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나 문화ㆍ예술에 관해 배우는 최고경영자 과정이 뜨고 있습니다 .
CEO가 되려면 이제 경영자 과정은 물론이고
문화와 예술을 알고 느끼는 감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도 있지만 '그림 읽어주는 남자'도 있군요
중견화가 30인의 그림을 읽어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한열사 회원 15명의 서평단을 모집니다.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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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남자
33명 한국 중견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치과의사, 미술 컬렉터, 발명가, 언어학습 전문가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독특한 이력답게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림을 읽어준다. 그는 이 책에서 탄탄한 철학적, 종교적, 인문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림에 드러난 은유와 상징의 세계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화가들은 붓으로 색을 풀어냈다면 저자는 끊임없는 입담으로 화가의 개성을 핀셋으로 집어내듯 적확하게 잡아 인문학적, 예술적 시각을 동원해 재구성하여 죽어 있는 부분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재능을 보여준다.
저자 : 박세당
치과의사, 미술 컬렉터, 발명가, 언어학습 전문가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제작을 하는 부친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유연한 사고와 시나리오 작업 등 글쓰기에 눈을 뜨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전방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중이다. “한국 현대화가들의 수준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은 물론,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그리고 경제개발시대 등 지난 수십년간 한꺼번에 압축적으로 겪은 엄청난 경험들은 화가들의 인생뿐 아니라 작품들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한국의 현대미술계는 세계에서도 드문 독특하고 다양한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한국의 현대미술품은 중국의 작품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자각이 저자와 화가들의 의식을 일깨움으로써 책의 저술에 착수하였다. 저자는 이 글을 쓰기 위해 먼저 수백여 명의 화가들의 전시회장을 누비고, 관심 있는 작가들의 허락을 일일이 받아내기에 이르렀으며, 그의 생각과 그림 해설은 현재 미술계의 뜻있는 작가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1994...년 『남자는 죽었다』(에세이), 2008년 『10일의 기적 하이퍼 캡션영어』(영어학습법) 등이 있다. 수상경력은, 1998년 ‘현대벤처기술상’(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을 수상하였고, 1999년 ‘밀레니엄 상품’(산업자원부장관)에 당선되었으며 2000년 ‘신지식특허인’(특허청장)에 선정된 바 있고, 2007년 코리아타임스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외국어 교육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시작하는 글│우연을 가장한 ‘기회’
헝겊을 찢어 살포시 눌러붙인 듯 포근한 질감을 가진 색채의 마술사│가국현
극사실과 미니멀의 조화 강수돌 021
이 화가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누가 말리랴: 흥과 페이소스의 작가│구병규
샤갈을 울린 남자가 색깔로 그려낸 환상교향곡│김석중
어머니, 그 그리움의 원형질을 극사실 기법에 실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는 작가│김순겸
풍부한 인문지식을 바탕으로한 동양적 판타지를 아름다운 극사실로 그려내는 화가│김영일
긁고 또 긁는 집요한 나이프 워크가 드러내는 사물의 속살, 그리고 생생한 감동의 작가│김용선
사라져가는 달동네 풍경 속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화란의 휴머니시트│김정호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 고전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세계를 가진 진정한 거장│김종하
억압과 상처. 자유와 치유를 섬세한 조형으로 풀어내는│김형주
로댕의 고전적 사실주의의 조각의 맥을 고스란히 이은 한국조각의 드문 실력가│노대식
김홍도 신윤복의 대를 이은 생생한 민속화. 르노아르를 보는듯한 건강한 에로티시즘│림용순
흐르는...시작하는 글│우연을 가장한 ‘기회’
헝겊을 찢어 살포시 눌러붙인 듯 포근한 질감을 가진 색채의 마술사│가국현
극사실과 미니멀의 조화 강수돌 021
이 화가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누가 말리랴: 흥과 페이소스의 작가│구병규
샤갈을 울린 남자가 색깔로 그려낸 환상교향곡│김석중
어머니, 그 그리움의 원형질을 극사실 기법에 실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는 작가│김순겸
풍부한 인문지식을 바탕으로한 동양적 판타지를 아름다운 극사실로 그려내는 화가│김영일
긁고 또 긁는 집요한 나이프 워크가 드러내는 사물의 속살, 그리고 생생한 감동의 작가│김용선
사라져가는 달동네 풍경 속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화란의 휴머니시트│김정호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 고전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세계를 가진 진정한 거장│김종하
억압과 상처. 자유와 치유를 섬세한 조형으로 풀어내는│김형주
로댕의 고전적 사실주의의 조각의 맥을 고스란히 이은 한국조각의 드문 실력가│노대식
김홍도 신윤복의 대를 이은 생생한 민속화. 르노아르를 보는듯한 건강한 에로티시즘│림용순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형상화하는 시간의 시인│문창배
원초적 욕망과 남성적 에너지를 생명으로 승화시키는 국제적인 명성의 화가│신동권
실경을 현대적으로 묘사하는 신선한 느낌의 극사실적 수묵화│오종철
모노프린트로 판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판화계의 보석과 같은 존재│오현철
전통에 새생명을 불어넣어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거장│우희춘
보석처럼 빛나는 마띠에르와 소나무의 화가│이동업
들꽃들의 클림트, 그의 꽃들은 기쁨에 넘쳐 있다│이석보
풍경의 마음을 얽고 숨은 움직임마저 화폭에 옮겨놓는 한국화의 귀재│이춘환
조형적 재해석으로 서사적 풍경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거장│이한우
대상의 내면을 드러내는 인상적이고 질박한 마티에르│장용길
그의 소그림은 선과 색을 초월하여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의식의 경지를 보여준다│전창운
동작만으로 표정을 만드는 조각의 마임, 21세기의 채플린│정국택
세잔을 넘어선 색의 천재 내면의 색채를 드러내다│진양욱
기쁨이 가득한 장미의 연인│최광선
청색의 누드, 붉은산의 환타지 절정의 감각│최예태
이 화가는 보석 같은 마법의 푸른 물감을 가지고 있다│최정길
두터움으로 드러내는 맑음과 고요의 세계 그리고 생명의 본질│추연근
피카소를 넘어선 신입체파(Neocubism)의 세계적 거장│한미키
추상과 누드의 절묘한 조화│허진호
천경자의 恨을 넘어서는 찬란한 슬픔│황선화
극사실로 그려낸 초현실적 세계│황제성
내용 중에서
형형색색의 고운 앙고라털로 짜 만든 헝겊을 찢어 살포시 눌러붙인 듯 따스한 질감의 그림, 이것이 그의 그림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누드를 그리든 꽃을 그리든 그의 그림들은 이 뚜렷한 특색 가운데 살폿 내려앉아 있었다.
그렇다. 그의 그림은 강하고 모난 구석 하나 없으면서도 누구나 한눈에 그의 작품임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가국현' 중에서
갑자기 천지가 신이 만든 삼면의 거울요지경처럼, 위아래 분별조차 없어, 한 발짝 디딜 곳이 어지러워, 천지간에 자유로운 영혼들인 사슴 부부마저 순간 넋을 잃고 우두커니 서있다. 붉은 단풍 위로 가물하게 보이는 핑크색의 기운들은 바로 화가의 신명이요 흥이다.
이 순간 바로 이곳에 화가도 와있다. 바깥에서 지켜보지 않고 온통 가을이 되어 우두커니 서 있는 사슴의 마음속에 앉아 화가도 넋을 잃었다. 오직 핑크 빛 신명만이 홀로 깨어 캔버스 위에서 기뻐 날뛸 뿐이다.--- '구병규' 중에서
검은 나무 속 새집의 횟대에 앉아 있는 암컷은 몸통과 다리 전체가 붉게 달아올라 파랑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다시 말해 주인공은 지금 파자마를 입고 하늘을 날아 검은 집에...형형색색의 고운 앙고라털로 짜 만든 헝겊을 찢어 살포시 눌러붙인 듯 따스한 질감의 그림, 이것이 그의 그림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누드를 그리든 꽃을 그리든 그의 그림들은 이 뚜렷한 특색 가운데 살폿 내려앉아 있었다.
그렇다. 그의 그림은 강하고 모난 구석 하나 없으면서도 누구나 한눈에 그의 작품임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가국현' 중에서
갑자기 천지가 신이 만든 삼면의 거울요지경처럼, 위아래 분별조차 없어, 한 발짝 디딜 곳이 어지러워, 천지간에 자유로운 영혼들인 사슴 부부마저 순간 넋을 잃고 우두커니 서있다. 붉은 단풍 위로 가물하게 보이는 핑크색의 기운들은 바로 화가의 신명이요 흥이다.
이 순간 바로 이곳에 화가도 와있다. 바깥에서 지켜보지 않고 온통 가을이 되어 우두커니 서 있는 사슴의 마음속에 앉아 화가도 넋을 잃었다. 오직 핑크 빛 신명만이 홀로 깨어 캔버스 위에서 기뻐 날뛸 뿐이다.--- '구병규' 중에서
검은 나무 속 새집의 횟대에 앉아 있는 암컷은 몸통과 다리 전체가 붉게 달아올라 파랑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다시 말해 주인공은 지금 파자마를 입고 하늘을 날아 검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중이다. 꿈속에서나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랑을 하는 두 연인의 가슴 아픈 사연과는 반대로, 왼쪽 하단의 나비는 품속에 들어온 꽃을 한가득 가슴에 안은 채 사랑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나비의 기쁨은 붉은 색과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반쪽 날개로 절절히 묘사되어 있다.
마치 샤갈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하다.--- '김석중' 중에서
첫댓글 신청합니다! ^^
신청합니다! 메일보냈습니다~
지천태님~~~~~~~~~~~~ 저요@@저요@@저도 신청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소 Ulu Pandan Rd. Pandan vally condo Blk4. #16-410A, Singapore597628. 정 힘들면 서울 집으로 한국 가면 전화드리겠습니다.
신청합니다..멜로 보낼게요..^^
신청합니다. 메일보냈어요.
메일로 신청했습니다...
신청합니다~ 메일 보냈습니다~~~~ 꼭 뽑아주세요~
책 오늘 받았습니다!!! 이번주말안에 읽고 북리뷰 3군데 올리겠습니다!!! ^^*
저도 오늘 책 받았어요.. 현대택배로 왔는데 택배배달하시는분이 택배보관함에 넣어놓으시고 말없이 가셔서 3일동안 찾으러 다녔네요ㅠㅠ
일단 책을 받았으니 세군데 올리겠습니다~
http://booklog.kyobobook.co.kr/choihj4297/885346
http://book.interpark.com/blog/choihj4697/1664296
http://blog.yes24.com/document/2558867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에 올렸습니다!
제도 책 받아 읽고 있습니다. ^^ 읽는 그림책...이번주까지 리뷰 올리겠습니다.
네 ㅡㅋ
올렸습니다. 교보, 알라딘, 인터파크.(g마켓은 구입해야만 서평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벤트 마감되었나요? 이제라도 신청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저도 신청하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늦었구나...