아, 연가시, 다슬기, 실지렁이, 가재, 보통옆새우, 뿔하루살이, 부채하루살이, 물잠자리, 진강도래, 좀물땡댕이, 애기물방개, 게아재비, 가시날도래 등 | |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
수달, 삵, 까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올빼미, 참매, 말똥가리, 산작약 등 |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료 2007년도)
1.5 계룡산의 탐방 및 자연해설 프로그램 안내
1.5.1 탐방 안내소
공단 사무소 아래 마련된 탐방 안내소에는 계룡산을 소개하기 위한 설명 자료가 준비되어 있다. 얼마간의 책이 비치되어 있는 작은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5.2 탐방로
계룡산에는 70개의 봉우리에 약 300 개의 등산로가 있다.
지도 1: 등산로
지도 2: 경관
지도 3: 유적
1.5.3 유적
계곡:
암용추와 숫용추: 1958년, 기도로 원상회복되었다 전해짐, 용이 하늘로 날아간 곳.
천장이골: 천정에 닿는 골짜기
바위:
말머리 바위, 삿갓바위, 아들바위,
통천문: 하늘로 통하는 문. 세코바위 (소 코뚜레한 모습)
천진보탑: 신비한 빛
봉우리:
고청봉: 조선중기 석학 고청을 기림. 천민임에도 높은 학문에 도달, 제자들이 모여들어 후학을 키웠다.
도독봉: 원효 의상대사가 도를 닦음
머리봉: 용의 머리에 해당
문필봉: 붓 4자루를 모아세운 모습
빈계봉: 암탉빈 닭계, 암탉산
수정봉: 수정 결정의 모습
시루봉: 신도안을 등지고 있어 ‘싫어봉’
쌀개봉: 디딜방아의 쌀개 모양
연천봉: 하늘과 맞닿은 곳
천황봉: 하늘의 신, 북극성 또는 북두칠성을 뜻함.
황적봉: 노적가리 쌓인 모습
암자:
고왕암: 백제왕자 융이 신라에 항복한 곳
마명암: 융이 신라군의 포로가 되자 융의 애마가 슬피 울다 죽은 곳
박정자: 박씨가 정자나무를 심어 쉼터를 제공한 곳
압정사: 등운대사가 지은 등운암의 다른 이름. 정감록의 정씨 기운을 누르기 위해 붙인 이름
사찰:
갑사: 탱화, 부도, 철당간 및 지주, 동종,
동학사: 남매탑 (청량사지 쌍탑), 사당 (동계사, 삼은각, 숙모전,)
신원사: 중악단, 오층석탑, 등운암 (압정사)
구룡사지
개태사지: 가마솥 (지름 3m, 동양 최대)
1.5.4 탐방객 수
계룡산의 탐방객수는 연간 약 1,281,000 명으로 북한산 약 5백만, 설악산 약 3백만, 지리산 약 2.9백만에 이어 4번째 이다.
대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명산으로 또한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크기에 비해 매우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자연훼손의 피해 또한 적지 않다. 철저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
1.5.5 해설 프로그램
현재 운영되는 해설교안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계룡산 해설의 특성과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해설의 방향을 제안한다.
계룡산 해설의 특성
계룡산 해설은 동학사 계곡, 갑사 계곡, 신원사 계곡에서 이루어 진다. 그 중 대부분의 해설은 대전과 가까운 동학사 계곡에서 이루어진다.
동학사 계곡은 탐방객이 많고 차량 통행까지 종종있는 도로에서 자연 해설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자연을 느끼는 해설을 하기는 어렵다. 해설 대상자는 주로 학생이며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많다. 해설 시간은 대부분 1시간 정도로 단기 해설을 요청하는 실정이다. 또한 담당 실무직원의 잦은 이동으로 계룡산 해설의 특성을 담당 직원이 미처 이해하기도 전에 이동해야하는 현실적 문제도 적잖은 문제점으로 관찰되고 있다.
계룡산 해설 제안
동학사 계곡 해설은 그 특성을 고려하여 다른 국립공원 해설과는 다른 안이 필요하다.
좁은 공간, 빈약한 자연환경, 짧은 시간, 대상자의 연령 등을 고려하면 탐방로의 인공 조성 구역은 소중한 해설 공간임에도 일반 공원과 같이 꾸며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탐방로의 인공 조성 구역에 해설 자료가 되는 다음과 같은 식물들로 조성할 것을 제안 한다.
탐방로 조성에
- 국화류, 꽃마리, 애기 똥풀, 피나물, 갈퀴덩굴, 광대 수염, 도깨비 사초, 칡 등 관찰의 재미가 있는 식물
- 며느리 배꼽, 사위질빵 등 샐활 속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식물
- 산초나무, 누리짱 등 식물의 생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식물
- 씨앗의 다양한 이동 수단을 살펴볼 수 있는 식물.
- 또한 뿌리와 뿌리 주변의 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투명 판을 설치하여 덮개를 열면 땅 밑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
- 거미, 지렁이, 달팽이, 개구리알과 올챙이 등이 서식하기 적당한 장소를 보호 또는 조성하여 관찰이 용이한 장소 마련
등을 제안 한다.
이 밖에도 간단한 수질 검사를 한다든지, 작은 화분들을 준비하여 잡초가 클 수 있게 한 후 잡초의 뿌리를 실제로 뽑아 관찰하거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보다 작은 생물들이나 식물의 조직을 관찰하기 등 보다 다양한 해설이 이루어지기기를 희망하여본다.
계룡산 해설 내용
1. 계룡산의 친구들:
탐방로에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계룡산의 동식물들을 소개한다.
2. 자연의 섭리:
모든 생물은 각자 소중한 역할이 있다.
서로 다른 모습 서로 다른 전략
다양한 생존 기술.
쓰레기 없는 자연.
3. 놀이와 활동:
놀이: 수수께끼, 노래, 같은 것 찾기,
만들기: 탁본, 염색, 부로치, 종이접기 ------------ 염색 ?
관찰: 돋보기를 이용하여 설상화와 관상화, 꽃마리, 잎의 털등 관찰, 물오르는 소리듣기
활동: 거울보기, 불나방이 됩시다. 숲이야 체조
3. 환경과 인간 생활:
숲의 가치,
숲과 인간 생활.
우리 숲의 현황.
동 식물의 멸종위기, 먹이 사슬, 동식물의 멸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환경 오염, 물 부족, 각 자연물의 기능.
젓나무 퇴화의 의미
대안 및 실천 방안
3. 계룡산의 문화유산
역사의 흔적
불교 유교 무속 문화유산
4. 자연공원 탐방 예절
∘ 풀 꽃 나무 동물 바위 흙 등 자연물을 채집하지 않는다.
∘ 바위나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
∘ 애완동물을 데려오지 않는다. 야생동물에게 전염병을 옮길 우려가 있다.
∘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특히 과일껍질 이나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수거하여야 한다. 잔류 농약이나 방부제는 미량이라도 야생의 동물에게는 치명적이다.
∘ 큰 소리를 내거나 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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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 (안)
계룡산에 현존하는 유적을 소개한다. 역사적 의미, 유래 및 설화를 비롯하여 문화재로서의 의미를 정리한다. 불교및 유교 문화재에 대한 전반적 상식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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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역사속의 계룡산
2.2 불교 문화유산
2.2.1 절의 이모저모
2.2.2 계룡산의 불교 유적
2.3 유교 문화유산
2.4 민간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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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역사 속의 계룡산
계룡산에서 선인들의 흔적, 유래 등을 돌아본다.
2.1.1 선인들의 흔적
계룡산은 백제 시대부터 통일 신라, 조선 시대까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불교가 들어오면서 (420년 백제) 갑사, (651년) 신원사, (724년 신라) 동학사, 구룡사의 불교 사찰이 세워졌다.
조선 초 무악대사에 의해 신도읍 예정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어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의 사당과 사육신, 단종의 사당이 세워졌다.
조선 초 15세기 전반, 반포면, 온천리, 공암리, 학봉리 등지에 가마터가 설치되어 25개소의 도자요지가 발견 되었다. 가마터는 사적 제 333호로 지정되었다. 여기서는 주로 분청사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임진왜란 시 도공들은 일본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이주하였다.
분청사기라 함은 고려말 청자가 쇠퇴하며 시작 되었다. 고고학자 고유섭 선생이 붙인 이름으로 회색 빛으로 빚은 몸체에 분을 바르듯 백토를 입히고 그 위에 회청색 유약을 바른 사기를 말한다.
임진왜란 시 갑사의 영규대사는 승병 700명으로 호남 지역을 수호하고 전사하였다.
17세기 기록으로 추정되는 정감록에서는 조선 이후 세워질 나라의 800년 도읍지로 예언하고 있다. 정감록에서 산천이 풍부하고 조야가 넓고 백성이 다스림에 순하다고 예언하여 희망의 땅으로 여기기도 한다. ??? 조야
정감록 영향으로 등운암을 압정사로 개명하기도 하였고 神院寺를 新元寺로 개칭, 또한 계룡신사를 폐하고 중악단으로 명명하였다 한다
1924년 동학의 한 교단인 시천교가 신도 2.000여명을 이끌고 신도안으로 이주하면서 종교
촌을 이루게 되었다. 1984년 3군 본부 이전 당시에 200여개의 종교 단체가 있었다 한다.
1989년 계룡산 남쪽 기슭 신도안에는 육해공군 의 본부가 자리하면서 계룡시는 군사 도시가 되었다.
이에 병행하여 금병봉 아래 자운대에는 1983년 군사교육 시설이 세워져 육 해 공군 대학등 군 교육 시설이 설립되었다.
2.1.2 이름의 유래
고왕암: 660년 백제 사비성이 함락되면서 의자왕의 태자 융이 은거하다 항복하여 고왕암(古王)이라 한다.
관음봉: 봉우리가 평이하여 관음보살처럼 후덕하다는 뜻
금수봉: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뜻
도덕봉: 원효대사, 의상대사등 고승이 도를 닦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등운암: 신라 등운대사에 의해 지어진 암자. 등운대사는 순간적으로 이동할 능력이 있었다한다. 이런 능력을 신족통(神足)이라 한다.
마명암: 고왕암 근처의 암자 이름. 백제 왕자 융이 잡혀가자 그의 말이 울었다하여 마명암(말馬 울鳴) 이라 한다. 1950년 소진되었다.
말머리 바위: 미안봉 왼쪽 능선에서 신도안 쪽을 보는 말머리
문필봉: 붓 4자루를 세워놓은 모습. 보통 3자루 밖에 보이지 않는다.
보살너덜이고개: 관음봉고개라고도 한다. 관음보살도 힘들어 이곳에서 쉬어간다고 한다.
빈계봉: 산의 모습이 암닭과 같아 암컷 빈 (牝), 닭 계 (鷄)를 쓴다
삼불봉: 부처님 세분이 서 계신듯.
수통골: 물이 터져 통하는 골짜기라는 뜻.
시루봉: 신도안을 등지고 있어 싫어봉
신도안: 조선초 새로운 도읍지로 선정된 것에서 유래.
쌀개봉: 디딜방아의 방아를 거는 쐐기 보양의 홈을 쌀개라 한다. 능선에 쌀개 모양의 홈이 있다.
암용추 숫용추 계곡에 얽힌 전설: 이곳에는 용이 사는 계곡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던 중 1958년 여름 임도를 내기위해 발파작업을 하다 용추 계곡이 돌더미에 매립된 일이 있었다. 산신과 용의 노여움을 두려워한 주민들은 계곡을 복원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계곡이 깊어 여의치 않았다. 주민들은 3차례에 걸쳐 산신제를 올리며 계곡의 복원을 기원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며 돌더미로 메워졌던 계곡이 말끔히 치워져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주민들은 숫용추에 있던 숫용이 돌더미를 뚫고 올라와 비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며 계곡의 돌더미가 치워졌다고 믿는다. 이 일로 산신과 용의 존재를 더욱 믿게 되었다. (사잔:계룡산맥은 있다 298, 299쪽)
은선폭포: 선녀가 내려와 선녀가 내려와 지상에 머물려고 은신하던 곳이다. 숨을 은隱 신선선仙.
천장이골: 1700년대 천장암 (天藏庵) 이라는 암자가 있어 천장암이 있는 골짜기를 의미한다
천황봉과 천왕봉: 천황은 옥황상제를 의미하고 천왕은 하늘의 욕(욕심)계의 임금을 뜻한다. 즉 천황은 천왕들 중의 임금을 말한다. 계룡산에는 천황봉과 천왕봉이 모두 있으나 다른 곳에선 이렇게 같이 있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다.
2.2 불교 문화유산
2.2.1 절의 이모저모
불교는 약 1600년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현존하는 문화유산의 60% 이상이 불교 문화재이다.
불교 문화재 이해를 위한 불교 상식을 소개한다.
갖추어진 절의 모습
현존하는 절은 갖추어진 모습을 보기 힘들다.
불교가 융성하였던 고려시대에는 절이 인가 가까이에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불교를 억압 하면서 도시 가까운 절들이 사라지고 산지의 암자나 외진 곳의 절들이 남아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갖추어진 형태의 절은 몇 개 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사찰의 건물은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이 중심 건물이다. 대웅전 맞은 편엔 강당을 누각으로 지어 대웅전을 보호하는 한편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강당의 아래를 지나 낮은 자세를 취하게 된다. 대웅전 앞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탑을 세운다.
입구에는 일주문 외에 3-4개의 대문을 설치한다.
그 외에도 4가지 타악기인 사물, 석등, 부도밭 등이 있다
뒤편에는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토속신을 모신 상성각이 있다.
다양한 전각을 지어 보살상, 나한상 등을 모시기도 한다.
요사채는 스님의 거처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불교 및 사찰 용어
부처
불, 佛, 은 인도어 부다에서 유래한 진리를 개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여래 라고도 한다.
여래는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은 부처이며, 석가모니는 비로사나불이 인간으로 태어난 것으로 생각한다.
부처는 그 수가 많아 몇 분이라 할 수 없다. 진리의 빛을 발하는 비로사나불과 극락 세계의 부처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아미타 여래, 인간을 병마로부터 구하는 약사 여래를 불상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 경전에 보이는 부처의 수는 35불에서 1만 3천불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모든 생명은 수행으로 부처가 될 수 잇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인도 샤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의미로 샤가무니에서 유래한다.
샤가무니는 약 2500년전 인도 북부 네팔국에 있던 룸비니에서 정반대왕의 아들로 태어난 고다마 싯다르타 를 일컫는다.
수인: 손 모습
불상의 손 모습은 독특한 의미를 가진다.
부처상의 경우에는 손의 모습으로 의미를 나타내고 보살상 등 부처 이외의 경우에는 손에 들고 잇는 물건으로 성격을 나타낸다.
선정인 <그림>
석가모니가 가부좌하고 선을 할 때의 손 모습이다. 하늘의 기운을 손바닥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모아 두 손의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한다.
항마촉지인 <그림>
마귀를 쫒기위하여 땅을 가르키는 모습
불국사 석굴암에서 볼 수 있다.
전설: 석가모니가 성도하기 전, 가부좌 하고 선을 하고 잇엇다. 마왕 파순은 석가모니가 성도하면 자신의 세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여 석가모니의 수행을 방해하기 시작하였다. 마왕은 미녀를 보내어 유혹하고, 악의 군세를 동원하여 힘으로 방해하였다. 마왕은 마침내 칼을 들이대며 떠나라고 위협하였다. 그러자 석가모니는
‘천상천하에 금강 보좌에 앉을 이는 나 한사람 뿐이다. 땅의 신이여 이를 증명하라’ 고 하며 오른손을 무릅위에 얹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르켰다. 이 때 땅의 신이 나타나 악마를 가로막자 마왕은 도망하였다.
이 때의 손 모습을 일컫는다.
전법륜인 <그림>
석가모니가 불법을 전하는 모습이다.
석가모니가 전하는 법은, 인생은 고통이다/ 고통에는 원인이 있다/ 고통의 원인은 사라질 수 있다/ 고통의 원인을 없애는 바른 길이 있다 는 것이다.
시무외인 과 여원인 <그림>
부처가 중생에게 사랑을 베푸는 모습
각각 고통을 위로하는 모습과 중생의 원을 들어주는 모습이다.
지권인 <그림>
비로사나불의 손 모습
원리와 그를 아는 것, 부처와 중생, 미혹함과 깨달음 이 각각 하나라는 의미.
미타정인 <그림>
서원을 나타낸다.
경전 무량수경에서는 상중하 3품으로 사람들을 나눈데에 기인한다.
상품: 불법에 따라 사는 사람
중품: 불법에 따라 살지는 못하지만 착한 일을 하며 사는 사람
하품: 착한 일을 하지는 못하여도 선한 삶을 원하는 사람
검지 장지 약지는 각각 상 중 하품을 뜻하며 서원에 따라 손가락의 모습이 달라진다.
----------------------------------------------- 추가: 계룡산 지역 사찰의 본당 부처 수인
보살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존재로 부처가 되기 전의 모습이다. 보살은 중생을 도우며 부처님의 지혜를 전한다. 관세음보살, 미륵보살, 지장보살 등의 보살상을 흔히 볼 수 있다.
정병을 들고있으면 관세음보살이고, 석장은 지장 보살 만이 드는 물건이다.
문
일주문: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 한줄로 배치된 기둥을 일컫는 이름. 보통 두 개의 기둥을 사용하나 범어사의 경우처럼 4개의 기둥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찰에 들어가기 전 마음의 준비를 위한 문.
현판에 산과 사찰의 이름을 표시한다. 사진
금강문: 일주문 다음에 있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 역할
- 두명의 금강역사가 있다. 인왕상으로 불리므로 인왕문이라고도 함
- 금강역사상은 사악한 세력을 경계하고 악귀를 물리침
천왕문- 일주문 금강문 다음에 거치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
- 불국토의 사방을 지키는 사천왕상을 안치
- 사천왕은 인도의 토속 신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한다.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악귀를 내쫓는다 함
- 동: 지국천왕 서: 광목천왕 남: 증장천왕 북: 다문천왕
불이문-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
_ 해탈문이라고도 함
- 부처와 나 , 세속과 부처의 세계 .이 둘이 다르지 않음을 의미
단청
단청은 건물의 나무를 보호하고 치장할 목적으로 시작 되었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임금이나 부처는 하늘에서 오색 구름을 타고 내려온다고 생각하여 오색 구름을 문양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화가 마다 고유한 문양을 도안한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100여가지의 문양이 전해지고 잇다.
단청에 금을 사용한 경우 금단청이라 한다.
사물 또는 불전사물
법고 , 운판 , 목어 , 범종 네가지 타악기로 범종각 또는 범종루 안에 둠
아침 저녁 예불이나 시간을 알릴 때 , 의식이 있을 때 사용
법고 - 불법을 전하는 북
- 땅에 사는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서
- 조화의 소리를 위해 북의 양면은 암소와 수소의 가죽 사용
운판 - 생긴 모습이 뭉게구름 같다
- 날짐승을 계도하기 위함
목어 - 물고기가 항상 눈을 뜨고 있으므로 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에서 만듬
-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
- 물고기 모양에서 용두어신( 龍頭魚身)의 형태로 변화
- 크기와 모양을 단순화 시켜 목탁을 사용한다
물고기 모양의 풍경은 목어의 변형이다.
목어의 유래:
불법을 전하는 스승에게는 게으른 제자가 있었다. 그 제자는 늦잠을 자거나 조는 등 공부를 게을리 하였다.
후에 강을 건너던 스승은 특이한 물고기를 보게 되었다. 그 물고기는 등에 나무가 잇어 물 밑으로 내려가 쉴 수 없어 괴로워하고 잇었다. 가만히 보니 지난날 게으른 제자가 환생한 것이었다. 눈을 감지 못하는 물고기가 된 데다 물 믿으로 내려가 쉬지도 못하도록 등에 나무가 돋아나 잇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스승은 나무를 제거하여 주었다. 스승은 그 나무로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공부에 정진할 것을 깨우쳤다 한다.
범종 - 하늘에서 지옥까지 저승의 중생을 제도
- 범은 산스크리트어로 청정하다는 뜻
한국의 범종
신라의 범종이 파손되지 않고 전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7구에 불과하다. 그 중 4구는 일본에 있다
한국 범종의 독자성:
한국종이란 학명으로 불릴 정도로 독자적 양식
일본 종과 중국 종은 제작 기법이 같으나 우리 종은 그 방법이 다름.
신라범종은 납형법(蠟型法)으로 제작되어 중국종, 일본종이 만형법(挽型法) 또는 회전형법으로 제작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형태상으로도 우리 종에만 음통이 있다.
한국 범종의 우수성: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고대 종,
1200 년 전 제작, 무게: 27톤
그 당시 기술로 어떻게 제작하였는지 의문,
한국 범종의 맑은 소리:
일본 범종학자 쓰보이 료헤이(坪井良平),
일본 NHK에서 특집으로 세계의 종소리를 비교, 소리의 맑기, 크기, 여운의 길이 등을 종합, 에밀레종이 가장 맑고 긴 여운을 가진 것으로 밝혀짐.
지금 기술로 그 소리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음
고대 신라의 제철 기술:
에밀레종은 신라시대의 우리 제철 수준을 보여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제시대, 종을 건 쇠고리를 새것으로 교체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쇠고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다고 한다.
비슷한 굵기의 쇠고리의 강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을 일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한다.
에밀레종의 쇠고리는 종이처럼 얇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균일 조직으로 된 쇠고리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도가 높다는 것이 후에 밝혀졌다.
신라인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한국 범종의 특징:
종정부의 한 마리 용, 포뢰
음통: 우리나라 종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부분
맑은 소리와 특유의 울림을 내는 효과가 있다는 설도 잇다. 만파식적에서 유래
우리나라 특유의 양식이다. 일본과 중국은 두 마리 용에 음통은 없다
포뢰 전설: 포뢰는 용왕의 아들로 목소리가 매우컸다. 특히 울 때 울음 소리가 컸으며 고래를 무서워하여 고래를 보면 가장 크게 울었다 한다. 종 소리가 클 것을 기원하며 종 위에 포뢰를 장식으로 넣었다. 또 종 치는 몽둥이를 고래 모습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만파식적 설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 제 31대 신문욍(柛文王)은 아버지 문무왕(文武王)을 위하여 동해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어 추모하였는데 죽어서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天神)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합심하여 용을 시켜 동해(東海)중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이 대나무는 낮이면 갈라져 둘이 되고 밤이면 합하여 하나가 되는지라 왕은 이 기이한 소식을 듣고 현장에 거동(擧動)하였다.
이때 용이 나타나 왕이 대나무의 이치를 물으니 용은 “비유하건대 한 손으로는 어느 소리도 낼 수 없지만 두 손이 마주치면 소리를 낼 수 있다, 이 대도 역시 합한 후에야 소리를 낼 수 있다. 또한 대왕은 이 성음(聲音)의 이치로 천하의 보배가 될 것이다.”라 하였다 한다. 왕은 이 대로 피리를 만들어 국보로 삼았으며, 효소왕(孝昭王) 때 분실하였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찾게 된 후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 불렀다 한다.
이 설화에는 신라가 삼국통일 이후, 흩어져있던 백제와 고구려 유민의 민심을 통합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했던 마음이 담겨져있다
탑- 범어(梵語)의 스투파 , 팔리어의 투파를 한자로 표기한 것
- 인도에서는 무덤을 의미하며, 사찰 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한다
- 석가모니 열반 후에 나온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쌓았으며 처음 500년간에는 불상 없이 탑에 예배드림
- 사리 뿐만 아니라 불경이나 불교의 기념품을 봉안함
- 인도 : 복발형 전탑 중국: 중층의 전탑 한국: 중층의 석탑 일본: 목탑 ---------???중층
부도
큰 스님들의 사리탑
대웅전
금당(고려), 법당(조선) 으로도 불린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불당을 말한다.
불당은 모신 부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대적광전(=비로전 =화엄전 ) 은 비로자나불을,
극락보전(=아미타전 =무량수전) 은 아미타불을 모신 불당이다.
적별보궁은 불상이 없는 불당.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에서 볼수 있다. 우리나라에 8곳이 있다.
설악산 봉정암, 경남 연화산 옥천사, 법흥사, 오대산 월정사, 통도사, 대구 비슬산 용연사, 정선 정
암사,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 ---------------?? 확인요
사리
수행을 한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구슬로 과학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색이 영롱한 빛을 지닌
것도 있고 잿빛에 광택만 발하는 것도 있다.
큰 것은 콩알만 하고 작은 것은 수수알이나 좁쌀만하다.
부처님의 사리는 당시 여덟 섬 너말 이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한말은 18리터, 한섬은 180리터일 때 이는 1,512 리터에 해당하므로 매우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전각들
약사전 : 약사여래를 주불로 사찰의 동쪽을 향해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다.
팔상전 : 여덟장의 그림으로 부처의 일생을 그림.
관음전 : 관세음보살 봉안
명부전 : 대웅전 우측에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 죽은 사람의 넋을 인도함.
나한전 : 나한은 아라한의 줄임말로 최고 수준의 불제자를 말한다
삼성각 : 불교 전래 이전의 토속신, 칠성 독성 산신을 모신곳
칠성은 하늘을 다스리는 북두칠성님, 독성( 나반존자상 ?) 은 스스로 진리을 터득한 지혜의 신, 산신은 땅의 신으로 호랑이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타리 밖에 위치함
기타
․ 해우소(解隅所) :화장실, 번뇌와 망상을 버리는곳
․ 당 간 : 종파나 행사등을 알리는 깃발을 당이라 하며 이를 다는 장대를 뜻함
․ 부 도 : 스승의 사리 봉안,
․ 닫 집 : 법당의 천정에 설치한집. 불국정토의 상징
2.2.2 계룡산의 불교 유적
계룡산에는 4개의 사찰이 있엇으나 구룡사는 소실되고 동학사, 갑사, 신원사 3개만 남아있다. 각 사찰과 유적을 소개한다.
1. 동학사
계룡산 동북쪽,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위치하며, 724년, 신라 성덕왕 때 회의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절 동쪽에 학모양의 바위가 있음에 유래한다고도 하고 지리적으로 푸른 학이 날아 들어오는 형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건물은 625 때 전소되어 70년대에 지은 것으로 문화재의 가치는 없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으며, 문살에 새겨진 국화 대나무 소나무 난초 운학 문양이 이채롭다.
조선시대부터 승가대학이 운영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승가대학으로 현재는 150 여명의 비구니스님 들이 정진하는 4년제 승가대학이다. 승가대학의 하루는 새벽 3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남매탑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
설화: 호랑이가 목에 가시가 걸려 괴로워하고 있엇다. 호랑이는 도움을 청하러 청년을 찾아갔다. 청년은 가시를 빼어주었고 호랑이는 청년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아리따운 아가씨를 업고 왔다. 청년은 불법에 정진하는 수행자였다. 청년은 아가씨와 의남매를 맺고 같이 수행에 정진하여 승려가 되었다. 그는 당나라 승려 상원조사라고도 한다. 남매탑은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려 세워졌다고 한다.
동학사 지역에는 유교의 유적인 3개의 사당과 홍살문이 있다. 이들은 ‘2.2.3 계룡산의 유교유적’ 에서 소개한다.
2. 갑사
계룡산 서북쪽 연천 봉 아래 있는 사찰로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다.
420년 신라 눌지왕 때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창건 설화
석가모니 입적 후 400년 뒤 인도의 아소카왕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48방에 봉안케 하였다. 북쪽을 관장하는 사천왕 다문천왕은 사리의 일부를 게룡산 자연 석벽에 봉안하엿다.
불법을 전하던 아도화상이 우연히 계룡산에서 상서로운 빛이 하늘까지 뻗어오르는 것을 보고 그 빛을 따라가 천진보탑을 발견하게 되어 그 아래 갑사를 창건하였다. 갑사는 첫째 甲, 또는 산허리 岬 으로 표기되어왔다. (빛을 발하는 천진보탑 사진)
대웅전
건물은 임진왜란 2차 침략으로 정유년 모두 불타고 수차례 중창을 거듭하였으며 현재의 대웅전은 1875년 고종 대 중창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시 괴불대가 기단의 일부분으로 사용되어 안타깝다.
대적전
건물 이름으로 보아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후대에 불상 봉안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표충원
서산대사 사명당 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영규대사는 서산대사의 제자로 임진왜란시 갑사에서 승명 700명을 일으켜 청주지역을 탈환하고 호남지역을 수호하고 전멸하였다.
범종: 보물 제478호
명문이 양각되어 다음과 같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시 전국 절의 종을 거두어 무기를 만들었다. 이는 다음해 1584년 철 8천근을 들여 제작된 것으로 오늘에 전한다. 제작 연대를 확실히 알수 잇어 조선 중기 종 양식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동종은 1774년 제작된 것이다.
월인석보 판각
월인석보는 세조가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만든 책으로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공덕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선조2년에 제작된 계수나무 판목으로 총 24권 중 제21권 57매중 47매만 전한다.
철당간과 지주: 보물 제256호
통일 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당간이다. 28개의 철통을 이어 만들었으나 벼락으로 4개가 부러져 높이 15 미터, 24개만 남아 있다.
갑사 부도: 보물 257호
고려 전기 작품. 다양한 문양과 주악천인상, 사천왕상 등이 새겨져 있다.
기와 지붕 모습을 본떠 처마, 서까래, 부연까지 묘사하였다
코끼리 원숭이 사자 등 이국적 동물이 조각되어 있어 당시 서역과의 교류가 활발 했음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상륜 가운데 보주만이 남아 있으나 이도 나중에 보수된 것이다.
공우탑
동물을 위하여 탑을 세운 것은 이채롭다.
전설: 1875년 대웅전 중창 당시, 물자 수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님은 중창사업이 늦어지자 이를 고민하던 중, 꿈에 소가 나타나 자신이 도울 터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였다. 깨어보니 소가 한 마리 있었다. 그 소의 도움으로 대움전 둥창은 순조로이 긑났다. 그러자 소는 과로한 탓인지 쓰러져 죽고 말았다. 스님은 그 소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탑을 세워주었다.
3. 신원사
계룡산 서남쪽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연천봉 아래 있으며 651년(백제 의자왕) 고구려 보덕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성스러운 곳 제사처를 뜻하는 神院사였으나 1898년 고종이 새로운 제국의 신기원을 연다는 의미로 새新 으뜸元 새롭게 으뜸이 된다는 뜻으로 개칭하였다.
독성 산신을 모신집이 있는데도 별도로 산신을 모신 중악단이 있다. 이곳에선 나라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2.3 계룡산의 유교 유적
유교는 무형 문화의 성격이 강하여 유형의 문화유산이 별로 없다. 사당과 향교 정도이며 이들도 일반 건물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우리 조상들이 정신적 삶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홍살문(紅虄門) :
사당이 있는 곳에 세운다. 붉은 색이며 화살 모양의 창살이 있음을 의미한다.
동학사에 홍살문이 있는 것은 그 지역에 사당이 있기 때문이다.
붉은 색은 처용설화에서 유래하여 잡귀를 물리치기 위함이고 화살 모양은 사당에 모신 영을 수호하기 위함이다.
처용설화
처용은 신라시대 인물로 지혜롭고 용감하였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다. 이를 탐낸 역신은 처용의 모습으로 그가 집을 비운 사이 집으로 찾아가 아내와 잠자리에 들었다. 처용이 돌아와 아내를 내칠 것을 기대했으나 처용은 달 아래 나가 노래, 즉 처용가를 읊었다. 역신은 그의 기세에 눌려 처용 앞에 엎으려 절하고 처용 근처에 다시는 얼신거리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처용은 팥죽을 매우 좋아하였으므로 팥 냄새가 나는 곳에는 역신이 얼신거리지 않았고, 팥 색인 붉은 색도 무서워 하게 되었다.
처용가
서울 밝은 달 아래/ 밤 깊도록 노니다가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내 아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 만은 (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세진정(洗塵亭) : 티끌세상의 때를 벗고 성역에 들어가는 정자 -------------? 유교
동계사(東鷄祠) : 고려 19년(936)건립. 신라충신 관설당 박제상의 항일충혼을 고려 개국공신 유차달이 초혼제사하고 왕명으로 동계사건립 . **박제상 과 망부석 이야기 ---??
삼은각(三隱閣) : 태조 3년(1394)건립.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를 류방택이 제사,
숙모전(肅慕澱) : 세조2년(1456) 건립,
금호신화를 쓴 매월당 김시습이 단종과 사육신, 충의절사를 제사 . -----------충의절사 ?
표충원 -------------------------- 보충
2.4 민간 신앙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진산으로, 통일 신라시대에는 오악(토함, 지리, 계룡, 태백, 팔공)의 하나로, 조선시대는 3악(묘향, 지리, 계룡)의 하나로 각각 나라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제사의 장소였다.
중악단
국가적인 산신제사를 모시는 곳
1394년(태조3) 무학대사에게 산신이 현몽하여 창건되었다.
1879년(고종16) 명성황후가 재건
경내에 있으면서도 배치가 절과 무관한 독립적인 장소이다
왕실 기도터로 솟을 삼문 (중문 안문) 잡상 처마 공포 담장의 치장 등 궁궐건축의 양식을 사용하였다
---------------------------삼문 (중문 안문) ???
정감록 예언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도참문이 계룡산 연천봉 강선대 바위에 세겨져 있다
자경 10㎝로 새겨진 도참문은 方白馬角 ==== 으로 ==== 라 해석 된다.
조선조 말기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갈구하는 민중들의 염원 속에 계룡산
은 희망의 터, 새로운 나라가 열리는 터로 인식되었다.
갑사괴목대신제 :
- 정월 초사흩날 갑사지역에서 행하여 짐.
- 300여년전부터 전해오고 있다.
갑사 괴목대신제 유래
갑사동 용천교 입구에 수량이 1600여 년이 넘은 괴목이 있다. 현제는 고사한 주목이다. --------------------------------------확인할 것 주목??
300여 년 전 갑사 작명등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이상이 여기신 스님들은 어느 날 밤에 작명등 기름이 없어지는 이유를 밝히고자 몰래 밤에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는데, 덩치가 큰 누군가가 기름을 훔쳐 가는 것이었다.
놀란 스님들은 당장 그 물체를 찾아가니 바로 이 괴목의 당산신이었다. 기름을 훔쳐간 연유를 묻자 당산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이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었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갑사의 장명등 기름을 가져가 발랐다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를 알게 된 스님들은 마을 사람들과 괴목의 주위를 잘 정리하였다. 그 후 갑사의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으며, 마을에 돌았던 역병이 없어져 스님과 마을 주민들은 괴목의 당산 신에게 매년 정월 초사흗날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정감록
정감록은 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성행하였던 예언서이다. 참서(讖書)의 하나인 이 책은 여러 비기(秘記)를 모은 것으로, 참위설(讖緯說) 풍수지리설, 도교(道敎)사상 등이 혼합되어 있다. 저자와 저술연대는 알 수 없으나 민간에 널리 유포되어어다.
정도령의 출현, 새로운 국가 수립, 새로운 도읍지, 환란과 십승지에 대한 예언 등은 때로는 희망이 되기도 하였고 때로는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였다.
기타
굿당
돌무덤
서낭당 : 성황당 : 조합석, 고개마루의 수호신, 풍요신 경계신, 군사시설(투석전에사용)
솟대
아들바위
통천문
암용추 숫용추의 용알
쌀바위전설 175쪽
.........................................................................................................................................................
제 3장 자연과 환경
숲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숲의 기능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소개하고, 인간에게 미치는 위협,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소개한다.
...........................................................................
3.1 숲
3.1.1 숲의 이해
3.1.2 숲의 구조
3.1.3 숲의 기능
3.2 지구 환경
3.2.1 멸종위기
3,2,2 환경 문제
3.3.3 환경과 인간 생활
3.3 대안
3.3.1 자연 보존 노력
3.3.2 실천 방안
.............................................................................
3.1 숲
숲은 작은 풀씨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성해진 풀밭에 날개를 단 솔씨가 날아듭니다. 소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햇빛으로 서서히 몸체를 키워갑니다. 이제 더 이상 척박하기만 한 땅은 아닙니다. 그러자 근처를 기웃거리던 어치와 다람쥐는 이곳에 도토리를 물고와 숨겨둡니다. 어느덧 참나무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도토리와 낙엽에 작은 동물들이 모여듭니다. 이들이 비옥함을 더하여, 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진정한 숲으로 거듭납니다.
나무의 마음
노산 이 은 상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 숨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 때리고 꺽으면 눈물 흘리죠.
꽃피고 잎 퍼져 향기 풍기고 / 가지줄기 뻗어서 그늘 지우면
온갖새 모여들어 노래부르고 / 사람들도 찾아와 쉬며 놀지요.
찬서리 눈보라 휘몰아쳐도 / 무서운 고난을 모두이기고
나이테 두르며 크고 자라나 / 집집이 기둥들보 되어주지요.
나무는 사람마음 알아주는데 / 사람은 나무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도우면 / 금수강산 좋은 나라 빛날것이오.
................................
3.1.1 숲의 이해
숲 이란 ?
수풀이 줄어서 된 말, 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찬 곳
山林 또는 森林으로 표기
살아 숨쉬는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
숲은 좁게는 나무와 풀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숲은 그에 서식하는 온갖 동물들과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와 균들, 지하의 수많은 생명체들, 나아가 숲과 그 생존을 함께하는 흙과 바위, 산, 계곡의 물, 공기에 이르기 까지 숲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자연의 모든 것을 일컫는다.
우리는 그 속에 깃든 문화적 가치 또한 함께 고려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인류 또한 숲에 그 뿌리를 두고 서식하는 생명으로서 이 모두는 깊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어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고 소멸되기 때문이다.
숲의 탄생, 그리고 ...
지구는 45억년 전 탄생된 것으로 추산 된다.
처음 10억년 간은 아무런 생명체도 없이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유해한 가스층으로 덮여 있었다.
지각 운동으로 바다가 생기고, 많은 량의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가라 앉았다.
강한 햇빛은 공기 중 산소로 오존층을 만들어 자외선이 차단되어 생명이 깃들 수 있게 되었다.
35억년 전, 가스, 물, 햇빛 에 의해 영양물질이 만들어지고, 생명체가 출현하였다.
약 4억년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280ppm으로 낮아지고 산소와의 일정 비율을 유지하게 되었다.
------------?? 45억년?
그러나, 그 균형이 깨어지기 시작하여,
최근 200년 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계속 늘어나 350ppm에서 400ppm을 향해가고 잇다.
오존층 이 파괴되는 등 지구는 4억년간의 -?? 균형을 깨고 숲을 위협하고 있다.
생명 출현 순서는 다음과 같다.
바다에 단세포 생명체 → 육지에 지의류 → 양치식물 → 1년초 → 다년생 (쑥,토끼풀,억새) → 관목(붉
나무,싸리,찔레,진달래등) → 교목(침옆수 및 활엽수)
숲의 천이
빈터 → 1년생 초본 → 다년생 초본 → 관목
→ 천이 선구 수종: 1차림, 개척자 수종, 약 50여년 - 200년: 산벗나무, 팥배나무, 소나무, 아카시
→ 천이 후기 수종: 2차림, 참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 2차림 군락
3.1.2 숲의 구조
숲은 햇빛, 먹이사슬, 사간에 의해서 복층 구조를 이룬다.
이러한 공간 활용으로 숲은 지면 뿐 아니라 땅 밑과 지상의 공간까지도 뭇 생물을 보금자리가 된다. 이러한 복층 구조는 다양한 종들이 공존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숲의 단위 면적 당 탄소의 생산량을 높힌다.
햇빛에 의한 구조
참나무는 군락을 이루어 기름진 숲을 장악한다. 소나무는 참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메마른 땅을 택하여 햇빛을 독점하는 기쁨을 누린다.
팥배나무 벚나무는 숲 언저리에서 우점종이 차지하기 전의 공간을 즐긴다. 포플러도 숲 언저리 공간이나 들을 이용한다.
뭎푸레, 버드나무, 물오리나무는 계곡에서 적은 빛에도 만족한다.
개나리 조팝나무는 휘어진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 큰 나무 사이로 간간이 드는 빛도 잡아 낸다.
다래 덩굴, 오미자덩굴, 미역줄나무 등 덩굴 식물은 숲의 불한당이다. 다른 나무를 이용해 가는 줄기로 햇빛이 있는 높은 곳으로 재빠르게 올라간 후 서서히 줄기가 굵어진다. 버팀목이 되었던 나무 가지는 오히려 덩굴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죽게된다. 이제 더 이상의 버팀목이 필요 없을 만큼 덩굴의 줄기는 굵고 튼튼하다.
담쟁이 처럼 흡착 뿌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옆초와 겨우살이처럼 아예 나무의 높은 가지에 자리잡고 나무 줄기와 껍질의 수분과 양분을 이용하기도 한다.
작은 풀들은 나뭇잎이 나오기 전 이른 봄을 이용하거나 나무들이 미쳐 탐내지 않는 거친 들도 좋아라 빛을 즐긴다.
참나무 숲을 뚫고 들어오는 빛은 20% 정도이다. 이 적은 빛에도 비옥함과 습기를 즐기며 사는 음지식물들은 참나무 슾을 즐겨 찾는다.
먹이사슬에 의한 구조
풀섭의 작은 벌레, 풀벌레를 노리는 작은 거미와 작은새.
작은 덤불의 순을 먹는 토끼, 나뭇잎을 막는 고라니.
작은 열매를 키워 새를 부양하는 작은 나무들, 큰열매와 꿀벌집으로 곰을 부양하는 큰 나무들 .
작은 덤불에 숨는 박새, 큰 나무에 둥지를 만드는 딱따구리.
시간에 의한 구조
이른 봄 어린 잎을 먹을 작은 애벌레는 일찍 알에서 깨어난다. 큰 에벌레는 잎이 충분히 양분을 저장한 초여름에 개어난다. 개구리는 해빙기에 물이 많은 것을 이용하고, 벌들은 꽃을, 새들은 애벌레가 많은 때에 맞추어 새끼를 키운다.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고목조차도 새집을 제공하고, 가을 낙옆은 겨우내 씨앗의 이불이 되어주고 작은 친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3.1.3 숲의 기능
숲의 공익적 기능을 헤아려 지구 자연의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995년 기준으로 년간 33조3천억 달러라 한다. 이는 인류 총생산의 2배에 해당한다.
숲의 생산물 중, 돈을 받고 파는 임산물의 가격을 뺀 가치를 공익적 기능이라 한다. 대기정화, 수원함양, 토사 유출방지, 산림휴양, 야생동물 보호 등의 가치를 합산하면, 우리 나라의 경우 2002년 기준으로 년간 60조에 이른다고 한다. 국민1인당130만원에 해당 한다.
이들 공익적 기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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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공장, 제약공장, 공기정화기, 방음벽, 물의 순환, 녹색댐, 온도 조절기, 재해방지 센터, 건강증진센터,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생물종 확보, 자원의 생산공장, 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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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거대한 산소공장
1ha 의 잘 가꾸어진 숲은 탄산가스( co₂) 16톤을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한 사람당 1일 산소의 필요량은 약 0.75kg, 탄산가스의 배출량은 약 1kg이라할 때, 12톤의 산소는 44명이 1년간 숨쉴 수 있는 량이다.
우리나라의 숲은 1ha 당 1.7톤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4.5톤의 산소를 방출하는 것으로 2000년 평가된바 있다. 이는 16.5명이 1년간 숨쉴 수 있는 산소량에 해당한다. 이는 위의 기준으로 계산 할 때, 현재 국만 1인당 산소 필요량에 다소 못 미치는 량이다.
숲은 제약 공장
수목들은 각종 병균, 해충들, 곰팡이, 버섯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방향성 물질을 방출한다. 이들 독소저해물질, 생장촉진물질을 피톤치드 ( phyton: 식물, Cide: 살균 ) 라고 한다.
이들 성분인 휘발성 테르펜유는 살충 살균 방부 효과가 있다. 정유라고도 하는데 돋특한 냄새를 만들며 숲속의 향기를 이루고 포식자의 공격을 억제한다. 정유함량이 많은 소나무는 소나무 좀절레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숲은 공기정화기
1ℓ의 도심의 공기 속에 10~30만개의 먼지가 있으나 숲 속에는 수천개에 불과하다. 나무는 대기 중의 먼지, 아황산가스, 질소화합물 등을 잎의 기공을 통하여 흡수하거나, 잎 표면에 흡착시켜 정화시킨다.
1㏊의 침엽수림은 1년 동안 30~40톤, 활엽수는 68톤의 먼지를 걸러낸다.
우리나라 대기 정화기능을 환산하면 2000년 기준으로 13조 5천억 원이라고 한다.
숲은 방음벽
방음관은 코르크와 유리섬유 등으로 만드는데, 나뭇잎의 기공이나 나뭇잎 사이의 작은 공간들은 소리를 흡수하여 나뭇잎이 무성할수록 방음 효과가 크다. 50m 의 숲은 소음을 10~15데시벨 줄여준다.
숲과 물의 순환
나뭇잎은 밤 동안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이슬로 대지에 돌려 준다.
뿌리는 땅속의 물을 모아 잎을 통해 공기 중으로 분사한다. 빨아들인 물의 1/10 만 광합성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수증기로 뿜어져 가습기 역할을 한다. 신갈나무 한 그루는 시간 당 약 30m 의 속도로 물을 지상으로 펌프질한다. 한낮동안 400 리터 즉 1.5 ℓ 들이 피티병 266개의 분량의 물이 공기 중으로 뿜어진다.
수증기는 구름이 되어 빗방울로 떨어져 내리면 숲은 이를 흡수하여 저장한다.
숲은 거대한 녹색댐
빗방울에 토사는 쉽게 유실 된다. 그러나, 나뭇잎은 지상을 엄호하는 덮개가 된다. 낙옆도 토양이 쓸려가지 않도록 흙을 보호한다.
아래로 흘러내린 물은 지상을 덮는 낙옆들과 나무 뿌리, 그 주변에 서식하는 지하의 작은 생물들이 만든 기공에 의해 물을 흡수하는 스폰지가 된다. 숲의 토양은 전체 부피의 75% 의 수분을 머금을 수 있다.
나무가 많은 산은 빗물의 35%를 저장한다. 그러나 민둥산은 그의 1/25 정도 밖에는 흡수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숲은 180억 톤의 물을 정화하여 저장한다. 이는 13조3천억원의 가치로 2000년 평가 되었다. 전국의 15개의 다목적 댐의 평균 보유량 51억톤 과 비교할 때 매우 많은 량임을 알 수 있다.
평균 저수량 13억 톤의 소양강 댐을 만드는데 321억원이 들었으며 6년반이 걸린 것, 댐 건설에 의한 생태계 파괴 등의 부작용을 감안하면 나무를 가꾸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유익하다.
숲은 지구 온도 조절기
숲이 있으면 원활한 물의 순환과 그늘 형성으로 지구의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숲이 없으면 지구는 사막으로 변한다.
숲은 재해방지 센터
울창한 숲에 비해 황페지의 경우 227배의 토사가 유출된다. 우리 산림의 토사유출 방지기능은 2000년 10조 원으로 평가 되었다.
숲은 댐 효과로 가뭄피해를 덜어주고 방풍효과 온도조절능력 등의 기후조절능력이 있다. 방풍림은 나무높이의 35배의 거리까지 바람의 피해를 막아준다.
숲은 건강증진센터
수목이 배출하는 Phyton-Cide 의 주성분인 테르펜 효소는 향기로울 뿐 아니라 천식. 페결핵. 말초혈관단련, 피부소독, 티임파구억제, 앤돌핀분비 등의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산림의 휴양기능은 2000년 기준으로 4조 8천억 원이라고 한다.
숲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나무가 생산하는 물질의 60%는 스스로 소비하나 20%는 저장하여 비상시를 대비하고 20%는 주변에 나누기 위해 준비한다. 결국 나누어 주는 것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나 결국 그곳을 보금자리 심아 깃든 생명들은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듬으로써 유익함이 다시 나무에게 돌아온다.
생물종 확보
환경 파괴에 따라 지구의 생물은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류의 양식은 100여 가지 생물 종에 의존되어 있다. 이들은 유전자 복제과정을 통하여 개량함으로서 환경적응 능력은 약화되어 있다. 지구온도가 급격히 ±2℃ 만 변화해도 모두 사라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우려 한다.
미래의 인간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해 생물 자원을 보전하는 유전자 보관소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이 세계적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이다. 유전자 보관소의 기능을 갖는 국립공원이나 광릉 수목원 등의 보전이 필요하다.
자원의 생산공장
나무는 태양 에너지, 무기질 등의 자연의 에너지를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어 저장 한다.
공기중의 340ppm 만이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소를 분리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탄수화물을 만들어 동물의 식량을 합성한다. 또한 산소를 분리하여 호흡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숲이 만드는 물질은 1헥타아르에서 년간 10톤 이상이다. 숲이 담고 있는 총 물질 량은 1헥타아르에 평균 210 X 109 톤이라 한다. 이런 물질이 우리가 석탄과 석유 형태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다.
나무 1g 속에 축적된 에너지는 약 5,000 칼로리 정도라고 한다.
목재, 종이 등 생활용품, 나물, 버섯등 식용 자원 외에도 현재 사용되는 약제 원료의 1/4 은 열대우림지역의 자연 생산물에서 공급된다. 2000년 시장에서 거래된 우리나라 임산물의 생산액은 3조 166억 원으로 평가되었다. 연구 중인 신약의 원료도 대부분 자연에서 공급된다.
학습장
신기술의 대부분은 자연에서 얻은 지혜로 시작 된다.
새로운 소재의 개발, 기계 작동 원리 등도 대부분 자연의 모방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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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구 환경
나일강 상류, 중국 고비사막, 시리아 사막, 타르 사막은 과거 울창한 숲이었으나 지금은 사막으로 변화한 경우이다. 이 밖에도 기후의 변화, 온난화로 빙하지역이 줄어들고 오존층의 파괴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등 지구 환경은 최근 100년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3.2.1 멸종 위기
과학자들은 세계적으로 매년 2만7천여 종이 멸종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매시간 3종이 사라지는 셈이다.
2050년, 지구상의 전체생물 종의 1/4 이 멸종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지역에서 1949년까지 채집된 곤충의 종은 399종 이었으나 계속 감소하여 1980에는 157종 만이 조사되었다.
멸종 원인으로는 자연 훼손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먹이 사슬이 깨어짐으로 빚어진 불균형 및 대량 소비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밀도가 높아 대량 소비를 위한 채집이 더욱 우려되며, 곰쓸개와 상아 수입량이 세계 최고이다.
고장난 생체 시계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생체 리듬이 개어진다. 애벌레는 새잎이 돋아날 무렵 알에서 개어나고 꽃은 곤충이 가루받이를 해 줄 무렵 피어나야한다.
생체시계의 교란은 꽃들이 씨앗을 맺지 못하게하고 애벌레는 나비가 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종 간의 균형이 개어져 반갑지 않은 종이 창궐하고 유익한 종이 멸종하는 등 통재 불가능의 재앙이 올 수 있다.
3.2.2 환경 문제
오존층
대류권 위에 위치하는 성층권에 있다. 0.2~0.6cm 두께의 엷은막으로 자외선을 막아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해 준다.
1985년 오존층의 구멍이 발견된 이래 급격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
주요 원인은 CFC(염화불화탄소) 로 자외선에 의해 염소원자가 생성되어 오존 분자를 파괴한다. CFC의 수명은 80~100년으로 오존층에 도달하는 데에 10년이 걸린다. 오존층은 현재 매년3%씩 감소되고 있다.
오존층이 없다면 어떤 생명체도 살수 없다. 피부암. 백내장 외에도 프랑크톤 사멸, 농작물생장둔화 등 인간 생활을 위협한다.
공기 오염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최근 200년 동안 1/3 이 증가하였고, 메탄은 2배 증가 하였다. 원인의 80%는 자동차 배기가스이다.
세게보건기구는 대기 오염으로 북경 서울 멕시코시 카라치 카이로 를 경고도시로 발표하였다.
공기 오염의 영향으로는 호흡기 질환과 노이로제, 산성비와 농작물 수확 감소 등이 우려 된다.
숲의 공기정화능력은 한계에 다달았다. 산성비는 토양의 미생물에 치명적이다. 결국 토양의 유기물 분해 능력 저하로 이어져 지구를 황폐화 시킨다.
스모그 현상으로 1952년-1953년, 런던에서 8,000 명이 사망한바 있다.
물 오몀
지구 생물종의 99%는 바다에 서식한다.
각종 오몀 물질과 매년 300건 이상 발생하는 유조선 사고가 바다 오염의 주요 원인이다.
후진국병의 80%는 물오염이 원인이다. 유기물질은 분해에 많은 산소가 필요하여 산소 부족을 유발한다. 방부제, 합성수지, 중금속, 각종 폐수등의 오염을 들 수 있다
토양 오염
농약, 공해 물질로 오염된 토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하루 600명이 농약 오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빛 공해
철새 곤충 식물 생장에 피해가 크다.
지구온난화 와 기상 변화
과다한 화석연료사용, 열대우림 파괴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얖으로 100년 내에 3.5도 증가를 과학자들은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지구는 0.6℃ 상승하였으나 한국은 1.5℃ 상승하였다.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잇으며, 겨울이 짧아지고 봄, 여름이 길어져 국지성 폭우, 폭설, 전염병, 철새의 이동경로가 변화 하고있다.
온실 효과
이산화탄소, 수증기, CFC, 오존, 메탄, 이산화 질소 등의 온실가스는
태양 열과 빛을 통과시키지만 땅의 복사열은 통과시키지 않아 온도가 올라가게 한다.
공해의 증가로 온실효과가 가속화되고 있다.
숲의 감소
열대우림지역의 숲은 최근 매분 축구장 7개 넓이가 파괴되고 있다.
100년 동안 1/2로 감소되었고 2035년에는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3.2.3 환경과 인간생활
위의 환경 변화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해수면상승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해빙되어 2100년 바닷물 수위 1m 가 높아져 1억5천만 명의 주거지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한다.
기후 이변 심화
기온상승과 강우량의 증가, 태풍, 홍수의 증가가 에상 되어 농산물 생산의 차질 및 질병의 확산이 우려된다.
환경호르몬
생식 이상으로 멸종이 가속화 된다.
식용 생물의 멸종
유전자 조작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산성비, 대기오염으로 수확은 크게 저하될수 있다. 산성비로 토양의 미생물이 사라지면 결국 나무도 살지 못한다.
스웨덴의 경우 산성비의 영향으로 4,000 개 이상의 호수 에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물 부 족
지구표면적의 71% 물이다. 지구전체를 2.5km 깊이로 덮을 수 있는 물이 있으나 담수는 3%에 불과하다. 이중 2/3은 빙하로 지구상의 담수는 1% 에 불과하다.
인체의 66%는 수분으로 하루 1인당 2ℓ 의 담수가 필요하다.
2025년 189 개국중 2/3가 물부족 국이 될 것을 보건 기구는 경고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현재 물 부족국가는 25개국에 달한다. 매일 500명 어린이가 물부족으로 사망하고있다.
사람은 음식없이 5주, 물없이 5일, 공기없이 5분을 살지못한다.
그 밖에도 자동차 1대 생산에는 물 38만 리터, 종이 1톤 생산에는 물 25만 리터가 필요하다.
쓰레기
우리나라 쓰레기 생산량은 독일의 약1.8배 이다.
쓰레기 분해시 걸리는 시간:
종이: 3-6개월, 담배필터 1-2년, 껌 5년, 가죽제품 25-40년, 알루미늄 켄 10-100년
종이 기저귀 100년이상 플라스틱 수백년, 스티로폼 1천년, 유리병 4천년, 핵폐기물 10만년
인간의 지식 부족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인간의 과학적 지식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크게 부족하나 그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하다. 1991년 미국에서는 인공지구 실험이 있었다. 과학적 지식을 총 동원하여 가상 생태공간을 만드는 실험을 한 것이다. 2억 달러를 들여 미국 아리조나주 투손에 1만 3,000㎢ 의 면적에서 18개월간 실험한 결과 인간의 자연에 대한 지식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확인 되었다. 환경 문제는 과학적 방법으로 극복하기 보다 자연을 복구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한 것이다.
3.3 대 안
3.3.1 자연 보존 노력
식 목 일
공원 지정
자연생태계와 자연풍경지를 보호할 목적으로 1980년 1월 자연공원법이 제정되었다. 현재 자연공원 면적은 국토의 7.7% 이다. 계룡산은 1968. 12. 31. 20개 국립공원 중 2번째로 경주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자연은 하루아침에 파괴되지는 않지만 파괴된 자연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함으로 보전과 이용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해야한다.
자연공원을 유흥 위락등 유원지로 오인하고 있는 일부탐방객을 계도하여. 자연자원훼손과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국민의 보건 및 여가와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국제적 노력
1972년 6월 시작된 유엔 인간 환경회의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적 기구이다. 113 개국이 참여하여 시작 되었으나 각국의 경제적 이익에 의해 어려움이 있다.
3.3.2 실천 방안
대량소비 자제:
물건의 재사용, 자원의 재활용
1회용품 사용 자제
물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은 독일인의 1.6배 이상 사용한다.
화석 연료 사용량 감축: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적절한 냉난방
화학물질 사용 줄이기:
유기농 확대
CFC ( 냉장고, 에어컨, 분무기, 세제, 발포 플라스틱 제품등에 쓰임 ) 사용 자제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우리나라의 경우 쓰레기 량은 독일의 1.8배 이다
쓰레기 처리 시 각종 유해물질 발생, 비용 뿐 아니라 질병과 기형 발생이 우려된다.
비닐이나 스티로폼 쓰레기를 해파리나 해조류로 알고 바다 거북등이 먹고 죽는다.
하천과 지하수 및 토질이 오염된다.
대체에너지 개발:
수력, 풍력, 조력, 태양열, 원자력 등
자연 보호:
우리나라에선 연간 약 500건의 산불로 7천 헥타아르의 산림이 호ㅞ손 되고 있다. 일반 등산객의 부주위로 일어나는 경우가 80%로 가장 많다. 특히 봄철에 63%가 발생괸다.
장례 문화 개선의 필요성. 97년 기준, 우리나라 묘지 면적은 택지의 1/2 이 넘는다. 매년 9km2 의 산림이 묘지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자연 공원에서의 예절
화장, 핸드폰, 라디오 등은 야생동물의 후각과 전파 감지 능력을 교란시킨다.
발울림, 큰 소리, 불빛 등에 야생동물은 불안하여 생식 및 부화에 지장을 초래한다.
가축, 식품 쓰레기 등은 농약, 방부제나 기타 균을 옮기는 매체가 된다.
채집, 수렵은 먹이사슬을 교란하고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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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계룡산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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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봄
4.1.1 겨울을 녹이는 힘
4.1.2 봄소식
4.1.3 봄빛의 은총
4.1.4 봄의 친구들
4.2 여름
4.2.1 풍요
4.2.2 화학 공장
4.2.3 여름 숲과 물
4.2.4 여름 친구들
4.3 가을
4.3.1 준비
4.3.2 나눔
4.3.3 정리
4.3.4 이별
4.3.4 가을 친구들
4.4 겨울
4.4.1 조정
4.4.2 시련
4.4.3 눈: 겨울의 선물
4.4.4 겨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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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은 차윤정 저 ‘숲의 생활사’에서 계절에 관한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 지식과 숲의 살아있는 숨결이 함께 느껴지는 책입니다. 숲의 생태적 측면을 사계절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 되어 잇습니다.
5.1 봄
흐르는 시냇물, 들판의 파릇한 새싹,
노고지리와 참새의 재잘거림은 봄을 알린다.
5.1.1 겨울을 녹이는 힘
봄볕은 흙 속의 물을 깨운다.
미생물도 애벌레도 물과 함께 깨어난다.
낙옆과 들풀은 가을이 되면 지면을 덮는다.
추운 겨울 동안 지면의 작은 생명들을 보호하는 보온재 역할을 한다.
봄이 되면 보온재의 역할은 끝나고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밤과 낮의 기온 차로 봄의 지면은 얼고 녹음이 반복된다.
낙옆을 포함한 생물의 잔해들은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부드럽게 무두질되어
겨우 내 낙옆 밑에서 봄을 기다리던 미생물들의 반가운 먹이감이 된다.
낙옆등 가을의 잔해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열이 발생되어 봄을 재촉하는 새로운 활기를 제공한다.
봄볕에 녹아 흐르는 물의 흐르는 힘 또한 얼음을 녹이는 에너지가 된다.
봄볕에 데워진 바위도 바위 틈의 얼음을 녹인다.
5.1.2 봄소식
떡잎
솟아오르는 푸른 싹들이 봄을 전한다.
처음 나오는 떡잎은 순전히 씨앗 속의 양분만으로 자라는 것이다.
진정한 새잎이 자라날 양분은 떡잎에 의해 공급된다.
가장 일찍 깨어나는 뿌리
나무의 일생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가장 오래 활동하는 것이 뿌리이다.
뿌리는 이른 봄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가을날 가장 늦게 겨울잠에 들어간다.
가을 잎이 저버린 뒤에도 혼자 남아 결산 작업을 한다.
나무가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이른 봄, 부드러운 뿌리털은 차가운 땅을 헤집고 시린물을 빨아들여 겨우내 매말랐던 줄기와 겨울눈을 깨운다.
새잎이 날 무렵이면 뿌리에도 새로운 뿌리털이 돋아나 교체된다.
봄비가 오기전 풍성한 뿌리털이 준비되어야 봄비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봄비가 몇 번 내리고 나서야 겨우내 갈증이 해소된다.
물의 압력으로 줄기는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고, 밀려온 물은 가지 끝에서 겨울눈의 껍질을 밀어낸다.
드디어 새잎이 겨울눈에서 피어난다
5.1.3 봄빛의 은총
빛의 위계
숲의 질서는 빛에 의해 조절 된다.
아직 빛을 가리는 잎이 없어, 봄볕은 아무 저항 없이 땅속의 씨앗을 깨운다.
식물은 빛을 이용하기 위해 빛 탐지 기능을 발달시켜왔다.
봄이 되어 빛의 양이 많아지면 파이토크롬 이라는 빛 흡수 색소가 활성화되는 등 활성 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식물의 활동이 왕성해 진다.
식물은 빛의 성질을 탐지함으로써 공간과 계절, 밤낮, 심지어 경쟁자 까지 탐지하여 구별한다. 낮의 길이가 길어져 필요한 빛의 양이 보장되면 활성화되어 활동하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 휴면한다.
식물이 주로 이용하는 빛은 가시광선 내 적색광 부근의 파장이다.
나뭇잎이 돋으면 적색광은 상층의 나뭇잎에 의해 흡수되므로 그 아래 작은 식물들에게 도달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뭇잎이 돋기 전에 일찍 싹을 띄운다.
땅의 풀들이 가장 일찍 싹을 틔우고, 중간 높이의 덤불이 그 다음. 큰 나무의 잎이 가장 늦게 잎을 틔우는 것은 빛에 의한 자연의 질서이다.
풀과 빛
봄의 들꽃은 무성한 생명들이 잎을 돋기 전 이른 봄에 잠깐 피었다 사라진다.
숲의 야생화들은 나뭇잎이 돋기 전의 빛을 이용하여야 한다. 들판의 빛은 너무 강렬하여 숲의 야생화에겐 오히려 부담 스럽다. 약한 빛에 살아남기 위해 적응되어 씨앗을 깊이 두지 않는다. 뿌리도 깊지 않고 줄기도 여리기만 하다.
이들 이른 봄꽃은 작은 짐승들의 보릿고개를 넘길 양식을 재공한다.
덤불과 빛
덤불은 나무 아래에서 바람결에 다양한 각도의 순간적인 빛을 이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굵고 힘찬 가지보다 다양한 각도로 늘어진 연약한 가지로 바람결을 최대한 이용한다.
잎 구멍 또한 작은 빛에도 20분간 오래 열어 놓음으로써 효과적으로 순간적인 잦은 빛을 이용한다.
나무와 빛
그늘이 짙은 깊은 숲에서 견디지 못하고 오래살지 못하는 나무들은 일직 잎을 틔우고 서둘러 겨울 채비를 한다.
이들은 초기 숲 형성에 활약하는 주인공이다.
개척자수종, 천이선구수종이라 불리우는 이들은 50년 정도 머물다 약한 빛에도 견디는 천이후기종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나선다.
산벗나무, 팥배나무의 꽃 잔치를 깊은 숲에선 볼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천이후기종 들은 초기 생장 속도는 느리지만 비옥한 토양의 힘으로 완만한 생장을 유지하며 적은 빛에도 잘 적응하여 느긋하게 잎을 피운다.
곤충의 작은 애벌레는 부드러운 봄의 새순을 이용하기위해 때 맞추어 알에서 깨어난다. 나뭇잎이 억세지면 이들은 이미 성충이 되어 있다.
5.1.4 봄의 친구들
강한 빛을 이용하는 들꽃으로는 냉이꽃, 양지꽃, 쇠별꽃, 개미자리, 꽃다지, 꽃말이, 봄맞이꽃, 제비곷, 큰개불알풀, 할미꽃이 있다. 복수초, 얼레지, 바람꽃, 현호색, 당개지치 등은 약한 빛에 적응되어 있다
조팝나무, 버들강아지, 산벗나무, 팥배나무 등을 숲 언저리의 빛을 이용한다
-- 산딸나무, 아카시아, 소나무 도 봄에 꽃을 피운다.
5.2 여름
5.2.1 풍요
뻐꾹 -.
풍요의 계절 여름이다.
여름풀은 봄풀과 달리 억세고 거칠고 둔한 잎으로 치열한 경쟁에 뛰어 든다.
봄엔 적은 빛으로 작은 꽃, 작은 열매, 여린 잎, 작은 벌레, 작은 새.
여름엔 강한 빛으로 큰 꽃, 큰 열매, 두터운 잎, 큰 벌레, 큰 새.
여름 숲은 거대한 먹이망을 형성한다. 먹이사슬의 생산자는 오직 식물 뿐이다. 동물과 균류는 식물이 생산한 유기물을 변형, 분해할 뿐 생산하지 못한다.
5.2.2 화학 공장
여름 숲은 거대한 화학공장이다.
강한 햇살과 물이 있으면, 녹색 잎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고체 상태의 유기물로 변환한다. 숲 1헥타아르에는 수백톤의 탄소가 고정된다. 또한 부산물로 우리 동물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산소가 배출된다. 이러한 연금술은 식물만의 자랑이다.
여름 숲에서 가장 분주한 친구들은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다.
1헥타아르 숲 토양에는 2톤의 박테리아가 살고, 1그램의 흙속에는 2천만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들은 가을, 겨울 동안 쌓인 동식물의 사체를 잘게 부수어 식물의 자양분으로 탈바꿈 시키는 식물의 요리사들이다. 이들이 없다면 숲은 금방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이들이야 말로 매해 반복되는 생명의 부활을 일궈내는 가장 분주한 일꾼들이다.
여름 숲의 또다른 매력은 청정한 공기이다. 풍부한 산소는 물론 각종 식물들이 방어 전략으로 만드는 항생물질 속에서 각종 고약한 물질은 힘을 잃는다. 여름 숲의 청정함은 깨끗함 그 이상의 강력한 살충, 살균, 방부 능력을 갖고 있다.
5.2.3 여름 숲과 물
여름 숲의 또 하나의 장쾌한 면모는 물의 순환이다.
신갈나무는 한낮동안 사간 당 30미터의 속도로 물을 펌프질한다. 이렇게 400리터의 물, 즉 1.5리터들이 266병 분량의 물을 끌어올려 공중으로 분산한다. 공기 중의 수중기는 낮의 열기를 머금었다가 밤이 되면 이슬이 되어 다시 숲을 적신다. 숲은 뜨거운 열기에도 마르지 않는다.
공중으로 퍼져나간 수증기는 구름이 되어 다시 여름 숲으로 쏟아져 내린다. 거대한 물줄기는 지상을 여지없이 공격한다. 그러나 숲은 울창한 덮개로 지상을 엄호한다.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도 지표를 덮고있는 낙옆으로 철저히 보호된다. 땅으로 스민 물도 숲을 떠나지 않는다. 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숲의 지하는 거대한 스폰지를 이루고 있다. 숲의 훍은 많게는 75% 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가믐에도 숲이 풍요로울 수 있는 비결이다.
이러한 순환은 거대한 숲 만의 또하나의 자랑이다.
숲으로 스며든 물은 깨끗이 정화되고 풍부한 광물질이 녹아들어 새로운 물로 태어난다.
숲에서 부서진 물방울엔 산소가 녹아든다. 이렇게 훍과 물이 숲에서 만나면 흙 속의 양분들은 17가지의 광물질로 식물에 전달되고 물은 흙에 담겨 새로운 생명의 보금자리가 된다.
고체인 흙과 기체인 산소, 액체인 물의 조화로 풍요로운 숲을 가꾸어나간다.
5.2.4 여름 친구들
풀
민박쥐나물, 박새풀, 우산나물,
여름에 꽃피는 풀
원추리꽃, 패랭이꽃,
-- 참나리
여름에 꽃 피우는 나무
밤나무, 신갈나무, 모감주나무, 자귀나무, 함박꽃나무, 노각나무, 피나무,
-- 누리장, 때죽,
5.3 가을
가을은 겨울을 위해 준비하는 계절이다.
풍요로운 여름의 결실을 저장하고 몸체를 줄여 혹독한 겨울을 준비하고, 봄을 위한 생명을 준비한다.
5.3.1 준비
가을은 새 생명을 준비하는 계절이다.
새로운 생명을 위해 열매를 정성껏 준비하고, 영토 확장을 꿈꾼다.
씨앗이 멀리 분산되도록 깍지의 탄력을 이용하는 봉선, 콩.
바람이나 물결에 흩어지는 가벼운 씨앗을 준비하는 서어나무,
동물의 털에 붙어 이동할 수 있도록 까락으로 감싸인 씨앗,
바람을 타고 날릴 수 있는 솜털,
날개를 단 씨앗들.
바람개비 모양의 날개를 가진 단풍. 한쪽날개로 균형을 잡는 물푸레나무등의 씨앗은 회전비행을 한다.
맛있는 열매로 동물의 먹이가 되어 더욱 멀리 아동할 꿈을 꾸기도 한다.
가래나무 의 굵은 열매는 독성으로 동물을 이용할 수 없다. 결국 계곡물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그늘에도 견디며 끝까지 살아남아 숲의 주인이 되는 나무의 씨앗은 대체로 크고 무겁다.
5.3.2 나눔
가을은 나눔의 계절이다.
여름내 나무들에 의해 독차지되어 차단되었던 빛이 숲으로 들어오면, 이를 반기는 생명이 있다. 이들은 마지막 가을빛의 온기를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 조릿대, 겨우살이는 겨울까지도 뭇 생명이 포기한 빛을 누린다.
가을 야생화들은 집단 개화로 경제적으로 벌을 불러들인다.
식물들이 고정시킨 영양소는 동물들, 미생물들에게 나누어진다. 이듬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새로운 식물을 위해 준비되기 위함이다.
5.3.3 정리
왕성한 생장을 도모했던 세포 속의 물질은 분해되고 정리된다.
잎은 엷어져 가을의 옅은 빛도 숲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급격한 염록소의 파괴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숲을 물들인다. 카로티노이드는 엷은 빛 속에서도 합성되어 광흡수 효율을 높인다.
또한 사치스런 안토시안은 가을날 잎에서 합성되어 붉은색, 보라색, 청색을 만들어 종자 번식을 돕는다.
고운 단풍은 급격한 기온차로 만들어지므로 깊은 숲의 온건함 속에서는 빛나지 않는다. 고운 단풍은 위기 속의 짜릿함을 내포한다.
5.3.4 이별
단호한 정리 없이는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없다.
뿌리는 정지호르몬을 만들어, 가지와 잎이 상처없이 이별할 수 있도록 분리층을 만들어 잎과 열매를 떨어뜨린다.
나무들은 유지비용을 줄이기위해 나뭇잎을 포기하지만 그 안의 양분은 회수하여 나뭇가지로 이동시키고 배설물은 낙옆과 함께 떨구어 배설한다.
숲의 토양이 비옥하면 나무는 알뜰히 비축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토양이 열악하면 알뜰히 회수하여 낙옆의 영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비옥한 숲은 더욱 풍성해지지만 열악한 숲은 메말라간다.
낙옆은 숲 바닥에 머물며 탄소 저장고가 된다.
열대에서 냉대까지 1헥타아르에 약 100톤에서 220톤에 이르는 탄소가 저장된다.
이는 전체 식물체 속의 탄소량의 1/3 - 3배에 달한다.
낙옆 속에는 탄소와 비례하여 질소와 인산등의 영양물질도 함께 저장된다.
5.3.4 가을 친구들
산오이풀, 까치수영, 참당귀, 어수리, 마타리, 꿩의다리, 하늘국화등의 국화류 등은 모두 작은 꽃이 모여핌으로써 꿀을 절약한다.
누운주름조개풀, 노루발풀, 마삭줄, 억새, 고들빼기, 쑥부쟁이, 산국, 개망초, 곰취, 용담, 고마리, 물봉선, 투구꽃, 나도송이풀, 며느리밥풀꽃, 마타리, 오이풀, 눈괴불주머니 는 모두 가을에 볼 수 있다.
5.4 겨울
5.4.1 조정
겨울 언땅의 습기가 서릿발을 세우면 땅은 부풀어 오르며 잔 뿌리들을 밀어낸다.
이런 과정은 겨우내 반복되어 깊이 뿌리내리지 못한 여린 생명들을 속아낸다. 살아남은 생명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확보해 준다
겨울 언땅은 이렇게 식물의 밀도를 조절할 뿐 아니라 동물이나 균류를 일정기간 강제 휴식 시킴으로써 조절한다. 한편 얼음의 두께를 이겨낸 생명들은 언 땅 아래에서 공기와 차단되어 보호된다.
5.4.2 시련
겨울은 모두에게 시련의 계절이다.
식물들은 꽃이 지며 준비한 겨울눈으로 생명을 지켜낸다. 겨울 눈은 각기 비늘 껍질, 포근한 털, 방수액 등으로 무장되어 겨울을 이겨낸다. 함박꽃 나무는 비늘과 털로, 참나무는 단단한 비늘 잎으로, 버드나무는 아예 한 장의 눈껍질로 애워싸 버렸다. 작살나무처럼 아무런 월동 장비없이 잎모양 그대로 겨울을 이겨내는 것도 있으나, 단풍나무처럼 겨울눈을 가지 속에 감추어 두는 과보호형도 있다.
신갈나무는 필요한 눈 외에 비상눈을 2개 두어 겨울을 철저히 대비한다.
작은 생명들은 알로써 겨울을 나기도 하고, 고치를 틀기도 한다. 겨울잠을 자거나, 집단 생활로 겨울을 이겨내는 동물도 있다.
5.4.3 눈: 겨울의 선물
겨울 숲에서 눈은 봄의 단비처럼 빠질 수 없다.
추위를 얼음결정으로 흡수하여 포근함을 주고, 겨울 가믐을 달래어줄 뿐 아니라, 쌓인 눈은 산불을 막아주고, 바람으로부터 낙엎의 물기를 지켜주는 모포가 된다.
눈 아래 쓰러진 풀들과 낙옆은 작은 동물의 훌륭한 보금자리가 된다.
또한 줄기가 마주한 자리에 난 겨울 눈은 눈에 가리어 동물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덤불들은 아예 눈 높이에 맞추어 겨울눈을 준비한다.
적설 높이 아래 숨기거나 동물 키를 훌쩍 넘어 공격을 피한다.
한편, 항상 눈이 쌓이는 곳보다, 가끔씩 오는 눈은 얼어붙어 동해의 위험이 더 크다.
5.4.4 겨울 친구들
-- 겨우살이, 철새
======================= 미완성
제 5장 계룡산의 친구들
계룡산에 있는 동식물을 알아본다. 이들의 생태적 특성, 생존 전략 등을 통해 자연의 섭리와 지혜를 배우기 위함이다. 또한 이름의 유래, 전설 등으로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며느리배꼽 사위질빵 버즘나무 쥐똥나무 사람주 등 이름에서도 우리 생활 주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옛사람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자연해설 가치에 따라 계룡산에 없는 것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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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식물
5.1.1 식물의 이모저모
5.1.2 계룡산의 나무
5.1.3 계룡산의 풀
5.2 동물
5.2.1 동물의 이모저모
5.2.2 계룡산의 새
5.2.3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5.2.4 곤충, 벌레
5.3 균류
5.3.1 균의 이모저모
5.3.2 계룡산의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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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식물
5.1.1 식물의 이모저모
식물의 계통도
속씨 식물 - 외떡잎 식물 - 난초, 백합, 풀 등
쌍떡잎 식물
속씨 식물은 겉씨 식물과 달리 종자가 씨방 속에 있다.
뿌리
뿌리 중 직접 활동하는 부분은 뿌리 털이다.
뿌리털은 며칠에서 2개월 정도의 수명을 가진 소모품으로 그 길이는 매우 길다. 사방 30 cm, 깊이 50 여 cm의 상자에 보리 한알을 3개월간 재배하는 실험에서, 뻗어 내린 뿌리 길이는 1만 1200 km 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꽃
꽃에는 색을 내는 플라보노이드 라는 물질이 있다. 현재 200 여종의 플라보노이드가 알려져 있다. 그중 안토시안은 붉은 색, 보라색, 청색을 나타내고 카로틴은 노란색을 나타낸다.
꽃은 향기를 내거나 단맛을 내어 곤충을 불러들인다. 곤충의 도움을 받아 수정을 하기 위함이다.
크기는 지름 1mm (좀개구리밥) 에서 1m (라플레시아) 에 이른다.
곤충은 초록색과 붉은색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봄꽃은 붉은 색을 띠지만 여름 꽃은 흰색이 많다. 흰꽃은 색소를 준비하는 비용면에서 경제적이다.
신갈니무는 아래로 처지는 꽃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밤나무는 강한 향기를 준비하고 꽃을 위로 향하여 적극적으로 벌을 불러들인다.
잎
잎맥은 물의 수송관이기도 하고 배출로 이기도 하다.
잎의 미세한 털들은 물기로부터 잎을 보호하기도 하고 공기중의 수분을 모아 대지에 돌려주기도 한다.
잎에 밎힌 물방울은 방울져 잎맥을 다라난 골로 흘러 내리게 하거나 왁스질로 감싸 습기로부터 잎을 보호한다.
동백나무, 후박나무는 여름햇빛을 견제하기 위해 밀랍으로 봉인된 잎을 가지지만 가문비나무 등 북쪽의 침엽수들은 느리고 적게 영양을 소비하기 때문에 잎의 유지기간이 길어 잎이 지고 새잎이 자라는 것을 잘 볼수 없다. 북쪽의 상록수들은 수분을 보존하기 위하여 바늘잎을 가지고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잎의 양분은 줄기와 뿌리로 이동 시키고, 잎과 줄기 사이에 떨켜를 만들어 잎을 과감히 떨어트린다
줄기
뿌리에서 흡수한 양분이 이동하는 물관과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이동하는 체관, 그 사이에는 세포분열을 하는 형성층이 있다.
열매
천이 선구수종은 작은 열매로 개척지를 찾아 멀리 날아가지만 천이후기수종은 가까운 비옥한 터를 떠날 이유가 없다. 멀리 이동하기보다 큰 열매로 양분을 저장하여 그늘에서 오래 견디며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염록소
햇빛과 물, 17가지의 무기원소를 이용하여 유기물인 탄수화물을 합성 한다.
인간을 포함하여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이다.
물
신갈나무 한 그루는 사간 당 약 30m 의 물을 지상으로 펌프질한다. 한낮동안 400 리터 즉 1.5 리터들이 피티병 266개의 분량이다. 봄에는 물 오르는 소리를 청진기로 들을 수 있다.
수명
나무의 수명은 수년에서 수천년에 이른다. 수명이 긴 나무는 소박한 꽃으로 비용을 줄인다.
세계적으로 5,000 년을 산 용혈수의 기록이 있다. 현존하는 나무로는 4,600년 수령의 소나무가 미국에,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1,200년된 소나무가 있다.
겨울나기
초본은 대부분 씨앗으로 겨울을 나지만, 다알리아 수선화 듈립은 알뿌리로, 감자 토란 연은 땅속 줄기로 겨울을 난다. 시금치 보리 숙부쟁이 사탕무 등 두해 이상 사는 초본도 있다. 이들 중 민들레 냉이 엉겅퀴 박조가리나물 달맞이꽃등 방사형으로 퍼져 땅에 붙어 겨울을 나는 식물을 로제트라고 부른다. 동규 개쑥갓 처럼 겨울에 꽃을 피우는 초본도 있다.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에 씨앗을 퍼뜨리고, 새싹은 겨울눈으로 준비한다. 잎에 있는 양분을 뿌리와 줄기로 이동시키고 잎을 떨꿈으로써 동파를 예방하고 겨울 동안의 유지 비용을 최소화한다.
이 때 잎 떨어진 자리에 코르크를 씌워 문단속을 한다. -- 떨켜 아린 분리층 ---??
겨울눈에는 꽃눈과 잎눈이 있다.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나무들은 꽃이 떨어지면 꽃눈을 바로 준비하기 시작하여 가을에는 이미 꽃눈 속에 완전한 곷봉오리가 완성된다.
나무는 반드시 여분의 눈을 준비한다. 정상눈이 자라는 동안 여분의 눈은 자라지 않지만 정상눈의 생장이 멈추면 비로서 자리기 시작한다.
겨울 눈은 추위를 이기기 위하여 목련처럼 털로 감싸거나, 떡갈나무 벚나무처럼 단단한 비늘 갑옷을 입기도 하고, 오리나무처럼 끈끈한 부동액으로 무장하기도 한다. 아예 단풍나무 처럼 겨울 눈을 가지 속에 둔채 겨울을 나는 경우도 있다.
방어
여름이 되면서 두껍고 억센 잎으로 작은 벌레들이 범접하지 못하게 한다. 엉겅퀴의 가시, 억새풀의 예리한 칼날쐐기풀은 동물의 피부에 고통을 주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개암은 털로 밤은 가시로 무장하여 열매를 보호하기도 한다.
나무가 억센 잎을 준비하여 방어하기 시작하면 애벌레는 실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 여린 잎을 찾는다. 이에 대비하여 사슴벌레는 강한 턱을 준비하고, 작은 벌레는 조직을 파고들어 진을 빠는 방법을 쓴다.
소나무나 신갈나무는 영양분 적은 잎을 만들어 적을 골탕 먹이기도 한다.
소나무 순은 그냥 먹어도 달지만 여름 잎에는 송진이 가득하다
누리장, 산초, 비목, 생강나무는 나쁜 냄새와 쓴맛을 낸다. 대마초, 담배, 박주가리는 독성물질을 준비한다. 탄닌은 맛도 고약하지만 곤충의 소화장애를 잃으킨다. 또한 신경이 둔화되고 번식 능력도 떨어진다.
열매는 어릴 때 녹색으로 나뭇잎 뒤에 보호색으로 숨어 있다. 단단하고 신맛 떪은 맛 등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스스로 문을 연다.
열매에 붙은 가시나 털은 떨어져 나가고, 고약한 물질은 분해되어 달고 향기로와지며, 딱딱한 육질은 부드럽게 단물이 흐른다. 푸른색은 붉게 변하고 고약한 냄새는 향기로 바뀐다. 달콤한 살을 내어주며 기꺼이 먹이가 되어 동물을 이용하여 이동을 시도한다.
이용
온갖 방어 물질에도 안되면 페르몬 효소로 새를 유인하여 벌레를 잡도록 계책을 쓰기도 한다. 동물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기위해 꿀, 향기를 주기도하고, 나쁜 냄새로 파리를 유인하여 벌 대신 수정하게 하는 것도 있다.
견제와 균형
포플러는 왕성한 생명력으로 뿌리 가지 잎 어느 것을 잘라내어도 새순을 돋는다. 여름 내낸 새 잎을 만드는 왕성한 생명력이 있는 대신 앝은 뿌리로 언제 스러질지 모른다
소나무는 가믐과 척박한 당에서도 강한 대신 그늘에는 약하다.
참나무는 일단 자리잡아 군락을 이루면 왠만한 가믐에도 견디지만 거친 땅에는 아예 들어서지도 못한다.
열매의 수가 많으면 동물이 꼬여 번식이 억제된다. 그러므로 좋은 토양에서는 오히려 열매를 적게 맺다가 위기를 느끼면 남은 양분을 모두 동원하여 씨앗을 만들어 번식을 도모한다
씨앗의 이동
겨자와 제비꽃 꼬투리는 씨앗을 퉁겨 멀리 보낸다. 도깨비바늘, 도독놈의갈고리 처럼 털이나 가시를 준비하여 동물의 몸에 붙어 이동하기도 한다. 단 열매로 동물의 먹이가 되어 배설물로 이동하기도 한다. 가래나무는 굵은 열매로 이동하기 어렵다. 물가 계곡에 머무를 속셈으로 독성물질로 자신을 보호하며 계곡물을 따라 열매를 흘려보낸다. 연꽃도 씨앗을 물에 흘려 보낸다.
바람을 이용하는 씨앗은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멀리가기를 시도한다. 가벼운 씨앗을 솜털로 싼 버드나무, 날개를 준비한 소나무는 멀리 날기를 희망하는 개척자 수종이다.
단풍나무의 프로펠러 날개와 물푸레나무의 한쪽날개는 회전비행으로 멀리가기보다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지 위함이다. 이들은 습한 계곡을 벗어나고 싶지 않다.
참나무의 도토리는 무겁고 커서 이동하기 어렵다 흙 속에 뭍히기조차 어려워 다람쥐가 저장해주는 길을 택하였다
단풍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은 보조 색소들이다. 염록소는 강한 빛만을 이용할 수 잇는 것에 비해 이들은 부족한 빛도 이용할 수 잇어 보조장치 구실을 한다.
이들 보조 색소는 빛이 엷어지는 가을에 잎에서 합성되어 액포에 쌓인다. 추어지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이들 보조색소가 전면에 나타남으로 잎은 다양한 색을 띈다. 카로틴과 안토시안, 크산토필이
크산토필은 황색,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오렌지색 적색을 나타내며 청색 보라색광을 흡수할 수 있다.
안토시안은 붉은색 보라색 청색을 만들며 곤충을 유인한다. 봉숭아의 붉은 색은 안토시안이다.
쓰레기란 없다
가을에 죽은 풀이나 떨어진 낙옆은 토양의 유실을 막고 씨앗과 작은 벌레들의 이불이 되어 겨울나기를 돕는다. 봄이 되면 분해되어 양분이 된다.
식물의 지혜
끈끈이 주걱은 질소 인이 있는 벌레만 잡고 다른 것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채송화는 수술이 암술 쪽을 찾아 기울여 수정을 한다.
땅콩의 꼬투리는 무거워 가지가 쳐져 스스로 땅에 씨를 심는다.
진화를 위해 근친상간을 피한다.
위장술: 벌난초는 벌모습을 하여 벌을 유인한다.
중매장이들
벌: 꽃가루주머니 발달
나비: 입이 길게 발달
동박새: 주로 동백꽃, 길고 뾰족한 부리로 꿀을 먹음
박쥐: 밤, 턱끝의 털로 꽃가루를 모아 혀와 코에 묻혀 운반
나방: 밤
바람: 소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옥수수, 참억새
물: 연꽃, 나사말, 마름
번식 방법
대부분 씨로 번식하나 딸기와 미나리아재비는 기는 줄기를 사용한다. 감자는 덩이뿌리. 양파와 튤립은 알뿌리, 떨어진 잎에서 뿌리내리는 홍옥, 잎 끝에서 새싹이 돋는 샹들이에. 주아로 번식하는 참나리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가장 큰나무는 미국 세콰이어삼나무로 키 80m, 무게 6,000 톤에 이른다. 수령은 2,000년.
가장 작은 마무는 북극 바위틈의 눈버드나무로 키 5cm 이다.
가장 나이먹은 나무는 미국 소나무로 4,600년.
가장 큰 꽃은 보르네오섬의 라플레시아로 지름 1m 무게 8kg.
가장 큰잎은 25m 로 아프리카 라피아 야자나무잎이다.
가장 빨리자라는 나무는 대나무로 하루 90cm 를 자란다.
가장 부자인 나무는 경북 예천 석송령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번호까지 있는 소나무이다. 1932년 이수령에 의해 땅 1200평과 박정희대통령에 의해 500만원을 받았다.
5.1.2. 계룡산의 나무
------------------------ 쪽동백 사람주
갈참나무
껍질은 세로로 갈라지며, 잎은 크고 잎 뒷면에 회백색 털이 있다.
가을 늦게 잎이 남아있어서, 가을 참나무가 갈참나무로 되었다고도 한다.
개나리
학명 코리아나(koreana), 물푸레나무과. 열매는 길쭉하게 말라있고 갈색으로 익는다. 학명으로도 우리의 꽃임을 알 수 있다. 꺽꽂이가 잘된다
국수나무
장미과. 꽃은 6월에 원뿔모양 꽃차례에 작은 노란빛 흰 꽃이 핀다. 나뭇가지를 잘라 껍질을 벗기면 국수 면발처럼 흰 속가지가 나온다. 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산길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굴참나무
껍질에 두꺼운 코르크가 발달해 굵은 참나무라 이름지어졌다. 잎 뒷면에 회백색 털이 있다. 떡깔나무와 함께 열매는 2년에 걸쳐 익는다. 두꺼운 껍질은 비가 새지 않은데다가 보온성까지 좋아서 지붕을 잇는 재료로 사용 하였다. 그런 집을 굴피집이라한다. 굴참나무는 어느 정도의 코르크 껍질이 벗겨져도 다시 생성이 된다고 한다.
까치박달
자작나무과.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황록색으로 이삭모양이며, 열매는 기다란 원통형이며, 씨가 붙어있는 포는 새가 날개를 접은 듯 겹쳐져있다. 잎맥이 마치 주름치마를 보듯 정교하고 뚜렷하다. 특히 서어나무와 열매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데, 까치박달나무의 열매가 더 크고, 씨가 붙어있는 포도 모아져 있다.
누리장나무
마편초과. 작은 키나무. 잎에는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흰색 꽃이 모여 피고, 암술과 수술이 길게 뻗어 있다. 열매는 푸른색을 띤 보라색으로 익는다. 잎에서 누린내가 난다.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울릉도의 밤나무,
전설: 잡귀는 밤송이를 싫어하여 밤나무가 100그루 있으면 울릉도를 범하지 않기로 하였다. 산신령은 이를 알고 울릉도에 밤나무 100 그루를 심도록 하였다. 잡귀가 울릉도를 범하려 세어보니 99 그루였다. 잡귀가 좋아라 하자, 을릉도 밤나무가 ‘나도 밤나무야’ 라고 외쳤다. ‘너도 밤나무라고 ?’ 하며 잡귀는 실망하여 물러갔다고 한다.
느티나무
느릅나무과. 꽃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게 피고, 열매도 작은 팥알 크기로 작다.
천년이상 오래 사는 장수목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21세기 나무이다. 예로부터 정자목으로 애용되었고 목재는 가구에서 큰 건물의 기둥, 땅속에 묻히는 관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현존 최古목재 건물인 부석사 무량수전도 느티나무이다.
천연기념물 95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287-2 에 있는 긴잎느티나무는 높이 30m, 둘레 약 9.10m로 1000여 년 정도된 것으로 추정되며, 천연기념물 95호 이다.
단풍나무
단풍나무과. 꽃은 조그맣게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날개가 마주보기로 붙어있다.
겨울눈이 가지 속에서 겨울을 난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잎은 봄에 눈이 나올 무렵 떨어진다,
잎이 갈라진 수에 따라 3 갈래인 것은 중국단풍과 신나무, 5 - 7 갈래인 것은 단풍나무와 고로쇠, 9 - 11 갈래인 것은 당단풍 으로 구별 할 수 있다. 비슷한 무리로 복자기와 복장나무는 잎자루에 잎이 3장 달려있다.
대나무
벼과. 분류학상 초본이나 부피 성장을 하지 않는 풀의 특성과 단단한 줄기에 겨울에 잎이 지지 않는 나무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풀들이 일생에 꽃을 한번 피우고 모든 조직이 성장을 멈추는 것과 같이 대나무도 3 - 120 년 일생에 한번 꽃 피우고 생을 마치며 영양조직이 생식조직으로 바뀐다. ---??
대나무는 한 줄기에 마디가 여러 개 있고 각 마디 위쪽에 생장점이 있다. 이들 생장점이 동시에 자라나기 때문에 성장이 빠르다. 하루에 60-100cm 씩 자라 20 - 40 일 내에 성장이 끝난다. 그러나 줄기는 굵어지지 않는다. 줄기에 형성층이 없기 때문이다. 땅속줄기의 눈으로 번식한다.
조릿대 이대와 구별하기위해 왕대라고도 한다.
꽃사진: http://blog.naver.com/ljm9439/80000660812
때죽나무
때죽나무과. 꽃은 5월에 2~5개씩 뭉쳐서 하얗게 종 모양으로 아래로 매달려 핀다. 열매는 회색빛을 띤 연두색으로 동글동글 줄지어 매달린다. snow bell. 공해에도 잘 견딘다. 열매를 갈아 빨래하면 기름때가 잘 빠지고, 에고사포닌이란 성분이 있어 물고기를 마취시켜 잡았다고도 한다.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줄기에 꽃과 흡사한 벌레혹이 기생한다. 벌레혹은 때죽나무의 꽃과 잎이 다 떨어지고 없는 겨울에도 까맣게 매달려 있다.
떡갈나무
줄기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5월에 초록색의 꽃을 피운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따로 피며 강아지 꼬리 모양이다. 잎은 크고 잎자루가 없으며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큰 톱니가 있다. 열매는 도토리 깍정이를 덮은 얇은 비늘 조각이 길고 뒤로 젖혀져 있다.
참나무 중 가장 두껍고 큰 잎을 가졌지만 키는 작은 편이다. 우리 조상들은 떡을 찔 때, 떡갈나무의 잎에 싸서 떡을 쪘다고 한다. 잎이 크고 뒷면에 털이있어 떡이 달라붙지 않으며 잎에 사는 미생물이 살균작용을 하여 떡이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 떡을 싸는 용도로 일본에 수출한다. 잎의 독특한 향은 탈취효과가 있으며, 줄기에서 미백용 화장품 재료가 추출된다. 떡갈이라는 이름은 두꺼운 가랑잎을 뜻한다고도 한다.
말채나무
층층나무과. 꽃은 하얗고 조그만 꽃이 우산처럼 둥글게 뭉쳐 핀다. 열매는 둥글고 까맣게 익는다. 층층나무는 잎이 어긋나나, 말채나무는 잎이 마주 난다. 나무껍질이 두텁고, 깊게 그물처럼 갈라져 있다. 가지는 탄력이 있어 말채찍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천년 묵은 지네 7마리가 살았다. 지네는 한가위마다 마을로 내려와 곡식을 모두 먹어 치웠다. 마을에서는 이를 모면하고자 처녀를 바치곤 하였다. 한 젊은이는 이 마을을 지나다 그 얘기를 듣게 되었다. 젊은이는 한가위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독한 술 일곱 동이를 마을 어귀에 갖다 놓게 하였다. 그날도 지네 일곱 마리가 나타났는데, 술을 보더니 정신없이 먹고 취하여 곯아떨어진 사이, 젊은이는 지네의 목을 모두 베어버렸다. 젊은이는 떠나기 전 자신이 들고 있던 말채를 땅에 꽂으며 다시는 이 곳에 지네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듬해 젊은이의 말채에서는 싹이 돋아 큰 나무로 자랐고, 다시는 그 마을에 지네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말채나무 근처에는 지네가 없다고 한다.
사진. 잎 꽃 열매: http://cafe.naver.com/janghoonin/871
모과나무
장미과. 나무 껍질이 비늘 조각처럼 벗겨지며, 꽃은 늦봄에 연분홍으로 피며, 열매는 크고 울퉁불퉁하며, 노랗게 익는다.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으로, 목과(木瓜)에서 모과 라한다. 열매는 향기로와 차와 술, 약재로 쓰인다. 껍질은 군복을 연상시킨다.
장미과식물(Rosaceae) 은 세계에 15,000여종이 있고 한국엔 1,200 여종이 있다. 여성호르몬을 자극한다고 하며 향수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무궁화
아욱과. 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 등의 종이 있다. 한 송이의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곧 지지만, 많은 꽃송이가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여름 내내 끝없이 핀다. 씨로도, 꺽꽂이로도, 포기 나누기로도 번식하는 끈질긴 생명력, 끝없이 피고 지는 무궁함, 꽃이 떨어질 때에도 꽃잎이 원래대로 도르르 말려 떨어지는 단정함을 볼 수 있다, 달걀 모양의 열매는 국기봉의 모델이다.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과. 줄기에는 띄엄띄엄 흰 반점이 보이며, 잎은 하나의 잎자루에 대여섯 개씩 붙어있다. 꽃은 늦봄에 자잘한 흰 꽃이 모여 피고, 열매는 납작한 주걱 모양의 날개가 있다. 가지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이 프르스름하게 변한다. 나무의 잿물은 염료로 사용되었다. 목재가 질기고 탄성이 좋아 도리깨, 코뚜레 등 농기구나 야구 방망이 같은 운동기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회초리 용도로도 쓰여 과거에 급제하면 물푸레 큰 나무에 절을 했다고 하는 반면 곤장으로는 한때 사용이 금지되었다. 늦은 가을 날 날개 달린 열매들이 사각거리는 소리를 낸다.
박쥐나무
잎 모양이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지에서 산다.
배롱나무
부처꽃과. 꽃은 진분홍이 가장 많으며, 연보라색 흰색도 있다. 백일동안 꽃이 피고 지고하여 목백일홍으로도 불리운다. 열매는 콩알만한 크기로 둥글다. 나무 껍질은 하얗게 반질반질하며 ‘원숭이 미끄럼나무 ’라고도 한다. 간지럼을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간지럼 반응을 실험으로 확인한 바 있다.
벽오동나무
벽오동과. 줄기는 푸른색으로 미끈하며, 잎은 어른 손바닥을 편만큼 크고 3~5개로 갈라져 있다. 꽃은 여름에 노란빛의 작은 꽃들이 원뿔 모양의 꽃차례에 많이 달리고, 열매는 배 모양의 열매 껍질 가장자리에 서너 개씩 붙어 달린다.
모습은 비슷하지만 오동나무과와는 거리가 멀다. 4대 영물 중에 하나인 봉황은 이 나무에만 산다고 한다. 열매 생김새 또한 독특한데,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제법 큰 열매 껍질 가장자리에 동그란 열매가 붙어있는 모양이 씨앗들이 이 껍질을 타고 멀리 날아가려고 준비하는 듯 보인다.
시 -두보-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내가 심는 탓인지 기다려도 아니오고
한 밤중 일편 명월이 빈 가지에 걸려있네.
병꽃나무
우리나라 산지 전역에 분포한다. 5월에 병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어 점차 붉어진다. 종자로 번식하고 삼목도 가능하다. 열매모양이 긴 병 같아보인다.
불두화
인동과. 줄기는 여러 포기를 이루며, 잎은 잎 몸이 3개로 갈라진다. 꽃은 5월에 흰색의 무성화가 둥글게 모여서 핀다. 완전한 꽃 모양을 갖춘 백당나무에서 나왔는데, 암술과 수술이 없이 꽃잎만 공처럼 모여서 핀다. 음력 사월 초파일 쯤에 피고 꽃 모양이 불상의 머리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불두화란 이름이 붙여졌다. 무성화로 씨앗을 만들지 못하나 꺽꽂이나 접붙이기로 쉽게 번식한다.
비목
수피는 노란색을 띤 흰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조각으로 떨어진다. 꽃은 암수 딴그루에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4, 5월에 모여 피고, 열매는 콩알 만한 열매가 붉게 익는다. 단풍은 겨자색을 띤다. 잎의 향이 독특하여 차로도 쓰인다.
산딸나무
층층나무과. 꽃은 6월에 핀다. 네장의 흰색 총포 위에 연둣빛 작은 꽃 20 - 30개가 둥글게 모여 피고, 열매는 딸기 모양으로 둥글고 빨갛다. 잎은 마주난다.
목재는 단단하고 무늬가 좋아 가구 조각 악기로 사용한다.
산수유
층층나무과. 줄기는 거칠고 너덜너덜 벗겨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잎맥이 활처럼 휘어진다. 꽃은 이른봄, 잎보다 먼저 자잘한 노란 꽃이 우산 모양으로 모여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붉게 익는다. 열매는 한약재로 정력강장과 보양제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산수유 꽃은 생강나무와 유사하다. 마을 부근에 있고 꽃대가 길며, 줄기가 거칠면 산수유, 산속에 자라며 꽃대가 거의 없고 줄기가 미끈하면 생강나무로 구별하면 된다.
상록수
상록수는 나무 이름이 아니며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소나무 잣나무 등을 일컫는 이름이다.
상수리나무
줄기는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지고, 열매는 2년에 걸쳐 익는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의 수라상에 도토리묵을 자주 올렸다고 하는데, 환궁한 뒤에도 선조가 즐겨 찾아 수라상에 올라갔다 하여 상수라가 상수리가 되었다고 한다.
도토리는 봄에 비가 적어 흉년이 들었을 때에 더욱 많이 달려 가난했던 백성들에게는 배고픔을 이기게 해 주는 귀한 식량 자원이었다고 하며, 선사시대부터 갈아 먹은 흔적이 있다.
생강나무
녹나무과. 작은키나무., 줄기는 미끈하며, 잎은 3~5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잎이 나기 전 꽃대가 거의 없이 자잘한 노란 꽃이 모여 피며, 열매는 동그란 콩알처럼 까맣게 익는다.
잎과 가지를 잘라보면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한다. 열매로는 동백기름 대신 기름을 짜 머리를 단장하는 데에 쓰여서 산동백, 동박나무 로도 불린다.
서어나무
자작나무과.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이삭처럼 길게 늘어지고, 열매는 씨가 붙어있는 포가 이삭처럼 늘어져있다. 줄기의 모습은 근육을 연상케 하고, 열매는 귀걸이처럼 찰랑거린다. 서어나무 군락은 비옥한 2차림 숲에서 볼수 있어 극상림이라 부른다. 나무에 인 성분이 많아 도깨비불로 보였다고 한다. 목재는 단단하나 수분 배출이 잘 안되어 습기에 약하다. 피아노 등 악기, 표고버섯 재배에 사용된다.
소나무
소나무과. 꽃은 5월에 암, 수 꽃이 각각 핀다. 암꽃은 가지 끝에 붉게 피고 수꽃은 그 아래 노랗게 핀다. 암수꽃은 시차를 두고 피어 근친상간을 피한다. 꽃가루가 암꽃 속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리고 솔방울이 만들어지는 데엔 2년이 걸린다. 솔잎은 2 개씩 모여난다. 백송과 리기다 소나무는 3장이 모여나고,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는 5장이 모여나 구별 된다.
건조함에 강하고 그늘에 약하다. 침옆은 햇빛을 가리지 않고 수분 증발을 줄인다. 그늘을 만드는 참나무를 경계하기 위해 도토리의 싹틈을 방해하는 물질을 발산하고, 바늘 낙옆은 지표에 그믈을 형성하여 도토리를 막아낸다. 소나무는 개척자 수종이므로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멀리가기 유리하도록 씨앗은 작고 가벼우며 날개까지 준비하였다. 습하면 씨앗이 멀리 날아가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솔방울을 오므리고, 건조하면 벌려 씨앗을 놓아준다.
우리 나라에는 6000년 전부터 소나무가 관찰된다. 소나무는 송진이 있어 습기에 강하고 수질이 단단하여 집을 짓거나 배를 만들 때 광산의 갱목, 관을 만들 때 쓰인다. 뿌리에는 공생균이 배양되어 --- ? ※ 소나무는 뿌리에 공생균배양(소나무의 집단생육성). 타감작용 ----???
소나무 껍질을 먹기도 하였고 송화 가루로는 다식을 만들어 먹는다. 송진은 불을 밝히거나 윤활제로 사용한다. 또한 그을음으로 먹을 만들었다. 소나무 뿌리에서는 복령이라는 버섯이 생기는데 한약재로 사용된다. 송이버섯은 소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다.
소나무 등 침옆수는 피톤치드를 강하게 발산하여 항생 방부 작용이 강하다. 예로부터 솔가지 데운 물에 몸을 씻고, 솔가지로 금줄을 만든 이유이다. 그 뿐 아니라, 소나무의 화학성분은 다른 식물들이 살지 못하는 악조건을 만든다. 솔잎은 작은 동물의 소화장애를 일으키므로 주변에 미생물이나 지렁이등 작은 생물이 거의 없다. 따라서, 땅에 떨어진 솔잎도 잘 썩지 않아 쉽게 흙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솔잎이 썩으려면 100년이 걸리는데, 참나무 등 활엽수에 비해 분해 기간이 3배이상 길다. 느린 성장, 적은 양분, 적은 수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소나무의 경쟁력이다. 거친 땅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빠른 분해로 비옥해 지면 경쟁자들의 침입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일제의 수탈로 곧고 목질이 좋은 금강소나무는 거의 사라져 고궁의 보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금강소나무는 경상북도 봉화 울진에 일부 남아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 70년대까지 금강소나무라는 이름조차 잊혀져, 춘양목이라 불리우다 최근 그 이름을 다시 찾았다. 춘양은 일제 시대 목재를 수집하던 역의 이름이다. 일본에 우리나라 금강소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많고, 우리 산에는 곧은 소나무가 거의 없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신갈나무
줄기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잎은 크고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도토리 깍정이 겉면이 비늘처럼 포개져 있다.
잎이 크고 표면이 매끄러워 옛날 짚신의 깔창으로 이 잎사귀를 사용하여 신갈나무라 한다.
21. 양버즘나무
버즘나무과. 나무껍질은 조각조각 떨어져 얼룩이 져 있고, 잎은 크고 3~5개로 갈라진다. 수꽃은 연녹색으로 , 암꽃은 붉은색으로 둥글게 피며, 열매는 방울 모양으로 단단하다.
수피가 하얗게 얼룩져서 버즘나무라 불린다. 플라타너스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광합성을 왕성히 하여 잘 크고 생명력도 강하다. 줄기가 통째로 잘려나가도 결코 죽지 않고 아래에서도 새순이 돋는다. 미세 먼지와 탄산가스를 잘 흡수하여 가로수로 이용된다.
오리나무
서울로 가는 길에 거리 표시를 위하여 5리마다 심어 오리나무라 한다. 땅을 기름지게하는 나무로 가지를 썰어 논의 비료로 사용하였다.
22. 은행나무
은행나무과. 잎떨어지는 바늘잎.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수꽃은 자잘한 연노란 색으로 줄지어 피고, 암꽃은 긴 꽃자루에 두 개씩 달린 밑씨가 뭉쳐있다. 암수 딴그루로 수꽃가루가 동물의 정충처럼 바람을 타고 스스로 난자를 찾아간다.
목질이 좋아 가구재로 쓰이며, 잎이나 목질부에서 혈액용해제인 징코민을 추출하여 약재로 쓴다. 특히 우리나라 은행나무는 약성이 10 - 100 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랑의 징표로 사용되기도 하여, 신분과 남녀 노소에 관계없이 사랑을 고백 할수 있었던 경칩 날에는 은행잎과 은행알을 선물하였다고 한다.
열매의 냄새가 좋지 않아 울안에는 심지 않는다. 기름진 양지바른 땅을 좋아하며 산불이나 추위등 기상 재해에 강하고 병충해의 피해도 적으나 소금기가 많은 바닷바람은 싫어한다.
은행나무는 넓은 잎을 가졌는데도 바늘잎나무에 속한다. 잎을 찢어보면 바늘잎 모양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조도 밑씨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겉씨식물인 데다가 세포의 95%를 헛물관이 차지하고 있어 바늘잎나무에 가깝기 때문이다.
석탄기에 속하는 3억 년전 지층에서 나뭇잎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며 현재 야생 상태인 나무는 몇백년동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갑사 계곡에 수령 약 800년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수령 천년 이상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다수 있다.
23. 음나무
두릅나무과. 줄기에 가시가 있다. 꽃은 연노란색으로 둥근 공처럼 모여 피고, 열매는 조그맣고 까맣게 익는다.
새순이 여리고 맛있는 두릅나무과 인지라 동물로부터 순을 보호하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를 준비하였다. 가지에 달린 매서운 가시가 엄하게 보여 엄나무라고도 불린다. 가시달린 가지를 문설주에 걸어 놓으면 잡귀도 무서워 가까이 하지 못한다고 한다.
24. 자귀나무
콩과. 줄기는 회갈색으로 작고 동글동글한 숨구멍이 나 있으며, 잎은 작은 잎들이 정확히 마주나기로 쭉 붙어있다. 꽃은 기다란 분홍색 수술이 술처럼 모여서 달리고, 열매는 납작한 꼬투리 열매에 5~6개의 씨가 들어 있다. 콩코투리처럼 생긴 열매는 가을에 누렇게 익어 바람에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여자들 수다 떠는 소리 같다 하여 여설수(女舌樹)라고도 불린다.
나뭇잎은 해가 지면 마주붙고, 해가 뜨면 다시 떨어진다. 게다가, 서로 마주보는 잎은 크기나 갯수가 같아 사이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나무가 되어 야합수(夜合樹), 합환수(合歡樹)로도 불린다. 부부의 금슬을 기원하여 합환주를 담그기도하고 울 안에 심기도 한다.
25. 작살나무
마편초과. 꽃은 연자주색 꽃이 모여 피고, 열매는 작고 둥글며 연보라색으로 익는다.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마주난 가지는 고기 잡을 때 작살로 썼다고 한다. 키 큰 나무 아래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26. 전나무
소나무과. 늘푸른 바늘잎나무. 꽃은 황록색으로 작게 피며, 열매는 원통형으로 솔방울이 하늘을 향해 곧게 달린다. 주로 추운 지방에 자라며 군락을 이룬다.
추운 지역에서 몸체를 삼각형 구도로 하여 눈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목재가 단단하여 절에서 중창불사할 때 기둥감으로 쓰기 위해서 절 주위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도 전나무 숲이 있다.
나무진이 우윳빛이라 젖 나무로 불리다 젓나무 전나무로 바뀌었다. 뿌리깊은 수종이었으나 세계적으로 재배하여 야생종이 사라져가면서 뿌리얕은 나무로 퇴화하고 있다.
유래: 북구 유럽에서는 매서운 눈보라가 지나간 뒤에도 굳굳히 살아 남아있는 전나무를 숭상하였다. 그들은 산 짐승을 제물로 제사를 지냈으나 훗날 변형되어 전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졸참나무
줄기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안으로 휘는 갈고리 모양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깍정이 겉면이 비늘처럼 포개져 있다.---------------??? 참나무의 종류 중에서 잎이 가장 작아 졸병에 비유되어 졸참나무라한다. 하지만 열매는 가장 맛있다고 한다.
27. 쥐똥나무
물푸레나무과. 작은키나무., 줄기는 올록볼록 숨구멍이 나 있고, 꽃은 하얀꽃이 모여 피고, 열매는 콩알처럼 까맣게 익는다.
공해에 강한데다 잘라도 잘 자라 생울타리로 심는다. 열매가 쥐똥만한 것이 까맣게 달려 쥐똥나무란 이름이 재미있다. 꽃은 작지만 향기가 강하다.
쪽동백
때죽나무과. 꽃과 열매가 때죽나무와 비슷하나 때죽나무는 3-5개씩 모여달리는 것에 비해 쪽동백은 여러개가 줄지어 달린다.
28.참나무
참나무과 나무를 일컫는 총칭.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이삭 모양으로 늘어진 노란색 꽃을 피운다.
‘참‘ 은 꽃 중의 꽃, 새 중의 새, 사람 중의 사람이라는 좋은 뜻을 의미하여, 나무중 가장 이로운 나무라하여 참나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갈참, 졸참, 굴참, 떡갈, 신갈, 상수리 등 대략 6종의 나무를 말한다
2차림에 속하며, 큰 잎과 열매로 기름진 숲을 이루는 나무이다. 좋은 목재를 제공 할 뿐 아니라, 열매인 도토리는 동물의 먹이가 되어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더욱이 가물 때 열매가 더욱 많이 열려 구황 식물로 유용하다.
층층나무
가지를 옆으로 넓게 뻗어 다른 나무의 햇빛을 막기 때문에 숲속의 놀부라 불리운다. 외톨이 나무.
층층나무과의 말채나무 산딸나무는 잎이 마주나나 층층나무는 잎이 어긋난다.
물관의 크기가 일정하고, 나이테마다 고루 분포해있어, 나뭇결이 치밀하고 나이테가 잘 보이지 않는다. 목각을 하기에 좋아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팔만대장경에는 산벗나무, 돌배나무, 층층나무 등이 사용 되었다.
사진: http://kr.blog.yahoo.com/seoya1010/3439.html
팥배나무
장미과. 꽃은 배꽃같이 작은 꽃이 모여 희게 5월에 피고, 열매는 팥알 같아 팥배나무라 한다. 열매는 진한 홍색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29. 팽나무
느릅나무과. 꽃은 자잘하게 노랗게 피고, 열매는 둥글며 등황색으로 익는다. 느릅나무과 잎의 특징이 잎 가운데를 중심으로 서로 비대칭인데, 팽나무 역시 마냥 비대칭이다. 대나무 통에 열매를 넣고 불면 ‘팽’하고 날아가는 팽총을 만들어 놀았다고 한다. 느티나무와 함께 천년을 살 수 있어 정자나무로도 사랑받는 나무이다.
풍게나무
느릅나무과, 팽나무와 잎과 열매가 거의 비슷하다.
화살나무
화실 꼬리처럼 콜크질의 날개가 4방으로 달려있다. 나무 진액이 흰 고무같아 두충나무와 같이 가지를 꺽으면 흰 실 같은 것이 나온다. 콜크질의 날개를 태워 그 재를 가시 박힌데 바르면 가시가 빠져 나온다고 한다. 당뇨, 항암 등의 약재로도 사용된다.
사진 (잎, 꽃, 가지, 열매, 단풍) : http://kr.blog.yahoo.com/nongbau7/948416.html
30. 황매화
장미과. 줄기는 녹색이며 여러 포기로 자라고, 꽃은 5월 잎이 날 때 잔가지 끝마다 노랗게 피며,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특히 계룡산 갑사 지역은 자생군락지로도 유명하다. 홑꽃과 겹꽃이 있다.
31. 회화나무
콩과. 잎은 어긋나기로 아까시 잎과 비슷하다. 꽃은 여러 개의 원뿔 모양으로 늦여름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기다란 꼬투리 모양에 울룩불룩하다.
양반 동네에 많아 학자수(學者樹)라고도 한다. 봄에 늦게 새 잎을 내며, 열매는 염주를 꿰 놓은 듯 하다.
회화나무는 가로수로도 이용되고, 계룡산 갑사 계곡에 다수 있다.
32. 회양목
회양목과. 늘푸른 작은키나무. 꽃은 초봄에 노란색으로 피고, 열매는 작은 뿔이 세 개씩 붙어있는 모양이다.
정원의 생 울타리로 많이 심어져 있는데, 목질이 곱고 치밀한데다 단단하여 글씨를 새기는 목활자를 비롯해 도장이나 장기 알의 재료로 쓰인다. 자람이 매우 더디다. 꽃도 매우 작아 감상하기가 어려우나 향기가 강하여 벌을 부른다.
함박꽃나무
산목련. 5~6월 한달가량 흰꽃이 몇 송이씩 핀다. 열매는 엄지손가락보다 길고 통통한 붉은색이며 터져나온 빨간 종자가 명주실같은 하얀 줄에 조롱조롱 매달려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하늘에 사는 아름다운 여인 같다고 해서 천녀화(天女花)라는 별칭도 있다. 오염된 공기나 바닷바람을 싫어하고 옮겨 심거나 가지치기를 싫어한다.
세계 아름다운 나무 전시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로 출품되기도 하였으며, 북한의 이를 국화로 지정 하였다. 종자의 붉은 껍질은 고급요리의 향신료와 약재로 쓰인다.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여 배수가 잘되는 땅에 묻었다가 봄에 밭에 심어야 한다.
5.1.3 계룡산의 풀
(이름 열거)
------------추가: 매발톱, 기림초, 노루귀, 고마리, 며느리 밥풀, 종지나물, 은방울 꽃, 둥글레, 하늘말나리, 달개비, 라일락
........................................
풀은 줄기 없이 잎을 만들고 꽃만이 줄기를 가지는 경우도 많다. 적은 비용으로 작은 꽃을 피우며, 곤충을 유인하기위해 모여서 큰 송이를 이루기도 한다.
갈퀴덩굴
꼭두서니과 덩굴식물. 가시랑쿠라고도 한다. 줄기가 네모지고 아래로 향한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뭍는다.
개구리밥
잎처럼 보이지만 줄기가 변해서된 옆상체이다. 옆상체의 속은 막으로된 칸이 있다. 그 속에 공기를 채워 물위에 뜬다. 옆상체의 뒤면에는 뿌리가 있다. 뿌리끝의 뿌리주머니는 추의 역할을 한다. 뿌리가 나오는 옆에서 싹이 나와 번식하기도 하고 꽃을 피워 씨로도 번식한다. 겨울눈으로 물 속에 있다가 봄에 떠올라 싹을 틔운다.
개구리 입가에 붙은 모습이 밥풀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광대수염
꿀풀과 여러해살이. 꽃받침이 5갈래로 갈라져 끝이 뾰족하여 광대의 수염에 비유되었다. 줄기는 네모지고 윗입술 꽃잎이 말려 주걱 모양이다. 그늘에서 자란다.
국화
밤의 길이가 14시간 이상되어야 꽃을 피우며 민들레, 감국, 개망초, 해바라기, 쑥부쟁이, 구절초, 쑥, 코스모스, 벌개미취, 고들빼기, 원예용 국화등이 있다. 통꽃으로 모자 모양의 관상화와 혀 모양의 설상화로 되어 있다.
꽃마리
지치과. 4-7월에 하늘색 꽃이 핀다. 꽃차례는 위부분이 말려있는데 태옆처럼 풀리면서 아래로부터 꽃이 핀다.
달개비 또는 닭의장풀
닭장 주변에서 잘 자라서 붙은 이름이다. 푸른색 염료로 비단에 사용되었다.
도깨비사초
사초과. 5-7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사초과인데 열매가 도깨비 방망이 모습이라 붙은 이름이다. 다른 사초과와 같이 줄기는 세모지고, 뿔사초라고도 한다.
사진: http://cafe.naver.com/jms4h/751
도꼬마리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암꽃을 싸고있는 포에는 가시가 있다. 열매는 길고 가시가 있어 물체에 잘 붙는다.
중국 시경에도 나오는 잘 알려진 약초이며, 도꼬마리에 기생하는 벌레도 종기에 약용으로 쓰인다.
돌단풍
범의귀과. 잎이 단풍잎 처럼 갈래져있고 가을에 붉게 물들며 바위 틈에서 자라 돌단풍이라 한다.
둥글레
잎 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흰꽃이 1-2개씩 줄지어 핀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우려서 차로 마신다.
매발톱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 6-7월에 자주빛을 띤 갈색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꽃뿔이 매의 발톱 모습이다. 하늘매발톱은 하늘색 곷이 핀다.
며느리밑씻개
마디풀과. 덩굴성 한해살이. 분홍색 꽃이 핀다. 잎은 세모지고 줄기에 가시가 있다.
며느리배꼽
마디풀과. 덩굴성 한해살이. 7, 8월에 초록색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붉은색 푸른색을 거쳐 검게 익어간다. 잎 은 세모져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하나 잎자루가 잎가에 붙어 있지 않고 잎 뒷면에 붙어있다. 줄기엔 가시가 있다. 턱잎이 둥글고 그 가운데 꽃대가 올라와 배꼽에 비유되었다. 턱잎이 대부분 오목하나 볼록한 것도 있어 아기를 가진 배에 비유되어 재미있다.
바위취
범의귀과. 꽃잎이 5장인데 아래 두장만 길어 날개처럼 보인다.
복수초
雪蓮花, 얼음새꽃. 미나리아재비과.
키는 10~30㎝로 한낮에만 꽃잎이 벌어지고 밤에는 오그라 든다. 3~4월 눈 속에서 피기도 한다.
민간에서 강심제, 이뇨제로 사용하나 유독성식물이다.
백합 (나리꽃)
․ 한국에 88종이 있다.
․ 비비추, 원추리, 얼레지, 무릇, 둥굴레, 연앵초, 은방울 꽃, 부추, 마늘, -----???
맥문동 등
뱀딸기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산딸기는 관목이고 작은 열매가 모인 모습인데 반해 뱀딸기는 딸기와 비슷하다. 맛이 없어 먹지 않으나 독성은 없다. 뱀딸기를 먹는 새와 쥐를 노리는 뱀이 주변에 있어 유래한 이름이다.
로제트
장미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 땅에 붙어서 햇빛을 많이 받고 지열을 이용하는 종을 일컫는다. 키큰나무들이 빛을 가리기 전 이른봄에 꽃 피운다. 질경이, 꽃다지, 씀바귀, 냉이, 서양민들레, 겹달맞이꽃 등이 있다.
사위질빵
미나리아재비과. 덩굴식물. 줄기의 굵기에 비해 쉽게 끊어진다. 질빵풀이라고도 하는데, 질빵으로 쓰려면 잘 끊어져서 무거운 짐을 질 수 없어 사위질빵이라고 한다. 사위에게 일을 시키고 싶지 않은 장모의 마음이 담겨있다.
선개불알풀
현삼과: 꽃은 작고 하늘색. 개불알풀과 비슷하나 골추가 자라기 때문에... ---?
쇠별꽃 (鷄兒腸, 콩버무리)
석죽과: 두해 또는 여러해살이.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생초는 위장약으로 쓴다.
애기똥풀
노란 수액으로 붙은 이름
양지꽃
장미과; 여러해살이, 4~6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어린순은 식용, 잎과 줄기는 소화제로, 뿌리는 지혈제로 쓴다.
얼레지 (가제무릇, 차전엽산자고)
땅속깊이 길쭉한 계란꼴의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로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숲속 비옥한 땅에 자생한 다. 꽃은 4~5월에 핀다. 자주색 꽃잎이 뒤로 재껴짐. 민간에서 강장, 창종, 건뇌, 건위 등 약용으로도 쓰인다.
사진: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id=cosmosju&bno=14309&nid=1814
이끼
물속의 조류가 진화하여 3억5천만년전 육상으로 올라와 정착하였다.
광합성을 하지만 대부분 뿌리는 헛뿌리로 수분과 양분은 몸 전체로 흡수한다. 공기중의 수분을 이용하므로 공해에 약하여 오염 정도를 나타내 주기도 한다.
생명력이 강하여 영하 40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냉동실에서 5년간 살아 있기도 한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암모니아등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토양이 침식되는 것을 방지한다. 물이끼는 못을 수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압축되면 토탄이 되어 에너지 원이 된다.
우리나라에 700 여종 서식한다. 예로부터 약용으로 사용 되었고 지금도 향료나 약제의 원료로 사용 된다.
제비꽃(Violet)
각시제비꽃, 갑산제비꽃, 고깔제비꽃, 금강제비꽃 등 많은 종류가 있다. 4~5월에 피고 꽃은 자주색.
족도리풀
쥐방울덩굴과. 자주색 족도리 모양의 꽃이 4월에 핀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음지 식물.
종지나물
제비꽃과. 외래 귀화 식물. 잎이 종지처럼 가운데가 오목하다.
참나리
백합과. 나리 중 꽃이 크고 아름다워 참나리라 한다. 꽃잎에 반점 무늬가 있다. 열매는 대개 여물지 않고 잎 겨드랑이의 살눈으로 번식한다. 주아라고도 하는데 잎이나 줄기가 구슬처럼 변한 것이다. 대부분 땅에 떨어져 싹을 내지만 줄기에 붙은 채로 뿌리를 내리기도 한다. 주아에 의한 번식은 유전적으로 복제인 셈이다. 비늘줄기로 이루어진 알뿌리는 단맛이 있어 구황식품으로도 애용되었다.
칡
콩과. 세잎 중 가운데 잎만 대칭을 이룬다. 가운데 잎은 양지에서는 햇빛을 가리지 않기 위해 잎을 모로 세운다.
톱풀
잎의 모양이 가늘고 긴 톱과 같다.
피나물
붉은 수액이 피를 흘리는듯하다.
현호색(玄胡索)
양귀비과; 4월에 꽃이 핀다. 여러해 살이로 진통 항괴양 작용이 있다.
http://blog.naver.com/shine3363/140052241429
할미꽃 (백두옹, 한사화, 노고초)
뿌리는 화장실 구충제, 항암제로 사용된다. 충남대에선 탈모방지제로, 본초강목에선 종기에 찧어 붙이면 20일내에 낳는다고 한다. 꽃잎이 하늘로 향하면 가뭄이 온다고 한다.
노래: 할미꽃
뒷동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아하하하 우습다, 무슨 꽃이 못되어
허리굽고 등굽은, 할미곷이 되었나
................................................................
5.2 동물/
................................................................................................................................
5.2.1 동물의 이모저모
5.2.2 계룡산의 새
5.2.3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5.2.4 곤충, 벌레
................................................................................................................................
5.2.1 동물의 이모저모
곤충
우리숲의 곤충은 약 15,000 종이다. 식물 종수가 5,000 종에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할 대 매우 많다. 그 중 해충은 300 종이 안된다. 2% 정도인 셈이다.
곤충은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되어 있고 다리가 3쌍이며, 알로 번식한다. 유충을 낳는 종류도 몸의 알에서 깨어 유충 상태로 나오는 것이다.
곤충의 눈은
빛의 밝기를 감지하는 3개의 홑는과 낱눈이 모여된 겹눈 한쌍으로 되어 있다. 푸른색과 자외선은 볼 수 잇으나 붉은 색은 감지 하지 못한다. 녹색과 감색을 모두 노란 색으로 본다. 꽃이 내는 자외선으로 보고 꽃을 찾아 간다.
곤충의 겨울 나기
몸에 당질을 비축하거나 알에 부동물질을 생성하여, 영하 30도의 추위에도 얼지 않고 견딘다. 종류에 따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형태로 각기 겨울을 난다. 겨울에 휴면하는 곤충은 성장을 멈추어 동물의 겨울잠과 다르다. 겨울자나방, 겨울모기 겨울강도래 등은 겨울에도 활동한다. 여름잠을 자는 곤충도 있다.
수서 생물의 관찰
수서생물의 체온은 비교적 낮아 사람이 만지면 감당하기 어렵다.
관찰통, 붓, 뜰채, 돋보기 준비
새
새는 일반적으로 눈이 발달하여․ 사람의 눈보다 4~50배 밝은 새도 있다.
대체로 심장이 크고, 뼈는 속이 비어 가볍다.
9개기낭 ---? , 유선형
새의 수명은 찌르레기는 20년, 개개비는 11년, 참새는 1년 등 다양하다.
새의 울음은 짝을 부르거나, 영역표시, 경고 등의 기능이 있다.
지역 때라 새의 울음도 달라 사투리와 같이 울음소리를 통해 이웃사촌을 서로 알아본다.
새 마다 사용하는 주파수가 달라 박새의 경고음을 매 종류는 들을 수 없다.
새가 나는 원리는 날개 상부와 하부의 공기 흐름의 속도차에 의하여 하부의 압력이 높아져 부력이 생긴다.
매의 비상속도는 평균시속 145㎞, 하강시속 320㎞ 이다
극제비 갈매기는 매년 3,200~4,000㎞를 날아간다.
1973년 아이보리코스트로 가는 비행기와 충돌한 러펠그리핀수리는 11,278m 높이를 날았다.
기러기와 두루미 등 높고 멀리 나는 새는 v 자로 떼를 지어 난다.
우두머리가 길을 안내하는 기능 이외에도 날개 하부의 높은 기압과 상부의 낮은 기압의 차이로 소용돌이가 발생되어 뒤 따라는 새가 상승기류를 함께 타므로 에너지가 절약된다.
그 밖에도 서로 격려하고 돕는 기능이 있다
텃새: 참새, 방울새, 까치, 까마귀, 쇠딱따구리, 때까치.
여름철새: 제비, 뻐꾸기, 백로, 해오라기, 삼광조
겨울철새: 기러기류, 청둥오리, 두루미, 쑥새, 콩새
나그네새: 도요새류
양서류와 파충류
양서류는 물과 땅 두 곳에서 서식한다. 양서류에는 꼬리가 있는 도룡뇽, 영원, 사이렌과 꼬리가 없는 개구리, 두꺼비가 있다.
파충류는 뱀, 거북이, 악어로 비늘이 있어 양서류와 구별 된다.
위장술
보호색: 청개구리는 색을 주변과 같이 변화 시킨다. 여름 메뚜기와 가을 송장 메뚜기. 얼룩말등. 공장 그으름이 많은 지역에서 나방의 색이 검어지는 것이 관찰되기도 한다.
의태: 새똥 모양의 벌레, 나뭇잎 모양의 나방, 나뭇가지 모양의 대벌레, 꽃으로 위장한 때죽나무의 벌레혹.
역명암: 위를 어두운색 배쪽을 밝은 색으로 하여 빛 아래서 평평하게 보이게 한다.
속이기: 머리를 위장한 꼬리, 동물 눈 모양의 날개 무늬
대벌레사진: http://blog.naver.com/3byuno/43523458
제약술
자연의 모든 생물은 각종 화학 요법을 사용한다. 곤충들도 적을 마비시키거나, 먹이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마취, 방부, 항생 물질을 사용한다. 적을 물리치기 위해 독을 준비하거나 나쁜 냄새를 피우는가하면, 짝을 유혹하기위해 향기로운 냄새나 각종 효소를 배출한다. 찌르레기는 아로마 요법을 사용한다. 향이 나는 약초로 둥지를 치장하여 새끼들의 면역력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겨울나기
동물은 가을에 양분을 몸속에 저장하거나 둥지에 먹이를 비축하고, 두꺼운 털로 갈아입고 겨울을 난다. 다람쥐나 청설모는 도토리를 모아 비밀 장소에 숨겨둔다. 보다 적극적으로 적절한 기후를 찾아 이동하는 철새도 있지만, 뱀 개구리 곰처럼 아예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
기타
자연은 질서 속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언제나 예외는 있다. 기생하는 무리, 남의 집이나 먹이를 훔치는 무리 뿐아니라 방탕한 생활을 하는 무리도 있다. 환각성분을 즐기기도 하고 음주를 즐기기도 한다. 환각 성분이 있는 개박하를 먹는 고양이나 광대버섯을 먹는 순록이 있는가 하면, 검정여우원숭이는 노래기를 살짝 물어 환각 성분의 독을 배출하게하여 먹는다. 벌은 발효되기 쉬운 보리수 수액을 먹어 몸안에서 6%의 술이 되어 취하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경비벌의 음주단속에 걸리면 다리를 물어뜯기는 호된 벌을 받는다. 벨벳원숭이는 사람의 술을 훔쳐먹는데 대개는 적당히 마시지만 5%는 고주망태 라고 한다. 하지만 자연계 전체를 볼 때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는 2% 정도 라고한다.
5.2.2 계룡산의 새
꾀꼬리
참새목 까마귀과,
몸길이 25cm .선명한 노란색, 날개와 꼬리는 검은색. 여름새
검은등뻐꾸기
뻐꾸기목 두견과,
다른새 둥지에 알을 낳아 탁란하는 두견과의 하나이다.
여름새. 냇가에서 물놀이하는 친구들을 보면 ‘홀딱벗고’, 스님들을 보면 ‘홀딱깍고’ 라고 놀린다고 한다.
사진: http://blog.naver.com/moho12/150007619871
딱따구리
부리와 두개골 사이에 스펀지 같은 특수조직이 충격을 완화시켜 부리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발톱은 앞 뒤로 각각 2개씩 있어 나무를 잡기 좋고, 빳빳한 꼬리를 이용하여 쉽게 기어 오른다.
혀는 부리의 3~5배 길이로 뇌를 돌아 코속에 말려있으며 혀끝은 끈끈하고 톱니처럼 생겨 깊은 구멍 속의 벌레 잡아 낸다.
부리로 나무를 쪼을 나는 나무 부스러기는 10m정도까지도 날아간다. 이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부리와 눈 사이에 빳빳한 긴털이 있다.
숲속의 의사. 수목에 기생하는 병충을 잡아 숲의 건강을 지킨다.
하루 2000여 마리의 벌레를 잡는다.
큰 나무가 사라지면서 딱따구리는 서식지를 잃고 사라져 가고 있다.
딱따구리의 일종인 크낙새는 1989년 광릉수목원에서 사라졌다. 황해도에서 20여마리 서식한다고 한다.
뻐꾸기
여름새 몸길이는 33cm 정도.
수컷은 뻐꾹, 암컷은 삐삐 하며 운다.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고 때까치·멧새·붉은뺨멧새·노랑할미새·알락할미새·힝둥새·종달새 등의 둥지에 알을 낳아 탁란한다. 번식기에 모두 12-15개의 알을 낳지만 둥지마다 1-3개씩 낳는다.
새끼는 부화후 1-2일 내에 둥지 내에 주인의 알과 새기를 모두 등으로 밀어내어 둥지를 독차지하고 주인이 물어다 주는 먹이를 20여일간 먹고 둥지를 떠난다. 그 후에도 7일간은 주인으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다.
소쩍새
올빼미목 올빼미과.
몸길이 약 20cm. 곤충이 주식이고 거미류도 먹는다. 여름새. 야행성
풍년이 오는데 솥이 적다고 울어 소쩍새가 많이 울면 풍년이 온다고 전한다.
대부분 여름새이나 일부 무리는 나그네새이다.
종달새
참새목 종다리과
몸길이 18cm. 텃새이자 겨울새.
땅위에서 양다리를 교대로 움직여 걷는모습에서 종다리라 한다.3-4월에 지저귀기 시작한다. 농약으로 근래에는 보기 드믄 보호새이다.
참새
텃새. 2~7월 한배에 4~8개 알을 낳고 품은지 12~14일이면 부화하고 13~14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알을 만드는데 쓰이는 단백질과 껍질을 만드는데 쓰이는 칼슘을 보강하기위하여 달팽이, 곡물등을 먹는 다.
호반새
파랑새목 물총새과. 여름철새. 몸길이 27cm 정도, 부리가 붉고 길다. 울음소리가 아름다우며, 6, 7월에 산란한다. 작은 물고기, 개구리 가재 등을 잡아 나뭇가지에 부딪쳐 기절시킨 후 먹으며 매미 메뚜기 딱정벌레 등도 먹는다. 산간 계곡이나 호숫가 숲속 나무 구멍에서 산다. 깨끗한 계곡 또는 호수 주변 숲에서 서식하는 환경 지표종이다. 계곡이 오염되고 고목이 사라져 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1993년 계룡산 갑사 계곡에서 서식함이 확인되어 계룡산 깃대종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http://blog.naver.com/3byuno/42751575
5.2.2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개
우리나라의 대표적 개로는 풍산개와 삽살개가 있다.
삽살개는 충성심이 강하고 영리하여 군견으로 사용되었다. 신라 김유신 장군의 군견도 삽살개였다고 한다. 강렬한 눈빛으로 귀신 쫓는 개로 불렸으며 황희 정승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
낙동강가 ‘의구총’은 화염에서 주인을 구하고 죽음을 당한 삽살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진돗개가 우리나라 대표적 개로 떠오른 것은 일제의 잔재로, 일본의 개와 비슷하고 진화과정 상 보다 하위에 있기 때문이다.
진돗개보다 뛰어난 삽살개를 멸종싵키기 위하뎌 일제는 삽살개 가죽을 공출하게하여 군수용으로 사용하였다. 최근 삽살개의 멸종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에 의해 삽살개 순종의 발굴 보존이 시도되고 있다.
진돗개는 천연기념물로 뛰어난 사냥개이다 뛰어난 후각, 청력, 끈질김.
청력은 사람의 5배.
3 마리가, 호랑이와 싸워 이긴 일화 있음.
풍산개: 호랑이 사냥개. 이북 천연기념물.
다람쥐
낮에만 활동하고 밤에는 굴속에서 잔다. 굴속은 풀잎 나뭇잎을 깔아 보온한다.
보금자리를 만들고 먹이저장창고를 만들어 밤, 도토리, 잣, 개암등을 보관하였다 겨울동안 먹는다.
천적 청설모, 들고양이 등의 증가와 참나무 숲의 감소로 감소하고 있다.
뱀
파충류. 귀가 퇴화되어 귓구멍이 없고 두개골로 듣는다. 혀는 두 가닥으로 갈라져, 후각과 미각을 담당하는 야곱슨 기관으로 물질을 전달한다. 눈은 그리 밝지 않고, 적외선 탐지기능으로 먹이를 찾는다. 중생대 백악기에 도마뱀과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지구상에 2,800여 종이 알려져 있고, 특히 열대지방에 많은 종류가 분포한다
이끼도룡뇽
양서류. 길이 4-7cm 정도로 도룡뇽 중에서 가장 작다. 이끼가 많은 산간지역 바위 밑에서 서식하며 작은 곤충을 먹는다. 도룡뇽이 허파로 호흡을 하는 것과는 달리 허파가 없고 피부로 호흡한다. 또 아시아의 도룡뇽에는 없는 혀, 발,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03년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어 대륙의 이동 등 지구과학적 연구와 생물지리적 연구의 주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계룡산의 깃대종이며 우리나라 15개 지역에서 발견된다.
청설모
쥐목 다람쥐과 청설모속. 우랄알타이, 만주, 중앙몽골, 사할린, 북해도, 한국 등 구대륙 일대에 서식
잡식성이고 다람쥐를 먹이로 한다. 10~15m 큰나무줄기에 마른 나뭇가지로 출입구를 동남향으로 집을 짖는다. 1월 동거하다 수컷을 추방하고 집을 지어 1년에 2회 5마리 새끼를 낳는다.
버섯을 나무에 꿰어 말리기도 하고 잣나무, 가래나무, 가문비나무, 상수리, 밤, 낙화생, 나뭇잎, 껍질, 야생 조류알 등 양식을 땅속이나 바위틈에 저장한다.
5.2.3 곤충, 벌레
강도래
․ 1급수에 살며 산소가 부족하면 풋샵을 한다. ---???
육식성이다.
애벌레는 맑은 하천 중 상류에서 살며, 성충은 길고 투명한 날개를 가졌다.
한국강도래는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특산종이다.
개구리
약 1억9천만년 동안 살아온 변온동물로 환경에 따라 체온이 변한다.
크기는 1cm에서 35cm 인 것도 있다.
대체로 입에는 이빨이 있고, 혀는 끝이 갈라져 있으나 두꺼비는 이빨이 없고 혀도 갈라져 있지 않다.
눈은 초점 맞추는 기능이 없고 흑백으로 보이며 움직이는 것만 볼 수 있다. 물 속에서는 멀리 볼 수 있으나 물 밖에 나오변 근시이다.
1년에 수회 허물을 벗으며, 피부호흡을 한다. 청개구리는 보호색으로 황색 회색으로 변한다. 무당개구리는 배의 붉은 색을 위협용으로 사용한다.
모든 종류가 다 독이 있어 공격과 세균 감염 방지에 스인다. 두꺼비, 옴개구리, 무당옴개구리 독은 강하여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 콜롬비아 불빛독개구리는 맹독으로 유명하며 약용으로 연구 중이다.
수컷은 발가락에 생식혹이 생기고 울음주머니가 있어 구별 된다.
대체로 봄에 물속에 알을 산란한다. 청개구리는 5-10 개, 참개구리는 1,000 - 2,000, 두꺼비는 20,000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14일 만에 부화한다. 올챙이는 뒷다리, 앞다리가 차례로 나오고 꼬리가 없어져 약55일 후 개구리가 된다. 올챙이는 꼬리에 저장된 양분으로 생활하며 다 사용하면 없어진다.
울음은 번식기에 암컷을 부르기 위함이다.
대체로 울음주머니를 이용하고 청개구리 맹공이 황소 개구리는 1개인데 반해 참개구리는 2개 이다.
두꺼비 무당개구리 금개구리는 목에서 소리를 내고 울음 주머니가 없다.
겨울에는 땅속이나 바위틈에서 동면하다 경칩때에 깨어난다.
개구리가 사라지고 있다.
양서류는 환경스트레스에 민감하여 생태에 대한 지표종이기도 하다.
주된 원인은 습지가 줄고 수질이 오염되어 피부호흡 장애 및 질병 때문이라 한다. 그 밖에도 오존층 파괴에 의한 알의 폐사, 남획이 원인이다.
개미
세계 6만종, 우리나라에는 100여종 발견.
벌 목에서 가장 사회성이 발달한 종.
더듬이로 냄새를 맡거나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저장한다. 더듬이는 암컷은 12마디 수컷은 13마디로 되어 있으며, 더듬이 마디마다 저장되는 정보가 다르다. 먹이를 발견하면 꽁무니에서 페르몬 효소를 배출, 길에 묻혀 동료를 먹이로 안내한다.
여와개미와 수컷은 날개가 있다. 짝짓기 후 수컷은 죽고, 여와개미는 날개를 떼고 땅 밑으로 들어간다.
여와개미는 알만 낳고, 일개미가 모든 살림을 한다. 종에 따라 변정개미가 잇는 것도 있다.
종류에 따라 진딧물, 나비와 공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진딧물은 단물을 꽁무니에서 내어 개미에게 준다.
나비의 경우 나비의 애벌레를 개미가 집에 데려가 애벌레는 단불을 주고 개미는 먹이를 준다.
거미
곤충이 아니다. 3억년 이상 살아온 절지동물.
세계에 5만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엔 602 종이 있다.
곤충과 달리 더듬이가 없고 촉수 2개는 먹이를 찾거나 짝짓기 할 때 사용한다. 눈은 없는 것도 있으며 4 - 8개 이다. 다리는 8개. 코와 귀가 없고, 다리의 털로 냄새, 소리를 감지한다. 독니가 있고 배에는 출사돌기 2~8개가 있다.
피는 산소 전달물질인 헤모시안으로 인해 파란색이다. 수명은 1~2년.
서식지는 나무위 땅밑 사막 물속 등 다양하다. 먹이 없이 1년을 견디는 종류도 있고 물속에 숨어 30분을 견디는 것도 있다.
거미 줄은 강철보다 강하고 질기다. 방탄복의 케플러 섬유보다 강하여 신섬유 소재로 연구 중이다.
나폴레옹3세의 외제니 드 몽티조부인은 거미줄로 짠 장갑 1켤레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거미줄을 치지 않는 종류도 잇으며 눈이 나쁜 거미들이 대체로 거미줄을 친다. 거미줄 모양은 평평한 것 외에도 안테나 모양, 양말모양, 여러층으로 된 것 등 다양하다.
거미줄의 씨실과 날실은 서로 달라 끈적임이 없는 씨실을 다리 끝의 갈퀴로 걸어 타고 다닌다.
신선한 식사를 위하여 독니로 방부 및 마비를 시킨 후 산성 침으로 녹여 부드럽게 하여 먹는다.
보호색을 사용하는 것도 있고, 공격 시에는 매복하기도 하고, 줄을 타고 먹이를 향해 점프하거나, 배털 창을 뽑아 던지는 것, 실을 던져 잡거나 포박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 한다.
과부거미, 실거미는 맹독성이나 우리나라엔 없다.
거위벌레
딱정벌레목 거위벌레과
참나무나 느티나무 잎을 잘라 둥글게 말아 요람을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아 키운다. 탁란도 한다.
나방
날개에 독성이 강한 털과 비늘 가루 색소가 있다
불빛에 모이는 것은 인공불빛이 평행광선이 아니기 때문. 인공 불빛은 평행관선이 아니므로 생리적 리듬이 교란된다.
나방 암컷의 0.1mg의 분비물이 수십㎞ 떨어진 곳의 수컷을 유혹한다.
나방과 나비의 차이점
나비는 낮에 활동 / 나방은 밤에 활동한다.
나비는 날씬한 몸매 / 나방은 비만형이다.
나비는 더듬이가 가늘고 끝에 봉이 달렸으나 / 나방은 굵고 봉이 없다.
나비는 날개를 접고 앉는데 / 나방은 펴고 않는다.
나비
1년에 1세대를 거치는데 알→유충→번데기→성충의 단계를 거치며 산다. 1년 2세대를 거치는 것도 있다.
수명은 산호랑나비는 25~30일을 살고 청띠신선나비는 250일 을 산다.
암컷은 산난후 죽기 때문에 수컷보다 오래산다.
날개의 비늘가루(털이 변한것)는 지방분이 있어 물에 젖지 않는다. 밝은색(흰색, 노란색) 나비는 양지에 살고 어두운색 나비는 음지에 산다. 검은색 나비는 양지에서 빨리 이동하지 않으면 태양열에 열마비를 일으켜 죽는다.
날도래
애벌레는 1~2급수에 살며 낙엽을 먹기 때문에 물속의 청소부라 한다. 잎이나 나뭇가지를 실로 엮어 집을 남들어 유충은 그 속에서 생활한다. 이동할 대는 집을 글고 다닌다.
성충은 날개에 털이 많고 나방 모습이다.
달팽이
두쌍의 더듬이가 있다. 큰 더듬이 끝에 눈이 있으나 시력은 거의 없고 맑고 어두운 것만 구별할 수 있다. 작은 더듬이로는 냄새와 맛을 안다.
더듬이는 잘려도 다시 자란다. 암수한몸이다. 폐로 호흡한다. 풀잎이나 열매, 썩은 낙옆, 버섯 등 주로 식물성 먹이를 먹으니 육식성으로 작은 벌레나 다른 달팽이를 먹는 것도 있다. 이끼의 분비물을 분해하기도 한다.
겨울엔 낙옆이나 돌 밑에서, 입구를 막으로 씌우고 겨울잠을 잔다.
배다리가 있으며 점액을 낸다. 가느다란 실 위나 뽀족한 연필끝 위로도 기어갈 수 있다.
모기
알을 낳기 위해서는 피를 먹어야 한다. 체온을 감지하므로 채온이 높은 사람을 잘 문다.
물자라
수컷은 등에 알을 업고 부화 대 까지 보호한다. 알의 산소 공급을 위해 물위로 자주 더오른다.
매미
알은 나뭇가지에 낳고 이듬헤 여름에 애벌레가 개어난다. 애벌레는 굼벵이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으며 3~4년 또는 13~17년간 땅속에서 지낸다. 여름에 나와 짝을 찾는다. 매미의 수명은 7 - 15일이다.
참나무 수액과 이슬을 먹는다.
수컷은 배속에 발음근을 움직여 진동판으로 소리를 내며 공명실을 거쳐나오기 때문에 소리가 커진다. 말벌이 오면 울음을 그친다.
말매미 : 찌~~이, 가장 힘차고 우렁차다
참매미 : 매 맴 맴, 주로 아침에 운다.
털매미 : 니이 니이
쓰르라미 : 쓰르람 쓰르람
유지매미 : 징 징 징
애매미 : 스크스크시~, 늦여름에 운다.
* 아-쓰 아-쓰 덜덜덜 ---??
벌
4천만년 전 화석에서 발견된다. 3000만년전부터 집단 생활을 하여왔으며 몸의 구조는 현재와 감다.
혀와 더듬이, 더듬이 청소기가 있고, 꽃가루 운반을 위한 다리의 털과 꿀주머니가 있다.
여와벌 수벌 일벌은 각기 생김새와 크기가 다르다. 애벌레가 로열젤리를 얼마나 많이 먹는가에 따라 여왕벌 도는 일벌이 된다.
로령젤리는 일벌의 인두샘에서 분비된다.
말벌, 꿀벌, 호박벌, 호리병벌 등 10만종 이상 알려져 있으며 생활상이 매우 다양하다.
흙 속에 알을 낳는 허리무늬대모벌, 진흙으로 호리병 모양의 집을 빚는 호리병벌, 나무껍질과 타액으로 9층집을 약 2개월 걸려 만드는 말벌, 밀납으로 집을 짓는 꿀벌 등
집 지을때 더듬이를 간격을 재는 자로 사용하여 벌집의 구멍은 크기가 일정하다.
프로폴리스 는 벌집수리에 사용되는 물질로 나무의 송진 등에서 채취하여 생성한다. 방부 항생 효과가 있어 전염병 등을 예방한다.
꿀벌은 수가 많아지면 분봉을 하는데 2~3만 마리가 지상 300m상공에서 교미를 하고 새 보금자리로 이동한다.
벌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꽃 수분의 1/4을 벌이 담당 ----???
토종벌의 경우 1마리가 일생동안 1/4 ts의 꿀을 생산한다.
벌의 침
벌은 밝은색 옷이나 화장 냄새를 좋아하며 갑작스런 행동은 공격으로 알고 침을 손다.
침은 암컷만 쏜다. 침은 대개 이늘이 있고 (말벌은 예외) 독낭과 연결되어 있다.
알레르기 과잉반응이 있는 자는 혈압이 급히 떨어지고 목이 부어올라 사망할 수도 있다.
독침을 빼고 부신피질호르몬이 함유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급히 전문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마귀
소금쟁이
육식성. 곤충이나 죽은 물고기의 체액을 빨아벅는다.
다리의 잔털로 기포를 만들어 물 위를 걷는다.
잠자리
지구상에 5,000여종
원시적 무리로 고생대 화석에서 발견된다. 고생대 메가메우라는 날개가 60㎝에 이르는 종류도 있다.
현재의 잠자리 날개는 2 -15 cm. 눈은 만개~2만8천개의 겹눈으로 6m정도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벌레 잡기 편하다. 모기, 파리, 각따귀 등을 잡는다.
연못이나 웅덩이에 산란. 애벌레는 물벼룩, 물고기를 먹고살며 10~15회 탈피 → 우화등선 ---??
수컷은 성기가 2개이다. 암컷의 수정낭에서 다른 수컷의 정자를 꺼내기도 한다. 수컷은 암컷을 산란 시까지 잡고 있기도 한다.
고추잠자리는 청정지역에 살며 여름에 산으로 올랏다 9월경 기온이 하강하면 낮은 곳으로 내려오며 이때 빨간색을 띄게 된다. 고추잠자리는 동남아가 원서식지인데 계절풍을 타고 1시간에 100㎞ 를 날아온다.
1㏊에서 100kg 의 모기를 잡는다. ---??
지렁이
환형동물문, 빈모류
머리에 촉수나 안점이 없다. 보통 100 - 200 마디의 환절로 되어 잇으나, 20마디 이하인 것이나 500 마디 이상인 것도 있다. 환절에는 센털이 있어 이동시 미끄럼을 방지한다.
피부호흡을 하며 눈이나 귀는 없지만 표피의 감각세포로 빛과 압력 진동 맛을 감지한다.
1년생도 있으며 10년 사는 종류도 있다. 재생력이 강하여 잘려도 원형으로 복구할 수 있다.
생식기에는 앞쪽의 환절 3-5개가 합하여 환대를 이룬다.
암수 한 몸으로 암생식공은 환대에, 수생식공은 그 뒤에 있다.
두 마리가 교미하며 교미할 때 환대보다 머리쪽에 있는 수정낭공에 상대의 정자를 서로 받아 가지고 있다가 자신의 알을 난포막에 담아 수정낭공을 통과할 때 수정시킨다. 수정난은 가을부터 난포 속에서 겨울을 지내고 봅에 부화한다.
난포는 나무나 풀의 씨를 닮았다.
낙옆등 유기물을 먹어 배설한 분변토는 기름진 토양을 만들어 토양 개량재로 사용된다. 탈취 기능도 있어 분변토에선 악취가 나지 않는다. 오염된 토양을 정화시키거나 폐기물 처리에도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양식하나 다량 수입하고 있다.
전설
가난한 며느리가 눈먼 시어머니에게 지렁이를 고아 드렸다. 노인은 건강하여졌다. 어느날 자신이 먹은 고깃국이 지렁이 임을 알고 놀라 눈을 뜨게 되었고, 며느리는 효부로 칭송 받았다 한다.
용봉탕의 전설
착한 아들은 병든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폈으나 병이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캄캄한 밤, 목마르다는 아버지에게 맑은 물을 웅덩이에서 떠다 드렸다. 아침에 보니 그 웅덩이에는 지렁이가 우글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기력을 찾아 닭을 먹고 싶다 하고 그 이후 병이 말끔이 나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렁이를 먹인 닭이나 지렁이와 닭을 고은 것을 용봉탕이라 하며 약으로 사용한다.
진딧물
식물에 기생하는 해충.
단맛의 배설물에 개미와 벌, 파리가 모여든다. 그 밖의 병충도 불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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