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내용이 여러개라고해서 해석도 여러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도배성글은 읽기에도 곤란하고 작업하는데도 불편하답니다. 어젯밤 꿈하나둘 정도나 지나간 꿈 하나둘 정도만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 꿈이 남편과 같거나 이어지는 현상은 현실에서 부부가 겪은일에 대한 고심을 나타내는 형상을 표출하는 것이기에 비슷한것으로 사려되는바 입니다. 예를들어 전쟁터에서의 전우끼리 꿈이 비슷할수 있는 것입니다. 님의 부부는 전쟁터의 전우와 같다 하겠습니다.
1.기차를 타고 여행 중이었습니다. 아주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산악기차를 탔지요. 가파른 산을 오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좌석수가 작은 미니기차였습니다. 기차 안에 사람은 저 혼자였던 것같아요. 하얀 눈이 덮인 산을 기차가 오르고 있었구...전 창밖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눈 위에 색색가지 화려한 꽃들이 잔뜩 피어있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주황,노랑,빨강,분홍,보라....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휘둥그레져서 바라보다가.....제가 창문을 열었습니다. 창문을 열자마자.....
너무나도 향기롭고 달콤한 꽃향기가 아주 진하게 풍겨오더군요.
그 향기....내 생애에 맡아본 중에서는 가장 향긋한 향기였습니다.
향기를 맡다가...꿈에서 깼어요.
\\ 내가 어디를 가고있다함은 자신의 행동을 나타내고있는 자아형상을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답답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싶은 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2.남편과 여행을 갔습니다. 시골이었어요. 시골민박에 짐을 풀어놓고 산책을 갔습니다. 냇가 옆에 가로수처럼 나무들이 이쁘게 줄지어 있었구.... 그 나무 옆에 난 길을 저희 부부가 걸었지요. 근데...아름다운 새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군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서 나무를 올려다봤습니다. 나무 위에...너무나 많은 새들이 앉아서 지저귀고 있더군요.
실제로 본적이 없는 새들이었어요. 크기도 다양하구...새의 종류도 다양하구 색상들도 무지 화려했지요. 재밌는 모습을 한 새도 있어서 바라보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한참을 새소리를 들으면서 갖가지 새들의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3.아주 높은 산 꼭대기에 제가 올라가있었어요.
아래로...구름과 다른 높은 산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펼쳐져있었습니다.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멀리 마주보이는 높은 산이 성큼성큼
이쪽으로 다가오더군요. 가까이와서는 산이 물개로 변했습니다.ㅠㅠ
무지막지하게 큰 물개지요.^^;;; 물개로 변하자마자....제 앞에서
귀엽에 덩실덩실 춤을 추더군요. 웃다가 꿈에서 깼네요. 이꿈 말고도 구름 보다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꿈을 여러번 꿨어요. 비행기가 바로 눈앞에서 구름위로 날아가면서....비행기랑 인사하기도 했구요. 전 손을 흔들구 비행기는 귀엽게 날개를 까딱거리면서 인사를 하구요. (너무 만화같죠?ㅠㅠ 근데 꿈에서는 엄청 진지하거든요.)
\\ 역시 어디를 가는꿈으로 해석이 같습니다.
4.꿈에서 여러명의 여자들과 놀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아는 사람들이 아니구 꿈에서도 여자들이란 것은 알았지만 모습은 보질 못했어요.) 어울려서 쇼핑도 하구....그러면서 즐겁게 수다떨고 웃으면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걷다가..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봤어요. 제 발이 보이더군요. 근데...제가 처음보는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아주 이쁜 샌들이었어요. 굽이 좀 높구...발등에는 꽃모양의 장식이 달려있었는데...참 이뻤습니다. 근데 그 신발이 금으로 만들어져있었습니다. 금색의 가죽이나 천이 아니라.... 순금 덩어리로 만들어진 쇠신발이었습니다.
꿈에서도....제가 말한게.... "참 신기하네.. 금으로 만든게 하나두 안 무겁고 무지 편하네..." 그리고는 눈을 돌려서 같이 다니던 여자들이 신고있는 신발을 보았어요. (즉...같이 어울려서 다녔지만 그녀들의 모습은 못보구 신발신은 발만 본거지요.)
\\ 금전으로부터의 욕구불만을 암시하는 것이며 신발을 내려보고있는 형상에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표출하고 있는것을 암시받을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기세가 꺽인모습인 것입니다. 눈에 들어오는것은 금전에대한 욕구뿐임을 표출하고있는 형상인 것입니다.
그녀들은....금으로 만든 반부츠를 신고 있었어요. 부츠나 장화라기 보다는..버선과 가까운 모양의 신발이었습니다. 버선처럼 앞코가 약간 들리면서 살폿이 뽀족했거든요.굽은 하나도 없는 신발이었구요.
옛날 사람들이 신던 신발 모양이었어요.
5.한복을 맞춰서 입었어요. 누군가 제게 선물을 해준건데 돈을 그 사람이 내구.... 한복집에 제가 찾아가서 치수는 쟀지요. 비단천으로 만들어졌는데 저고리는 남색이구 치마는 녹색이었습니다. 그 한복색깔이 아직까지 눈에 선명하네요.
\\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 꿈으로 역시 자아로서 환경에 의한 콤플렉스를 표출하고 있는 형상인 것입니다. 욕구불만을 그려내고있는 것입니다.
6.돛단배를 타고 여행하는 꿈을 여러번 꿨어요. 배에는 항상 혼자 탔구.... 주로 강을 따라서 여행했구 보통..강옆으로 펼쳐진 경치를 구경하는게 일이었지요. 강물은 항상 잔잔했구.... 햇살도 따뜻해서......
기분좋은 여행이었어요. 강옆으로...갖가지 풍경들이 펼쳐지는데
흥미롭구 재밌는 기분이었습니다. 보통은 그냥 그렇게 기분좋게 여행하다가 꿈에서 깨는데.... 딱 한번 꿈에서..... 여행하는 중간에 뜸금없이 바다도 아닌 강에서 해적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다가오는 배가...
해적선이란걸..알고 두려움을 느끼고 전전긍긍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배에 돛이 펼쳐져있지않고 여러겹으로 접혀서 있었거든요.
그 접힌 곳마다 갖종 맹수들이 한마리씩 들어가서 웅크리구 잠을 자고 있었나봅니다. 갑자기....그 사이에서 맹수들이 몸을 펴고 뛰어나와서 그 해적선으로 날아갔습니다. 하얀색 호랑이가 선두였구... 독수리처럼 생긴 아주 큰 새도 있었구... 여러마리였는데..기억이 선명한건
그 둘 뿐이네요. 그 맹수들이 해적을 물리쳐줘서 전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요.
\\ 강이나 바다에가있는 형상은 외로움속에 무엇인가 생각을 할것이 많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후자에 출현한 형상으로보아 근심을 암시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7.꿈에서 전 꽃농사를 짖는 농부였어요. 시골집 옆으로 우리 밭이 넓게
펼쳐져있었습니다. 같이 농사짖는 할아버지가 계셨구요. (실제로는 모르는 분인데 꿈에서는 제 할아버지셨습니다.) 처음에 그 밭에 할아버님과 노란색 팬지꽃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다 시들어버렸지요.ㅠㅠ..
그 다음엔 할아버님과 국화를 심었어요. 세상에....그 넓은 밭에....
작은 수박만한 크기의 연노란색 국화가 빽빽하게 피었습니다.
국화밭이 끝도 없이 넓었구 얼마나 잘되었는지..밭에는 사람이 들어갈
틈도 없이 국화꽃이 빽빽하게 펴있었지요. 할아버지께 트랙터를 빌려와서는 아예 트랙터로 국화를 수확했습니다. 전 옆에서 무지 크게 웃으면서 같이 일을 거들었구요. 8.꿈에 정말 뜬금없이.... 고 정주영씨가 나왔어요. 현대그룹 회장요. 배경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구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그 사람과 제가 마주보고 서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제게 누런 봉투를 주면서 이런저런 부탁을 하더군요. 제가..봉투를 받고는 "알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꿈에서 그 봉투를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봉투에 돈이랑 패물이 들어있는것은 알고 있었어요. 전 정주영씨한테 일체 관심없구 꿈꾸기 전에 매스컴에서 그 사람에 대한걸 듣거나...그 사람에 대해서 떠올린 적도 없어서...하여간 꿈에서 깨고는
좀 이상하더군요.
\\ 할아버지의 의미는 산신령과 같은 존재로 나를 구원해줄수있는 귀인을 희망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며 노란색은 나에대한 관심을 가져줄것을 비추는 상징인 것입니다. 결국 그 할아버지는 노골적으로 돈많은 사람으로 정주영을 표출하였으므로 금전에 대한 욕구불만에서오는 금전적인 욕구콤플렉스를 암시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9.꿈에..아주아주 큰 고목이 서있었습니다. 그렇게 큰 나무를 실제로 본적은 없어요. 너무 컸거든요. 영화 고정화면처럼.... 시간이 흘러도 계속 보이는건 그 나무였습니다. 처음엔 겨울이었어요. 나무에 잎이 하나도 없구 황량했지요. 바람도 정말 춥고 매섭게 불어오구 햇빛도 거의 없구..... 천천히 시간이 흐르면서... 봄이 찾아오더군요. 갑자기...하늘에서 따뜻한 햇살이 비추자...... 나무 껍질에서 나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껍질인줄 알았는데..... 나무 주위를 온통 나비 번데기가
감싸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한꺼번에 나비들이 꽃처럼 피어나더군요.
그와 동시에 나무에 연두빛 새잎들이 나오기 시작했구요.... 나비가...수십만마리는 되었을겁니다. 정말 장관이었어요. 햇살과 연두빛 새싹들.....그리고 화려한 샐수도 없이 많은 나비들.... 꿈이긴 해도...
내 평생에 가장 잊혀지지않는 광경입니다.
10.공중화장실에 갔어요.
여자화장실 문을 열고 엄청 황당했지요.ㅠㅠ
완전 오픈된 넓은 화장실인데
특이한건 변기들이 다인용이더군요.
쪼그리고 앉는 변기인데.....
기차처럼 아주 길게 되어있어서
한 변기에 여자들 수십명이 줄지어 앉아서는
한꺼번에 엉덩이를 가고 소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변기가 줄지어 끝도 없이 늘어져
있었구....변기마다 빼빽히 여자들이
앉아있었으니....
어마어마하게 많은 여자들이
한꺼번에 소변을 보고 있더군요.
황당한건 잠시구...우습더라구요.
전 소변이 급한 상태는 아니었기에
그냥 한참 구경하고 여자들이 나누는
대화듣구 웃다가...나왔습니다.
그녀들이 나눈 대화^^;;;
"오줌 튄다...좀 살살 눠..."
뭐..이런거였죠뭐.
11.황당하게두...ㅠㅠ 거북선 꿈을
두번 꿨어요.
한번은 바다에 갔더니.....
바다 위에 실물크기의 거북선들이
수십척이상 떠있더군요.
두번째 꿈은...제가 어떤 건물에 갔어요.
대리석으로 만든 아주 멋지고 웅장한
건물이었지요.
그 건물 지하계단을 걸어내려갔습니다.
계단은 멋진 자연석이었구
나머지는 모두 대리석이었구요.
지하를 한참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물이 차 있더군요.
그 물 위에 작은 거북선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떠 있었습니다.
저..이순신 장군 후손도 아니구...
어릴때 위인전 읽은 것 말고는
성인이 된 후로 그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거나 한 적이 없는 사람인데
꿈에 거북선을 많이 보니.....
깨고나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12.밥을 차리려고 밥통을 여니깐
밥이 가득 있더군요.
두식구가 이거 다 먹으려면
부지런히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음식을 데울려고 전자렌지를
열었습니다.
전자렌지 안에....역시 밥이
가득 꽉 들어차있는 것이었어요.
전자렌지 가득..한치의 틈도
없이 밥이라니.....당황스럽더군요.
글구..다음 끼니때가 되어서
또 음식을 데울려고 전자렌지를
열었는데....ㅠㅠ
또 밥이 가득 차있는거예요.
분명히 아까 밥을 다른데다 옮겨담아
놨는데.........
반갑기보다는 밥이 너무 많으니
당황스럽더군요.
이걸 어케 다 먹으라구??
남편이 밥을 이렇게 많이 해놨나??
꿈에서 한참을 골몰했지요.
전 꿈에서 밥을 안했는데
밥통이건 전자렌지건 열기만 하면
비워놓아도 가득 밥이 다시 차있으니..ㅠㅠ
13.꿈에서 남편과 바닷가에 놀러갔습니다.
백사장을 걷다가..쪼그리고 앉았서
바다를 구경했어요.
근데..허름한 옷차림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다가오시더니
저희한테 여기 왜 왔냐구?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군요.
그분들이 하는 말인 즉은....
이 모래사장은 무지 더럽다.
였습니다.
그말 듣구...자세히보니
모래보다 똥덩어리가 더 많더군요.
완전 똥밭이었어요.
구역질이 날 정도로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구....
얼른 그 백사장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왠지 그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제가 심통이 나더라구요.
나가라고 꼬드기시던데......
그말 듣기가 싫더군요.
그래서..더럽다고 느끼면서도
백사장에 계속 "흥~ 왜 우리보구
가라마라야?"라고 생각하면서
쪼그리고 앉아서 버텼습니다.ㅠㅠ
마치 온몸에 구더기가 스물거리는 듯한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왜 왜 남편과 내가 거기서
안나가고 계속 앉아있었는지...ㅠㅠ
지금 생각해도 참 더러운 꿈이었어요.
꿈에서 구더기도 좀 본듯해요.ㅠㅠ
14.행사가 있어서....
어떤 큰 강당에 찾아갔어요.
강당을 가는 중에 군인들을 많이 봤구요.
젊은 군인들이 모여서 장난도 치구
그러고 있더군요.
씨름을 하고 있던데....^^;;;
제 눈에는 군인총각들 모습이
귀엽게 보여서 웃으면서 걸어갔지요.
엽전(가운데 구멍뚫리고 한문이 적힌 누런 동전 맞죠?)
이랑 지금 100원짜리랑 드물게 500원짜리랑 같이
땅바닥에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제가 이상하게...쓸모있는 지금 동전은
안줍고...엽전만 골라서 계속 주웠습니다.
한참을 걸으면서 엽전을 주워담았네요.
꿈에서도 내가 왜 100원짜리 500원짜리는
안 줍고 엽전만 줍나???하고 갸우뚱하면서도
손은 계속 엽전만 줍게 되더군요.
뭔 뜻인지 알수는 없지만..하여간
이상한 꿈입니다.
20.기차를 타고 여행 중이었어요.
용건이 있어서 가는게 아니라.....
여행 중인건 확실합니다.
기차 안에서 밖을 보는데.....
기차 창이 완전히 통창이었습니다.
더 신기한건...
기차 밖으로 일체 선이건 난간이건
없구......
기차가 마치 공중을 날듯이 레일에만
의지해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다리를 지날때도....다리난간이 없더군요.
무섭기는 커녕...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통창에...전혀 선이건 난간이건
거슬리지않구........
다양한 바깥풍경들을 시원하게
볼 수가 있었으니까요.
바깥풍경이 꽤 볼만했거든요.^^
글구보니..기차 안에서 다른 사람을
못봤네요.
21.꿈에서 제가 화가지망생이었어요.
(실제로는 학생때 미술시간말고는 그림 그려본일도
없습니다.ㅠㅠ)
그림을 꽤 잘 그리더군요.
제가 그린 그림들은
화려한 색상의 서양화였구....
과일이나 꽃,사랑,젤리.....
이쁜 소녀..... 뭐..그런 류의
누구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들이었어요.
그림을 들구.....
마치 빠리 몽마르뜨처럼....ㅠㅠ
화가들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그날 시장이 열리더군요.
화가들은 자기 그림을 진열해놓구 팔구
일반인들이 오가면서 그림을 구경하고
사고 그런 식이었는데......
정말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이라서 어리둥절한데...
친절한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구....자기 옆에 제 자리를
잡아주더군요.
(작년부터 제 꿈을 특징은.....ㅠㅠ
노인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겁니다.
실제로는 모르는 분들인데 꿈에서 만나면
친근해요.)
근데 제 그림이 의외로 인기가 좋구
반응이 뜨거웠어요.
다른 화가들도...그림이 너무 좋다고
진심으로 축하를 해줬구요.
꿈에서 제가 가난했기에.....
그림을 다 팔면...돈이 좀 생기겠구나!하고
기뻐하고 있는데.....
이런! 둘러보니 제 그림이 하나도 남김없이
없어진겁니다.
그리구...그 친절했던 할아버지도 사라졌구요.
그 할아버지가 저 몰래 제 그림들을
들고 도망간 것이었지요.
한참을 찾다가...포기하고 의기소침해져서는
숙소로 돌아왔어요.
숙소로 돌아왔는데....책상위에
편지봉투가 있더군요.
그 할아버지가 놔두고간 편지였습니다.
편지 속에는 제 그림을 판 돈이라면서
수표가 한장 들어있었는데.....
억단위 이상의 돈이어서...어안이 벙벙했지요.
할아버지가...시장통에서는 제대로
제 그림이 제값을 못받으니....
그림 딜러들한테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제값받고 제 그림을 팔아준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를 도둑으로 여겼던게 참 미안해지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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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너무 많지요.ㅠㅠ
따로 꿈을 적어놓은 것도 아닌데
생각나는 것 중에서 대충 추려도
이렇네요.
평생 꾼 꿈보다..아마 요즘에 꾸는 꿈이
훨씬 많을겁니다.
저희 남편이 꾸는
꿈들은 더 이상해요.
1.바다에서 아주 아주 오래된
고색창연한 관 3개를 끌어올려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구 절을 하고
다시 바다로 관을 원래대로 넣었대요.
관에서 심하게 썩은 냄새가 나서
제사를 지내면서도 숨을 못쉬도록
코가 아렸다고 하는군요.
꿈에서는 그 관의 주인이......
옛날에 나라를 지키다가 죽은
훌륭한 분들이었다고 합니다.
세분 성함을 남편이 모두 들었는데
깨고나서는 성함이 기억안난다고
안타까워하더군요.
(개꿈을 아닌듯한데...
그리 독하게 썩은 냄새를 맡았다니
좋은 꿈은 아닌듯하구.....
좀 마음이 깨림직하더군요.)
2.큰 산을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산봉우리 꼭대기 쪽에 에 동굴이 뚫려져
있더랍니다.
근데...갑자기 그 동굴에서
엄청난 물이 콸콸콸 쏟아져 나오더래요.
그 물이...산아래를 가득채워서...
큰 계곡이 되었구....
물이 너무 맑아서 남편이 거기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면서 수영도하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3.꿈에서 저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대요.
드라이브를 하는데......
난데없이 경찰오토바이랑 경찰차들이
다가와서는
앞 뒤로 도열해서 싸이렌 울리면서
에스코트를 해줬다고 합니다.
난감하기는 커녕,마치 대단한 사람이
된 듯이 으쓱하니 기분이 좋았다나요.
4.바로 어제 꿈입니다.
꿈에....저희 집에 지하실이 있더래요.
(실제 사는 집은 아파트예요.)
지하 2층에 가서.....
2층 전체를 맑은 물로 가득 채웠대요.
처음엔 맑은 물이 안나오고 녹물만
나와서 좀 고생했는데......
맑은 물이 콸콸콸 많이 나와서
신나게 물을 가득 받았다네요.
글구도 물을 더 받아야 해서....
어디에 채울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찾으니....
지하3층이 따로 또 있더라나요.ㅠㅠ
(이러니깐 꿈이죠?^^)
지하 3층도 맑은 물로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지하 1층도 채울까 하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지하1층 바닥에 빨간 고추가 가득
널려져 있더래요.
그냥 놔뒀다가는 물에 젖어서 고추가
못쓰게 될 것이니...
황급하게 그 고추를 모두 쓸어담아서
챙겼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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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꿈도 제 꿈처럼 많이 해몽을
부탁드리면 욕먹겠죠?^^
너무 많아서 또는 짜증나서 힘드실거예요.
그냥 좋다..나쁘다..
나쁘면 어떤 쪽으로 조심해라~
정도로만이라도 도움을 좀 주십시오.ㅠㅠ
대부분 최근 꿈이에요.
꿈이 너무 많은데....어차피 다
여쭐 수는 없구....
오래된 꿈보다는 최근꿈에 대해서
더 알아야할 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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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현재 상황은....
작년에 금전적인 손실을 막대하게 입었어요.
작년 가을쯤부터 다 정리하고
부부가 아예 의기소침해져서는
노는게 돈버는거다!라는 생각에
아예 백수로 푹 집안에서 쉬고 있습니다.
수입은 전혀 없구.....
그냥 쓰기만 하니..
경제적으로 좀 암담한 상황이긴한데....
도대체..뭘 해서 먹고살아야할지
용기가 안나요.
아이도 없으니...크게 걱정되는 것도
없구......
다시 용기가 날때까지....
한동안 더 푹 쉬려구요.
이런 상황이니...피임은 철저히
합니다.그러니....꿈 중에 태몽은
없을거예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라는 속담....
작년에 몸으로 절실하게 느꼈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신중을 기해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일이 꼬여서는
큰돈이 나가더군요.
작년에 날린 돈이 억대가 넘어요.ㅠㅠ
그냥 지금처럼 작정하고 놀고먹었으면
몸편하게 오히려 돈번셈인데....
얼마나 되는 일이 없으면
두 사람이 의견합치...
그냥 쉬자! 우린 쉬는게 돈버는거다!라고
폐인이 되었겠습니까.
꿈을 무시하지 못하겠는데...
재작년 말과 작년 아주 초에
꿈을 꿨었어요.
딱 두개 꿨는데....
하나는 제가 경사가 진 길을
힘들게 운전해서 올라가는 중이었습니다.
앞에 사람도 장애물도 많구..길도 너무 가파르구
차가 근근히 앞으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지요.
좀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차가...갑자기 미친듯이 뒤로 미끄러지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브레이크를 잡아도
차가 멈추지않고 계속 뒤로 내려가더군요.ㅠㅠ
어렵게 올라갔던 길을
차가 미끄러져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요. 얼마나 허털하던지.....
글구 다른 꿈은...
꿈에서 거북이 4마리가 제 앞에
나란히 놓여있었습니다.
아주 큰 거북이는 아니구....
지름 30센티 정도의 거북이 4마리였어요.
근데 제가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그 거북이를 들어서는
등껍질을 힘주어 뗐어요.
몸체랑 등껍질이랑 잔인하게 찢어서
죽인거지요.
4마리 모두 그렇게 죽였습니다.
그 두가지 꿈을 꾸구
찝찝했지만....
개꿈이려니~ 하고 아무런 의미도 두지않구
용기백백해서는 이것저것 일을 벌였구
쫄딱 망했지요.
그 꿈을 개꿈으로 여기지않구
해몽도 해보구..좀 더 신중했다면
작년에 그렇게 많은 실패를 하지는
않았을건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두가지 꿈 보두...저같은 비전문가가
봐두..썩 좋은 의미는 아닌 듯하거든요.
작년 말부터 꿈을 부부가 무지무지하게
선명하게 많이 꾸는데.....
이젠 좀 제대로 해몽해서
앞일에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꾼 꿈이 흉몽이라도 상관없으니
냉정하게 나쁘면 나쁘다라고
조언을 주세요.
이젠 좀 조심해서 차근차근히
먹고 살 궁리를 해볼까 해요.
근데....ㅠㅠ 참 살 길이 정말 막막하네요.
뭐 해서 먹고살아야할 지도 모르겠구....
계속 지금처럼 의기소침해져서는
놀고 먹는다는 것도 한계가 있는거구...휴....
매일 생각하는게
어떡하면 남한테 피해주지않고
깔끔하게 죽을 수 있나?
어떡하면 고통없이 쉽게 죽나?
죽고나서 우리 부부 함께 해야할텐데...
뭐..이딴 것일 정도니
현재 상황 짐작하시겠지요?후후.....
(방금 답변확인하러 왔다가....
제 글 다시 읽어보니..오타가
정말 많네요.
이렇게 꿈풀이를 의뢰하는건
정말 처음이에요.
어제 맘먹구 꿈풀이로 야후에서
검색을 했는데..모두 꿈 하나당
만원에서 2만원정도의 유료라서
포기하구 다음에 들어와서
꿈풀이로 까페검색해서 여기를
찾았습니다.
무료라서 상당히 겸연쩍고 죄송합니다.ㅠㅠ)
\\ 이상과 같이 님의 꿈의 해석은 위의 것과 모두가 비슷한 유형이며, 남편의 전쟁꿈은 쫓기는 꿈으로 자신의 궁색함에 쫓기는 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화장실꿈은 꺼림찍하게 미결된일이 있을때 깔끔하지 못하거나 개운하지못한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