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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차수 | 사진 | |
1주차 (201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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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자원식물학 개론을 들으면서 앞으로 내가 12주 동안 관찰 할 나의 나무 '오수유 나무'이다. 생환대에서 중문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는 내가 그냥 지나쳤던 나무에 나의 나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내가 만든 표찰을 붙일 생각을 하니 큰 기대감이 든다. 길이가 6m~7m 정도로 매우 커 보이며 3월 셋째주로 봄 기운이 돌고 있지만 아직 가지에 나뭇잎 하나 붙어있지 않다. 멀리서 봤을 때는 가지만 있는 모습이 횡하게 느껴지는데, 나무아래에서 가지를 올려다 보니 파란하늘에 얇은 가지가 넓게 펴져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어 오수유 나무에 파릇파릇한 잎이 돋아난 모습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오수유 나무의 결실기가 9월~10월로 관찰일지를 쓸 때 열매를 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 이후에도 지나가다가 보면서 열매를 확인하며 처음으로 의미있는 나의 나무가 생긴 만큼 학교 생활을 할 동안 계속 관심을 쏟고 싶다. | |
2주차 (2015.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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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일주일이 지나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아직도 잎이 돋아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유지되지 않고 꽃샘추위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무 줄기를 자세히 관찰해보니 첫주에는 관찰하지 못했던 중간부분의 나뭇가지가 가지치기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추웠던 겨울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데, 새로운 가지도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다. 이번 주 '자원식물학개론' 수업시간에 내 나무인 '오수유'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더욱 관심이 가고 반가웠다. 오수유 나무는 운향과 인데 감귤, 오렌지, 자몽, 탱자, 유자도 같은 운향과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감귤, 오렌지, 자몽 등은 익숙하고 많이 먹어봤는데 오수유는 나무로 지정 받으면서 처음 알게된 것인데, 같은 과의 감귤, 오렌지 등이 맛있는 것이어서 오수유 열매도 맛도 좋을 것 같고 궁금해져 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오수유나' 라는 나의 이름과 오수유 나무가 연결되는 재밌는 말이 기억에 남아 앞으로 나무를 볼 때 마다 생각날 것 같다. | |
3주차 (201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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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오늘은 나무에 정성들여 만든 푯말을 달아 주었다. 이번 주에는 목련, 개나리 , 벚꽃 등 꽃들이 만개하였는데, 그동안 변화가 없어 죽어가는 나무인가 걱정했던 내 나무에도 드디어 변화가 생겨서 기뻤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가지치기가 된 흔적이 있던 작은 가지에 새순이 생겼다. 다른 가지에는 변화가 없는 듯하다. 곧 새순을 뚫고 새 잎이 돋아나기를 기대한다. 나무가 위치한 땅이 경사져 있는데, 비에 젖어서 가까이에서 관찰하는데 살짝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번 주에 비도 적당히 내리는 만큼 다음 주에는 내 나무의 더욱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다. | |
4주차 (2015..4.10) |
햇빛이 좋아서 나무가 건강해 보인다. 전체적인 모습은 평소와 같아 보인다. <내 나무의 가지와 잎의 모습> VS <옆의 오수유 나무 가지와 잎의 모습> | |
관찰내용 | 저번주에 잎이 나기 시작했는데, 오늘 보니 조금 더 자라 있었다. 자세히 보니 잎맥도 선명 했고 한 부분에서 세 줄기로 나누어져 잎이 10~15 개 정도 함께 나있다. 또한 저번 주와 다르게 새로운 가지에서 잎이 났을 뿐만 아니라 높게 위로 뻗어있는 가지에도 드물게 푸른 잎이 보였다. 그런데 오늘 내 나무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옆에 작년에 선배가 맡았던 오슈우 나무가 있었는데, 내 나무가 그 오수유 나무와 차이점이 많았다. 그 나무는 벌써 잎이 가지마다 나있는데 내 나무는 잎이 거의 안 났고, 나무줄기 모양과 표면의 특징이 내 나무와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잎이 완전히 날 때 까지 기다려 보고 두 나무의 잎을 한 번 비교해 봐서 내 나무가 오수유 나무가 맞는지 판단해 보아야겠다. | |
5주차 (2015.04.17) |
나무의 여러 부분을 사진찍어 보았다. 저번주 사진과 비교했을 때 가지의 길이가 더 길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 |
관찰내용 | 이번주에 나무에게 생긴 변화는 크게 없었다. 가지가 조금 더 길어지고 잎이 조금 더 난 것 뿐이다. 높이 있는 가지의 새로난 잎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오후 늦게 사진을 찍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 다음 부터는 밝은 낮에 관찰해야 겠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옆의 나뭇가지가 내 나무 쪽으로 엄청 뻗어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내 나무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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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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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나무를 본 것인데, 정말로 바로 눈에 띄게 잎이 무성해지고 자라서 신기했고 너무 기뻤다. 관찰 6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다음주는 어떨까 기대하게 되고 즐거움이 생기는 것 같다. 첫번째 사진은 나무의 뒷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 이 방향으로는 나무를 처음 봤는데 이 쪽이 빛이 잘 들어서 그런지 잎이 더 많이 난 것 같아 보였다. 가까이 보이는 잎을 자세히 들어다 보니 파릇파릇한게 싱싱해 보인다. 내 나무에 가지를 뻗던 식물에서는 붉은 색의 예쁜 꽃을 피워 내 나무와 함께 있는 모습이 전체적으로 예뻐 보인다. | |
7주차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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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화장한 날씨가 계속되고 여름날씨에 가까워져 나무가 한 눈에 봐도 생기 있어 보였다. 전 주의 잎과 비교해 보니 잎이 눈에 띄게 커져있었다. | |
8주차 (2015.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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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이번 주에 관찰하면서 잎의 색이 연두색에서 초록색으로 진해졌다는 것과 잎이 더 넢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나무 뒤에 있던 철쭉나무의 붉은 꽃이 많이 떨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때문에 지난주에 비해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 |
9주차 (2015.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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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교수님께도 여쭈어보고, 저번에는 잎이 없어서 비교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주에 옆 오수유 나무와의 잎 비교를 통해 내 나무가 오수유나무가 맞다고 결론 내릴 수 있었다. 저번주와 비교했을 때 크게 변화된 점은 없었다. | |
10주차 (2015.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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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햇빛이 화창하게 비치는 날씨에 맞게 나의 나무 잎이 점점 더 무성해져 싱그러운 느낌이다. 잎이 빽빽하게 나있다. 나무 밑동 주변에 잡초가 나있다. | |
11주차 (2015.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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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잎이 계속 나지 않는 죽은 듯한 나뭇가지가 보였다. 죽은 나뭇가지가 계속 있는 것을 보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듯하다. | |
12주차 (2015.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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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내용 | 잎이 난 것 다음으로 큰 변화를 관찰했다. 바로 꽃이 살짝 핀 것이다. 관찰일지 마지막인데, 이렇게 매번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너무 기쁘다. 이제 꽃이 나기 시작했으면, 9월 쯤에는 열매도 열릴텐데, 앞으로도 계속 내 나무를 기억하고 지켜보고 싶다. | |
표찰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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