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내리는 날의 풍경담아 빚은
김치고기꽃만두
며칠간 포근해 내리던 비가 오늘은 눈으로 바뀌고
내일부터 또다시 본격적인 한파가 밀려
한반도 전역이 동토가 될거라는 예보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 비도 많고
추위와 바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초겨울이 생일인 저는 첫눈과의 인연이 많아
비보다는 눈과 익숙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탐욕이 가득한 세상을
깨끗한 눈이 덮어주면 세상은 온통
평화로 가득찬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빈대떡 신사가 생각난다지만
눈이 오면 소나무 가지에 소복이 쌓인
눈꽃닮은 하얀 꽃만두가 떠오릅니다.
만두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채소나
당면이 들어간 또하나의 비빔이지만
역시 김치가 들어가야 깔끔할것 같아
잘 익은 김장김치를 잘게 썹니다.
격식이 따로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속이 꽉 찬 만두가 한입 가득
풍성함을 더해주지 않을까 싶어
부잣집 맏며느리처럼 쪄냈습니다.
재료
소고기200g,돼지고기180g,배추김치1/2쪽(소),만두피20장,
홍고추,부추 잘게썬것 적당량,계란2개,포도씨유 약간.
고기양념: 간장1.5큰술,참기름,깨소금1큰술씩,
다진마늘1/2큰술,다진파1큰술,생강가루,후춧가루,
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잘게
썬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진것에
고기양념을 해서 잘 버무려 놓는다.
3.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양념한
고기를 넣어 볶다가 1의 배추김치를 넣고 함께 볶는다.
4. 계란은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놓는다.
5.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4의 계란을 넣고 익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젓가락으로 저어 익혀낸다.
6. 5의 익힌 계란은 잘게 썬다.
7. 만두피 가운데 3의 만두소를 한수저 떠놓고
만두피 가장자리를 주름을 잡아 모양을 만든다.
8. 7의 만두위에 6의 계란,홍고추와 부추다진것을 올린다.
9. 찜기에 젖은 시루밑을 깔고 8의 만두를 가지런히 놓아
김이 오르면 10분정도 쪄서 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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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