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 작은 잎세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 내가 내가 잎세라 해도..........
바람에 실려 은은히 들려올 것만 같은
옛 시인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하나 둘
메마른 가지에서 낙엽 지는 10월
가을이 머무르는 한적한 산길에서
세월의 무거움으로 잊고 있었던
행복 사랑 빛바랜 그리움에 수수한 갈색추억 담은
조금은 낭만적인 사색을 하기에 좋은 계절
이긴 하지만
앗사!! 가오리!!
삶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세월아 비켜라 ♪~♬♪♪ 내 나이가 어때서♬~♪~♬ 에
돌리고 돌리고 그리고 또 돌리고 ♪~♬♪♪
조** & 황** 듀엣 산중 콤비내이션 댄싱이면
ㅎ ㅎ ㅎ 또 어떠리
그래서 그래서
아름드리 금강송 아래 지나는 맑은 솔바람과
가을빛에 색을 더하는 보라꽃 쑥부쟁이와 어울려
이런 저런 맛 과 멋 흥으로 여유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던 산길이었다
참!!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 궁짜자 꿍자♪~♬♪♪
못불러~~도 이해합니다 ♬~♪~♬
도 있었네......????
칠보산 정상에서 보이는 고래불 해수욕장
산 행 일 : 2013년 10월 13일 (154차)
산 행 지 : 칠보산 810m (영덕)
산 행 코 스 : (들머리)유금사--칠보산--등운산--자연휴양림(날머리)
산행 난이도 : 평이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경계를 이루고 있는 칠보산(七寶山·810.2m)은
낙동정맥이 백암선을 거쳐 내리다 정맥에서 살짝 떨어져 동쪽 해안가에 솟은 산이다
능선 남으로 등운산(767.4m)이 잇다아 있고 등운산 아래에는 자연 휴양림이 있다
칠보산은 본래 등운산(騰雲山)이라 했으나
일곱 보배가 있다하여 칠보산이 되었다 한다
고려중기 금곡리를 지나던 중국 사람이 샘물을 미시고 샘물 맛이 여느 물과 달라
이산에 일곱 귀한 물건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 주민들이 찾아보니
산삼 황기 더덕 돌옷 멧돼지 구리 철등이 발견되었고
지금도 설화가 된 샘물이 금곡리 뒷산 아래에 있다한다
또 선덕여왕의 일곱 공주가 이곳에서 출가 수도 선화하여 신선이 되었다하여
칠보산이 되었다하는 설화도 있다
칠보산 아래에는 유금사와 자연휴양림이 있고 울창한 삼림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인근 바닷가와 더불어 여름 피서지로 찾는 사람이 많으며
동해일출 명소로 이름이 높다
유금사가 있는 부근은 삼국시대부터 금을 채광 하던 곳으로
신라시대엔 국가에서 금을 채굴하였고
신라국보 금척역시 이곳에서 발견되어 신라왕에게 진상하였다하는 등
금과 관련한 설화가 많이 전해온다
<참고>
부산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금곡3리 까지는 3시간10분 정도 소요
7번 국도상 백석 갈림길에서 칠보산 휴향림까지의 구불거리는 길은 포장은 양호하고
소형차와 관광버스는 교행 할 수는 있으나
대형차량은 교행 하기 힘들어 통행에 주의을 요한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뚜렷하여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유금사는 산꾼은 별로 반가워 하지 않는다
해서 꼭 절집을 보고 싶은 최소 인원만 들어가는 것이 좋을듯하다
금곡 3리 버스 정류장에서
유금사 절집 입구
ㅇ
유금사
유금사 경내
칠보산 산길
칠보산에서 보이는 왼쪽 월송정과 우측 후포항
정상석
칠보산 정상에서
앗사!! 환상의 콤비
해돋이 전망대로 내려가는 갈림길 정상에 있는 정자
등운산 직전에 있는 헬기장
등운산 정상이 아닌 조금 낮은능선에 있는 정상 표식
칠보산 휴양림으로 내리는 한적한 오솔길
휴양림 하산길
휴양림 하산길
휴양림 금강송 아래에서
휴양림
휴양림 금강송... 한뿌리에서 두줄기로 벋은 아름드리 금강송
한뿌리에서 세줄기 아름드리 벋은 금강송
휴양림 속 휴양동
휴양림 나무 아치교
휴양림 계곡
칠보산 자연 휴양림에서 본 고래불 해수욕장
칠보산 휴양림 안내소
칠보산 휴양림 휴양동을 배경으로
첫댓글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산행 ~~ 즐거워습니다 요 *&_
늘 항상~ 수고 덕분 멋지고 행복한 산행 ~^*^
날씨가 건강 단디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