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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피오나 입니다. (라울은 계획없음.)
-오타는 그랑존이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목표수에 버금가니 지적해도
의미 없습니다.(...) 오역, 빠진곳 지적은 환영합니다.
-어디로 퍼가셔도 좋습니다만(굳이 연락하실 필요 없음), 무단 전제, 상
업적 목적의 사용을 금합니다.
출처 :슈퍼아트로봇대전 (통칭 SARW, 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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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라·카이람 브릿지]
데킴 : 제군, 우리들이 마리메이아님를 위해 일어서 완전평화주의라는 잘못된 주박에서
해방되어 영광스러운 길을 걷기 시작한지 수년. 지금까지도 진정한 자유도 평화
도 이해 하지 못하는 자들은 우리들에게 어금니를 들이대고 있다. 지온의 망령에
사로잡혀 귀신이 되어 공격해 오는 네오·지온. 그리고, 번지르르한 말과, 겉치레
에 휘둘려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 화성의 후계자들. 그들은 가련한 자들이다.
하지만, 그들 때문에 우리들 새로운 인류는 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우리들은 옛
사상, 옛 체제에 연연하는 지온과 목련의 망령을 쫓아내고, 진정한 각성의 길을
열지 않으면 안된다. 그때야말로, 우리들 신 지구연방은 진정한 영광을 얻고 희
망의 상징이 될 것이다!
아무로 : 데킴 수상의 연설인가.
브라이트 : 그다지, 샤아의 흉내를 내는건 아닐 테지만. 이런걸 할 여유가 있다면 한 척
이라도 많이 전함을 보내줬으면 하는군.
아무로 : 그럴 수는 없겠지. 아까 들어온 연락으로는 화성의 후계자를 공격하러 간 함대
가 전멸했다고 하니.
케라 : 보손점프군요. 그걸 사용할 수 있다면, 직접 액시즈 내부로 돌입할 수 있을텐데.
브라이트 : 없는걸 찾아봤자 소용없지. 모두를 브릿지로 모아줘. 작전회의를 할테니.
-액시즈-
나나이 : 규네이는 퀘스를 대령님께 빼앗겼다며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퀘스와
같이 내보내는 쪽이 그의 능력을 발휘 시킬 거예요.
샤아 : 과연, 사랑의 질투는 무서운 법이니.
나나이 : 대령님도 경험이 있으신 가요?
샤아 : 너무 놀리지 말아주게. 그런데, 규네이는?
나나이 : 정원에 있습니다. 퀘스와 같이.
-액시즈 정원-
규네이 : 뭐가 인류의 혁신이야. 대령님은 욕구불만을 풀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 뿐이야.
퀘스 : 하지만, 넌 대령님편을 들고 있잖아.
규네이: 내 부모님은 연방의 콜로니 공격에 의해 돌아가셨어.
퀘스 : 과연, 그래서 지금은 연방에 복수하고 싶은 거네?
규네이 : 그뿐만이 아니야. 난 그런 일을 두 번 다시 되풀이시키고 싶지않아. 하지만, 대
령님 같은 쪽이 열받아서, 콜로니를 부수려고 하고 있는 거야. 그럴 때 대령님
을 막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하잖아. 그래서 난 뉴타입으로 강화받은 거야.
퀘스 : 그럼 상관없잖아.
규네이 :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돼. 좀 더 강한 힘이 필요해. 강력한 기체도. 예를
들면, 건담.
퀘스 : 건담?
규네이 : 그래. 아무로가 타고 있던 υ건담. 그것만 얻을 수 있다면...
레즌 : 자기가 힘이 없는 주제에 기체탓으로 돌리는 건가. 뉴타입이다 강화인간이다 하
며 함대의 발목도 붙잡지 못한 주제에. 뭘 잘난 듯이 떠드시나.
규네이 : 뭐야!?
샤아 : 레즌, 그정도로 해 둬.
퀘스 : 대령님.
샤아 : 퀘스, 잠깐 따라와라. 네게 보여주고 싶은 기체가 있어.
퀘스 : 예!
규네이 : 퀘스...
레즌 : 크크크. 뉴타입 연구소에선 여자를 꼬시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았나 보군.
규네이 : 시끄러워!
-라·카이람 브릿지-
브라이트 : 그럼, 작전을 설명하지. 처음엔 5th·루나와 같이 이동용 핵펄스 엔진을 파괴
할 생각이었지만, 정보에 의하면 액시즈는 가속을 계속해 이미 상당한 이동
속도를 얻었다고 판명되었다.
케라 : 엔진을 파괴해도, 관성으로 저지한계점까지 간다는 거군요.
브라이트 : 그래. 그래서, 액시즈를 파괴하고, 그 충격으로 궤도를 변경시킨다. 작은 파
편이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대기권에서 타버릴 거야.
아무로 : 폭파 포인트는 여기다. 여긴 갱도가 그물코처럼 되어 있어서 액시즈를 분단시
키는게 가능해.
브라이트 : 액시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곳까지 가면, 다시 한 번 장소를 알려 주지.
-엑시즈-
샤아 : 먼젓번 작전에서 실전의 무서움을 체험하지 못한 듯 하군.
퀘스 : 기분만 나빴을 뿐이에요.
샤아 : 그 느낌, 진정한 뉴타입일지도 모르겠군. 착한 아이야.
퀘스 : 그런데 내게 보여주고 싶다는 기체는?
샤아 : 이거다, α·아질. 퀘스를 위해 준비했어.
퀘스 : 날 위해...
샤아 : 그래. 퀘스를 위해. 액시즈를 떨어뜨린 후는 화성의 후계자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될테니.
퀘스 : 핫, 그럼 난 뭐가 오든 α로 대령님을 지켜줄께요. 아무로던, 화성의 후계자던 간에.
샤아 : ...!
퀘스 : 왜그래요, 대령님?
샤아 : 드디어 왔나, 아무로!
-라·카이람 덱-
첸 : 아무로 괜찮아요?
아무로 : υ건담의 조정은 완벽하겠지?
첸 : 예.
아무로 : 그럼, 핀 판넬로 이길 수 있어. υ건담은 내가 기본설계를 하고, 네가 조정했으
니까.
첸 : 그야 그렇지만.
아무로 : 첸이야말로 괜찮겠어? 하사웨이를 억제시킬 수 있는 거야?
첸 : 괜찮아요. 아무로는 신경쓰지 말고 싸워주세요.
미즈호 : ...
라지 : 왜그럽니까?
미즈호 : 아, 아니. 아무것도...
피오나 : (...) 괜찮아. 이길 수 있어. 엑서런스는 결코 υ건담에게 지지 않아. 좀 더 자신
을 가져.
미즈호 : 예, 예에...
피오나 : (이거, 억지로라도 υ건담보다 활약하지 않음 안되겠네...)
하사웨이 : 이번에야말로 퀘스를 구해 내겠어. 하사웨이 갑니다!
첸 : 기다려. 첸=아기 나갑니다.
아무로 : 하사웨이. 서둘지 마라. 아무로, υ건담 갑니다!
아스토나지 : 케라, 비장의 사라다 만들어 둘테니까.
케라 : 사랑해. 케라, 갑니다!
피오나 : 피오나, 엑서런스·코스모드라이버 스탠바이OK...GO!
라지 : ...왜그러죠?
미즈호 :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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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 최악의 결말>
브라이트 : 폭파지점은 여기다. 라·카이람이 여기로 이동할 때까지, 적을 붙잡아.
케라 : 자자, 방해자들 등장이다.
-적 등장-
샤아 : 액시즈엔 접근시키지 않는다!
아무로 : 샤아, 너다. 널 쓰러뜨릴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첸 : 그런 불길한 소린 마세요.
퀘스 : 누구든 대령님을 방해하게 두지 않겠어!
규네이 : 흥분하지마, 퀘스.
하사웨이 : 저 MA 안에 퀘스가 있어...
-레즌 격추-
레즌 : 바보같은, 내가 졌다고...!?
-규네이 격추-
규네이 : 윽, 퀘스!
퀘스 : 규네이를 죽인거야!? (퀘스 생존시)
-아무로 VS 퀘스-
퀘스 : 대령님에겐 보낼 수 없어.
아무로 : 방해하러 왔나.
-하사웨이 VS 퀘스-
하사웨이 : 안돼 퀘스, 그래서는 적을 만들 뿐이야.
퀘스 : 너도 그런 소릴 하는구나! 그래서 너같은 이들이 사는 지구를 부수지 않으면 구
원받지 못하는 거야.
하사웨이 : 그런. 퀘스, 내 말을 들어!
퀘스 : 애들은 싫어, 뻔뻔스러우니까!
-퀘스 격추-
퀘스 : 아앗!
규네이 : 퀘스!? 잘도 퀘스를!! (규네이 생존시)
하사웨이 : 아아, 어떻게 이런! 해선 안됐어. 그런걸 모르니까, 어른들은 지구조차 아무
렇지 않게 부수는 거야! (하사웨이로 격추시 이 대사는 안나옴)
-첸으로 퀘스 격추-
퀘스 : 아앗!
하사웨이 : 퀘스! 해선 안됐어. 그런걸 모르니까 어른들은 지구조차 아무렇지 않게 부수
는 거야!
첸 : 하사웨이, 진정해!
-하사웨이가 첸을 격추-
피오나 : 하사웨이, 무슨 짓을...
규네이 : 잘도 퀘스를!! (규네이 생존시)
-피오나 VS 샤아-
샤아 : 여기에도 날 방해하는 자가 있군. 인류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을 벌하며, 자연에,
지구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안돼. 그걸 왜 모르나!?
피오나 : 사죄하고 싶으면 스스로 하란말야! 자연이나 지구를 왜 끌어들이는데!
샤아 : 넌 알지 못해. 지구가 모든 원흉이다!
-아무로 VS 샤아-
샤아 : 아무로, 지구상에 남은 인류 따위는 지상의 쓰레기라는걸 어째서 모르는 거냐.
아무로 : 네녀석만큼 인류에게 절망하지는 않았어!
샤아 : 우민들에게 그 재능을 이용당한 자가 할 소리냐!?
아무로 : 그렇게 바보취급하며 영원히 남을 깔보기만 하는 거야, 넌!
-아무로와 샤아 전투 후-
샤아 : 제법이군... 그래야 내 라이벌이다!
-샤아 격추-
샤아 : 너희들이 믿고 있는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거다. 그걸 어째서 모르는 거야.
퀘스 : 대령님, 대령니임! 잘도, 잘도 대령님을! (퀘스 생존시)
-라·카이람 목적지 도착-
브라이트 : 좋아, 이제부터 폭파작업에 들어간다. 각기는 라·카이람의 보호에 전념해라!
-적 전멸-
브라이트 : 지금이다, 라·카이람을 목표지점으로 향해라! 각기는 라·카이람의 보호에 전
념해라! 좋아, 이제부터 폭파작업에 들어간다.
-아군 퇴각-
브라이트 : 서둘러 폭약을 셋트 해! 어물거릴 시간이 없어!
아무로 : ...뭐지, 이 감각은. 샤아가 아니야. 악의도 아니야. 하지만, 위험해...
아스토나지 : 함장님, 저건!?
브라이트 : 무, 뭐냐, 저건!?
아무로 : 브라이트, 도망쳐!
브라이트 : 에!?
-폭발-
피오나 : 뭐야? 지금의 폭발은!?
아무로 : 왜그래, 무슨 일이야!?
아스토나지 : 적이다. 본적도 없는게... 함장님이 당했어.
하사웨이 : 아버지가!?
아스토나지 : 우와아아아아악!
-폭발-
케라 : 아스토나지!
??? : 이건 당신의 잘못. 당신의 실수.
피오나 : 이 목소리는!?
샤아 : ...누구냐!? (샤아 생존시)
아무로 : 샤아도 모르는 건가? (샤아 생존시)
??? 과오를 사전에 아는 건 불가능. 그렇기에 날 아는 것도 불가능...
-피오나 출격-
피오나 : 모습을 드러내시지! 네가 짓이란건 알고 있어! 월면기지에 이어, 뭘 꾸미고 있
는거야!?
??? : 피오나=그레덴, 당신이 살아남은게 나의 실수. ...과연, 과오를 범한다는건 이런걸
말하는 건가.
아무로 : 무, 뭐야 이 목소리는?
??? : 이 내가 창조주와 같은 짓을 하다니.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지. 이런 내 과오니까.
피오나 : 넌... 누구?
??? : 내 이름은, [듀미너스]
-듀미너스 등장-
하사웨이 : 뭐, 뭐야, 이건!?
샤아 : 바보같은. 저런것이 액시즈에 잠입해 있던걸 내가 알아채지 못했다는 건가!? (샤
아 생존시)
듀미너스 : 반복한다. 내 이름은 듀미너스.
피오나 : 네가, 네가 월면기지를!
-이벤트 전투-
피오나 : 꺄아아아아악!
미즈호 : 그런! 프레임 파손율 77%!
라지 : 시류 엔진 출력 25%로 저하. 시립자가 새나가고 있어요!
피오나 : 으으...
라지 : 예비 엑서런스로 회수합니다. 미즈호씨, 도와주세요.
미즈호 : 예!
-라지 출격(?)-
미즈호 : 이건, 우주용 프레임이 아닌데 괜찮겠어요?
라지 :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닙니다.
피오나 : 으으...
라지 : 괜찮습니까.
미즈호 : 즉시 응급처치를!
듀미너스 : 다음, 제 2격...
-듀미너스가 라·카이람을 공격-
피오나 : 라·카이람이!
라지 : 떨어져요. 이대로는 라·카이람의 핵펄스 엔진이 폭발합니다!
-이벤트 전투-
미즈호 : 뭐, 뭐예요!?
피오나 : 시류 엔진이 멋대로! 타임 터빈의 회전이 멈추지 않아!
라지 : ...폭주!? 안됩니다. 이쪽도 휘말리겠어!
듀미너스 : ...뭐가 일어나는 거지? 이해불가능...
미즈호 : 이탈해요! 라·카이람이!!
-라·카이람 폭발-
피오나 : 무, 무슨 일이...
미즈호 : 일어난 거야....
라지 : 시류 엔진 출력 120%, 150%, ...200%...300% ...계속 상승... 말도안되는. 엔진 자
체가 버틸리가...
피오나 : 엔진을...정지...시켜야... 앗, 아아아아아아아악!
라지 : 크아아아아아악!
미즈호 : 으으으으으으으윽!
-다른 장소-
티파 : 뭔가... 와...
-피오나들 등장-
라칸 : 뭐냐, 프리덴 녀석들이 벌서 온건가!?
피오나 : 으으...
라칸 : 무, 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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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알타네이티브社 위무실]
피오나 : 여긴... 난, 살아있어. 살아난 건가?
아무로 : 정신이 들었나 보군.
피오나 : 아무로...씨...
아무로 : 미안하군, 라지와 미즈호에게도 같은 소릴 들었지만 기억나질 않아. 난 전에
어디선가 너희들과 만난 듯 한데.
피오나 : 이상하네. 아무로씨가 젊어보여... 그것보다 여긴 어디죠? 라·카이람인가요?
아무로 : 라·카이람? 아니, 여긴 알타네이티브社의 연구소야. 너희들은 이 근처에 기동
병기와 함께 떨어졌어. 모두 적인줄 알고 큰 혼란이었지.
피오나 : 엑서런스째? 라지와 미즈호는!? 둘은 무사해요!?
라칸 : 깨어났나 보군.
미즈호 : 피오나씨! 괜찮아요!?
피오나 : 응. 둘은... 잠깐, 라지, 괜찮아!?
라지 : 예... 오늘밤 식사가 문제였을 뿐입니다.
미즈호 : 미안해요. 나 때문에.
라칸 : 쓸데없는 소릴 하니까다. 약속대로, 수리에 필요한 건 준비하지. 하지만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아무로 : 이런 짓을 해서, 지구나 콜로니의 사람들이 따를 거라고 생각하나!?
라칸 : 민중이 따르는 건 내가 아니야. 미네바님과 하만님이다. 너도 그걸 항시 명심해
둬라. 아무로=레이.
아무로 : 하만의 개주제에...
-알타네이티브社-
피오나 : 어떻게 된거야. 여긴 어디야?
미즈호 : 지구예요.
피오나 : 다행이다. 그럼 액시즈 낙하는 막았나 보구나.
라지 : ...몰라요.
피오나 : 모른다니?
라지 : 일단 진정하세요.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맨 먼저 눈을 뜬 전 머리가 이상
해질 정도였으니까요.
미즈호 : 나도 처음엔 믿겨지지 않았어요. 피오나씨, 지금이 몇 년인지 알고 있나요?
피오나 : ...스페이스·센츄리 141년.
라지 : 아니요, 스페이스·센츄리 136년입니다.
피오나 : 에?
라지 : 진정하고 들어주세요. 여긴 우리들이 샤아와 싸웠던 그 때로부터 5년 전의 지구
입니다.
미즈호 : 우리들은 5년 전의 지구로 타임슬립 해버린 거예요.!
-알타네이티브社-
라칸 : 예의 세명은 뭘 하고 있나?
네오·지온병 : 도서관에 있습니다. 뉴스 기록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라칸 : 무슨 생각이지?
네오·지온병 : 거기까지는...
라칸 : 뭐 됐어. 그것보다, 그 엑서런스라고 녀석들이 부르는 기체, 여기의 기술자 얘기
로는 애너하임이나 네르갈 보다 몇 년을 앞선 기술이라더군. 수리해서, 아무로와
티파와 함께 그레미에게 보낸다. 준비해 둬.
네오·지온병 : 옛!
라칸 : 물론 그 전에 녀석들의 연구시설을 발견해야겠지. 생각보다 입이 무거운 녀석들
이야. 어딘가 군관계의 조직일지도 몰라.
-알타네이티브社-
피오나 : 아야...
라지 : 정신차리세요. 저보다는 훨씬 난 고문이었을 테니.
피오나 : 그래도. 진실을 말해 줄 수는 없잖아.
라지 : 말해봤자 믿어 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피오나 : 아야야... 정말이지, 여자에 대한 대우도 모르나. 하지만 곤란하네. ...확실히,
지금은 스페이스·센츄리 136년... 우리들의 세계에서 5년 전이야.
라지 : ...이쯤의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었습니까? 미즈호씨 쪽이 자세하지 않나요?
미즈호 : 저도, 전쟁엔 흥미 없어서 대충만 알고 있어요.
라지 :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신 연방은 어떤 상황입니까?
미즈호 : 이 시대는 아직 데킴 수상의 쿠데타 이전이니까 완전평화주의를 주장하는 지
구권 통일국가일 거예요. 네오·지온은 있지만, 분명, 하만이라고 하는 사람이
가장 높았던가? 샤아는 아니었을 거예요.
라지 : 라칸인가 하는 남자, 하만님이 어쩌고 했었죠. 그렇다면, 여긴 네오·지온과 관계
있는 지구의 시설이라는 걸까요.
피오나 : 그런데, 지구는? 분명 이성인의 침략이 어쩌고 했는데.
미즈호 : 그래요. 이 시절은 몇 개인가 이성인에게서 침략행위를 받고 있었을 거예요.
음, 분명 캼벨 성인과 보아잔 성인...
라지 : 그거라면 뉴스에도 나왔었습니다. [보아잔 성인 습래. 가이조크, 캼벨 성인에 이
어 또 다시 이성인!]
미즈호 : 이것도 그런류 같아요. [미케네 제국 출현, 마징가Z 패하다!?] [새로운 구세
주 그레이트 마징가 출현!]
피오나 : 이것도... [제왕 고르는 살아 있다!? 공룡제국 아직 건제!?]... 지구권 통일국가
는 적 투성이었구나. 그리고, 미케네에 공룡제국, 캼벨 성인에 보아잔 성인, 가
이조크. 인간 상대로도 네오·지온... 데킴도 이맘때쯤 쿠데타의 준비를 하고 있
지 않았을까?
미즈호 : 우리들, 가장 어처구니없는 시기로 와버린건...
피오나 : 원인은 역시.
라지 : 시류 엔진의 폭주라고 생각합니다. 시류 엔진은, 원래 타임머신의 동력으로서 개
발된 것이니까요. 아마도 핵폭발과 공명하는 형태로 시간도약해버린 걸테죠.
미즈호 : 그리고, 우리들의 엑서런스도 휘말렸다는?
라지 :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피오나 : 그러고 보니, 엑서런스는 괜찮은 거야?
미즈호 : 우리들이 타고 있던 스트라이커는 어떻게든 고칠 수 있어요. 하지만, 코스모드
라이버 프레임 쪽은...
라지 : 갑작스레 중력하에 나타버렸으니까요. 시류 엔진이 무사한 것만도 다행이지요.
피오나 : ...사용할 수 있는건 스트라이커 프레임뿐이라는 거네. 하아...
라지 : 스트라이커만이라도 무사했던 덕분에 고문도 그정도로 끝난 겁니다. 여기 녀석
들, 엑서런스를 원하고 있으니까요.
피오나 : 과연, 그래서 우리들을 살려뒀다는 건가.
미즈호 : ...5년 후의 기술로 만들어진 거니까요. 그들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것일테죠.
라지 : 그리고, 시류 엔진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녀석들도 이상한 엔진이라고만 생
각하겠지만.
피오나 : 엔진과 프레임을 원하고 있다면, 문제는 나네.
라지 : 무슨 소립니까?
피오나 : 기술력이 있는 둘은 그들도 어느 정도는 소중히 다뤄 주겠지만... 파일럿 대신
이라면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거지.
라지 : 괜찮을 겁니다. 우리들이 말을 듣게 하기위한 인질로서의 역할이 있으니까요.
미즈호 : 인질이란건... 엑서런스를 수리한 후는...
피오나 : 부탁이니까 불길한 소리는 하지 말아줘. 억지로 생각 않으려고 하고 있으니까.
미즈호 : 미안해요...
피오나 : 그런데, 진지한 얘기. 이제부터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