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3, 2001. Written by C. J. Lee
본론으로 돌아와서 (좀 멀리 갔다 왔지만), 일본은 지금 장기불황에 힘들어하고 있다. (우리라고 나은 것도 없지만) <막부>는 이렇게 어려울 때 그들의 백성들이 고단함을 잊도록 꺼리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백성을 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우경화로. 군국주의로. 옛날로..
좀 좋은가? 옛날에 힘 한번 쓰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시 그 시절로 가자는데..
그건 그렇고.. 일본 백성은 앞에서 말한 대로 자기들 생각이 없다. 그들은 <막부>에서 가리키는 대로 가는 것뿐이 모른다. 집단적으로, 때론 광기에 젖어서. 그러니 일본 백성들은 죄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하나? 대신 <막부>의 망동을 잠재워야 하는데.. 방법은 세게 나가는 것뿐이다.
가난하지만 깐깐한 집은 동네에서도 함부로 어쩌지 못하는 법이다. 거기다 그 집이 성질까지 더러우면 아예 피해 다니는 법이다. 왜 이런 평범한 걸 모르나? 왜에게는 깐깐하고 성질 더럽게 나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애들 때부터 "반일(反日)"로 가르쳐야 한다. 일본에 대해서만은 깐깐하고 성질내고 하도록 키워야 한다. 극일(克日)은 무슨 얼어죽을 극일인가? 한자도 더 어렵게..
그리고 그들에게는 말 한마디도 머리털이 쭈뼛할 정도로 (북한이 잘하고 있듯이) 해대야 하는 것이다. 그럼 아무리 개차반 같이 막가는 <막부>도 함부로 못한다.
한일관계? 교과서문제? 다 우리 위정자들이 하기 나름이다.
(줄타기 잘하는 킹메이커 Jx 같이 걸핏하면 일본말 해대는 정치인이 있는 이상 절대로 좋아질 수 없다. 그런 것부터 쓸어내야 하는데..)
<<여 담>>
국민성이 그러하면 외모도 따라가는지..
일본 여자들의 외모를 보면 주로 양극단이다.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여자는 한국여자가 더 예쁘다는 것이다. (남자는 일본남자가 더 멋있단다. 내가 평균점수를 깍아 먹은 것 같아 좀 미안하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는 한국 여자들의 외모는 Gaussian 분포를 따르는데 비해, 왜녀들은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경향인 것 같다. 우리는 예쁜 얼굴, 평범한 얼굴, 덜 생긴 얼굴들이 잘 섞여 있는데 비해 그들은 두 종류, 귀여운 얼굴과 못 생긴 얼굴로 크게 나누어진다. 물론 후자가 훨씬 많아 보인다.
일본 여자들의 또 다른 신체적 특징은 큰 가슴과 큰 엉덩이를 들 수 있다. 우리와는 인종이 다른 건지, 아니면 식생활이 달라서 그리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 나라 여성들의 평균적으로 신체구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게다가 특징적인 X자 다리의 종종걸음은 금새 양국의 여자를 구별지을 수 있게 해 준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일본 여자들의 외모가 양극단에 몰려있는 것이 몹시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를 해보았다. 오늘 최초로 그 결과를 공개하려고 한다. 약간 천기누설의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왜의 왕이 한반도에서 도래하였다는 것은 거의 정설이고, 여러 가지가 그 증거로 제시되기도 한다. 그런데 삼국시대에 우리 나라에서 왜로 건너가 그들의 왕을 한 사람이 누구냐를 가지고 심심치 않은 논란이 있다. 백제의 의자왕이 백제가 멸망하자 일본으로 건너가서 천황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실제론 죽은 것이 아니고 몰래 왜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고도 한다. 심지어 신라의 문무왕이 죽어서 동해바다 대왕암에 안장된 것이 아니고, 왜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런 각 추론들에는 나름대로의 주장이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일본의 역사에는 비슷한 시기인 673년 즉위한 텐무(天武)천황이 있어서 더욱 그런 설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게다가 텐무천황은 672년 '임신년의 난'을 통해 집권하였기에 더욱 그럴듯하다. 또 왜는 이 텐무 천황의 시기에 왜라는 명칭 대신에 '일본'이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명칭은 한반도 도래인들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어쨌든 그 7세기 후반에 무슨 일이 벌어지긴 한 모양인데, 나는 그 사실과 일본 여인들의 두 가지 major morphology에 무슨 연관이 있을 것이란 것을 직감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랬더니 이런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지 않는가?!
그 시대를 재연하겠다.
때는 백제의 멸망이 코앞으로 다가온 급박한 날이었다. 이미 도성 곳곳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의자왕은 서둘러 신하들과 식솔들을 거느리고 백마강가 부소산(扶蘇山)으로 향했다. 그곳에 이미 물 건너 왜로 피난을 가기 위해 배들을 대기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부소산 기슭에 이르러 전열을 정비해보니 준비된 배에 비해 터무니없이 피난민이 많은 것이 아닌가? 게다가 피난민들의 면면은 모두 한가락씩 하던 백제의 귀족들이 아닌가? 이 대목에서 현명한 의자왕은 자신이 손해를 보는 훌륭한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즉 자신을 따라나선 3천 궁녀의 일부를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왜로 가지 않고 남아 있기를 자원하는 궁녀들을 알아보았으나 모두 No! 일편단심 임금을 따라 가겠다는 것이었다. 아니면 죽겠다는 것이다. 캬~ 밀고 댕기는 실랑이 끝에 시간이 촉박해진 백제 피난민들. 결국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갈 사람, 남을 사람을 가리기로 했다.
일렬로 늘어선 3천의 궁녀들 앞을 왕상궁이 지나간다. 지나면서 "너!" 하고 지목된 궁녀는 뒤로 두 발짝 물러서도록 하였다. 상궁은 끝없이 늘어선 궁녀들 앞을 지난다.
너! 너! 너도! 고개 들어! 너! 그 옆도! ..
사열이 끝나자 궁궐을 지키던 내군의 장교가 나섰다.
"뒷줄. 좌향좌. 앞으로이~ 갓. 하아둘, 하아둘.."
그렇게 그녀들은 장교를 따라 낙화암으로 올라가서 차례대로 뛰어내렸다.
앞줄도 마찬가지로 좌향좌 하여 갔는데, 그들은 선착장의 배를 타고 왜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들은 어린 나이에 궁궐에 뽑힐 정도였으면 오죽 귀여웠겠나? 게다가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추렸으니 참으로 귀여웠으리라..
그때 귀여운 소녀들이 왜로 건너갔기 때문에 지금 일본에 귀여운 모습의 여인들이 있게 된 것이다. 못생긴 원주민과는 완전히 다른 왜양의 '도래 여인'들. 그래서 그렇게 여인들의 외양이 Gaussian 분포를 이루지 못하고 양단의 개체수가 많아지게 된 것이었다.
훗날, 한국 노래의 큰 별 '봉언니(심수봉)'가 부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는 사실 그 옛날 백제가 망하던 날 '괜찮은 남자는 배를 타고, 예쁜 여인들은 항구로 갔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노래이다. 또한 부여의 백마강 지방에는 예로부터 예쁘고 멋있는 사람은 '선착장'이라고 하고, 조금 덜 생긴 사람은 '낙화암'이라고 부르는 풍습이 있었었는데, 훗날 이 표현은 '킹카, 퀸카, 물카, 폭탄'이라는 유행어로 바뀌어 졌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