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다.
초유의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이 명박 당선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새로운 정부를 이끌어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백성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작으면서도 효율적인 조직으로 정부를 개편하기 위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시를
내려 공무원 사회는 술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잘못된 정부조직 기관이나 필요치 않은 기관을 깨끗이 정리하여 백성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조직 개편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 국어원이라는 기관을 폐쇄할 것을 건의 한다.
국립 국어원을 폐쇄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립국어원은 친일 국문학자 이 희승씨가 군사독재 정권과 결탁하여 서울대학 국문학과
출신들만 모아 국립 국어 연구원이라는 기관을 국가 기관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탄생 역사가 그러한지라 국립 국어원은 현존하는 정부조직 가운데 가장 관료적인 색채가
짙어 백성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폐습에 젖어 있으며 나랏말을
발전시키기는커녕 도리어 나랏말을 훼손시키며 한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혈세낭비에
본보기가 되고 있는 기관이다.
그 실례를 열거하면
1. 정부 조직이 잘못되어 있다.
세계 어느 나라든 나랏말 정책은 가장 중요한 정책이지만 백성들의 나랏말 교육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대학 교수와 교사들이며 그들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속하는 사람들이지 문화관광부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닌 것을 보더라도 현제 국립 국어원이 문화관광부에 속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잘못되어 있다..
대한민국 건국 초기에는 나랏말 정책을 문교부가 관장하여 왔으나 국립 국어연구원이라는 기관이
탄생하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화관광부로 이관되었다.
나랏말을 올바르게 가르치느냐 아니냐의 책임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있는 것이지 문화관광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조직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으므로 나랏말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과 이를 집행하는 기관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므로 나랏말 사전에 수록된 낱말과 교과서의 낱말이 달라지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교과서나 나랏말 사전을 뜯어 고쳐야하는 일이 발생하니 혈세의 낭비가 아니고 무엇인가?
백성들에게 나랏말 교육을 잘못시킨 책임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그 책임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있느냐
문화관광부에 있느냐 하는 문제도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빌미도 될 수 있다.
2. “서울 대학 국문학과 출신이 아니면 국립 국어원의 직원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소리가 나돌고
있을 정도로 그 기관의 말단 연구원으로부터 원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서울대학 출신으로 반세기를
이어왔다.
지금 대한민국 국문학계는 이 희승 학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그들은 우리 고유 국문학 이론을
연구 발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본 국문학이나 서양 국문학 이론을 베껴 우리 고유 국문학 이론인
것처럼 치장해왔으며 그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하여 우리 고유 국문학을 연구 개발한 학술이론이라도
그들 학술이론에 배타되는 새로운 것은 묵살시켜버리는 실정이다.
그 결과 일본 국문학이나 서양 국문학 이론이 마치 우리 고유 국문학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데
그들 기득권을 옹호하는 전위부대가 바로 국립 국어원이라는 기관이다.
독재정권과 함께 탄생한 기관이라 그런지 모든 정부 기관이 민주화로 발전된 오늘날까지 가장
관료적이며 학연과 지연으로 확고하게 맺어진 조직이 바로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이라는 비판을
듣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러한 원성을 피하고자 다른 학교 출신 원장을 영입하기도 하였으나 실권 없는 허수아비
원장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3. 국립 국어원이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이라면 그 기관의 직원은 백성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자랑해야할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유산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서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도리어 승승장구 승진의 영광을 누리고 있다.
하찮은 문화유산이라도 가꾸고 키워야할 위치에 있는 문화 관광부의 공직자가 “한글의 능력을 턱없이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세계 문화유산인 한글을 헐뜯고 비하하면서도 백성의 혈세로 생계를
꾸려가며 승진을 할 수 있으니 가히 철 밥통의 표본이라 할 수 있으니 혈세의 낭비가 아니고 무엇인가?
힘없는 백성들은 이런 공직자를 먹여 살려야하니 불쌍하기 그지없다.
4. 국립국어원은 나랏말 발전을 발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나랏말 발전에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말의 발음이 광복을 마지한지 반세기 넘도록 우리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일본화 되어 가도록
이끌어가고 있어서 우리 언어문화가 일본의 언어식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두드러진 부분이 소위 “외래어”라 일컬어지는 어휘를 보면 알 수 있다.
일제 때 이 희승 학파들이 만든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그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할 수 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
새 시대에 맞추어 우수한 한글로 외국어 발음을 비교적 정확하게 표기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립 국어원과 친일 이 희승 학파는 기득권 사수를 위해서 이에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한글과 나랏말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폐기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마음껏 살리고 새 시대에 알맞은 내용으로 바꿔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립 국어원과 이 희승 학파들은 한 통속이 되어 기득권 사수를 위해서 결사반대를
고집하고 있다.
이유는 그 두 가지 법을 바꾸면 지금까지 세워놓은 자기네들의 학술이론이 와르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한글과 나랏말의 발전보다는 자기네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5. 국립 국어원은 대통령을 모독하는 하극상 행위를 하여 국가위신을 추락시키는 기관이다.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을 저지른다하여도 자신들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놈현스럽다”라는 말을 신조어라라여 신조어 사전에 올렸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행위는 백성들의 지지로 선택된 국가 원수를 모독하는 행위며 그를 선택했던 백성들을 모독하고
국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자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건재할 수 있는 특수한 곳이 바로 국립국어원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비판의 소리가 많지만 어쨌든 국립 국어원이라는 기관은 폐쇄하고 초기 자유당
정부에서처럼 지금 문화관광부에 있는 국어정책과를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하여 나랏말 정책에 관한
법령을 관장하는 부서로 하고 학문의 연구는 일반 학술단체에 맡기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
나라의 존폐는 나랏말 발전 여하에 달려있다.
지금 이 나라는 잘못된 나랏말 정책으로 인해서 일본말인지 영어인지 모를 어휘로 우리말이 훼손되어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 살리기도 우선과제이지만 나랏말 살리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이다.
제아무리 경제가 살아나서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하더라도 나랏말이 죽어서 영어로 말하는 나라로 바뀌면
그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영어권 나라의 속국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경제도 살리고 나랏말도 살려 배달말을 쓰는 나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
한글 연구회
최 성철
http://cafe.daum.net/rakhy
첫댓글 아 그런 부조리가 있었나요 한글 연구회에 계시다보니 그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니까 이렇게 열변을 하시는가 봅니다. 어떻게 그쪽으로 직접 건의를 해 보시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잘 알겠습니다 ^^
이숭녕 이희승 혹시 집안 사람들 인가요 너무 햇갈려서...저는 오래 전부터 국어대사전 두번째 다 이숭녕박사의 사전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필에선 이희승씨도 전 서울대교수 대단한 필력가 시인 국어학자로 등장하는데,,저는 잘 모르고 국문학 에선 이숭령 박사만 제일로 알고 있었답니다..암튼 모르는것도 다시 알게되고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요즈음 넘 바쁘던데, 한글연구회 정성어린 바램의 소망도 함께 열어 주시길 저도 간절히 빌어보며 글 잘 보았습니다^^*
박 재완의원께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장이 왔는데 국립국어원을 폐쇄하고 그 예산으로 어려운 백성들에게 쓰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폐쇄"해야 된다고 또다시 건의 했습니다. 반응이 있는 것을 보니 서광이 비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