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려수도 굴 축제' KNN쑈 유랑극단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20일 오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쑈 유랑극단 전국노래자랑에는 3000여명의 시민, 관광객이 좌석을 메웠으며 자리가 없어 복도까지 늘어 서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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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영임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앵콜!! |
2시30분부터 보조 사회자의 진행으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은 한분 한분 밴드와 리허설을 끝내고는 KNN쑈 유랑극단 박요한씨의 사회로 본격적인 노래자랑에 들어갔다.
아마추어 가수들은 저마다 노래실력을 뽐내며 상위권에 입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며 가족들도 무대에 올라 함께했다.
또 중간 중간 인기가수 강진, 김영임, 장윤정, 남진, 재훈씨 등의 출연으로 노래자랑은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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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진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었다. |
오픈곡으로 땡벌 가수 강진씨가 등장하자 객석에는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어 등장한 김영임씨 인기도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았다.
마지막에 등장한 장윤정, 남진씨가 출연하자 체육관이 떠나갈 듯 했다. 이들은 자기의 히트곡 등을 노래하며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굴 축제 전국노래자랑에서 영예의 대상은 황진이를 부른 유숙영씨가 차지 하였으며, 노래중간에 치른 굴까기 대회에서는 4.62kg를 깐 이분선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오랜만에 통영을 찾은 남진, 장윤정 등의 인기가수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며 그의 히트곡을 함께 열창하는 등 KNN쑈 유랑극단의 인기를 실감했다 .
한편 굴 축제에서 매년 2명정도의 가수들이 출연했지만 올해 같이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기는 처음이고 또 지방방송의 인기프로 쑈 유랑극단프로가 등장하여 시민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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