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5월 18일에 제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더랬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지금은 토요일) 청취자가 출연해서 자신이
준비한 테마로 방송을 같이 진행하는 거죠.. 그해 3월에
처음 마련되었던 코너일텐데 제가 '비틀즈의 잘 안 알려진
이야기와 숨은 좋은 노래들'을 주제로 출연했습니다.
아마 다음에 비틀즈 주제로 출연하시려고 했던 분들이
저 때문에 출연 못했을 수도 있었을거 같네요..
하이텔의 비틀즈 음악모임 Cavern Club을 대표해서 나갔지요.
제가 준비해 갔던 대본 및 Cavern Club 후배가 모니터한
내용을 덧붙입니다..
참고로 하이텔 Cavern Club과 다음 카페 Cavern Club은 별로
관계가 없을겁니다..
우선 제가 대본을 준비해 갔어요.. 실제 방송에서 철수형은 제가 준비
한 대본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그날 방송된 것을 동생이 녹음해 놨다
고는 하는데 아직 못들었어요. 그래서 제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지 궁
금하네요. 같이 간 후배가 저보다는 더 씩씩하게 말했어요. 좀 느릿느
릿하게 이야기 한 사람이 접니다.
제가 속한 캐번클럽 회원인 이록영군이 방송을 간단하게 모니
터했습니다. 그 글을 한번 보세요. 저 아래 있습니다.
재미있었던것은 철수형이 시종일관 제게 반말하더군요. 스튜디
오에 들어갔더니 대뜸
"누가 심우현이냐?"
"어.. 너였구나.",
"마.. 방송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거 다 말로 옮기고
그러는거 아냐.",
"너 졸업하면 뭐하냐? 연구원 되냐? 내 친구중에 잘된 x끼들은 이사
대우까지 가더라."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저야 철수형을 워낙 좋아하니깐 반말해도 상
관없는데 다른 출연자들은 당황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PD한테도 야
야 하던데요?
음악이 방송되는 동안, 광고 나가는 동안 보통 출연자와 진행자가 사
담을 나눌 줄 알았는데요, 철수형이 거의 말을 안걸더라구요. "야.. 담
에 틀 CD는 뭐냐?"만 물어보던데요..
철수형이 음반을 직접 틀어요.. 스튜디오안에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진행 하더라구요. 그리고 출연자는 진행자와 3미터쯤 떨어진 테
이블에 앉게 되어 있더 라구요..
출연료를 많이들 물어오시던데.. 출연료 없대요. 대신 상품 보
내주겠다면서 주소를 적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준비한 곡은 모두 9곡이었는데 그중 2곡은 소개못했고,
같이 간 후배가 추천한 곡 한곡을 틀어서 모두 8곡을 소개했습니다.
소개한 곡목은 다음과 같아요.
1.Beatles - Long Tall Sally
2.Beatles - This Boy (Take 12, 13)
3.Beatles - I Call Your Name
4.Mamas and Papas - I Call Your Name
5.Beatles - I've Just Seen a Face
6.Carefrees - We Love You Beatles
7.Beatles - I Will
8.Paul McCartney - Heaven on a Sunday
그리고 아래부터는 제가 써 갔던 대본입니다..
철수 : 5월 18일 일요일 청취자가 만드는 시간 오늘 두분 나오셨습니
다. 소개해 주시죠.
SHIM: 안녕하세요 PC 통신 하이텔 비틀즈 음악모임 캐번 클럽 회원인
심우현입니다.
원창 : 같은 모임 회원 정원창입니다.
철수 : 두분이 지금 하시는 일은 어떻게 되십니까?
SHIM : 전 지금 대학원생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과정이고 전자
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원창 : 저는 지금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철수 : 오늘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소개해 주실 생각이십니까?
SHIM : 오늘 저희는 비틀즈의 음악중 방송에서 잘 소개되지 않고 잘 안
알려진 노래들중 좋은 곡 몇곡과 비틀즈에 대한 잘 안알려진 재미있는 이
야기를 몇가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원창 : 보통 비틀즈 좀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곡이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정도이구요.. 그리고 상당히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Ballad나 Red, Blue등의 베스트 앨범을 통해서 아
는 곡들, 방송을 통해서 소개되는 곡들을 좋아하는 정도인데, 이런 곡들을
제외한 곡중에서, 잘 안 알려진 곡중에서 저희가 꼭 소개하고 싶은 곡들을
몇곡 선곡해 보았습니다.
철수 : 자.. 우선 첫곡을 들어보죠.. 어떤곡을 준비하셨습니까?
우현 : 비틀즈의 64년곡 Long Tall Sally입니다.
철수 : 비틀즈의 Long Tall Sally를 광고를 들으신 후 들어보겠습니다.
(광고, 첫곡) Long Tall Sally (2:01)
철수 : 캐번클럽 회원이신 심우현씨, 정원창씨께서 준비해 오신 첫곡
Long Tall Sally를 들으셨습니다. 이곡을 고른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SHIM : 비틀즈의 가장 핵심인 두 멤버 죤 레논과 폴 맥카트니가 처음 만
난건 1957년 7월 6일인데 이날 폴이 죤 앞에서 (정확히는 Quarry Man 앞
에서) 불렀던 곡이 바로 이 Long Tall Sally와 Tutti Frutti 두곡이죠. 비
틀즈에 관한 책중에는 '죤과 폴이 만난 날'이란 책이 있어서 이날 하루동
안의 일만을 기술한 책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Long Tall Sally는 원래
Little Richard가 불렀죠.
원창 : 94년에 백비트란 영화가 나왔는데요.. 이 영화에서 보면 Long Tall
Sally를 죤이 부르는 것으로 나오는데, 폴의 95년도 베이스 플레이어지와
의 인터뷰를 보면 Long Tall Sally를 내가 불렀던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
인데 영화에서 그렇게 표현해서 좀 기분이 나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
리나라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비틀즈의 노래들중에 폴의 발라드 분위기
곡이 많아서 폴은 주로 발라드만 불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지금 소개해
드린 Long Tall Sally는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중의 하나라
고 생각합니다.
철수 : '캐번 클럽'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왜 모임 이름을 '캐번클럽'으
로 지었나요?
원창 : 캐번 클럽은 비틀즈가 유명해지기 전 그들의 고향인 리버풀에서 연
주 활동을 벌였던 작은 클럽입니다. 그 이름에서 저희 모임 이름을 따왔
죠..
철수 : 회원이 몇 명이나 되나요? 연령층은 어떻구요?
SHIM : 전체 가입한 회원은 300명 정도이고,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은
3,40명 정도 됩니다. 대체로 연령층이 높아서 20~30대가 많고요.. 비틀즈를
10년 이상씩 좋아해 온 분들이 많죠. 60년대부터 비틀즈를 좋아해온 49세
된 분도 계시고, 41세되신 일본인도 회원이십니다. 특이한건 중학생 회원
도 몇 명 있어요..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Anthology가 나온 후로 젊은 층
에서 새로운 비틀즈 팬이 꽤 생겼습니다. 그분들을 중심으로 저희 캐번클
럽이 탄생했어요. 그 후로 골수 매니어를 자부하는 회원들이 많이 가입하
셨습니다.
철수 : 심우현씨와 정원창씨는 비틀즈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되었나요?
SHIM : 저는 80년대에는 라디오를 그리 많이 듣지를 않았는데 당시 매주
주말마다 애청자 베스트 10하면 팝송 부문 1위는 항상 비틀즈의
Yesterday더라구요. 그외에 다른 노래는 자주 들을 기회가 없어서 비틀즈
를 잘 모르기도 했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1990년 배철수의 음악캠
프를 열심히 듣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비틀즈의 음악을 접하면서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93년초 9주간 일요일 특집으로 마련되었던
'아티스트의 생애와 음악' 비틀즈 편을 듣고부터 비틀즈의 음반을 하나 둘
씩 사면서 차차 좋아하게 되었고요, 결정적으로는 96년초 앤쏠로지 1집을
구해 듣고, 하이텔 음악 동호회 모꼬지 모임에서 앤쏠로지 TV 다큐멘타리
를 보게 되면서 완전히 푹 빠졌어요.
원창 : 갈비와 비틀즈 이야기..
(혹시 철수형님이 '아티스트의 생애와 음악' 녹취록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철수 : 심우현씨께서는 예전에 저희 프로그램 93년도 특집 방송 9주분을
모두 받아 적고 수많은 오류를 정정한 자료를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하실 생각을 하셨습니까?
우현 : 제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비틀즈를 좋아하게 된 후로 저는 자료에
목이 말랐어요.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서 참 많은 자료를 구했는데요, 그중
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93년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특집 방송 대본이었습
니다. 그걸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 많이 아쉬워 했어요. 배철수씨께 편지
를 보내서 그때 방송 자료 있으면 복사해 달라고 부탁할까도 생각했는데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구요.. 저희 캐번클럽 회원중에 김이은 회원이 당시
방송을 테이프 14개에 녹음한 것을 보관하고 있다기에 빌려서 두 번 듣고
선, 그 자료를 영구히 글로 보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가을 3달 정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그때 방송을 테이프에서 글로 옮
겼고, 제가 오류를 다소 정정하고 제 옆의 정원창군이 해박한 지식을 바탕
으로 더 많은 보충을 해주었어요.
원창 : 쓸데없이 여기 저기서 줏어 들은 거죠 뭐... (웃음) )
철수 : 다음곡은 어떤곡을 들을까요?
SHIM : 다음곡은 비틀즈의 I Wanna Hold Your Hand 영국 발매 싱글의
B면 수록곡인 This Boy인데 비틀즈가 녹음하다가 실수한 장면이 그대로
나오는 재미있는 녹음이에요. 가사중에 this랑 that 가사를 멤버들이 착각
해서 thas boy라는 발음이 나와서 중간에 서로 웃다가 다시 시작을 하고
요.. 그런데 또 틀려서 결국은 녹음을 중단하게 되는 레코딩 당시의 재미
있는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곡입니다.
철수 : I Wanna Hold Your Hand의 B면 수록곡은 I Saw Her Standing
There 아닌가요? Tiffany가 리메이크하기도 했구요.
원창 : 미국 발매 I Wanna Hold Your Hand 싱글 경우는 B면 수록곡이 I
Saw Her Standing There인데요, 영국 발매 싱글 경우는 This Boy가 수
록되었습니다.
철수 : 아.. 그렇군요. 그러면 두 번째 곡 비틀즈의 This Boy를 듣겠습니
다.
(두번째곡) This Boy (3:17)
철수 : 비틀즈의 This Boy를 들었습니다.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시작했는
데 그것도 실수한 후 웃다가 끝나네요.
원창 : (비틀즈 노래 녹음 과정 설명.. 이렇게 실수한거, 초기 데모 버전등
을 모은 것이 Anthology이다.. 원창이가 더 자세히..)
SHIM : 1964년 들면서 비로소 비틀즈가 미국에 상륙했는데요, 이 당시에
비틀즈가 얼마나 미국 팝 시장을 강타했냐 하면.. 2월 몇주간은 전 미국
음반 판매량의 60%가 비틀즈의 음반인 때가 있었구요, 4월에는 빌보드 싱
글 차트 1~5위를 비틀즈가 석권한 일이 있었고, 100위내에 비틀즈의 노래
가 14곡이나 동시에 랭크된 일도 있었습니다. 또 이건 잘 안 알려진 이야
기인데 64년 4월 당시 빌보드 싱글 차트에는 Carefrees란 팀의 We Love
You Beatles란 곡, Four Preps의 A Letter to the Beatles란 노래도 100위
내에 들기도 했습니다. 4월달 빌보드지 기사중에 전미국의 방송국 DJ들이
비틀즈의 노래를 하도 틀어서 질렸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원창 : 당시 시대 상황이 특수했기에 비틀즈가 미국 상륙 초기에 기록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죠. 어떻게 14곡이 동시에 차트에 오를 수 있을까 궁
금하게 생각했는데요.. 비틀즈 음반 발매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보고서 알
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비틀즈는 63년초부터 영국과 유럽에서는 폭발적
인 인기를 구사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영국에서
발매되었던 첫 4장의 싱글은 미국에서 Capitol 레코드가 아닌 소규모 레코
드사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발매되었고 차트에도 오르지 못했는데, I
Wanna Hold Your Hand가 히트한 후 예전에 발매되었던 싱글들의 판매
가 폭증하면서 동시에 차트에 랭크된 거죠. 그리고 최고 14곡이 동시에 차
트에 올랐다고 했는데, 대부분 Single A면, B면이 모두 동시에 히트했던
것입니다.
철수 : 대단하군요.. 그런데 그런 자료들은 어디서 얻으셨습니까? 책에서
보셨나요?
SHIM : 아뇨.. 서양에는 비틀즈 관련 서적이 무척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은 얼마 없었고, 원서도 거의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비틀즈
를 좋아하는 전세계 사람들이 인터넷에 등록한 자료를 보니 비틀즈에 관
한 서적없이도 비틀즈에 관한 깊이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더라구
요. 제가 본격적으로 비틀즈를 좋아하게된 작년에 전 인터넷을 제대로 이
용하기 시작했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참 많은 자료를 얻었습니다. 제가 여
력이 있으면 많은 자료를 한글화해서 여러 사람이 이용하게 하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많이 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 옆에 정원창씨는 Paul
McCartney, John Lennon의 음악 세계 및 정신 세계를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인터뷰 몇편을 우리말로 번역한 일이 있죠.
철수 : 다음 곡은 어떤 곡을 준비하셨습니까?
원창 : 다음 곡은 두곡인데요, 비틀즈의 I Call Your Name과 이곡을
Mamas and Papas가 근사하게 리메이크한 I Call Your Name 두 곡을 같
이 들어 볼까 합니다.
SHIM : 예전에 제가 약 20명의 비틀매니어를 대상으로 비틀즈에 대한 설
문조사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비틀즈의 노래가 리메이크 되었던 곡중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쓰라는 설문에서 저와 정원창씨가 모두 1위로 꼽았
던 곡이 바로 Mamas and Papas가 리메이크한 I Call Your Name입니다.
그래서 이 곡을 뽑아 보았습니다.
철수 : 예.. 기대가 되네요. 그러면 두곡을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Beatles
의 I Call Your Name과 Mamas and Papas의 I Call Your Name입니다.
(세번째곡) I Call Your Name - Beatles (2:05)
(네번째곡) I Call Your Name - Mamas and Papas (2:37)
(아마 광고가 나가겠죠?)
철수 : 두곡 잘 들었습니다. Mamas and Papas 곡 참 분위기 괜찮네요.
SHIM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곡보다 훨씬 분위기 있고 좋은거 같습니
다. California Dreaming이 히트하면서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Mamas and
Papas의 인기가 높아졌는데 이들의 음반에 실린 리메이크곡들 들어보면
원곡보다 더 좋은 분위기 곡이 여러곡 됩니다.
철수 : 아까 2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고 하셨는데 좀더 자세히 말
씀해 주세요.
SHIM : 예.. 95년 6월에 제가 조사했는데요.. 저희 캐번 클럽, 인터넷 아트
록 메일링 리스트인 '예바동', 하이텔 모꼬지 동호회, 그리고 인터넷 BBS
KIDS 사용자, 저희 학교내 음악 감상 동호회 '석향' 등 5개 단체의 비틀매
니어 20분이 참가해 주셨는데요.. 재미있는 결과 몇가지 소개하자면 멤버
4명중 죤이 10표, 폴 6표, 죠지 1표, 모두 좋다 1표를 받았구요.. 가장 좋아
하는 곡을 5곡 뽑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1위는 Strawberry Fields
Forever, 2위는 Abbey Road B면의 Because부터 Carry That Weight까지
9곡의 메들리가 꼽혔습니다. 그리고 비틀즈 멤버들의 솔로곡에 대한 선호
도에서는 모두 72표중 48표가 John의 노래였습니다.
철수 : 솔로 활동은 폴이 훨씬 활발했잖아요.
원창 : 예.. Paul McCartney & Wings의 70년대 인기는 비틀즈 못지 않았
지만, Paul의 솔로곡보다는 John의 솔로곡이 우리나라 팬들에겐 훨씬 더
깊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Led Zeppelin이 Let It Be 연주했다던 이야
기 덧붙이면 좋을 듯)
철수 : 다음 곡은 어떤 곡을 들을 까요?
원창 : Help! 앨범에서 Yesterday 바로 전곡으로 수록된 컨트리 분위기의
I've Just Seen a Face입니다.
(원창아.. 이 이후 말 좀 만들어봐.. 기왕이면 타이핑 해서 나도 좀 주고..)
(다섯째곡) I've Just Seen a Face (2:03)
(여섯째곡) 팬클럽송
(일곱번째곡) I Will (영화 Love Affair에 아이들의 합창으로 삽입된 바 있
음)
(여덟번째곡) All Together Now
(아홉번째곡) Paul 신곡. (그러나 시간상 다 틀수 없을거 같음..)
이상이 제가 준비해 갔던 글이고 아래 글은 캐번클럽 회원인 이록영군이
간단하게 모니터한 글입니다..
5월 18일 MBC라디오 91.9배철수의 음악캠프
7시부터 한시간동안...
역사적인 캐번클럽 첫 방송출연
배철수씨도 비틀매니아 인것같아요.. 정말로.
틀린것이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혹시 보충할 점이라도요
대본이 있겠지만요.
근데 맘대루 올려두 돼는건지 모르겠네요..
우현형 좀 떠신것 같네요.. 히히.
준비하시라고 두분모두 수고하셨어요..정말로
캐번이 더욱 발전하길..
같이 오신 여자분은 누굽니까??
궁금..
우현형 원창형 배철수씨와 인사
학교 소개 ..등..
같은과임. (전자& 정보??)
비틀즈의 음악중 잘 소개가 되지않는 곡들..
밖 계시는 여자분?
배철수: 여자친구와 애인의 차이는 뭡니까??
처음곡
1.LONG TALL SALLY
원창형: 이노래는 비틀즈 초기곡 폴이 라이브
마지막에 꼭 불렀던 노래 리틀 리챠드의 곡
폴에게 많은 영감을 준 곡이다
폴은 발라드 쪽노래보다 인터뷰에서두 밝혔듯이
락 쪽음악을 더 좋아한다
(LP라서 잡음이 좀 들렸습니다)
배철수의 질문
회원수??
답변:전체 300명정도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수 40명입니다
원창형:국 6학년때의 팝송바람이불었다
앙케이트때한친구가 음식과 노래 가장좋아하는
갈비와 비틀즈라고 썼었다 그때 부터
비틀즈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우현형:86년부터 팝을 들어왔다. 비틀즈를
좋아하게된건 90년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에서였다. 타 방송과 달리 비틀즈 노래를
더 많이 틀어주었다 YESTERDAY, LET IT BE
, HEY JUDE이외의 곡들을..
93년 아티스트의 생애와 음악 9주동안듣고서
비틀즈 앨범을 모았고 검증했다 비틀즈를
결정적으로 좋아하게된계기는 바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였다. 96년 앤솔로지 비디오를 보았다
18시간의 녹취록을 만들었다
김이은(oceaner)이 녹음했던것
우현형:시대순으로 자세히 확인했다 원창이의
보충으로 완벽한 자료를 만들었다
배철수:책을 만들어두 되겠는데요??
우현형 :글쎄요..얼마나 팔릴지요.. (-.-)
원창형
2.THIS BOY 소개
싱글 I WANT TO HOLD YOUR HAND 의 B면
수록 앤솔로지곡
곡에서.. 가사 헷갈림 녹음중 웃음..
THIS와 THAT의 헷갈림
배철수의 질문:
비틀즈음악의 연구가치성은??
원창형:
비틀즈 음악은 인생의 다양한 면들을 꾸밈없이
보여주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
3,4. I CALL YOUR NAME 소개
우현형
비틀즈의 자작곡 187곡중1번이상 리메이크
된곡이 160곡이상이다
배철수: (놀람)..
설문조사얘기...
캐번클럽 인터넷 모꼬지 대학 동아리등에서
리메이크곡 1위는 티파니의
I SAW HIM STANDING THERE
원창형 우현형 모두 1위로 뽑은 리메이크곡
원곡과 MAMAS & PAPAS의 곡
배철수 질문
회장이있습니까??
답변: 시삽과 부시삽이 있습니다
우현형 설문중 좋아하는 멤버순위
존 10 폴 6 조지 3 멤버 모두 1(링고포함)
총 20표중..
배철수:링고는 참 불쌍해..
(don't pass him by~~!!)
설문은 비틀매니아중에서 한것이다
제일 좋아하는곡
1위 STRAWBERRY FIELDS FOREVER
2위 애비로드앨범 B면 메들리
솔로곡중 제일 좋아하는곡
총 72곡중 존 48곡
존이 풀보다 인기있는이유는??
원창형:
아티스트의 의식, 록의 저항성에대한 평가
노래의 정서가 우리나라와 맞았다
배철수
폴이 더 인기곡도 많고 활동시기도 길다
대중적인 음악에대해 평론가들은 나쁜평을
할때가 있다
우현형:
비틀즈는 대중성도 있고 평론가들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특이한 (?)그룹이다
앨범 HELP에있는곡소개
5.I JUST SEEN A FACE
원창형:
흑인음악적 색깔을 배제한 특이한 곡이다
비틀즈의음악은 흑인적 색깔은 백인적
색깔로 바꾼것이다
(아주 심오함..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JUDE...^^;)
폴의 라이브때 꼭 부르는곡
윙스때도
배철수:
컨트리 음악같다
비틀즈의 음악성은 다양하다
6.WE LOVE YOU , BEATLES
가사
(WE LOVE YOU JOHN
WE LOVE YOU PAUL
WE LOVE YOU GEORGE
WE LOVE YOU RINGO
YES WE DO~~~
어쩌구~~~
이노래 완벽한 가사좀 올려주세요!~!
알고계시분은 분은요 가수와..등등)
원창형
이노래는 세계에있는 비틀즈 팬클럽에서
꼭 불리는곡
다큐멘타리나 부트랙에서 들을수있다
배철수 :
모임은 있습니까??
정모 한달에 한번 ,10~15명온다 오는 사람들은
매번 바뀐다 초보자를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