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 사회를 여는 부안
농민들의 유채 지침서
1. 유채(油菜, Rape Seed 또는 Oil Seed)란 무엇인가?
가. 유채는 십자화과(유채, 배추, 양배추, 겨자, 무, 순무, 브로콜리 등)로 자연교배가 쉬우며, 평지(유럽), 카놀라(캐나다)로도 불린다.
나. 바이오디젤 원료용으로 이용가능한 농작물은 유채, 대두, 해바라기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유채는 이모작이 가능하며 수율도 가장 높은 작목으로 효율성이 높아 독일의 경우에도 유채재배를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다.
다. 유채는 파종시기에 따라 크게 추파종과 춘파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추파종은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4월에 꽃이 피고 6월 초순에 종실을 수확하는 것으로 밀, 보리와 함께 이모작에 유리하다. 이 품종은 재배기간이 길고 내한성이 요구되나, 생산성이 높은 특징이 있으며, 주로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고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대에 재배가 가능하다.
춘파종은 봄에 파종하여 그 해 여름에 종실을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고 내한성이 요구되지 않지만, 추파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유채의 일반적인 생육단계를 살펴보면
⑴ 유묘발생 단계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 하에서 파종 후 5일 이내에 떡잎이 출현함.
⑵ 둘째, 영양생장 단계는 꽃이 피기 전까지 식물의 엽수와 부피가 늘어나는 시기임.
⑶ 셋째, 생식생장 단계는 꽃을 피우고, 종실이 맺히는 시기로 개화기간은 대략 30일 이며, 종실의 성숙기간은 개화가 끝난 후 약 30일 정도인데, 개화시작시기, 개화기간, 종실성숙기간 등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라. 지금까지 유채의 재배목적은 주로 식용유의 생산이며, 그 외에 공업용 원료의 생산, 바이오디젤의 원료용 생산 등 이며,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유채박은 양질의 동물사료 또는 환경농업의 유기질 비료로 사용한다. 유채박 발효액비는 질소비료를 전량 대체한다. 유채의 종실에는 35~45%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는데 품종 간에 함유량의 차이가 있고, 종실수량 역시 품종 간에 차이가 있는데 1톤~4톤/ha정도이다.
2. 유채를 심기 전에 해야 할 일
가) 2모작인 유채 재배를 고려하여 수확이 빠른 조생종 벼(운광벼)를 심는다. 2모작 논에 만생종(동진벼 등)벼를 심을 경우 유채 파종시기(9/20~10/10)가 10월말이나 가능해 파종시기를 놓치게 된다. 파종시기를 놓칠 경우 얼어 죽을 위험이 있다. 또 유채수확이 늦어지면 모 심는 시기가 늦어져서 유채를 수확도 하지 못하고 갈아엎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나) 종자선택 _ 좋은 종자는?
: 유전자조작(GMO), 방사선 처리가 되지 않은 선망, 청풍, 탐라, 한라 등 보급종이 있다. 독성(에루진산,erucic acid. 그루코지노레이트,glucosinolates)이 함유된 재래유채는 사람과 가축 모두에게 유해하다. 바이오디젤용으로는 선망유채(정부 보급종)를 공급하고 있다. 또 식용유용으로 가장 좋은 선망유채를 구하지 못할 경우 기타 종자의 특성을 알고 심어야 성공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3. 유채 재배 방법
❑ 직파재배
가) 파종적기
직파재배는 노력이 절감되고 적정 포기수 확보에 따른 유효분지 발생과 개화, 생육, 성숙 등이 균일하고 충실하여 품질향상은 물론 다수확이 가능하다. 유채의 지역별 직파재배 파종적기는 표1)과 같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10월 상순이 적기이며 중순 이후 파종에서는 파종이 늦어질수록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앞그루와 작부체계를 잘 맞추어야 한다.
제주도에서는 10월 중순이 파종적기이다. 제주도에서도 파종이 늦어지면 감수가 초래된다.
표 1) 유채의 지역별 직파재배 파종적기
|
|
전 북 |
전 남 |
경 남 |
제 주 |
|
알맞는 시기 |
10월 상순 |
10월 상순 |
10월 상순 |
10월 중순 |
|
한 계 기 |
10월 15일 |
10월 20일 |
10월 15일 |
10월 30일 |
※ 참고 : 부안의 경우 9월 말에 파종하면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다.
나) 파종방법
① 추수 이후 유채를 직파하는 방법
벼를 벤 논에 물고랑 (보리재배 방식과 같음 _ 사진1,2)을 내준 후 유채를 직파한다. 손뿌림이나 동력살분무기를 이용한다. 휴립로타리 파종기나 트랙터 세조파기로도 파종할 수 있다.

사진1) 동력살분무기 직파 사진2) 손뿌림
유채 직파시 10a(300펑)당 파종량은 1kg. 논이나 밭, 파종시기, 토양의 비옥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밭과 논에서 적기 파종시기를 놓쳤을 경우 양을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비온 직후라도 유채를 심을 논에 물빠짐 고랑을 만들고 유채종자를 뿌릴 수 있어 가을비에도 유채 파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 모래 성분이 많은 사질토양의 경우 정량 파종하고 점질 성분이 많은 식양토의 경우는 20% 정도 파종량을 늘린다.
② 추수 전에 유채를 직파하는 방법
벼가 중ㆍ만생종일 경우 유채 파종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벼베기 5일 전에(사진3,4) 유채를 동력살분무기 출구를 위쪽으로 향하게 한 후 파종한다. 파종량은 10a(300평)당 1.2kg 정도로 늘려 잡는다. 추수하고 볏짚을 걷어낸 후 물고랑을 내준다.
• 벼 수확이 늦어지면 월동 전 유채의 생육기간이 짧고 저온조건이어서 생육부진에 따른 한해의 피해가 있으므로 벼 수확 3주일 전에 물을 빼고 수확 5일 전에 분말퇴비와 종자 및 밑거름을 잘 혼합하여 뿌려 주면 3∼4일 만에 발아한다.

사진3) 벼 수확 전 직파(입모중 광산파) 사진4) 유채 파종 후 벼 수확
• 벼를 수확할 때에는 발아한 유채를 밟으면서 작업해도 무방하다.
※ 주의 : 바람이 불면 유채 종자가 한쪽으로 몰리니 바람이 없는 때를 골라 살포한다.
③ 친환경 유채재배 역시 파종방법은 일반재배와 같다. 유기질비료나 퇴비 또는 유채박(油菜粕,유채찌꺼기)을 비료로 사용한다.
※ 주의 : 시중 유통되는 유기질비료 성분에 GMO(유전자조작) 원료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되지 않는다.
다) 시비방법
유채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약 8개월의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월동작물이므로 비료의 유실도 비교적 많아서 다비(多肥) 재배하는 작물에 속한다.
① 일반재배
•논 재배시 N-P2O5-K2O = 14-10-10 kg/10a이 적량
•밭 재배시 N-P2O5-K2O = 10-8-8kg/10a을 준다.
•질소는 밑거름에 1/3을, 2/3는 월동 후 2월 하순에 추비로 준다.
※ 참고 _ 붕소가 함유된 유채 전용 복합비료가 부안의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다.
② 친환경재배
친환경재배의 경우도 성분 및 살포량은 같으나 붕소가 포함되지 않아 붕소(유채는 붕소 요구량이 높은 작물, 1.5~2.0kg/10a)를 따로 시비해야 한다. 유채박은 300평당 30kg를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으로는 유채박발효액비 1리터에 물 200리터(200배액)를 희석해서 살포한다.
라) 병해충 방제
① 균핵병
밭 재배에서 피해가 큰 병해이다.(논 재배시는 90일 이상 담수조건이 되므로 발병되지 않음)
② 흰가루병
주로 여뭄때에 이삭줄기와 꼬투리 및 잎에 발생하는데 이 병 부분에 흰가루의 분생포자가 착생된다.(6-6식 석회보르도액 살포)
부안에서 5년 동안 균핵병, 흰가루병 발병되지 않았음.

사진5) 진딧물 발생시 식물에서 추출된 제충국 추출물 살포시 방제효과 높음
③ 충해_진딧물(사진5), 배추잎벌레 방제
※ 참고 _ 유기농자재인 제충국은 국화과의 식물이다. 제충국 추출물은 온혈동물에는 피해가 없으나 냉혈동물, 즉 곤충에게는 치명적이다. 유채꽃이 만개할 때 부안에서는 진딧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꽃이 지고 유채 꼬투리가 맺을 때 진딧물이 아주 적은 면적에 발생했었다. 꽃이 피어 있는데 유채에 진딧물이 발생해 제충국을 살포하면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생긴다. 벌과 나비 등 이로운 곤충도 함께 죽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땅심을 살리는 길이 가장 먼저다
마) 잡초방제
※ 일반재배 및 친환경재배

사진6) 유채 밭_제초제 뿌리지 않았음. 사진7) 유채 논_제초제 뿌리지 않았음.
논과 밭에 제초제를 뿌려주지 않아도 유채 생육 조건만 좋으면 잡초는 무시해도 된다.(사진6,7_일반재배도 적용)
※ 유기재배와 일반재배의 유채 밭과 논에 제초제를 뿌리지 않아도 유채의 생육이 왕성하면 풀이 자라지 않는다.
바) 수확 시기
유채는 수확적기를 놓치면 탈립에 의한 손실이 매우 커서 힘들여 지어 놓은 ‘알곡의 상당량’을 포장에 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며, 만일 너무 일찍 수확을 하게 되면 유채의 여뭄이 불량하고 함유율이 크게 낮아진다. 대개 꽃이 피어서 2개월 째 되는 때에 수확하면 적기가 된다.
밭 재배시 개화 후 59일이 가장 알맞는 적기이며,
논 재배에서도 개화 후 59일째 수확하는 것이 함유율이 많고 유채 낱알의 무게가 무겁다.
사) 유채 건조
수확한 유채는 3∼4일 햇볕에 잘 말리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갈무리를 잘하여 수매에 낸다. 수분은 8% 정도가 되도록 건조해야 하며 건조가 불량하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하여 종실에 곰팡이가 생기고 부패하여 유질이 변화되고 착유율이 낮아진다.
아) 생육 관리에 유의해야 할 점
•동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토양이 너무 건조하면 적당히 관수해 준다. 서릿발에 의하여 그루가 떠오르고 봄바람으로 뿌리가 노출되거나 매몰된 것이 있으면 노출된 것은 북주기를 하고, 매몰된 것은 흙을 걷어주며 그루 근처를 밟아 주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가을철 물 주기는 어려움이 있다.)
•농기계로 물빠짐 고랑을 만든 후 삽으로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가을비가 오는 대로 유채포장의 물빠짐 고랑을 잘 갈무리해야 한다.
•1~2월 중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이하로 5일 이상 지속되면 동해를 피하기 어렵다. 유채잎을 12월 중에 6~8매 이상 확보하여 동해를 방지 하려면 9월 말까지 파종해야 한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유채기름, 유채박, 유채박 발효액비
1) 유채기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기름 먹게 할까!
세계최고의 선망유채기름

▲ 자료 : 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유 중 콩기름의 오메가3:오메가6의 비율은 1:9, 옥수수기름은 1:80 이다. 식용유 편식을 개선해 안전한 먹을거리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학보하기도 전에 온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지엠오, GMO)이 밥상을 점령하고 있다.
1998년 ‘스타링크’ 옥수수의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인정하여 미국은 지엠오 옥수수를 동물사료로만 허가했다(교차오염의 위험으로 동물사료로도 금지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5월 울산항으로 전분당(과자, 빙과, 음료수 등) 원료로 유전자조작(gmo) 옥수수를 수입했고, 이어 군산항에도 하역되었다.
[우리나라는 유전자조작 콩의 약 100만 톤, 옥수수의 약 760만 톤을 수입(2006년)하는 유전자조작 농산물 수입대국이다. 수입된 유전자조작 콩과 옥수수는 전체 수입물량의 80%와 75%를 차지한다. 이것들은 동물사료나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져 간장의 절반, 식용유의 99%로 우리의 밥상을 채우고 있다_KBS 2008]
|
(1) 필수지방산(essential fatty acid)
필수지방산은 생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리놀레산[오메가 6], 리놀렌산[오메가 3]과 아라키돈산이 필수지방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장기 아동에게 필수지방산이 결핍되면 성장이 원만하지 않으며, 피부염과 습진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 ω-6계열 [오메가 6]
- linoleic acid (C18:2):항피부병인자, 성장인자 ,종실류에 함유
- arachidonic acid(C20:4):항피부병인자, 육류(LA로부터 합성,Vit B6필요)
(2) ω-3계열 [오메가 3]
- linolenic acid(LnA:C18:3):성장인자, 종자 및 식물성유에 함유
- LnA가 충분히 공급될 경우 EPA,DHA 합성 원활
EPA(ecosapentaenoic acid,C20:5)
DHA(docosahexaenoic acid,C22:6)
:눈, 뇌의 망막 세포구성 (신체내 전환 정도는 환경에 따라 다름, 식사를 통한섭취)
* ω3계열의 지방산의 역할
1.혈중 TG감소 2.당뇨병의 발생 및 진행 억제
3.혈압의 하강 4.혈소판의 응집 능력의 감소
5.세포막의 유동성 증가
→ 이러한 기능으로 인하여 죽상동맥경화 발생을 억제, 항염증 효과 등이 인정되고 있음
: Cell menbrane에서 효소의 기능, receptor의 기능 transport기능에 필수적임
: ω6계열인 Linoleic acid는 ω3계열의 Linolenic acid와 구조가 유사하므로 enlongation이나 desaturation에 경쟁적으로 작용
(linolenic acid로부터 EPA, DHA가 합성되며 사람의 경우 이 능력은 제한되어 있음)
:ω3, ω6계의 균형적인 섭취가 중요함
참고 문헌 & 참고 사이트
http://nengjung.kit.ac.kr/
bueb125.com.ne.kr
http://home.pusan.ac.kr |
▲ 神들의 밥상,크레타 사람처럼 먹어라 _ KBS1 수요기획 2008년 5월 7일
2) 유채박(油菜粕)
• 유채박은 채종박, 채종유박, 유박, 종실박등 많은 이름으로 불려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워진다. 참된 유채박(사진8)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GMO(유전자조작농산물)가 아닌 것을 말한다.

사진8) 유채기름과 유채박

표2) 유채기름과 유채박 발생량
※ 표2)의 ①에서 유채박을 2차 착유시 총 유채기름 33%, 유채박은 50%가 발생했다. 1평/1kg 유채수확시 유채기름 330g, 유채박은 500g이 생산되며 500g의 유채박은 다시 농경지 5평의 화학비료를 대체한다
• 유채박 밭벼 시용

사진9) 2008.6.13_유기농(손제초) 사진10) 2008.9.3
면적 : 100평(황토,모래). 유채박 : 10kg 7월 초순 손제초 후 웃거름 없음.
2) 유채박(油菜粕) 발효액비(醱酵液肥)

사진11) 2008.3.22_액비제조기 사진12) 2008.3.22_유채박 발효액비
기간 : 유채박 발효액비 2008.3.13~3.22
재료 : 유채박 : 40kg(2007년산 선망유채의 유채박_nonGMO)
흙설탕 : 20kg. 복비 : 1kg. 유산균 : 20kg. 물 : 450ℓ
2008.3.23 : 하루동안 식힘
2008.3.24 : 통에 담음(향긋한 냄새가 남) 합계 : 438kg(10ℓ : 43통)
사용가능한 실제량(200배액 기준)
√ 438kg × 물 200리터 = 87,600리터
√ 87,600리터 ÷ 600리터(벼/1,200평 기준) = 146필지(58ha)
• 아주까리
사진13) 2008.6. 2-옮겨심기 사진14) 2008.6.22-생육이 왕성(열매 맺힘)
6.14-액비 200배액 옆면 살포
6.17-모종삽(검정색 네모)옆 2그루 무살포
• 깨, 고추, 피망, 도마토, 생강, 상추, 옥수수, 오이 등
사진16) 2008. 7.23-고추(밑거름 없음) 사진15) 2008. 7.23-깨(밑거름 없음) 200배액 2회 옆면 살포
말라 죽어가는 상태에서 초기에는 200배액으로 뿌리 부위에
관주했으나 생육에는 효과 없었음. 3회,4회째 옆면 살포
_키가 커지고 고추가 탐스렇게 열림.(질소 과잉으로 무름병이
있었으나 비를 맞고 자연해소)

사진17) 2008.7.25
터널고추_밑거름 고추비료 적정량.
6월10과 17일 2회 200배액 옆면 살포.
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jusasa
김인택 2008.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