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implant-인공치아 이식)란 무엇인가?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의 식립을 통해 건강한 구강을 가지게 하는 학문의 한 분야.
본래는 인체의 조직이 상실되었을 때 이를 회복시켜 주는 대치물을 의미하지만 치과에서는 인공치아 이식을 말한다.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서 유착시킨 뒤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첨단시술이다.
치아이식은 본래 고대에도 시행되었고, 16∼17세기에는 금과 상아로 만든 인공치아를, 20세기 초반에는 금이나 은·납·이리듐·철·코발트 합금 등으로 제작한 금속 임플란트가 개발되었다. 1940년대 이후 골막하 임플란트와 티타늄 블레이드 임플란트가 개발되며 대중화되었으나 수명이 짧고 성공률이 낮았다. 이후 1982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스웨덴의 브레네마르크(Branemark)가 15년 동안 연구한 골유착 임플란트를 발표한 뒤 성공률이 90%를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대중화되었다.
일반 보철물이나 틀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주위의 치아와 뼈가 상하지만 임플란트는 주위의 치아 조직을 상하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연 치아와 기능이나 모양이 똑같으면서도 충치가 생기지 않으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관리를 잘못하면 플러그나 치석 등이 생겨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재료의 가격이 비싸고, 수술 뒤 완치까지 정도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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