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이 후기는 중국러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지역4부 수준의 수비전형 아마추어가 작성하는 글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span></p><p><br></p><p>사용 후기에 앞서 용품 출처부터 정리합니다.</p><p><br></p><p>아폴로5 - 탁구닷컴에서 무상지급</p><p>주세혁 - 개인 구매</p><p><br></p><p>지금까지 중국러버는</p><p>공격라켓에 허리케인2, 허리케인3, 토르즈</p><p>수비라켓에 네오 허리케인3, 천궁(TIN ARC) 이렇게 총 5가지를 사용해봤습니다.</p><p><br></p><p>개인적으로는 일반 허리케인2,3는 너무 안나갔고 네오허리케인3와 천궁은 수비수로 전향한 초기에 독학할 때 썼던 터라 크게 장점을 못찾았었습니다.</p><p><br></p><p>토르즈는 정말 정말 정말 마음에 들어했던 러버였는데 그 이유는...</p><p><br></p><p>제가 그 당시 어깨근육과 등근육이 심하게 자극받아 한달간 운동을 쉬어야 할 정도로 무식하게 한방만 쳐댔던 시기라서..</p><p><br></p><p>그 시기에는 많은 회전량과 무식하게 강하게 제껴도 오버미스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 러버방황도 여기서 끝나는구나 싶었죠.</p><p><br></p><p>그럴리가 있나요.</p><p><br></p><p>무슨 스펀지가 라켓에서 뗄라치면 쿠크다스 마냥 그렇게 쉽게 부서지는지... 마치 제 멘탈같이 약했습니다.</p><p><br></p><p>스펀지만 괜찮았어도 용품 방황을 끝내고 실력 올리는데만 열중했을...리가 또 없죠.</p><p><br></p><p>아무튼!</p><p><br></p><p>저는 토르즈가 좋았습니다.</p><p><br></p><p>속도가 어느정도 나와주는 약점착성 러버가 좋았던거겠죠.</p><p><br></p><p>아폴로5...저 개인적으로는 수비라켓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p><p><br></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94, 0); color: rgb(255, 255, 255);">첫인상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러버를 5일정도 에어링하고 라켓에 부착, 또 이틀을 에어링했습니다.</span></p><p><br></p><p>1.포핸드 롱</p><p>당연한듯 깨지는 소리가 나며 속도는 안나오는 중국러버!</p><p>감각은 확실히 떨어집니다.</p><p>그런데 일반적인 중국러버(제가 쓴것 외에도 시타한것들 포함)들에 비해 회전을 가미하지 않아도 적당히 넘어가주네요.</p><p>임팩트를 길게 주지 안으면 공은 힘없이 떨어집니다.</p><p><br></p><p>만족도 : 중</p><p><br></p><p>2.백핸드 쇼트</p><p>습관대로 쇼트를 하면 네트행, 회전을 조금 가미해주거나 하프발리로 넘기니 상당히 안정적입니다.</p><p>역시 속도는 안나옵니다.</p><p>밀때는 감각이 없다가 회전을 가미할수록 선명해집니다.</p><p><br></p><p>만족도 : 중하</p><p><br></p><p>3.포핸드 드라이브</p><p>3-1.드라이브(맨공)</p><p>러버에만 두텁게 맞춰서 걸어봅니다.</p><p>회전이 묵직하지만 호가 크지 않고 비거리가 상당히 줄었습니다.</p><p>라켓 각도를 열어서 강하게 걸어봅니다.</p><p>깨지는 소리가 나며 역시 호가 크지 않게 비거리는 적당히 늘었네요.</p><p>평소 좋아하는 MXP나 테너지05에 비해 호가 낮고 비거리는 테너지05보다 조금 적게 나오는듯 합니다.</p><p><br></p><p>만족도 : 중상</p><p><br></p><p>3-2.드라이브(커트)</p><p>러버에 두텁게 걸어봅니다.</p><p>비거리가....네트를 겨우 넘어갑니다..아슬아슬</p><p>호도 크지 않아서 불안위험두근합니다.</p><p>감각은 역시 러버에 두껍게 걸렸을 경우가 좋네요.</p><p>라켓을 열어서 라켓 반발력을 가미해 봅니다.</p><p>좋습니다.</p><p>잘 넘어가 주네요.</p><p>안들어갈듯한 공도 적당히 적당히 끌려 넘어가 주는게 만족스럽습니다.</p><p>게임중에서 급하게 치는 경우에 공이 힘없이 죽는것은 임팩트 부재시 힘을 발휘 못하는 중국러버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겠지만...아쉽긴 아쉽네요.</p><p><br></p><p>만족도 : 상</p><p><br></p><p>3-3.맞&카운터 드라이브</p><p>역시 중국러버의 장점이죠.</p><p>강하게 걸어도 비거리가 길지 않고 상대 회전을 상쇄시켜줘서 확률이 올라갔습니다.</p><p>비거리가 길지 않고 속도 또한 아주 빠른편이 아니라서 빠른 타이밍에 카운터를 치지 않으면 상대가 쉽게 받기도 합니다.</p><p>역시 호는 낮습니다.</p><p><br></p><p>만족도 : 상</p><p><br></p><p>4.백핸드 드라이브</p><p>어렵네요.</p><p>각도를 닫아서 치는 편이라 공이 많이 죽습니다.</p><p>뭐 어쩌겠습니까..제가 잘못 스윙하고 있는거니까 열심히 바꿔보겠습니다.</p><p><br></p><p>만족도 : 중하</p><p><br></p><p>5.블럭(포&백핸드 겸)</p><p>수동적인 블럭은 반발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지...</p><p>뚝뚝 떨어집니다.</p><p>네트가 아니라 본인쪽 테이블로 떨어지는 정도...</p><p>능동적인 블럭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p><p>회전을 주지 않아도 짧게 안정적으로 넘어가 주네요.</p><p>어차피 아주 수동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는 편이니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p><p><br></p><p>만족도 : 능동적인 블럭에 대해서는 최상</p><p><br></p><p>6.보스커트</p><p>역시 중국러버라서 회전이 많고 비거리가 짧습니다.</p><p>음...많이 짧네요.</p><p>일반 허리케인 시리즈보다야 길지만 어찌됐건 좋습니다.</p><p>너무 짧아서 종종 네트에 박히지만 이것도 어차피 제가 적응할 몫이죠.</p><p><br></p><p>만족도 : 상</p><p><br></p><p>7.스메싱</p><p>아이고 이건....어쩝니까......</p><p><span style="font-size: 9pt;">평소 빠른 횡회전을 넣고 때리는걸 즐기는데 드라이브로 완전히 갈아타라는 탁구신의 계시입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회전을 주지 않으면 바닥으로..바닥으로...</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만족도 : 하</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8.서비스</span></p><p><span style="font-size: 9pt;">하회전 :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짧긴 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횡회전 : 빠르지 않고 비거리도 짧아서 안해야겠어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하회전과 너클 서비스를 짧게 주고 시작하라는 역시 탁구신의 계시가 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만족도 : 중상</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9.쵸핑</span><br></p><p>이겁니다.</p><p>제가 중국러버를 쓰려는 이유는 이겁니다!</p><p>좋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p><p>수비수로서 포핸드에 써본 러버중 최상입니다.</p><p>맨공을 깎아도 회전량이 어마무시하고 횡회전 서비스를 깎아도 회전량이 어마무시하고 드라이브를 깎아도 회전량이 어마무시합니다.</p><p>레슨 코치님도 회전이 엄청 많아졌다고 좋아합니다.</p><p>안정성 또한 테너지05, 퀀텀 그리고 MX-S를 쓸때보다 올라갔습니다.</p><p>너무 신나서 회전에만 신경쓰다보니 비거리가 짧아져서 네트행이기도 하지만 적응하면서 앞으로 자꾸 보내주다 보면 더 안정적이겠지요.</p><p>확실히 라켓 반발력까지 이용해서 깎아야 비거리와 안정성이 보장됩니다.</p><p><br></p><p>만족도 : 최상</p><p><br></p><p>10.마무리</p><p>평소 전면 러버 색상은 적색을 선호합니다.</p><p>조금더 심신이 안정된다고나 할까...</p><p>예전에는 거의 병적으로 흑색 전면을 싫어했었습니다.</p><p>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정도 괜찮아졌고 중국러버에 붙은 먼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흑색을 전면으로 선택했습니다.</p><p>역시 먼지 하나하나 붙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습기도 신경이 쓰이고 마무리에는 필름도 붙여야하고....</p><p>관리가 불편하면서도 성능때문에 쓸 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ㅎㅎㅎ</p><p><br></p><p>마지막으로 주세혁 + 아폴로5 + 컬P-1R + 사이드테이프 조합의 무게를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합니다!</p><p>묵직~하겠죠?</p><p>즐탁하소서~</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79335A012EDB2D" class="txc-image" actualwidth="72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720" exif="{}" data-filename="아폴로5.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8F79335A012EDB2D9218"/></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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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있어요~
그럴리가 없다니까요...
드디어 200g이 넘는 라켓이.출현했군요 ㅋㅋ
묵~~직~~~~합니다!
클래식한 쵸퍼는 점착, 중진에서 포핸드를 어그레시브하게 쓰는 쵸퍼는 64형 또는 미디움러버가 요즘의 정석이죠.
거의 주세혁선수처럼 포핸드 쵸핑도 하면서 공격도 몰아붙일 수 있도록 전형을 확립하려 하는데 마음만 앞서네요^^;
잘 읽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래가 만족도가 좋았는데 아폴로5가 진짜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한방도 나오고 회전도 좋은데 중국러버에 적응을 안해봐서 비거리와 임팩트 조절이 힘드네요ㅠㅠ
우선 1+1 이벤트는 질러놨습니다ㅎㅎㅎ
저도 질러서 받았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