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시원(?)쌀쌀하네요. 다들 건강하시죠?
참고로 전 이번주 내내 감기로 골골 하였으나 이벤트 참가를 위해 약을 먹어가며 일어나
키보드를 잡은 29세의 직장인 입니다.(실제 이번주 회사를 3일 재꼈습니다.ㅋㅋ 출근한 3일도
2~4시간씩 계속 지각을 했네요. 전 아직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가 봅니다. 책상은 안치워졌던데요ㅋㅋ)
저의 짧은AV지식으로 많은 글을 적진 못하겠지만 그냥 느끼는 그대로 한번 주절거려 볼께요.
"이녀석 아는체하는 놈일쎄", "초보녀석이군", "잘난체는!!흥!!" 벌써 이런말이
귀에 들려오는것 같아 더욱 자신감이 생깁니다..우하하하하 농담이구요..ㅋㅋ


일단은 저희집 거실 풍경입니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않아 깨끗하죠? 아닌가? 아니겠죠.
맞벌이 부부라 집안이 엉망입니다. 이것도 30분간 청소후 찍은 사진입니다.ㅋㅋㅋㅋ
저희 와이프님(<--이렇게 불러야합니다.)께서는 임신중이라 청소는 마이셀프로.ㅋㅋ
세부적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 와이프와 저는 사고(?)를 쳐서 올 무더운 8월에 급하게 결혼을 하고 오피스텔에서 생활을하다 집을 마련하여 이사온지 한달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던 홈시어터를 마련하기에는 하늘이 주신 기회였습죠.
그리고 그 기회를 저는 놓치지 않고 잘잡았습니다. 와이프가 혼수로 해온건 아닙니다.
저희 피같은 돈이 들어갔습니다만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꿈을 이루었다고나 할까요.?ㅋㅋ


오!!뒤쪽에 귀신이 산답니다.ㅋㅋ 정리가 안되는 선들;;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도 영~~아니네요!!
일단 DVD플레이어와 리시버 입니다. 많이들 보신 제품일 겁니다.
(젝힐, 리시버 에 제 궁뎅이와 발목이 찍혔군요. 유심히 보시지는 마세요 부끄러워욥^-^')
DVD플레이어는 SACD까지 재생할수있는 캠프릿지오디오의 DVD89제품입니다.
저는 SACD를 우습게 봤었습니다. 하지만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와이프님께서 임신중이라 클래식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센터에는 바이올린이
프론트에서는 심벌즈를 쳐대고 리어에서는 귀를 간지럽히는 작은 여러 악기소리들이 나고
많은 돈을 들여 사람들이 시스템을 장만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ㅋㅋ 저도 막귀에서 벗어나고싶어
요즘 발버둥을 치고있습니다.ㅋㅋ 리시버는 데논의 1907제품입니다. 영화를 볼때나
티비를 볼때나 게임을 할때나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저음이 상당히 좋고 고음도 매끄롭고
정말 성능 좋은 녀석 인건 틀림없습니다. 얼마전 새로 출시된 데논제품들은 가격들이 비싸더군요.
업그레이드는 차후에 생각해볼 생각입니다.ㅋㅋ허리가 휘청휘청해서리..

프론트 스피커는 폴크오디오의 RTI8입니다.
어릴적 친구놈의 아버님은 다리가 불편하셔서 집에 항상 계셨는데 그친구 집에 놀러가면
아버님께서는 항상 음악을 듣고 계셨습니다. 폴 앵카의 "다이아나"가 생각나는군요.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 흔들의자에 앉아서 째즈를 듣고 계시던 아버님을 보고 참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고인이 되셨지만 정말 음악 좋아하는 분이셨죠. 아마 그때부터 전 이런 시스템을
꿈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체 스파이크로 스피커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저희 와이프는 소리보다는 디자인이 더 맘에 든다고 합니다.ㅋㅋㅉㅉ저랑 같은 막귀거든요.

리어스피커는 RTI4입니다. 미세한 소리까지 내주니 정말 좋더군요.
얼마전 와이프와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를 감상하는데 전투씬에서의 소리는 일품이더군요.
북한군의 머리 터지는 소리도 일품-_-;;<--이건아닌가요?ㅋㅋ
마지막 장동건님과 원빈님의 조우 씬에서 저희 와이프도 눈물을 한줌 쥐더군요.(저도 감동했었습니다.)

서브우퍼는 폴크 오디오의 신형 우퍼 PSW-110입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밝은 느낌의 째즈를 듣는데 마음을 따스하게 저음을 내줍니다.
참 마음에 드는놈입니다. 울림도 좋구요~ㅋㅋ와이프는 이게 뭔지도 모릅니다.
설명하기 귀찮아 그냥 하나의 스피커라고만 말해줍니다.ㅋㅋ(솔직히 저도 잘 몰라욧-_-)
전쟁영화의 폭탄 터지는 씬에서의 소리는 그야말로 웅장합니다.

센터스피커인 CSI3입니다. ㅋㅋ사진에선 잘 모르시겠지만 크기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저도 보고 놀랳습니다. 이렇게 클줄이야.ㅋㅋ

티비는 이번에 마련한 3S DIGITAL 의 제바 46"FHD입니다.
화질이 좋은데 제가 손을 떠는 관계로-_-;; 김처선군이 유령으로 나왔군요.ㅋㅋ ㅈㅅ

이번 이번에도-_-손을 떨었습니다.ㅋㅋ
원래는 아파트로 이사올 당시 아파트 계약을 하면서 사은품으로 삼성42"PDP를 받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들어온지 3주가 되도록 티비 소식은 깜깜 무소식이더군요;;
에라이 모르겠다. 마누라를 꼬셔서 마련했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다음날이었습니다. 연락이 왔더군요;; 티비 설치 해준다고;;
(저희 아버님집에 설치 해드렿습니다. 이럴때 효자소리 한번 들어보죠 뭐.ㅋㅋㅋ참고로 저희 본가에서는 29"평면을 쓰고계셨었습니다.)
돈이 조금 들어갔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HD방송에서의 화질은 정말 끝장이더군요. 구혜선양의 궁중의상 실오라기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사운드도 아주 괜찮은것 같습니다. 티비를 시시려는 분들은 한번쯤 고려하셔야할 제품으로 보입니다.

ㅋㅋ군대 갔다와서 부모님께 사달라고 조르다가 철없는 놈이라는 소리를 듣게 해준 고마운 PS2입니다.
지금은 구닥다리가 되었지만 그때만해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5000원빵 위닝을 즐기곤 했었죠.
최고 판돈이 3만원까지 올라갈때도 있었는데.ㅋㅋㅋ어차피 소주 한잔으로 끝났지만 말입니다.ㅋㅋ
저도 가끔 게임을 합니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게임도 스포츠 류만 하는데 축구, 야구,농구 등등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게임으로 즐길수 있으니 참 행복합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프로야구스피릿츠4를 한번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한신과의 4차전 경기였습니다. 우에하라 선수와 이승엽선수가 보이는군요..
역시 삼진이었습니다..뜨악.ㅋㅋ 안하다 보니 실력이;; 그래도 15홈런과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중이네요.ㅋㅋ

여러해동안 저의 친구였던 컴퓨터입니다.
그리고 8된 5.1채널 스피커도 보이네요.ㅋㅋ 지금은 진짜 구닥다리가 되버렿죠.
본체와 모니터는 두어번씩 바꿨지만 스피커는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스피커가 맑은 소리는 못내요..좀 둔탁해졌네요. 그래도 컴퓨터로 가끔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할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모니터는 이사오면서 구입한 오리온통신의 22"LCD입니다. 원래쓰던 19"LCD는 오면서
처가집에 선물로 드리고왔습니다.(저 나쁜놈이죠? 사드리진 못할망정 쓰던걸 드리다니...처가집에선 17"CRT를 쓰셨답니다.^-^;; 19"LCD를 보시고 장인어른이 놀라시더군요.ㅋㅋ)
불량화소가 몇개있는데 성격이 원래 털털한 성격이라 신경안쓰면 안보여서 걍 쓰고있습니다.ㅋㅋ
디자인은 만족입니다..번질번질 광이나네요. WOW를 해보니 와이드 화면으로 처음본 그래픽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임을 잘만든건지....모니터가 좋은건지...ㅋㅋ(제가 받고 싶은 선물은 19"모니터입니다.
이번에 처가집에 19"모니터를 드리고 오면서 좋아하시던 장인어른을 생각하니 저희 본가 아버지도
생각이 나더군요. 아버지는 바둑광이십니다. 고스톱 광이시기도 하구요-_-;; 19"CRT를 쓰는데
바꿔드리고 싶네요^_^;; 꼭 주실꺼죱 네에?)

지금은 구닥다리가 되었지만 8년전 재대후에 샀었던 컴퓨터로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받은 "하울의 성"을 이놈과 함께 했을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지금은 더 좋은 스피커와 더좋은 환경이 있는데 그런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을까요?
저희 와이프와 저와 곧 태어날 아기와 같이 그런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네요.
앞으로 대형 극장 시스템을 갖출 생각입니다. 와이드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구입하여(내년초 예정)
집안을 극장으로 만들고 싶네요. 벌써부터 마누라를 꼬시고있습니다.
(이건 비밀입니다만 12월 마누라 몸풀고 산후조리원 들어가면 그냥 지를 생각입니다.ㅋㅋㅋ)
지금까지 저희집의 짧은지식의 AV생활기 였습니다. 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즐거운AV생활하세요..
첫댓글 이건 짧은 지식 AV 사용기가 아닌데요 소라 아오이가 울고 가겠습니다 ㅎㅎ;;; 정말 저로썬 우와 하게 만드는 AV 시스템이네요 웬지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생각나는 잘보고 갑니다
소라아오이씨는-_-;;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정말 잘 쓰셨네요. 다른분들이 올리시는 글을 보면...전 너무 빈약해서 글을 올릴 엄두가 나질않아 큰일입니다.ㅋㅋ 3s 의 hdtv 를 계속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정말 괜찮은 물건인가 봅니다.. 킁퀘퀘 님의 말씀데로 후보에 올려놓았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담음주부터 제바 공구하네요;;ㅋㅋ 빈약하셔도 올려보세요..구경가겟슴다.
잘 읽었습니다..좋은 글, 좋은 AV 였습니다...복돼지해라 그런지 아기가 많이 태어나네요^^ (저도 12월에 애기아빠됩니다) 오~그리고 제가 갖고싶었던 폴크오디오 RTi...깔끔하고 정결한게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 Wanna be Dante 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아빠되는것도 축하드려욧^-^
지금도 콧물이 줄줄줄하네요.ㅋㅋㅋ 결혼사진ㅋㅋㅋ 전 결혼사진이 찍힌지도 몰랗네요.. 정신이 없어서리;;감사합니다 좋은 아빠가 될꼐요.ㅋㅋ
멎집니다.... 젊으신 나이에 저정도의 내공이면 추후가 더 기대되는군요...2세 나오시면 살짜쿵 올려주시는것도... ^^
집사람 몰래 하나하나 사들이긴 위험이 있겠죠?ㅋㅋ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정리 안되는 선들은 누구나 마찬가지군요.. ㅋㅋ 8월에 결혼하셨으면 아직 팔팔한 신혼이시군요.. 역시 신혼은 아름답죠..
ㅋㅋ신혼은 신혼인데...와이프 배가 많이 불러서리.ㅋㅋ그래도 행복해욧!!
크헉~ 캠프릿지에 데논과 폴크~~~ 음악을 자주 들으시나 보네요~ 그런데 압습은 PS2~~ 그래도 잘 사용했다면 좋은거죠~ 하지만 이제 PS3로 갈아타셔야죠~~~(지름신 옮기는 중~~~) 하얀색 쇼파가 눈에 띄네요~~~ 때 잘타지 않을까 걱정중~~~
ㅋㅋ마눌님을 쪼르는 중인데-_-;; 아기 낳으면 돈들어갈때 많타고 게속 튕기는 중이예욬ㅋㅋ첨 샀을땐 저것보다 더 희었는디 벌써 누렇게 때가탄듯.ㅋㅋ그래도 신혼인데 환하게 살어야죠.ㅋㅋㅋ 감사합니다아.ㅋ
오~ 지대 인데요~ 행복한 신혼 생활 하시네요 부럽. 근데 무얼 깔고 앉으신겐지??? 혹 여 카드 영수증은 아닌거 같아여
ㅋㅋ현금박치기로 마련한거라 영수증은;; 감사합니다.행복하게 살께요.ㅋ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내요^^ 음악을 들으며 흔들의자에 기대어... 그리고 제가 먼저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내요^^ 나중엔 못 올렸을듯...
이런;; 정한님이 그렇게 말하시면 부끄럽죠..자신만 만족하면 최고의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한님 댁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멋진데요^^;;
나름 저의 능력에 맞게 꾸미고 있어요...멋지게 봐주셨다면 성공했내요^^ ㅋㅋ
멋지네요.. 저도 빨리 마련하고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