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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Health 스크랩 주름과 건강
해나 추천 0 조회 50 09.05.21 14: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주름은 건강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특정 부위에 생기는 주름으로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까?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얼굴에 생기는 주름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작은 형태의 주름은 해당 부위의 수분 소실이나 영양 결핍의 소인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병변이 오래 지속되면 굵은 주름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얼굴은 한의학에서 볼때 제양지회(諸陽之會)라고 하는데 이는 모든 양기운이 얼굴에 모인다는 뜻으로 온몸을 그물처럼 지나가는 12경락 중에서 손과 발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양경락은 모두 얼굴을 지나게 된다. 그리고 그 경락들은 각기 지나는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 이러한 결과는 진찰법 중의 하나인 망진(望診)의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경락은 각기 그 근본을 그 경락의 본(本)이 되는 장부에 두고 있으므로 얼굴이 각 부위에 해당되는 장부를 찾고 그 장부의 기혈의 성쇠(盛衰)에 따라서 진찰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도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물론 피부의 수분이 마르거나 일시적인 영양이 부족해지는 것은 피부를 주관하는 폐(肺)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수분을 피부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 부위에만 유독 주름이 진하거나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는 것은 경락을 통하여 그 부위의 순환을 주관하는 해당 장부(臟腑)에 기능 이상이 생긴 것으로 진단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해당 장기의 문제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얼굴에 생긴 주름만을 근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종합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한 가지만 들어보면 입술 주위의 주름이 유독 많은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양명(陽明)경락인 대장경(大腸經)과 위경(胃經)이 지나는 부위이므로 양명(陽明)경의 기혈이 부족해서 얼굴에 윤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몸 전체에서 나타나는 다른 증상이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하는 등 대변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양명(陽明)을 주관하는 위와 대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진찰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주름을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는 몸 전체를 살펴서 이상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서 그 기능을 정상화시킨 다음 주름의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물론 주름 자체의 치료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겠으나 건강함에 기원한 아름다움이 명실상부한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이런 주름이 잘 생기는 얼굴 부위는 어디일까? 이마의 여러 개의 가로주름, 미간의 내 천(川)자 주름, 콧등의 여러 개의 가로 주름, 처진 윗눈꺼풀 주름, 눈가의 새발 모양의 주름, 잔주름과 불룩 튀어나온 눈밑 주름, 뺨 쪽의 팔(八)자 주름, 입가의 심술보와 주름, 입술의 잔주름, 턱밑의 이중턱, 목의 잔주름과 밴드 등에 잘 생기며 이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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