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4가 "도네누" 볏짚삼겹살(체인점)
술집 분위기 물씬 풍기는 세련되고 깔끔한 특징의 삼겹살집이 얼마 전 수성4가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습니다.
요즘 자리 잡고 있는 칼집 문양에 따라 유사한 성격의 체인점이 많이 늘어 관심을 갖고 있긴 했지만 직접 맛을 본건 처음입니다.
칼집을 내는 이유가 숙성시키면 맛에 유리하겠고 냄새제거는 물론, 고기가 익는 속도도 빨라지게 돼 먹는 사람과 고기 파는 사람 모두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얘기는 사진과 함께 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성4가 '도네누'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지점 같았습니다.
오픈이벤트를 했는지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형물이 먼저 반겨주네요.
사진처럼 외관부터 형광조명의 일반삼겹살집이 아닌 분위기 있는 카페 같아 연인들 데이트 하시기에 충분해보였어요.
(여성들 화장기 살짝 번지는 저녁에도 분위기 있는 조명덕분에 염려 없겠습니다.^^)
규모도 적당히 커보였습니다.
입구에서 홀을 다볼 수 있는데 얼마나 손님이 많던지~~ 자리가 있겠나 싶었었죠.
전광판엔 별미 3가지 요리가 노출돼 있네요.
주 메뉴를 먹어봐야겠기에 사진 상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한다음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처음 찾은 집이라 메뉴판을 살핀다고 정신이 없네요.
메뉴를 본 느낌을 요약하자면...
가격은 시설에 비해 싼 느낌이며 메뉴가 참 다양했습니다.
물론 매번 찾는 요리만 시키는 저지만 일행 중 삼겹살을 싫어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은 것은 큰 장점이겠죠.
인상 좋은 남자 분들이 서빙 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먼저 나온 소스와 반찬들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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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소금장보다 양파장을 선호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소금장 양파장...... 기타~~~~ 그럼 잠시 투표 진행~~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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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미래에 삼겹살 집 차리실 계획인 회원은 참고@@)
야채무침(재래기) 매콤하고 새콤한 식초 맛이 일반적이지만 야채가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옆으로 마늘과 김치 소량도 보이네요.
여러가지 기본 찬들이 부실한 양인 이유가 셀프형식이라 그렇습니다.
(모자란 재료는 자신이 직접 보충해주는 센스!!)
걷기운동도 하면서 고기를 먹으니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슬슬 치료받고 있는 치아통증이 염려되고 있던 찰나!
주문한 통삼겹이가 나왔네요.
(4,800원 가격의 삼겹살입니다. 어때요? 가격이 착한가요???)
캬~ 악
먼저 초벌 돼서 저런 형태로 나왔습니다.
구워져 나오니 은근 고기 맛을 자극하는 향과 정교하게 칼집이 들어가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사진은 3인분 양, 칼집으로 부풀어 올라 고기양이 풍성해 보이지만 실제 먹어보면 일반적인 수준인 듯... 싶어요.)
직접 서빙 하던 분이 잘라주시고 살짝 구워주시더군요.
손님이 매워 터져 홀이 소란스러웠지만 주문과 서비스에는 이상 무.
아까 손질한 삼겹이가 저렇게 됐어요.
진짜 맛나 보이죠??
칼집 문양을 가로로 잘라 펼치니 저 모양인데 ~~
저런 모양을 뭐라 해야 할지.....
고기가 구워지면서 술판은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몇 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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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간의 정적 뒤~~~
잘 구워진 삼겹살에 소맥으로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됐어요.
오늘정보는 요기까지입니다.
'도네누'는 체인점이라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위치와 연락처 같은 상세정보는 아래 하단의 링크페이지를 참고하셔서 가까운 동네 지점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하세요.
*도네누 대표메뉴
통삼겹살 4,800
볏짚삼겹살 5 800
도네누왕갈비 7,000
*도네누 위치/연락소 (가까운 지점을 살펴보세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xearch&query=%B4%EB%B1%B8+%B5%B5%B3%D7%B4%A9
작성일 : 2008년 1월 9일 기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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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겹살집을하는사람으로서 주제넘게 한마디하것습니다.고기는 그냥 아무양념없이 참숯에 구우면 젤루맛이납니다.고기질이 좋지않으니 그맛을 속이려 장난을 칩니다.칼집,조미등등등언제 석가에 함오셔서 고기에관한이야길 나눠보심이...."ㅅ"삼겹살두 고기에 조미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보니 네덜란드산 미국산 이런것들인데....석가에오셔서 맛을함 비교해보심이 조미료없이 그냥삼겹도 충분히 맛나다는걸 보여드리겠습니다.맘에들지않으심 고기가격은 받지않겠습니다.두서없이 지송합니다.먹는음식에 장난침 안되는걸루 알구 있기에..이렇게 두서없이.....
맞습니다. 맛있는 고기일수록 생이 더욱 맛있습니다. 질이 떨어지는 고기일수록 사람 손이 더 많이 가겠지요^^ 고깃집 아들 17년 경력입니다. ㅋㅋ 조만간에 석가를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맛있는 삼겹 먹으러요^^ "도네누" 얼마전 대명동 홈플러스 앞집에 갔었는데 맛이 제 입에는 별루더라구요. 꼭 훈제 오리 먹는듯한 향이 너무 강해서... 진짜 볏집에 굽는지도 의문이고..게다가 고기 굽는 분이 위생상 비닐장갑을 끼시던데 계산할때 비닐장갑 낀 손으로 잔돈을 주시더라구요. 그럴바에는 아예 끼질 말던지 ㅎㅎ
생고기의 장점이 있듯이 칼집이 만드는 또 다른 맛은 분명 있었습니다. 가게 시설처럼 깨끗한 고기를 사용한다고 믿고 싶은데~~ 여튼 직접 드셔보신 분들 반응은 대체로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 맜있어요^^
얼마전 애인이 여기서 회식 햇다더군요.. 너무 맛있다고 하던데 ... 저도 먹고 싶어요~
몇번갔었는뎅 맛있었어용 난중엥 함갈려고해용
어~~~여기 가봤었는데..집에서 그리 멀지안은 거리라..ㅎㅎ마시떠라구요..ㅎㅎ특히 미역국인가 찐~~하게 끓여나오는거 친구들이랑 5번인가?리필했었다는..ㅋㅋㅋ그리고 앉은자리 바로뒤에 양념장이랑 리필하는데 뭣도 모르고 시켰는데도 아무소리 없이 웃으면서 갖다주길래 적잖게 놀랐다는..ㅎㅎ친절하더라구요..^^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저도 미역국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여친있는 분들 가셔도 편안분위기일 듯~
사지기님은 사진에 보면 술은 마시는 법이 잘없네요 항상 말고말고 저도조아하는데..
소맥의 부드러운 맛이 좋지만 취기는 좀 더 빠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 도네누 삼겹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